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수암골 -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 드라마촬영지 벽화마을

 

 

2008년 이후,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인 수동 수암골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과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골목길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찾아보며 산책하는 골목길 아트투어를 조성하였습니다.

 

 


 

청주는 23년전에 군대생활을 한 곳이라서 한편으로는 더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청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방아다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수암골로 향했습니다.

 

 

 

 

수암골 입구에서부터

드라마촬영지/벽화마을이라는 간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수암골 찾아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주시내에서 도보로
청주시청과 청주대학의 중간에 위치한 우암5거리에서

우암초등학교 골목을 끼고 우암산 방면으로 올라가면 수암골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청주시외버스터미널-105번 좌석버스 - 시청지나서 방아다리정류장 하차 - 우암초등학교 옆 골목 - 걸어서 5분거리 - 수암골

 

 

 

 

팔봉제빵점은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암골을 알리는 벽화를 따라 30m를 올라가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인 팔봉제빵점이 위치합니다.
내부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밖에서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여 현재는 공방(1층)과 커피숍(2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팔봉제빵점 옆에는

수암골관광안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청주시 수동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추억의 골목여행 수암골 아트투어'에 대한 안내책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책자를 얻고서 제일 먼저 방명록에 서명을 했습니다.

 

 

 

 

설치작품을 매개로 한 마을의 이야기성에 주목하는 짧은 여행길을 제공하여
우암산 우회도로라는 기존의 산책길이 마을과 연결될 수 있게 하고
지리적인 도로로써의 공간을 '수암골 아트투어'라는 상상적인 공간과 연결하고
더불어 마을 주민엑는 외부의 개발논리에 의한 마을의 변화를 마을 고유의 정서를 기반으로 하는
자생적 변화로 유도하여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주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수암골, 사람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15통 수암골은
드라마 촬영지, 관광지 이젠에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가는 작은 동네입니다.

 

 

 

 

연탄재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었던
저 연탄재를
누가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 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그해 겨울

 

그해 겨울은 몹시 춥고 길었다.
기나긴 전쟁으로 헐벗고 가난하여
울산 23육군병원에서 이곳 수암골로 이주하였다.

 

 

 

 

황량한 바람만 불던 불모지의 땅에
흙벽돌 한장 한장 찍어가며
희망을 쌓아 올렸다.
우암산 기슭 달동네
이젠 여긴 나의 고향이다.
좁은 골목과 언덕을 뛰어다닐
내 아이들의 고향이다.

 

 

 

 

먹보의 입

 

수암골의 벽화는 사업 초기부터 되도록 골목길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물어진 벽 하나하나도 훌륭한 작품의 모티브로 소중하게 생각하며 벽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연탄 리어카

 

과거 수암골은 수동 산동네로서

마치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요리조리 올라와야 하는 마을이었습니다.

당시 수암골의 겨울나기는 당연히 연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니
산동네를 오르내리며 연탄을 배달했던 연탄장수의 거친 숨소리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말타기 하는 아이들


해질 무렵,
빨리 집에 들어오라는 어머니의 부름도 잊은 채
골목길에서 말타기 놀이에 열중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옛 피아노 길


2008년,
수암골에서의 첫 공공미술 작품이었던 '수동 아카이브전' 당시
이길에는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 한 '피아노 길'이라는 바닥화가 그려졌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겨울
급기야는 길이 훼손되어 허물어지는 비극적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피아노 길을 부득히 지워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시사철... "눈길처럼 조심조심 걸으세요"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언덕엔
꽃닺, 민들레, 애기똥풀이 꽃을 핑우고
좁은 텃밭엔 어린 채소가 자라고 있다.
애기똥풀 꺾어 손톱에 노란 물 들이고
민들레 씨앗 바람에 날리면
따스한 햇살이 어린 채소밭에 내려앉는다.
늘어나는 처마 밑으로
재재재재 제비 날아드는 저녁이면
산 아래 도회지로 돈 벌러 나가신
아버지의 그림자가 멀리 보인다.

