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金森赤レンガ倉庫)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는

1869년 옷가게로 개업한 후 메이지시대인 1887년에 창고업으로 바뀌었습니다.


30년전 화재로 소실된 후, 재건을 통해

현재와 같은 쇼핑몰을 겸한 종합 복합 시설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는

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 정면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서 인도를 따라 걸어가면

럭키 삐에로 맞은편에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가 있습니다.








건물의 명칭은 카네모리 창고의 창업자인 와타나베가

150여 년 전에 개업 한 '꿈을 파는 가게'인 '카네모리 옷가게'에서 유래합니다.


창고를 이용하여 넓은 카페, 생활 잡화 등을 취급하는

20개 이상의 점포가 집결되어 있습니다.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카네모리홀, 하코다테 히스토리 플라자, 카네모리 서양관, Bay 하코다테로 나뉩니다. 









가네모리 창고의 특징은 1909년 건축 당시 그대로

높은 천장과 노송나무 기둥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후한 벽돌창고를 당시 모습 그대로 이용하여

모던한 분위기가 감도는 상점으로 바뀌었습니다.








Bay 하코다테에는 상점, 카페, 크루즈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운하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운하와 고풍스런 건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분위기 취했습니다.






땡! 땡! 땡!


운하 앞에 위치한 행복의 종을 쳤습니다.

청명한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울려 퍼져 나갑니다.





성인 1,500엔, 어린이 500엔

하코다테 항을 약 15분에 한바퀴 도는 베이 크루즈(Bay Cruise)도 있습니다.


하코다테에서 멋진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탈 수는 없었습니다.






하코다테 베이에는 자전거 인력거가 운영중입니다.

고즈넉한 도시분위기에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평상시와 다른 눈높이에서

하코다테를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The Share Hotels Hakoba Hakodate)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간의 홋카이도 하코다테 숙소는

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The Share Hotels Hakoba Hakodate)입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2명, economy twin bed, 2일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숙박비는 13,500엔(2일, 2인) / 6,750엔(2일, 1인)입니다.







하코다테역에서 1.6km떨어져 있으며

천천히 걸어서 20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가 있습니다.





Pier H Table이 위치하고 있는 1층에는

대여할 수 있는 자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코다테 숙박지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관광명소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1층의 리셥션 데스크는

넓은 공간에 편안하고 안락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스텝들이 영어를 잘 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하코다테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지만

결제는 체크인을 하면서 현장에서 엔화로 지불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지불영수증과 가죽지갑을 받았습니다.


가죽지갑안에는 카드키 2개와

각종 안내명함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숙소는 202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카드키를 대고 문을 연 순간

실내가 아고다앱의 사진보다 좁다고 생각했습니다.








방 왼쪽에는 2층 침대가 있습니다.


담요, 베개, 유카타, 수건이 놓여 있고

한쪽 침대쪽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모든 침구류는 아주아주 깨끗합니다.







방 오른쪽에는 세면대가 있고

드라이기, 면도기, 칫솔, 빗, 휴지 등이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 선반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었는데 성능이 좋습니다.





2층 침대 뒤쪽 공간에는

공기청정기, 탁자, 의자 등이 있습니다.


천장에 메달린 전등이

좁지만 분위기 있는 방을 연출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입니다.





보통의 공용샤워실은

엉망이고 지저분한 곳이 많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매의 눈초리로 샤워실 문을 열었습니다.






허허허... 웃음이 나옵니다.


세면대, 비품, 세탁기, 건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깨끗합니다.






샤월실은 4개의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일본인들의 성격을 반영한 듯 보입니다.


수건,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공용샤워실 시설을 보고

공용화장실의 시설도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세면대, 소변기,

비데가 설치된 대변기가 모두 흰색입니다.


청결함에 대해서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있지만

계단을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 주변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의 301호는 놀이공간입니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먹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오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위에서 계단 아래를 내려다보니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4층에는 공용주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춥지 않고,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옥상에서 야경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공용주방에는 계수대를 비롯해서

냉장고, 티브,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식기류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닭꼬치, 맥주, 컵라면


저녁을 먹고 잔뜩이나 먹고 들어왔는데

출출한 기분이 들어 인근의 편의점에서 다녀왔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특별한 것 없습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디서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2박 3일간 숙박하면서

시설이 좋은 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에서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코다테]하코다테라멘 갈매기(函館らーめんかもめ) - 라멘, 볶음밥 등



09:30분에 삿포로를 출발한

기차(도호쿠 특급열차)를 타고 13:24분에 하코다테에 왔습니다.


