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바섬]라이크 카페(Like Coffee) - 커피, 버거, 볶음밥, 팬케이, 아침식사 등



닌빈에서 깟바타운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못 먹었기에 허기가 졌습니다.


닌빈에서 아고다앱으로 예약한

퀸 트랑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와 깟바타운을 향해 걸었습니다.


도보로 2분, 약 160m쯤 걷다가

도로 왼쪽에 자리한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Like Coffee

한국말로 번역하면 커피처럼입니다.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자세히 메뉴를 살펴보니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탁자를 지나 안쪽탁자에 앉았습니다.

자유롭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도 좋습니다.


지금은 따뜻한 커피보다는

시원한 하노이 맥주가 먹고 싶었습니다.


버거 2개와 볶음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버거]



하노이 맥주 한병을 다 마실때쯤

15분정도 소요된다던 버거가 나왔습니다.


신선한 채소(오이, 상추, 토마토), 소스

감자튀김 그리고 버거가 한 접시에 담겨져 있습니다.


버거를 잘라 케찹을 뿌린 후 한입 먹었습니다.


딱딱할 것 같은 바게뜨빵이 너무나도 부드러웠고

채소, 햄, 계란 등의 내용물과 조화를 이루어 기가막히게 맛이 좋았습니다.



[볶음밥]



소스와 함께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잘게 썬 채소와 함께 볶아진 밥에 윤기가 돕니다.

보기에는 느끼할 것 같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림이 시작됩니다.


'그래... 이맛이야'


하노이 맥주 2병씩, 버거2, 볶음밥 2개를

우리 일행 4명이 먹고 1인당 90,000vnd(4,500원)씩 냈습니다.


깟바섬에 오시면

조용하고, 친철하고, 분위기 있는

라이크 카페(Like Coffee)를 꼭 들려 보십시요.

[깟바섬]퀸 트랑 호텔(Quynh Trang Hotel)



2017년 10월29(일) ~ 11월 9일(목)

11박 12일 일정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베트남 여행을 시작하여

사파  닌빈  깟바섬을 다녀온 후 다시 하노이로 돌아왔습니다.





닌빈에서 깟바섬으로 온 후

3박 4일간 숙박했던 퀸 트랑 호텔(Quynh Trang Hotel)입니다.


깟바타운 외곽(도보로 7분)에 위치하여 조용합니다.

바로 뒤에 깟바 수산시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퀸 트랑 호텔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없이 캐리어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11월 04~11/07, 3박 4일동안

Triple(1 Double + 1 Single Bed)를

4인 2객실 60$, 15$/1인로 아고다앱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깟바타운에 도착하자마자

퀸 트랑 호텔로 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들어섰습니다.





객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은 통로 왼쪽편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약, 치솔, 비누, 수건 등이 놓여 있습니다.

공간은 넓은데 바닥이 평편하여 배수가 잘 안되었습니다.


뜨거운 물도 아주 잘 나왔습니다.






벽에는 사진액자가 장식되어 있고

창문 양쪽으로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Triple(1 Double + 1 Single Bed)인데

침대가 크고 넓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득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녁에 잘때 이불을 덮고 자면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침대 앞쪽으로는 에어컨, TV, 옷장, 옷걸이,

전화기,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 금고, 냉장고, 선풍기 등이 있습니다.


객실 공간은 생각보다 많이 넓습니다.





3박 4일 기준 15$/1인이니까

하루에 5$/1인(약 5,700원)에 숙박한 것입니다.


이 가격대에 냉장고와 금고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금고는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호텔예약시 무료조식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는 아주 좋은 호텔입니다.

[베트남 여행]닌빈에서 깟바섬 깟바타운으로 이동



베트남의 교통기반시설이 부족하고 품질이 낮기때문에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은 사설업체의 교통편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닌빈에서 깟바섬을 가기 위해

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Nihn binh Travel & Homestay Information)를 통해서

버스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하루에 4번(07:00, 8:20, 09:00, 13:50) 운행되고 있으며

1인 요금은 240,000vnd(12,000원)입니다.







