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바섬]병원동굴(Hospital Cave)



깟바국립공원에서 병원동굴으로 왔습니다.


우리 일행들을 이동시키기 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3번이나 왕복운행을 했습니다.






병원동굴은 깟바국립공원에서 깟바타운 방면으로

4.3km 떨어진 곳으로 오토바이로는 10여분 걸립니다.


일행을 모두 병원동굴로 이동시킨 후

주차장 한쪽에 오토바이를 세웠습니다.

주차 요금은 5,000vnd(250원)입니다.





병원동굴의 입장료도 40,000vnd(2,000원)입니다.


그러고보니 입장료가 가는 곳마다 동일합니다.

깟바국립공원, 병원동굴, 캐논포트(점심식사 후 방문)






콘크리트 도로를 건너

안내판의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섰습니다.


숲속의 오솔길 같은

좁은 포장길을 걸었습니다.





오솔길의 끝부분에는

동굴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습니다.


숲 안에서는 이 길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숲 밖에서는(공중에서는) 이 길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돌계단을 올라 동굴로 들어섰습니다.

외국인 남녀 한쌍이 동굴안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로 보이는 남자들이 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점심 식사시간이라서 안내를 할 수 없다.'

가이드가 이 말을 하면서 미안하다고 거듭 말을 합니다.







no problem. enjoy your eating!


'괜찮아. 점심 맛있게 먹어!'라고 말한 후

우리는 동굴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석회암 동굴안에는 콘크리트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구조 자체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긴 통로 좌우로 배치된 공간은

 회의실, 공급실, 진료실, 입원실, 대피소 등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이드를 받지 않아도

동굴내의 이런 구조는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동굴안의 넓은 광장이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인상적이면서도 놀랐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도 1층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깟바국립공원 정상에서 만난

그 외국인 남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보자마자 그들이 환하게 웃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의 환한 모습을 멋있는 사진으로 찍어주었습니다.





병원동굴 통로를 벗어나면

반대쪽 동굴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세상이 다시 환하게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오솔길을 걸으면 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약 50m 걸어가면 병원동굴 입구가 다시 나옵니다.


동굴안에 병원이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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