[여행1일차]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2019년 09월28(토) ~ 10월 14일(월), 15박 16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알혼섬, 리스트비안카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일정]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여행경비]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고 블라딕보스토크에서 바이칼호수까지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티웨이항공 -


-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



나의 방랑은 또 시작되었다.

언제까지? 10월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새벽 3시 30분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2층 출국장 -



여행의 시작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새벽 도착이라서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

1층 입국장에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2층 출국장으로 올라왔다.


2층 출국장 의자에서 잠시 노숙(??)을 한 후

아침 일찍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출발했다.





- 공항철도, 블라디보스토크역 -



공항철도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역을

1일 5회씩 왕복운행하며 소요시간은 54분이다.


대기중인 기차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일반석에 탑승했지만 비즈니스석도 있다.


인증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서 기차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역 가기



공항기차가 출발한 후

승무원이 돌아다니면 기차표 검사를 한다.

* 기차표는 버리면 안된다 *


마침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개찰구를 지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밖으로 나왔다.



- 구글지도 -


- 아르바트거리 환전소, Саммит банк -



우리는 아르바트거리 환전소로 향했다.

이곳에서 무엇을 하던간에 러시아 루블이 필요하다.


모든것이 처음엔 낯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낯설지가 않다.


환전소는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900m 거리이고 도보로 11분쯤 걸린다.


번호표를 뽑고 10분쯤 기다려서 환전을 했다.

1,000$ 이상을 환전할 때 환율이 더 좋다.


1$ = 64.30루블(1,000$이상)

1$ = 64.00루블(1,000$이하)





Apartments on-Uborevicha, 블라디보스토크 -



블라디보스토크 숙소는

Apartments on-Uborevicha이다.


숙소에서 해양공원, 아르바트거리, 독수리전망대 등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곳곳을 걸어다닐 수 있다.


구글지도에서 건물위치는 찾을 수 있지만

정확한 호수의 위치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러시아 아파트는 우리나라 아파트와 달리

호수에 따라 아파트 출입문이 별도로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숙소]Apartments on-Uborevicha



4인기준, 2박 숙박비는 87,447원


숙소 예약은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다.

(아고다 VIP로 예약시 할인해택을 받았음)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전기인덕션 등이 구비된 주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은 숙소이고

무엇보다도 테라스가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Burritos -



블라디보스토크에 온 후

첫끼는 숙소인근 Burritos에서 먹었다.


Burritos는 멕시코 음식을 파는데

부리또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맛이 별로였다.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으메... 돈 아까워라!!!



- Ulitsa Aleutskaya 거리, 블라디보스토크 -



지금은 일요일 오후이고

블라디보스토크 Ulitsa Aleutskaya 거리는 인파로 가득하다.


시베리아 호랑이를 보호하자

거리를 행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새벽 비행기, 공항에서 노숙 등

여행 첫날의 피곤함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오늘 하루는 평소보다 길게 느껴진다.



- 구글지도 -



- Rynok Na Komarova, 블라디보스토크 -



숙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곰새우를 사기 위해 카마로바(Komarova) 시장을 찾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왔으니 다른 음식은 몰라도

킹크랩과 곰새우는 먹어봐야 할 것이 아닌가???


카마로바(Komarova) 시장의 곰새우는

중국시장, 해양공원, 배달대행에 비해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


곰새우(3,000루블/kg) / 새우(1,200루블/kg)





숙소 테라스에서 -



카마로바 시장에서 돌아온 후

숙소 주방은 분주해졌고 테라스는 파티준비에 들어갔다.


새우와 곰새우가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발티카 맥주와 벨루가 보드카는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곰새우는 결코 잊을 수 없다.


테라스에서의 파티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해가 진 후에도 술을 다 마실때까지 계속 되었다.


9월말의 블라디보스토크는 춥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보다 한낮에는 더 더운것처럼 느껴졌다.


보드카를 마셔서 그런것은 결코 아니다.






- 독수리전망대, 블라디보스토크 -



어슬렁... 어슬렁...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니

이제는 야경을 보러 독수리 전망대로 걸어 갔다.


독수리 전망대는 시내에서 가장 높다는

오를리노예 그네즈도 산 위에 위치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전경을 볼 수 있고

탁 트이는 항구 경치가 시원함을 느끼게 만든다.


오늘부터 시작된 우리의 여행도

탁 트인 이곳 경치만큼 시원스럽게 지나갔으면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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