닌빈에서 깟바섬 깟바타운 가기 위해서는

1. 닌빈 호텔 또는 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에서 버스를 타고 벤곳(Bến Gót)까지 갑니다.


닌빈에서 벤곳까지 약 3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여 버스가 운행됩니다.

휴게소 같은 곳에서 1차례 15분간 쉬었다 갑니다.





벤곳에 도착을 하면

버스에서 짐을 내리고 배를 탈 준비를 합니다.


버스기사가 영어를 못해서

다음 과정에 대해 물어봐도 대답을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이곳에서 배를 타겠죠!!!


배를 기다리면서

부두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조급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2000년 인도에서 1년을 보내면서 터득했습니다.












2. 벤곳(Bến Gót)에서 카이비엥(Cái Viềng)까지 배를 타고 갑니다.


부두에서 카이비엥 고속보트를 탔습니다.


대략 20명 내외가 탈 수 있는 보트로

매연이 조금 심했지만, 약 10분이면 깟바섬 카이비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카이비엥(Cái Viềng)에서 깟바타운까지 버스를 타고 갑니다.


카이비엥에서 버스를 타고

45분이면 깟바타운에 도착을 합니다.


버스가 낡고 오래되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유리너머로 깟바섬 해안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닌빈을 오전 9시에 출발하여

깟바타운에 2시 3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베트남 북부]닌빈여행 - 사파에서 닌빈으로 이동, 퀸 호텔, 짱안, 땀꼭, 퉁남새새공원, 닌빈에서 깟바섬으로 이동

 

 

2017년 10월29(일) ~ 11월 9일(목), 11박 12일 일정으로
베트남 북부지역(하노이, 사파, 닌빈, 깟바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파에서 슬리핑버스를 타고

닌빈역에 오전 4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여긴 대체 어디인고??

잠도 안 깼는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구글지도를 검색하여

퀸 호텔까지 새벽 어둠을 뚫고 걸어왔습니다.

 

 

[닌빈]퀸 호텔(The Queen Hotel Ninh Binh)


 

오전 5시.

 

이른 새벽인데도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호텔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동이 뜨기전까지

호텔로비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퀸 호텔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없이 캐리어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11월 03~11/04, 1박 2일동안

스탠다드 트윈베드(Standard Twin Bed)를

4인 2객실 45.24$, 11.31$/1인로 예약했습니다.

 

깨끗하고 넓습니다.

 

 

 

 

아침식사를 위해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벽에 닌빈역에서 퀸 호텔로 걸어오면서

어둠속에서 음식준비를 하는 식당을 보았습니다.

 

 

 

 

아침엔 역시 쌀국수입니다.

 

쌀국수는 벼를 재배하는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먹어온 음식입니다.

 

프랑스 식민시대부터 쇠고기가 가미된 쌀국수가 나타났지만

베트남 전통방식은 돼지고기와 어류가 가미된 쌀국수로 단백질을 섭취해 왔습니다.

 

 

[닌빈]콴바드엉(quán bà dưỡng) - 쌀국수, 반세오 등

 

 

함께 여행중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저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을 좋아합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가장 자연스럽게

현지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텔에서 1일 135,000vnd(6,750원)에 오토바이를 대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택시를 타고

먼저 짱안생태관광구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는 퀸 호텔에서 450m 떨어진 주유소에서

40,000vnd(2,000원)의 기름을 넣고 출발했습니다.

 

 

 

 

 

닌빈시내를 벗어나면

짱안생태관광구역까지는 한적하고 넓은 도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풀내음이 물씬 풍기는 도로를 따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공기를 가르며 오토바이를 내달렸습니다.


 

 

 

짱안생태관광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빈 공간에 오토바이를 주차하면

날짜와 오토바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줍니다.