4시간여를 기차를 타고 왔더니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하코다테역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침재래시장(하코다테 아사이치)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로 건너 맞으편에 라멘집이 있는데

이름이 하코다테라멘 갈매기(函館らーめんかもめ)입니다.





실제로 식당 앞에서 배회중인

갈매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갈매기가 라멘을 좋아하나?? 궁금합니다.






식당내부가 좁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리어는 식당 문앞에 놓아두었습니다.


누가 훔쳐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일본이니까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 한분이 라멘을 먹고 있습니다.


어라... 주인이 없네??

일본어를 할줄 알아야 "주인장 어디갔냐고?" 물어나 볼텐데...







훤히 들여다 보이는 주방에서는

가스불에 올려진 육수통만이 흰 연기를 뿜어내면 끓고 있습니다.


사라진 주인장이 남긴 흔적들이 보입니다.





탁자앞에는 일본어 메뉴판 밖에는 없지만

사진이 있고 된장(미소), 소금(시오), 간장(소유)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랏샤이마세(いらっしゃる)

메뉴를 고르는 사이에 주인장이 나타났습니다.


나는 메뉴판 오른쪽 하단의

800엔하는 시오라멘과 볶음밥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무엇을 만드는 걸까??


주문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는데

주인장의 현란한 칼질하는 솜씨를 보게 되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지지고 볶고는 소리가 예술입니다.

허걱!!! 소금을 왕창 넣고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양념류와 이쑤시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셀카놀이에 빠졌습니다.

혼자 라멘을 먹고 있는 사람과 우리 두명뿐입니다.


지금까지는 실내가 그렇게까지 비좁아 보이질 않습니다.



볶음밥


시오라멘



너무 양이 많습니다.


볶음밥이 먼저 나온 후, 라멘도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 음식입니다.


수저로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입안에 따뜻함이 밀려 들어옵니다.


소금을 그렇게 넣더니만 볶음밥이 짭니다.





면에 맑은 육수 국물이 더해지고

돼지고기, 미역,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시오라멘입니다.


면이 부드럽고 쫄깃쫄깃 합니다.

면과 고명은 함께 젓가락으로 잡아 먹었습니다.


역시 국물은 짭니다.

역시 일본라멘은 우리 입맛에는 짭니다.






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심플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음식입니다.


땀을 흘려가면서 먹다보니

어느 순간에 실내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짠맛을 싫어하는 관광객은 맛이 없다고 느끼겠지만

일본 현지분들은 엄청나게 맛있다고 좋아하는 라멘집입니다.

[홋카이도]삿포로에서 하코다테 기차여행



홋카이도 여행의 2일째 아침입니다.

오늘은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로 갈 예정입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기차(후쿠토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오전 9시 5분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인적드문 눈쌓인 인도를 터벅터벅 걸어서 JR 삿포로역에 왔습니다.





대체 어디로 가야하는 거야??

JR 삿포로역을 처음와 본 사람은 당황할 수 있습니다.


걱정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일어를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West Gates

기차에서 내려서 또는 기차를 탈때에도

서쪽 개찰구만 생각하시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쪽 개찰구에서 전광판을 바라보니

하코다테행 기차(호쿠토 특급열차)는 8번 트랙에서 9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서쪽 개찰구의 역무원에게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보여주고 통과하면 됩니다.






우리는 신치토세공항 국내선청사 지하 1층

JR Information Desk에서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7일권을 구매하였고

각 날짜별 기차표(지정석)까지 미리 끊어 두었습니다.


가차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역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호쿠토 특급열차는 삿포로를 출발하여

하코다테까지 약 4시간 소요됩니다.(3시간 54분정도 걸렸습니다)


편도요금이 8,830엔입니다.


JR홋카이도 레일패스(3일권, 5일권, 7일권, 플랙시블 4일권)를

여행일정에 맞게 구매하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기차를 타기전에 나만의 인생샷을 찍었습니다.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손에 잡고

고개를 숙이면서 기차여행을 머릿속에 그려보았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타는 기차이기에

내가 느끼는 감정이 흥분됩니다.