 

 

 

 

수암골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수암골을 찾는 탐방객들의 수가 갑자기 늘어나게 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손님을 맞기에 수암골의 편의시설이 거의 없었기에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중화장실 문제가 가장 심각했고
작가들은 낡은 화장실에 열리지 않는 '이상한 화장실'을 그리면서 이러한 답답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발레리나


드라마 '카인과 아벨' 중 오영지(한지민)가 귀가 하던 중
이초인(소지섭)이 보내는 사랑이 담긴 문자를 확인하며 골목길을 거니는 장면의 촬영을 위해서 그려진 벽화입니다.

 

 

 

 

뚱보가족


'뚱보가족'은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입니다.


보테르의 화풍을 차용하여 풍만하고 여유로운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래 글졌던 집이 철거되어 2013년 봄에 이곳으로 옮겨서 다시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암골 벽화중에서

가난한 예술가 RM의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연히 그가 살고 있는 집도 지나가게 되었는데...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 울타리에는 다음과 같은 글 귀가 있습니다.


"가난한 예술가에게 담배를..."
내가 담배를 피지 않아서... 미안합니다. 다음엔 꼭 넣어드릴게요.

 

 

 

 

골목, 사람들


집과 집이 이어져 있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있고
소문과 소문이 이어져 있는
골목만이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간밥ㅁ 부부의 악다구니 싸움 사연도
달그락거리는 살림살이도
쌔근쌔근 우리 아기 꿈속도
새벽녘 터벅터벅 걷는 발소리도
그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는
이마와 이마가
가슴과 가슴이 맞닿아 있는
골목만이 삶의 이력을 알고 있다
50년 넘는 세월
저 골목을 따라 얼마나 많은 사연이 걸어갔을까
모진 한파의 계절을 지나
꽃피고 새 우는 봄, 여름을 지나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단풍이 들었을까

[충남맛집]허벌냉면 - 허벌냉면, 허벌비빔냉면, 한방갈비탕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면 중에서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입니다.

그래서 허벌냉면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남단 끝자락 주렴산 둘레에 위치한 곳이 주산면입니다.


이곳에 침체되어가는 농촌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고 만세보령 주산한우마을을 조성하였습니다.

주산한우마을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상가가 평화한우촌입니다.


이곳은 평화한우촌이라는 상호보다는 허벌냉면집으로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손님이 원하는 한우를 구입해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게 운영되고 있어 항상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면 내 170여 농가에서 푸른 자연을 먹이며

귀하게 키운 2700여 두의 한우 중 최상의 건강한 고품질 암소만 선별해 판매합니다.

 

 

 

 

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는 어머니가 있기라도 한듯
문을 열고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옛 시골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옮길때마다
사골을 직접 삶아서 구수한 사골의 냄새가 허기진 배를 더 고프게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방갈비탕도 허벌냉면만큼이나 잘 팔린다고 합니다.

 

 

 

 

최신식으로 꾸며진 테이블보다는 마루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에서 밥먹는 기분으로...ㅎㅎ
마당가운데에 있는 수도에서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보니 액자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 있으면 이웃에게 알리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리고

 

 

 

 

허벌냉면 6,000원

허벌비빔냉면 7,000원
한방갈비탕, 한우탕 9,000원
돼지갈비(1인 300g), 삼겹살(1인 200g) 12,000원 입니다.


우리 일행은 허벌냉면과 한방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간장에 절인 양파, 무채, 고추와 멸치(??) 볶음
기본 반찬은 깨끗한 접시에 정갈하게 나오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맛는 음식들입니다.

 

 

 

 

파채가 들어가서 색감도 좋고,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식욕을 더 땡기는 한방갈비탕은
큼직한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갈비에 붙은 고기를 잘 발라냅니다.
발라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릅니다.

 

 

 

 

밥을 말아서 깍두기나 김치와 함께 먹으면
가슴속 깊은 곳까지 진하게 느껴지는 오묘한 조화가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킵니다.