주차료 15,000vnd(750원)은 오토바이를 찾아갈때 냅니다.
(영수증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택시를 타고 온 일행들과 만난 후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배타는 곳을 잠시 바라본 후 매표소에 왔습니다.

 

짱안의 보트 투어요금은

1인당 200,000vnd(10,000원)입니다.

 

 

 

 

구명쪼끼를 착용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 일행 4명을 태운 배가

노를 젓는 속도에 맞춰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닌빈]짱안생태관광구역(Khu du lịch sinh thái Tràng An)

 

 

짱안 보트 투어는 2개의 코스로 나뉩니다.

 

코스 1은 9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 - long course

코스 2는 4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 - short course


우리가 선택한 것은 코스 1이고, 소요시간은 2시간입니다.

코스 2는 영화 콩 : 스컬아일랜드의 촬영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길었던 2시간여 동안

9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배가 잠시 멈췄습니다.

 

뱃사공이 설문지를 줍니다.

배 투어가 어떻했는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입니다.

(팁을 요구했는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막 배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을 지나쳐

2시간 전에 출발했던 그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번도 쉬지 않고 노를 저어내는

여자 뱃사공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2시간여 동안 힘들게 고생한 뱃사공에게

50,000vnd(2,500원)을 팁으로 주었습니다.


 

 

 

짱안에 맛집이 있지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짱안생태관광구역내 벤짱안식당(bến tràng an Restaurant)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배꼽시계는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빨리 먹고 나가려고

콘버터튀김, 쌀국수, 볶음밥처럼 아주 간단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늦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콘버터튀김 40,000vnd(2,000원)

쌀국수 30,000vnd(1,500원)

볶음밥 70,000vnd(3,500원)

 

한국처럼 볶음밥에 채소국이 나왔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아무말없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닌빈]벤짱안식당(bến tràng an Restaurant) - 볶음밥, 쌀국수 등

 

 

벤짱안식당의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에어컨이 잘 작동되어 대체적으로 시원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끊임없이 드나들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고 시끄럽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일행은 택시를 타고 항무어(Hang Múa)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길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한국에서 받아온 구글오프라인 지도를 이용하여 길을 찾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출발한 일행들이

먼저 도착해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매표를 했습니다.

1인당 100,000vnd(5,000원)입니다.

 

화장실 사용도 무료입니다.

항무어 매표소 안에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용 조각상이 있는 항무어가 보입니다.

MUA는 와룡(Lying Dragon Mountain)의 의미로 용이 누워있는 산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같이 무더운 여름날에는 저 멀리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5분만에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닌빈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놀랐습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르겠지만 흐리긴 해도,

닌빈시내와 땀꼭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닌빈]항무어(Hang Múa)

 

 

항무어는 비가오거나 안개낀 흐린날 말고

덥더라도 맑은날에 찾아가는 것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짱안과 더불어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우는

땀꼭에서 뱃놀이 하는 사람들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하산길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덜 힘들긴 합니다.

 

나머지 일행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고

저는 혼자서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과 퉁남새생태공원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야호... 기분좋다'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을 지나칠 때

도로옆 논에서 일하는 있는 베트남 농민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네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을 겁니다.

 

 

 

 

아름다운 산 기슭에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퉁남새생태공원에 왔습니다.

 

차단기가 보이는 곳이 매표소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5분정도 더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야

퉁남새생태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100,000vnd(5,000원)입니다.

 

 

 

 

 

퉁남새새공원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논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돌아볼 수 있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움직이려면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눈은 주변 경관으로 향하고 발은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닌빈]퉁남새생태공원(Ecotourism parks Bird Park Thung Nham), 땀꼭(Tam coc)

 

 

그길 옆으로 물이 흐르고

그 물을 따라 배를 타고 땀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길을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왔습니다.

 

 

 

 

나무 그늘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물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배들을 구경했습니다.

 

짱안과는 사뭇 다르게

뱃사공들이 배를 발로 젓습니다.