기차내부 시설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너무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서

추운 홋카이도임을 감안하면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기차가 출발한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표 검사를 합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함께

미리 끊은 지정석 표를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와 도야역도 지나갔습니다.


기차역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워낙 평범하여

'이곳이 정말 온천지대 맞나?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하코다테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되니 뭐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창밖으로 흘러 지나쳐 버리는

마을, 바다, 산 등에 눈길을 두거나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약간 지루해질때쯤

기차가 천천히 멈추는 듯 하더니 하코다테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삿포로보다 남쪽이라 그런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기차에서 내린 후 인파에 섞여 개찰구까지 걸어왔고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보여주고 개찰구를 통과했습니다.


하코다테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박 3일간 펼쳐질 하코다테 여행후기를 기대해 주세요. 

[삿포로]야요이켄(YAYOI) - 일본식 가정식 등



길게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짧았던

홋카이도 여행 중 삿포로에서의 첫날이 지났습니다.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에 숙박하면서

900엔인 야요이켄의 조식정식을 신청했습니다.


4가지 정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조식은 오전 6시 ~10시(마지막 주문 9시 30분)까지 입니다.






야요이켄(YAYOI)은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40분. 이른 아침입니다.

여행을 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일찍 일어나게 됩니다.








대욕장에서 샤워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야요이켄으로 갔습니다.


야요이켄은 넓고 깨끗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조식을 먹는 사람들이 몇분 안되었습니다.


음료, 커피, 차, 요거트, 샐러드 등이

앙부 탁자에 놓여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과 오렌지쥬스를 가지고

한쪽 식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탁 한쪽으로는 메뉴판을 비롯해서

젓가락, 소스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요이켄은 조식정식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습니다.


야요이켄의 조식정식 4가지는

연어정식, 고등어정식, 닭고기정식, 서양식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식성에 맞게

연어정식과 고등어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요거트와 샐러드를 가져왔습니다.



연어정식


고등어정식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연어정식과 고등어정식이 나왔습니다.


각각의 정식에 맞는 반찬들도 있습니다.

밥은 무한리필 됩니다.







요거트와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맛이 아주 좋아 식욕을 더 증진시킵니다.


고등어를 따뜻한 쌀밥에 올려놓은 후

젓가락을 이용하여 김으로 감싸서 먹으니

캬!!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말도 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습니다.


고등어 가시를 하나하나 다 발라서 살코기는 다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반찬도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아침식사를 꼭 하는 편이라 부담없이 잘 먹었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원두커피를

종이컵에 가득 부었습니다.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으니

따뜻한 원두커피로 비린내를 없어야 겠습니다.


역시 모닝커피입니다.

[홋카이도]홋카이도 여행 1일차 - 삿포로 여행 1일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30분 비행기라서

대전을 출발하여 전날 자정쯤 인천공항으로 왔습니다.


공항의자에서 노숙을 한 후

아침 5시 30분경 서정필 셰르파를 만나 탑승수속을 마쳤습니다.





아침식사로 비빔밥을 먹고

면세점 등을 둘러본 후 탑승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탔습니다.


국내외 여행을 할때마다 저가 항공사(LCC)인 진에어를 이용하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왕복 187,200원)을 구입했음에도 맨 앞자리를 주어서 편안했습니다.




[홋카이도] 9박 10일 홋카이도 여행 일정 및 소요경비는??






비행중 진에어 스튜어디스의

감미로운 음성이 마이크를 타고 흘렀습니다.


진에어 느리게 가는 100일 엽서 이벤트에 참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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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왔는데 난 겨울 옷을 챙겼습니다.

아직도 한 겨울인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항공권은 작년 베트남 북부 여행을 다녀온 직후 예매했습니다.

이때부터 나의 여행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앞으로 열흘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고 흥분됩니다.

홋카이도에서의 첫날인 오늘은 책도 읽고, 맥주도 마시고 온천도 즐기면서 밤을 지새울 생각입니다.


언제나 그러듯...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여유!!

뚜벅이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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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8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2시간여를 비행하여 오후 11시 30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수화물을 찾은 후 세관검사와 입국심사를 마치고

국제선 여객터미널 2층 도착로비로 나왔습니다.








국내선 여객터미널 지하 1층으로 이동한 후

JR Information Desk에서 홋카이도 레일패스(7일권 - 24,000엔)를 구입했습니다.