 

 

 

편육, 무채, 채썬오이, 달걀반쪽, 통깨

등을 얹은 허벌냉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취향에 따라 겨자와 식초를 더해서 먹으면 됩니다.


허벌냉면은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달걀 반쪽을 먼저 먹는 이유는

 

냉면말은 주로 메밀 또는 메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메밀이 소화가 잘 되지 않기때문에 빈속에 냉면을 먹게 되면 위의 내벽을 상하게 되므로
닭걀을 먼저 먹게 되면 노른자가 거친 냉면발로부터 위의 내벽을 보호해 줍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를 안 넣은 이유는

위 보호용으로 달걀하나를 다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반만 넣습니다.

 

 

 

 

면은 쫄깃거리지만 잘 끊어지지 않아서 가위로 면을 잘라야 합니다.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깔끔한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래 이맛이야~!!! 캬~~

 

 

 

 

 

헛개나무를 본초학에서는 그 열매를 지구자라고 합니다.
지구자는 헛개나무 열매로 민간인에게 더욱 알려져 있는 약재로
알콜로인한 숙취해소 및 주독으로 인한 제반증상에 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벌나무는 잎모습이 벌집처럼 생겨

벌나무라 하고 줄기가 푸르러 산청목이라고도 합니다.
벌나무는 체질에 구애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며, 간의 열을 내려주어 간기능 회복에 많이 사용하고
피를 맑게하는 청혈제 이수작용이 있어 제독, 지방분해, 이뇨, 신경안정, 설사멈춤 효과 등이 있습니다.


[제주여행]용머리해안

 

 

산방산 용암돔의 남쪽 해안에 작은 돌기처럼 돌출에 있는 형상을 보이며

분화구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크기가 큰 응회환에 해당합니다.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인 약 100만년 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일어난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체에 해당하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산방산과 하멜선상전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다 보면 하멜표류기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비는 한/네델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1980년 4월 1일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델란드 대사관에 의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하멜상선 스페르웨르(SPERWER)호
전장 36.6m, 폭 7.8m,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3층 갑판의 범선으로
16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한 것입니다.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선원들과 함께
상선인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해도중 풍랑을 만나 대정현 지역에 1653년 8월 16일 표착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의 13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작성하였고
유럽 여러나라의 언어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를 유럽세계로 최초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멜호는 당시 난파된 스페르웨르호를 재현하고 내부에 관련자료를 전시한 것으로
하멜표착 350년을 기념하여 2003년 8월 16일 준공되어 개관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암벽식물지대를 각각 관람할 수 있습니다.
두 군데를 같이 관람하려면 관람료가 500원이 절약됩니다.

 

 

 

 

용머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늘 자신이 이룩한 왕국이 위협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다가 만리장성을 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리서를 보니 탐라섬에 왕후지지(王侯之地)가 있어 제왕이 태어나리라 하니 더욱 더 염려스러웠습니다. 
  이에 땅속을 훤히 보는 풍수사 호종단을 파견하여 맥을 끊어버리고 혈을 떠서 기를 아예 죽여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호종단은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와 남쪽으로 차근차근 혈과 맥을 끊어나갔습니다. 그가 산방산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산의 맥이 곧바로 앞 바다로 뻗어내려 막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 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달음에 산을 내려가 막 고개를 내밀고 바다로 나가려는 용의 꼬리를 한 칼에 쳐 끊고 다시 잔등을 내리쳐 끊은 다음 머리를 내리치려고 하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우르릉 우르릉 신음소리를 토하며 구슬프게 울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왕후지지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합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잔등지점입니다.


그 후로 용의 기개를 이어받은 사계리 후손들이 풍요로운 마을로 일궈냈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소라, 해삼, 해물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방산 앞자락에 위치한 수천만년동안 쌍여서 이루어진 수려한 해안절경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 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머리는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응회환입니다.

회구에서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은 대부분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빠르고 결력하게 흘러가다가 쌓였습니다.