 

기이한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이곳이 땀꼭에서 배 타는 곳으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전 20년전에 이곳에서 배를 탔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과잉 팁요구, 음료 강매 등으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옛 추억에 잠시 빠져 생각에 잠겨 있다가

숙소가 있는 닌빈 퀸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에 돌아온 후, 샤워를 하고 한동안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을 먹기전에 닌빈에서 깟바섬을 가기 위해 호텔인근에 위치한

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Nihn binh Travel & Homestay Information)를 통해서 버스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닌빈]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Nihn binh Travel & Homestay Information) - 닌빈발 기차 및 버스 티켓 판매소

 

 

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 입구에는

큼직막한 간판에 행선지별 요금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노이행, 하롱베이행, 깟바섬행 등

총 6개 지역노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4번 운행되고 있는

닌빈에서 깟바섬 가는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닌빈에서 09:00 버스를 탔고

예정시간 보다 조금 늦은 2:00에 깟바타운에 도착했습니다.

 

1인 요금은 240,000vnd(12,000원)입니다.


 

 

 

하루가 길다면 오늘처럼 길까요??

 

호텔에서 불과 20m지점에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명한

짱뚜엔식당(Trung Tuyết Restaurant)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건물을 비추는 희미한 불빛아래에

짱뚜엔식당은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것은 무슨 음식이고?
저것은 무슨 음식인지?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너무 많은 다양한 음식때문에

선택장애를 베트남에서도 겪고 있습니다.

 

짱뚜엔식당의 대표 음식에 대해 듣고

우리는 마파두부, 순살닭찜, 돼지고기볶음을 주문을 했습니다.

 

 

[닌빈]짱뚜엔식당(Trung Tuyết Restaurant) - 마파두부, 순살닭찜, 돼지고기볶음 등

 

 

마파두부는

탕수육 소스에 두부를 찍어먹는 느낌이랄까??

맛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순살닭찜은

삼계탕과 비슷한데 순살이라 너무 퍽퍽합니다.

 

돼지고기볶음은 단연 최고입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지 않고도 우리나라 돼지고기볶음 맛이 났습니다.

 

보통의 베트남 음식과는 사뭇 다르고

음식 자체의 양도 지나칠 정도로 많이 줍니다.

 

술안주로 하기엔 너무 아까워서 밥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밥은 양에 상관없이 10,000vnd(500원)입니다.

 

 

 

 

종업원들의 친절함, 다양한 메뉴,

음식의 양과 맛 등이 아주 좋았습니다.

 

하노이 병맥주 2병과 안주 1개를 먹었고,

1인당 100,000vnd(5,000원)을 냈습니다.

 

음식값을 지불하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비닐봉지에 과자와 바나나를 담아서 줍니다.

 

오늘 하루동안 사파에서 슬리핑버스를 타고 닌빈에 새벽에 도착한 후

오토바이를 빌려 정신없이 짱안, 항무어, 땀꼭, 퉁남새생태공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피곤이 밀려옵니다.

 

 

 

 

편안하게 아주 잘 잤습니다.

 

퀸 호텔은 낮은 건물들 사이에서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직사각형의 9층짜리 흰색 건물입니다.

 

숙소에서 닌빈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이용가능한 호텔 무료조식 서비스로

바나나가 토핑으로 올려진 팬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조식은 투숙객이 많을 경우에는 뷔페식으로 차려지고

투숙객이 적을 경우에는 조식메뉴에서 한가지 음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퀸 호텔은 직원들이 친절하고

시스템이 잘 갖춰졌고 저렴하기까지 한 호텔입니다.

하루만 숙박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닌빈여행 및 홈스테이 정보에서 깟바섬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간의 지체(delay)는 있지만

여유롭게 기다리면 버스는 틀림없이 나타납니다.

 

 

[베트남 북부]깟바섬여행 1탄이 계속됩니다.

[닌빈]퉁남새생태공원(Ecotourism parks Bird Park Thung Nham), 땀꼭(Tam coc)

 

 

'야호... 기분좋다'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합니다.

