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히츠지정(ひつじ亭) - 징기스칸 덮밥, 해산물 덮밥 등



하코다테에서의 둘째날 아침입니다.


비가 그쳐야 저녁에 야경을 볼텐데...

창문 밖에는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아침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각종 해산물과 해산물요리를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털게 등 해산물을 사려고 아침재래시장에 온 것은 아닙니다.

보다 저렴하게 아침식사로 가이센돈(かいせんどん)을 먹기 위해서 왔습니다.





호객행위가 심하지 않고

비린내도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작아서 금방 둘러보고

아침식사를 위해서 푸드코트(Food Court)에 왔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푸드코드의 식당들 중 몇군데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해물덥밥(가이센돈)을 파는

히츠지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고민끝에

2,000엔하는 중간사이즈의 삼색 해물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성게알(우니)덮밥을 먹고 싶었으나

가격이 가격인만큼 차선책을 선택한 것입니다.





영어가 약간 통해서 음식 주문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A 히츠지정이라고 쓰인 안내판을 줍니다.

푸드코트에서 주문자를 알아보기 위한 하나의 방편입니다.




미소국



삼색 해물덮밥,미소국, 간장, 종지, 나무젓가락


5분정도 흐른 듯 합니다.

쟁반에 올려진 삼색 해물덮밥이 나왔습니다.


중간사이즈인데 너무 작아보입니다.



삼색 해물덮밥(가이센돈)

성게알

털게

연어알



삼색 해물덮밥은 밥위에

성게알, 털게, 연어알 등 신선한 해산물을 얹은 해물덮밥입니다.


신선도가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성게알

털게

연어알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해산물덮밥을

젓가락만을 이용하여 먹기 시작했습니다.


으음... 으음... 으음...


한젓가락 먹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옵니다.

털게, 연어알도 맛이 좋았지만, 특히 성게알은 내인생의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가격때문에 저는 차선책으로 삼색 해물덮밥을 먹었지만

여러분들은 비싸더라도 꼭 성게알(우니)덮밥을 꼭 드셔야 합니다.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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