 

이런 현상을 화쇄난류라고 하는데, 화쇄난류에 의해 쌓인 층은 용머리에서 보듯이

층리가 잘 발달해 있으며 종종 파동층리나 거대연흔 사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보여줍니다.

 

 

 

 

간혹 화산쇄설물과 바닷물로 이루어진 반죽이 화구로부터 넘쳐흘러 렌즈 모양의 쇄설류층이 쌓이기도 하였습니다.

용머리는 분출당시 화구 주변과 지하에 물이 풍부하여 다량의 물이 화구로 흘러들며 수성화산분출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
오묘한 해안절 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용머리혈맥의 꼬리지점에는 진지동굴이 있습니다.
태평양전쟁당시 일본군들이 경계초소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파 놓은 동굴입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꼬리지점입니다.


돌탑을 쌓으며 끊긴 혈맥을 다시 이으면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충남맛집]오양손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보리밥, 비빔국수, 콩국수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서 만든 국수 또는 그것을 삶아 익힌 음식입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조선시대 경상좌.우수영, 전라좌.우수영과 같이
5대 수영 중 하나인 충청수영성에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청결하고 저렴한 가격의 비빔국수, 콩국수, 바지락칼국수에
풍성한 인심과 정성으로 널리 알려져 오천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세쨋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평일에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2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식당 2층의 냉장고에서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을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고 계산시에 이야기만 해 주면 됩니다.
물론, 서빙보시는 분께 달라고 해도 됩니다.

 

 

 

 

메뉴는 손님이 선호하는 식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1. 바지락칼국수(보리밥) 6,000원
2.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 6,000원
3.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보리밥) 7,000원
4. 여름별미 콩국수 6,000원
5. 비빔국수와 콩국수 7,000원


주문은 메뉴의 이름보다는 숫자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종종 오다보니 금방 적응되어 숫자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3번 2개, 5번 1개

 

 

 

 

테이블에는 각각의 양념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빔국수, 보리밥용 고추장은
태양초 제조 고추장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기름(참깨소금)은
중국산 고급참깨를 구입하여 기름을 짜낸다고 합니다.

 

 

 

 

주문이 끝나고 기본반찬과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풍성한 기본반찬이 제공됩니다.
열물김치, 배추김치, 배추것절이김치 등 김치류는
국내산 건고추를 구입하여 방앗간에서 빵궈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산 보리쌀로 지은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보리밥용 고추장을 함께 비벼서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재고가 남지 않고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음식에서 신선함을 아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접시에 담긴 비빔국수는
양도 많고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쫄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면발에
채썬 상추, 생채, 오이채가 더해지고
고소한 통깨와 함께 비빔국수용 고추장을 더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약간 맵다는 점입니다.

 

 

 

 

여름철 콩국수는
차갑게 식힌 콩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음식입니다.


 아무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콩국수 국물을 마셔보면 깨냄새와 콩냄새가 풀풀... 아주 아주 맛이 좋습니다.

 

 

 

 

바지락칼국수의 면은
호주산 고급밀가루를 사용하여 반죽기로 반죽 후 제면기로 내려 직접 손칼로 잘라 면을 삶아내고,
인근 육도, 월도 섬에서 어민이 채취한 국내산 바지락을
수족관에서 3일을 넘기지 못할정도로 싱싱한 상태로 해금한 후 요리되어 손님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바지락 해금은 수족관내 순환 해수에 바지락을 2일 정도 담궈두고

공기 기포기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시키면서 활성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엄선된 식재료와 정성스런 손님대접으로 음식맛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식당종사자와 바지락 채취 어민 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오천항권 경제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주여행]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셋트장 - '섭지코지'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1시간 30분 ~ 2시간이면 섭지코지를 마음껏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드라마 촬영 셋트장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입구에 유원시설 요금표와 매표소가 있지만
해마열차, 전동카트, 자전거, 꽃마차, 관광마차, 유로번지를 이용할 경우에만 지불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문"을 통과하므로서 섭지코지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 문을 통과하며 3가지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원시설인 꽃마차의 이동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마차나, 해마열차 등 유원시설의 이동을 위해 섭지코지 외곽으로 큰 길이 나 있습니다.