 

 

 

 

항무어 인근 좁은 마을길을 벗어나니

생각하지 못한 2차선 왕복도로가 나타났습니다.

 

속도를 내봤자 얼마나 내겠습니까??

 

평균 40km로 오토바이를 운전했습니다.

아주 가끔 60km로 속도를 올린적은 있습니다.ㅎㅎ

 

 

 

 

오토바이를 타고 항무어를 출발하여

땀꼭과 퉁남새생태공원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퉁남새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땀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무어에서 땀꼭까지는 4.4km로 약 15분 걸렸고

항무어에서 퉁남새생태공원까지는 11.6km로 35분정도 걸렸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을 지나칠 때

도로옆 논에서 일하는 있는 베트남 농민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네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을 겁니다.

 

 

 

 

땀꼭을 지나 퉁남새생태공원으로 가다가

사진기의 셔터를 연신 누르고 있는 외국인이 있기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저도 오토바이를 멈췄습니다.

 

대체 무엇을 찍는 걸까요??


 

 

 

 

그가 사진을 찍고 있는 방향에는

저수지, 건물, 우뚝솟은 바위들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자연휴양지인 땀꼭가든[Tam Coc Garden (Authentic Natural Resort)]과

땀꼭라이스필드리조트[Tam coc Rice Fields Resort]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산 기슭에 만들어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퉁남새생태공원에 왔습니다.

 

차단기가 보이는 곳이 매표소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5분정도 더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야

퉁남새생태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100,000vnd(5,000원)입니다.


 

 

 

퉁남새새공원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 나무들이 길를 호휘하고 있습니다.


 

 

 

 

 

논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돌아볼 수 있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움직이려면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눈은 주변 경관으로 향하고 발은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그길 옆으로 물이 흐르고

그 물을 따라 배를 타고 땀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짱안과 다르게 땀꼭은

배타는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이곳은 진짜 땀꼭 배타는 곳은 아니지만

음료수 강매 등 바가지 요금이 없기에 이곳을 더 추천합니다.

 

 

 

 

물길을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왔습니다.

 

숙박하고 있는 닌빈 퀸 호텔에서

하루 135,000vnd(6,750원)에 빌린 오토바이입니다.

 

깨끗하고 튼튼합니다.

무엇보다도 잔 고장이 없습니다.

 

베트남 여행기간동안 고장난 오토바이때문에

고생하는 외국인들을 여럿보았습니다.

 

 

 

 

 

 

나무 그늘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물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배들을 구경했습니다.

 

짱안과는 사뭇 다르게

뱃사공들이 배를 발로 젓습니다.


기이한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닌빈으로 향하는 길에

소달구지를 타고 이동하는 외국여행객을 보았습니다.

 

부라보~... 부라보~...

 

갑자기 어릴적 생각이 나서

오토바이를 멈추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습니다.

 

걷기, 소달구지, 자전거, 오토바이, 버스, 택시, 비행기 등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지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이 땀꼭에서 배 타는 곳으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배를 타고 가다보면

산위에 용 조각상이 있는 항무어도 볼 수 있습니다만,

과도한 팁요구, 음료 강매 등 불칠절해서

아는 사람들은 이곳보다는 짱안이나 아까 그 곳에서 배를 탑니다.

 

전 20년전에 이곳에서 배를 탔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좋았는데 말입니다.

 

옛 추억에 잠시 빠져 생각에 잠겨 있다가

숙소가 있는 닌빈 퀸 호텔로 향했습니다. 

 

[닌빈]항무어(Hang Múa)

 

 

짱안생태관광구역내 벤짱안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일행은 택시를 타고 항무어(Hang Múa)로 향했습니다.

 

한국에서 받아온 구글오프라인 지도를 이용하여 길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길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항무어로 향하는 길에

닌빈의 농촌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길옆 물가의 물소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국적인 느낌 그 자체입니다.

