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 - 베트남 커피 등



오전에 라오차이마을과 타반마을을 갔다가

오후에 사파타운으로 돌아와서 제일 먼저 갔던 곳이

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입니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베트남 커피가 생각났고

오토바이를 타고 비포장을 너무 달려서 편안하게 쉬고 싶었습니다.


카페 인 더 클라우드는

사파타운에서 깟깟마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나서 카페 입구에 들어선 후

 아주 자연스럽게 1층의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마치 이곳을 방문해 본 것처럼 말이죠.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테이블과 흔들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지 않았더라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파 고산지대를 구경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오래되고 먼지낀 전등과 각가지 식물들이 심어진 화분이

이곳 나름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밀크 커피...

다른 사람들은 블랙 커피...


커피가격은 30,000vnd(1,500원)입니다.

베트남말로 Sua(쓰어)는 연유이고, Da(다)는 얼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유가 함유된

베트남 커피가 정말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인 더 클라우드에서는

얼음이 담긴 컵도 함께 줬습니다.

뭐... 나름 아이스커피를 맛보란 뜻이겠죠~








베트남 전통 커피 드립퍼에

로스팅한 커피를 넣고 살짝 흔들어 가루의 높이를 맞춘 다음

속뚜껑으로 가볍게 눌러서 탭핑을 합니다.


처음엔 뜨거운 물을 약간만 부어 뜸을 들이고

어느정도 뜸이 들었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가득 부은 후 겉뚜껑을 덮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

정말로 맛있는 커피가 내려집니다.






처음엔 뜨거운 밀크 커피를 마시면서

진한 베트남 커피의 향과 맛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됩니다.


그러다 차가운 것이 먹고 싶으면

얼음이 든 컵에 따라 아이스 밀크커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 밀크커피는 목 넘김이 부드러워 더 좋았습니다.





사파에 오신다면, 커피 한가지로 두가지 맛볼 수 있는

카페 인 더 클라우드(Cafe In The Clouds)에 들려보세요.


커피와 함께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향기로워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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