 

 

 

 

섭지코지는 여러개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됩니다.!

 

 

 

 

"행복한 문"을 지나 초원산책로를 따라 오면

천천히 걸어도 10분 이내에 반대쪽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는 글라스하우스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협자연대(올인하우스, 등대가는길)로 방향입니다.

 

 

 

 

섭지코지의 올인하우스에서 촬영한

방두포등대와 선돌바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잠시 감상했습니다.

 

 

 

 

입장료를 내야 드라마 테마박물관인 올인하우스(All-in House)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인하우스(All-in House) 앞에서는 승마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협자연대에서 목책계단을 올라 방두포등대로 향했습니다.

 

 

 

 

방두포등대는 섭지코지의 소원등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방두포등대에서 철제계단을 내려가 글라스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붉은 색의 화산재로 만들어진

오름 정상부 해발 40여미터에 위치한 방두포등대가 보입니다.

 

 

 

 

글라스하우스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글라스하우스를 구경하고

다시 입구로 향하는 길에서 용굼부리를 보았습니다.

용이식당 - 돼지고기 두루치기

 

 

용이식당은 아랑조을거리에 위치합니다.
아랑조을거리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먹자골목입니다.

감자탕, 냉면, 삼겹살, 오리고기, 굴, 회, 두루치기 등 갖가지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외벽과 간판은 허름하게 보여도 항상 손님들로 꽉차는 식당입니다.

 

 

 


줄을 서지 않고서는 그 맛을 느낄 수 없는
진정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맛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워낙 손님들이 많다보니 일하시는 이모들이 많이 계십니다.

 

1인분에 6,000원이라

가격대비 맛이 최고로 좋은 집이라 생각됩니다.

 

 

 

 

용이식당 돼지고기 두루치기 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기를 적당히 굽습니다.
2. 구어진 고기에 제공된 반찬(무채, 콩나물, 김치, 마늘, 파채)를 모두 부어 같이 볶습니다.
3. 볶음밥을 드실 분은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남기신 후 볶아 드시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물과 추가밥 셀프)
처음 제공되는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제공됩니다.

 

 

 

 

식탁에 앉아 인원수만 말하면 됩니다.

인원수에 맞춰 돼지고기 불판에 두루치기가 나옵니다.

 

 

 

 

배추김치, 콩나무무침, 생채무침, 마늘과 쌈장도 나옵니다.

 

 

 

 

상추와 고추가 나옵니다.

 

 

 

 

파채가 나옵니다.

 

 

 

 

용이식당 두루치기는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기본반찬으로 생채무침,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마늘, 고추, 상추, 파채가 나옵니다.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무채, 콩나물, 김치, 파채, 마늘을 함께 볶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정말로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가져다 주십니다.

 

 

 

 

상추에 잘 읽은 고기와 콩나물, 파채, 생채무침 등을 올리고
쌈장에 찍은 마늘과 고추를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죽입니다.~!!!

 

 

 

 

일반적인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다르지만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기에 너무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밥까지 볶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근 슈퍼에서 좋아하는 주류를 사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 '비자림'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은 면적이 44ha에 달합니다.


나무의 키는 7~14m,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이 50~140cm, 가지 폭 10~15m에 이르며
나이는 500~800년생의 비자나무 2,87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옛날에는 비자나무의 열매인 비자가 구충제로 많이 쓰였으며,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였기 때문에
귀중한 경제림으로 평가되기도 하나, 오늘날 휴양림으로서 가치가 더욱 큽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 청소년, 어린이 800원입니다.
** 입장시간:09:00~18:00 / 이용시간:09:00~17:00 **

 

 

 

 