 

 

 


 

 짱안생태탐방구역에서 항무어까지는 4.3km로

제가 오토바이를 타고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콘크리트 마을길에서 항무어 동굴 숙박시설(Mua Cave Ecolodge) 방향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300m정도 들어가면 항우머 매표소가 있습니다.



 

항무어 매표소 바로 앞 마을에는

유료주차를 하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면 됩니다.

 

항무어 매표소 안에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화장실 사용도 무료입니다.

 

 

 

 

 

택시를 타고 출발한 일행들이

먼저 도착해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매표를 했습니다.

1인당 100,000vnd(5,000원)입니다.

 

매표소 여직원에게 사진을 찍겠다고 말하니

손으로 V자를 하면서 환하게 웃어주었습니다.


 

 

 

매표소를 출발하여 항무어 동굴로 걷다보면

왼쪽으로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위치한 곳을 지나게 됩니다.

 

깨끗하면서도 잘 관리되어 있는

리조트 같이 아름다운 숙박시설이라 생각됩니다.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있는 중심에

이곳이 항무어임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징물 뒤로는 석회암이 녹아 만든 우뚝한 바위가

논처럼 평탄한 지형 위에 들어서 기묘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숙박시설 앞쪽으로 조그만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둘레를 한바퀴 돌 수 있는 걷기 아주 좋은 길이 있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호랑이 조형물이 있는 호랑이동굴(Tiger Cave)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동굴 안쪽으로 우물같은 것이 있는데 물때문에 가까이 가볼 수 없었습니다.


 

 

 

사자동굴부터 정상까지는

급경사지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계단 왼쪽에는 용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MUA는 와룡(Lying Dragon Mountain)의 의미로

용이 누워있는 산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계단을 올라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등산을 하듯 천천히 걸었습니다.

 

어느정도 계단을 올라오니

우리가 지나왔던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힘들어도 계단을 올라가는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추억의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이곳에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아래

계단을 열심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목마를 탄 아이는 아버지의 머리를 꽉 움켜쥐고

신이난 듯 큰소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닌빈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25분만에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르겠지만 흐리긴 해도,

닌빈시내와 땀꼭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우리뿐만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짱안과 더불어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우는

땀꼭에서 뱃놀이 하는 사람들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상부근에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안에 조각상이 있는데 정확히 무슨 조각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유일한 그늘이 있는 장소라서

힘겹게 계단을 올라온 사람들이 이 비좁은 공간에 몰려듭니다.

 

덥고 뜨겁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아주 좋습니다.

 

 

 

 

정자바로 위쪽 용 조각상이 있는 바위에 올랐습니다.

뽀족한 바위사이로 올라가야 해서 그야말로 위험천만합니다.

 

용이 누워 있는 산이라

정상에도 용 조각상이 있습니다.

 

항무어는 비가오거나 안개낀 흐린날 말고

덥더라도 맑은날에 찾아가는 것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산길은 한결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덜 힘들긴 합니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셰르파와 도전자로서

사실 이정도의 계단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웨딩촬영을 하는 베트남 젊은 남녀가 있습니다.

하노이 호안끼엠, 사파 판시판, 닌빈 짱안에서도 웨딩촬영을 보았습니다.

 

축하합니다.

 

베트남 젊은 남녀가 선호하는 곳으로만

제가 여행계획을 세워서 다닌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매표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머지 일행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고

저는 혼자서 오토바이를 타고 땀꼭과 퉁남새생태공원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닌빈]짱안생태관광구역(Khu du lịch sinh thái Tràng An)



우리가 1박 2일동안 숙박하고 있는

닌빈 퀸 호텔(The Queen Hotel Ninh Binh)에서

1일 135,000vnd(6,750원)에 오토바이를 대여했습니다.


오토바이 성능 및 안전성, 그리고 반납의 편리성때문에

현지 물가보다 조금 비싸도 숙박하는 호텔에서 오토바이를 빌렸습니다.