JR Information Desk는 외국인 전용 티켓판매창구입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가능자가 각종 레일패스 교환 및 JR티켓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삿포로]신치토세공항-신치토세공항역 가는 방법 및 홋카이도 레일 패스(Hokkaido Rail Pass) 구입









신치토세공항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1,070엔입니다.


지하 2층 신치토세공항역에 내려와

쾌속에어포트의 자유석을 타고 삿포로로 향했습니다.


본격적인 홋카이도 여행의 첫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 삿포로 숙박지는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JR Inn Sapporo-eki Minami-guchi)입니다.


오후 1시 50분입니다.


삿포로역에서 700m 거리이고 도보로 10분정도 걸립니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라서 짐을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천천히 삿포로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도로와 일부 인도를 제외하고는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워낙 눈이 많이 내리니 이해가 됩니다.


삿포로 시계탑, 다누키코지, 오도리 공원을 돌아서

홋카이도 구청본사(홋카이도 구청사)에 왔습니다.








붉은 벽돌(아카렌가)이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는

250만여개의 벽독을 사용하여 미국풍의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중 하나이며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로 홋카이도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홋카이도는 흔히 눈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다양한 볼거리, 온천, 대자연,

먹거리(해산물, 라면 등)까지 겨울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서 '인생사진'을 찍었습니다.




[삿포로]홋카이도청 구본청사(홋카이도 구청사)








오후 3시쯤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에 돌아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건물외관과 내부시설 모두 깨끗합니다


객실공간이 크지는 않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삿포로[JR Inn Sapporo-eki Minami-guchi, twin bed(금연), 1일 숙박]

87,195원 43,597.5원(1인 기준)






침대위에 놓여진 유카타를 입고

지하 1층 대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유카타는 원래 잠옷 또는

목욕 후에 집안에서 입는 옷을 말합니다.


지하 1층 대욕장이 있는 라운지에 왔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여성, 왼쪽은 남성 대욕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욕장은 면도기, 칫솔, 빗, 드라이기, 바디워시, 샴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후 3시 ~ 오전 1시, 오전 6시 ~ 오전 9시까지입니다.


1박 2일동안 대욕장을 3번 이용했습니다.


대욕장 사용은 체크인 가능시간인 오후 3시이후가 가장 좋습니다.

오전 사용을 끝내고 청소가 이루어져 아주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삿포로숙소]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JR Inn Sapporo-eki Minami-guchi)







대욕장을 다녀온 후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잤습니다.

아침 비행기라서 전날 밤부터 이어진 기나긴 이동시간에 피곤했습니다.


낮잠에서 깨어난 후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인도와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한국에서 보던 것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숙소에서 약 2km 떨어져 있는데

천천히 걸어서 25분정도 걸렸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이고

독일보다 더 독일 같은 건축 양식이 돋보입니다.


1888년 건립된 후 1965년까지

맥주광장으로 가동한 붉은 벽돌 건물과 굴뚝이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무료견학은 자유롭게 이동하며서 구경하면 됩니다.


3층의 초대형 솥이 있는 곳부터 시작하여

2층 삿포로 갤러리에서 홋카이도와 삿포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대 광고 포스터가 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물관 구경도 했으니 일본 최고의 맥주를 먹어 봐야겠죠??


일본 3대 맥주 중 하나인 삿포로 맥주를 현지에서 먹겠되다니 기대가 됩니다.

시음맥주 3종(블랙 라벨, 클래식, 카이타쿠시 맥주) 세트가 600엔입니다.


일단 색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순서대로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셨습니다.


마시면 취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삿포로]삿포로 맥주 박물관






시음으로 마신 삿포로 맥주가

은근히 온몸에 취기를 느끼게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스스키노까지 걸어왔습니다.






스스키노 거리를 대충 둘러본 후

24시간 영업의 마츠야 스스키노점을 선택했습니다.


마츠야는 쇠고기덮밥 전문점으로 알고 있는데

식당입구에는 돈가스 정식 모형이 더 많이 있습니다.


이쯤이면 돈가스정식을 먹어야 겠지요??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양이 적을까봐 밥을 큰것으로 주문했는데...

빈 접시에 단무지를 덜어서 놓았습니다.


이젠 먹어볼까요??


소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소스를 선택해서 뿌려 먹으면 됩니다.


저는 돈가스 소스를 뿌렸습니다.


한번에 소스를 다 뿌리지 말고

한 조각씩 다른 소스를 뿌릴 걸.... 후회가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그때는 덮밥류를 먹을 예정입니다.