비자림 관찰로는 3.2km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매표소-소공원-숲잎구-사거리-돌멩이길-새천년비자나무-연리목-사거리-돌담길-숲입구-소공원
**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가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원과 돌조각 등이 소공원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약 백여 년 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을 맞았다고 전해집니다.
벼락을 맞고 불까지 나면서도 살아남은 비자나무를 사람들은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갖을 문지르거나 만지면 종기나 부스럼 같은 피부병이 없어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숲잎구에 도착하면 탐방코스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 A코스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합니다. **

 

 

 

 

송이(Scoria)는 제주도 화산 활동시 화산 쇄설물로

알카리성의 천연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입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비자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들고 무엇이 보이는지 쳐다보았습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과

송이Scoria)가 깔린 탐방로는 연중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르팬(Terpene)

식물속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이며 피톤치드와 같이 숲속의 공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자나무, 삼나무, 편백,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서기 2000년 1월 1일,

새로 맞이한 즈문해(밀레니엄)를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으로 연리지나무라 부릅니다.

 

 

 

 

옛날 비자나무 숲 지킴이 산감이 이곳에 살면서 먹는 물로 이용하던 우물터입니다.


물이 귀한 제주도이지만 이곳만은 수많은 비자나무들의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낸 탓에 항상 맑은 물이 고여 있던 곳입니다.

 

 

 

 

비자나무 숲속 돌담길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오랜세월동안 이곳을 지나다녔던 행인처럼 말입니다.

[제주여행]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1. 푸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못 - 용연구름다리

제주시 서쪽에 형성되어 있는 한천하류의 연못과 같은 곳으로

용담동 동한드기와 서한드기 사이의 소를 말하며 취병담 또는 용추라고도 불려 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목사, 판관, 유배인 등이 풍류를 즐겼던 곳입니다.

 

 

 

 

 

용연 위로 세워진

길이 52m, 폭 5.2m인 현수교(일명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사실, 낮보다는 밤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한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이 냇골을 예로부터 용담 또는 용연이라 불렀습니다.

 

 

 

 

가까운 곳에 용의 형상을 한 용두암이 있는데다
깊이를 가늠키 어려운 이곳의 물속에 용이 잠겨있다 여긴 옛 사람들이 이를 신성시하여 생겨난 이름입니다.

 

 

 

 

용연구름다리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개개인의 소망을 담은 글을 간직한 채 걸려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민물인 한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소입니다.

 

 

 

 

산과 물의 경치가 하나로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옛 제주성 주변 경관 중 제일가는 곳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조선시대 제주에 도임한 목사들은 물론 문인과 묵객들이 자주 찾아와 노닐게 되면서
'푸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못' 혹은 '신선이 노니는 못'이라는 멋스런 이름을 붙여 이곳의 절벽에 새겼습니다.

 

 

 

 

절벽의 돌무늬와 이끼가 고운 꽃잎과 기이한 풀과 같은데다

아래로는 파도소리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병풍을 두른 듯한 이곳의 벼랑 위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용판을 밟고 건강도 up~ 행운도 up~ 시켜보세요.

 

용연에는 용판으로 된 산책로가 있는데
용판을 100번 이상 밟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용연계곡(구름다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하며 용두암과 인접해 있습니다.

 

 

2. 소원이 이루어지는 흑룡을 상징하는 바위 - 용두암

용두암은 검은 현무암으로 태고적부터 형성된 바위로 흑룡을 상징합니다.
흑룡은 용기와 비상, 희망, 행운을 가져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용두암에서 소원을 빌면

행운이 깃든 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이러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용두암을 제대로 보려면

용두암 표지석에서 데크로드를 따라 바닷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바다 속 용궁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용두암 또는 용머리하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할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기암입니다.

바다 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 위로 나온 머리 높이가 10m쯤 됩니다.

 

 

 

전설에 의하면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혹은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가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서 몸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두암 서쪽 100m쯤에서

파도가 칠 때 보아야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납니다.

용두암 동쪽에 용연이 이웃하여 있습니다.

 

 

 

 

용두암 전망대에서

제주도 북쪽의 아름다운 바다와 용두암의 뒤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두암 전망대에서는

제주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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