퀸 호텔에서 준 지도에는

두 군데의 주유소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택시를 타고

먼저 짱안생태관광구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저는 퀸 호텔에서 450m 떨어진 주유소에서

40,000vnd(2,000원)의 기름을 넣고 출발했습니다.






오토바이와 차량이 무질서하게 뒤엉켜있는 닌빈시내를 벗어나면

짱안생태관광구역까지는 한적하고 넓은 도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풀내음이 물씬 풍기는 도로를 따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공기를 가르며 오토바이를 내달렸습니다.







닌빈 퀸 호텔에서 짱안생태관광구역까지는

약 8.5km의 거리로 오토바이로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잠시 오토바이를 멈추고

이국적인 베트남의 풍경을 사진에 담기도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탈때는 헬맷은 필수입니다.

매연이 심하여 마스크나 버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로 멋진 포인트를 줬습니다.







짱안생태관광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이 짱안생태관광구역이고 오른쪽이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입구 건물 위쪽으로

오토바이 주차장이 따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빈 공간에 오토바이를 주차하면

날짜와 오토바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줍니다.

주차료 15,000vnd(750원)은 오토바이를 찾아갈때 냅니다.

(영수증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택시를 타고 온 일행들과 만난 후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배타는 곳을 잠시 바라본 후 매표소에 왔습니다.


짱안의 보트 투어요금은

1인당 200,000vnd(10,000원)입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 사용료는 1,500vnd(75원)입니다.






티켓요금을 지불하면 플라스틱 카드를 한장 줍니다.


티켓을 가지고 배 타는 곳으로 가서

카드를 개찰구에 대고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long course or short course?


개찰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카드를 회수하면서 묻습니다.

당연히 long course라고 말했습니다.






코스 1은 9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 - long course

코스 2는 4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 - short course


짱안 보트 투어는 2개의 코스로 나뉩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코스 1이고, 소요시간은 2시간입니다.

코스 2는 영화 콩 : 스컬아일랜드의 촬영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명쪼끼를 착용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 일행 4명을 태운 배가

노를 젓는 속도에 맞춰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시간이라 그렇게 햇볕은 강렬하지 않습니다.

한낮에 배를 타시는 분들은 양산을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우리가 타고 가는 배는

'삼판'이라는 아주 작은 배입니다.






흐름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잔잔한 물결의 강물을 따라 배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태운 배이외에도

공사용 자재를 나르는 배들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1. Trinh Temple

Trinh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무슨 사원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천천히 사원 안밖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불교사원들과 비슷합니다.






배를 타고 내릴때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넘어지거나 물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석회암이 녹아 만든 우뚝한 바위가

평탄한 지형 위에 들어선 기묘한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특하고 빼어난 풍경을

강물을 따라 배를 타고 즐기기 위해 짱안에 온 것입니다.


우리는 아홉 개의 석회동굴도 지날 예정입니다.





2. Toi Cave

Toi 동굴을 지났습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3. Sang Cave

Sang 동굴을 지났습니다.


두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4. Nau Ruou Cave

Nau Ruou 동굴을 지났습니다.


세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5. Tran Temple

Tran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후

계단을 따라 산을 넘어가면

바위 아래에 사원이 있습니다. 


석회동굴로 이동하기전에

따뜻한 자판기 커피를 먹었습니다.





6. Ba Giot Cave

Ba Giot 동굴을 지났습니다.


네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7. Seo Cave

Seo 동굴을 지났습니다.


다섯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8. Son Duong Cave

Son Duong 동굴을 지났습니다.


여섯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9. Khong Temple, Bao Hieu Temple

Khong과 Bao Hieu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의 역사가 깃든 유적이라

흥미롭긴 했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결정했습니다.





10. Khong Cave

Khong 동굴을 지났습니다.


일곱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11. Tran Cave

Tran 동굴을 지났습니다.


여덟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힘차게 노를 젓었습니다.


산이 섬처럼 기묘하게 솟아있는 모습을 감상하며

풍악을 올리고 뱃놀이를 즐겼던 것입니다.