[삿포로]마츠야 스스키노점(Matsuya) - 돈가스, 쇠고기덮밥 전문점









맥주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시한번 유카타를 갈아입고 지하 1층 대욕장에 갔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깨끗한 시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피로가 눈 녹듯 한 순간에 풀어집니다.

소소한 여행의 일상에 감동받는 삿포로에서의 첫날입니다.

[삿포로]삿포로 맥주 박물관

 

 

홋카이도 구본청사를 다녀온 후

오늘 숙박지인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에 와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대욕장을 다녀온 후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잤습니다.

아침 비행기라서 전날 밤부터 이어진 기나긴 이동시간에 피곤했습니다.




 

 


낮잠에서 깨어난 후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인도와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이

한국에서 보던 것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이고

독일보다 더 독일 같은 건축 양식이 돋보입니다.


숙소에서 약 2km 떨어져 있는데

천천히 걸어서 25분정도 걸렸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홋카이도 유산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삿포로 가든 파크 내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1888년 건립된 후 1965년까지

맥주광장으로 가동한 붉은 벽돌 건물과 굴뚝이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그놈... 참... 실하게 생겼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안으로 들어와서

거울을 바라보며 셀카로 '인생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람은 유로(500엔)와 무료코스로 나뉩니다.








무료견학은 자유롭게 이동하며서 구경하면 됩니다.


3층의 초대형 솥이 있는 곳부터 시작하여

2층 삿포로 갤러리에서 홋카이도와 삿포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대 광고 포스터가 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물관 구경도 했으니

일본 최고의 맥주를 먹어 봐야겠죠??


일본 3대 맥주 중 하나인

삿포로 맥주를 현지에서 먹겠되다니 기대가 됩니다.


시음맥주 3종 세트가 600엔입니다.







시음맥주 3종 세트는

블랙 라벨, 클래식, 카이타쿠시 맥주입니다.


홋카이도에서만 유통되는

삿포로 클래식이 있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갓 생산한 황금빛 맥주를한잔씩 음미하며 천천히 마셨습니다.

먹어본 자만이 삿포로 맥주의 참맛을 알게 됩니다.


겨울 설원을 닮은 '스노우헤드'라는 특유의 거품으로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맥주 본연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여행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오셔야 합니다.


맥주의 탄생지에서 마셔봐야

제대로 된 맥주 맛을 느낄 수 있기때문입니다.





맥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삿포로 맥주를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옆에는

삿포로 맥주가 운영하는 '비루엔'이 있습니다.


비루엔은 칭기즈칸이 유명한데

양의 앞다리 살과 숙주나물, 양배추, 버섯, 단호박 등의 채소를 함께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인데 삿포로 맥주를 곁들이면 그 풍미가 더 깊고 풍부해집니다.


은근히 술의 취기가 올라와서

비루엔을 가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그냥 스스키노로 향했습니다.







1869년 일본 메이지 정부는 개척사를 설치하여

불모지였던 북쪽의 홋카이도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이때 개척사의 깃발에 붉은 별을 새겼는데

'북극성만 바라보며 홋카이도를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로 북극성을 의미합니다.


이 별이 지금의 삿포로 맥주의 라벨에 새겨져 있습니다.

[삿포로]홋카이도청 구본청사(홋카이도 구청사)



오후 1시 50분입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쾌속에어포트를 타고 삿포로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아고다앱을 통해 예약한

JR 인 삿포로-에키 미나미구치의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합니다.


짐을 맡겨두고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 갔습니다.







붉은 벽돌(아카렌가)이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는

250만여개의 벽독을 사용하여 미국풍의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중 하나이며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로 홋카이도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내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계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됩니다.


사무실, 회의실 등 업무용 공간을 제외하고

홋카이도 역사 자료 갤러리, 휴게실, 매점, 문서관 열람실 등은 공개되어 있습니다.






구본청사 정원은 여러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나무들은 긴 겨울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듯 말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지금은 눈으로 뒤덮혀 있지만

눈이 녹으면 사계절 녹음이 우거진 구청사 앞에도 꽃향기가 가득할 겁니다.





홋카이도는 흔히 눈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본토와는 다른 다양한 볼거리, 온천, 대자연,

먹거리(해산물, 라면 등)까지 겨울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날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에서 '인생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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