베트남을 통일하고 짱안을 수도로 정한

딘 왕조가 여기서 제국 건설을 꿈꾸었던 그 곳에서 말입니다.




12. Quy hau Cave

Quy hau 동굴을 지났습니다.


아홉번째로 만나는 석회동굴입니다.






생각보다 길었던 2시간여 동안

9개의 동굴과 3개의 사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배가 잠시 멈췄습니다.


뱃사공이 설문지를 줍니다.

배 투어가 어떻했는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입니다.

(팁을 요구했는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막 배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을 지나쳐

2시간 전에 출발했던 그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번도 쉬지 않고 노를 저어내는

여자 뱃사공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2시간여 동안 힘들게 고생한 뱃사공에게

50,000vnd(2,500원)을 팁으로 주었습니다.


상당히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닌빈]짱뚜엔식당(Trung Tuyết Restaurant) - 마파두부, 순살닭찜, 돼지고기볶음 등



하루가 길다면 오늘처럼 길까요??


사파에서 슬리핑버스를 타고 닌빈에 새벽에 도착한 후

정신없이 짱안, 항무어, 땀꼭, 퉁남새생태공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우리가 숙박했던 닌빈 퀸 호텔에서 불과 20m지점에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명한 짱뚜엔식당(Trung Tuyết Restaurant)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닌빈에서 깟바섬으로 이동하기전 아침에

전날 저녁을 먹은 짱뚜엔식당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웃음을 짓습니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해가 지고 건물을 비추는 희미한 불빛아래에

짱뚜엔식당은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식당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테이블이 식당안보다는 바깥쪽에 대부분 놓여져 있습니다.





바깥쪽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면서

테이블 위에 튀긴 과자를 놓고 갑니다.


모양은 우리나라 고래밥같은 과자인데

식감은 조금 딱딱하지만 꽤 맛이 좋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음식이고?

저것은 무슨 음식인지?

또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메뉴판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래저래 망설여졌습니다.


너무 많은 다양한 음식때문에

선택장애를 베트남에서도 겪고 있습니다.





일단 하노이 병맥주를 주문하고

종업원에게 식당의 대표 음식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오다보니 영어 주문이 가능합니다.

아주 가끔은 한국어도 조금은 통용됩니다.


짱뚜엔식당의 대표 음식에 대해 듣고

우리는 세가지 음식을 주문을 했습니다.


오늘 닌빈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이미 호텔에서 캔맥주를 마신 서셰르파가 취해보입니다.ㅋㅋ



마파두부



마파두부는

탕수육 소스에 두부를 찍어먹는 느낌이랄까??

맛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순살닭찜



순살닭찜은

삼계탕과 비슷한데 순살이라 너무 퍽퍽합니다.




돼지고기볶음



돼지고기볶음은 단연 최고입니다.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지 않고도 우리나라 돼지고기볶음 맛이 났습니다.


마파두부는 옆 테이블의 외국인 여성분들이 먹고 있어서 주문했고

순살닭찜은 함께 여행중인 분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고

돼지고기볶음은 짱뚜엔식당의 대표 음식이라 주문했습니다.


보통의 베트남 음식과는 사뭇 다르고

음식 자체의 양도 지나칠 정도로 많이 줍니다.





하노이 맥주를 마시면서

마파두부, 순살닭찜, 돼지고기볶음을

젓가락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술안주로 하기엔 너무 아까워서 밥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밥은 양에 상관없이 10,000vnd(500원)입니다.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종업원들의 친절함, 다양한 메뉴, 음식의 양과 맛 등

많은 면에서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하노이 병맥주 2병과 안주 1개를 먹었고

1인당 100,000vnd(5,000원)을 냈습니다.


음식값을 지불하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비닐봉지에 과자와 바나나를 담아서 줍니다.


아마도 이곳의 영업 노하우인것 같습니다.


베트남 닌빈에 가시면 

짱뚜엔식당(Trung Tuyết Restaurant)에서 식사를 해 보십시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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