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목]자금우



상록활엽소관목입니다.






생일도 생일섬길을 걷다가

붉게 익은 자금우의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자금우[Ardisia iaponica (Thunb.) Blume]

장미목 > 자금우과 > 자금우속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오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습니다.

어린가지의 끝 부분에 샘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털이 없습니다.

[생일도맛집]어영차바다야펜션식당 - 감성돔(회)+탕, 각종생선(회), 각종생선 구이,  백반 등



1박 2일 일정으로

가고싶은 섬 생일도에 왔습니다.


겨울이라 관광객들도 거의 없고

숙박할 곳과 음식점을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어영차바다야펜션식당을 찾았습니다.





숙박시설은 편백황토펜션 1호, 2호, 3호가 있습니다.


내부는 황토와 편백으로 꾸며져 있고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펼져집니다.


냉장고, 압력밥솥, 주방기구, 어에컨 등의

부대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정면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일품인 어영차바다야펜션식당은

생일도(서성항)에서 서쪽으로 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1-555-0778이고

주소는 전남 완도군 생일면 생일로 711(생일면 유서리 769)입니다.





우리 일행 6명은 편백황토펜션 2호, 3호에서 숙박했습니다.


겨울철 비수기라 2호, 3호 모두 35,000원에 방을 주셨습니다.

3년전부터 생일도에 올때마다 이곳에서 숙박했던 인연도 작용했습니다.


객실 요금 등의 자세한 사항은

cafe.daum.net/birthday.island를 참고하세요.


어영차바다야펜션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저녁식사(회와 탕)와 다음날 아침식사(백반) 총 2번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감성돔(회와 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어영차바다야펜션 사장님이 직접 잡으신

감성돔으로 회를 뜨고 매운탕까지 끓여 주셨습니다.


3명씩 2테이블 앉아서

자연산 감성돔 회맛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봄돔위에

자연산 감성돔 회를 올리고

쌈장을 찍은 마늘을 올리고

봄돔으로 잘 감싸서

소주한잔 마신 후

입에 넣어 씹으면


눈이 번쩍 뜨일정도로

신선하고 쫄깃한 감성돔 회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과 함께 싸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이 100,000원입니다.(주류비 제외)







기본반찬으로 나온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굴을 초고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이 바다향기로 가득찹니다.


어머니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총각김치는

입안에 남겨져 있는 굴의 비릿한 맛을 말끔하게 가시게 합니다.





이건 뭐지...?? 궁금하여 여쭤봤더니

뜨거운 물에 데친 감성돔 내장입니다.


소금이 가미된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

꼬들꼬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저절로 소주를 먹게 만들었습니다.


처음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최고~~~!!!






음식에 취하고

소주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해서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영차바다야식당을 운영하시는 권영림(위) 사장님이시고

어영차바다야펜션을 운영하시는 신중근(아래 왼쪽) 사장님이십니다.


두분이 부부인데

6년전에 생일도로 귀어하셨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백반입니다.

백반은 1인당 8,000원입니다.


친절하고. 인정 많고. 손맛 좋은신

어영차바다야식당 사장님께서 직접 준비해 주셨습니다.


전복, 갓김치, 무김치, 배추김치, 김,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매생이무침과 도다리 구이가 나왔습니다.





알맞게 잘 구어진 도다리 구이와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은 아침식사의 끝판왕입니다.


도다리 구이는 뼈주변 살까지 잘 발라 먹었고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은 3번이나 더 먹었습니다.


늦은밤까지 먹은 술이 제대로 해장되었습니다.


가고싶은 섬 '생일도'에 오신다면

이곳저곳 헤매지 마시고 어영차바다야펜션식당으로

Go... Go...

[해남맛집]전라도한정식 - 아침정식(돌솥), 한정식, 바다나물 전복정식, 게장정식, 특삼합



엄청난 양의 폭설이 내린

땅끝마을의 아침은 맑았습니다.


1년에 한번정도 많은 눈이 내린다는데

어제가 그날이었던 것입니다..





낮이되면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자연스럽게 녹는다고 합니다.


전날 워낙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아침부터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아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GS25 땅끝마을점 뒤 전라도한정식을 찾았습니다.


전라도한정식의 전화번호는 061-535-3814이고

주소는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58(송지면 송호리 1174)입니다.





'이 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곳'

전라도한정식은 디톡스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디톡스 음식이란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자연밥상 상차림으로

어류, 패류, 해초류 등으로 만든 건강음식을 말합니다.







식당안에 들어서면

커튼이 드리워진 창문으로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항아리가 놓여진

따뜻한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넓은 공간입니다.






실내를 둘러보니

작곡가 노영심 싸인이 보입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위쪽 창틀에도

이승기, MC몽, 은지원, 이수근의 싸인도 있습니다.

이곳은 1박 2일 촬영장소였습니다.





전라도한정식의 대표메뉴는

바다나물 전복정식(20,000원)입니다.


아침정식(돌솥) 10,000원(11시까지)

한정식 13,000원

게장정식 20,000원

특삼합 (대) 50,000원, (중) 30,000원


우리는 아침정식(돌솥)을 주문했습니다.







콩나물, 시금치 등 3가지 나물이 한접시에 담겨져 있고

갓김치, 오징어젓갈, 멸치볶음, 김치, 동치미김치가 담긴 접시가 놓여졌습니다.


나물과 반찬은 그날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들 시장끼가 돌았는지

젓가락을 들고 반찬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간장게장



여행의 묘미는 반주죠??


반찬을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밥도둑인 살이 통통한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입안에 군침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고등어 김치찜

봄돔 된장국



주방에서 부산스런 소리가 들리더니

고등어 김치찜과 봄돔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잎새주 1병 추가됩니다.


고등어 김치찜은 소주안주로 최고입니다.

봄돔 된장국은 쓰린 속을 시원스럽게 달래줍니다.





콩, 대추, 단호박, 감자가 올려진

먹음직스러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그릇에 밥을 퍼서 담고

돌솥에 미지근한 물을 붓어뒀습니다.

숭늉도 먹을 수 있습니다.





밥 한숟가락 먹고 반찬 먹고 맥주한잔 마시고

밥 한숟가락 먹고 간장게장도 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밥 한숟가락 먹고 고등어 김치찜도 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밥 한숟가락 먹고 봄돔 된장국도 먹고 소주한잔 마시고


먹다가 배부르고, 취하면, 한숨자면 그만입니다.

정말로 잘 먹었습니다.


땅끝마을에 오시면 전라도한정식에서 식사를 해 보십시요.

결코 후회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해남맛집]매화식당 - 백반, 생고기, 육회비빔밥 등



해남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은 일년에 한번정도 볼까말까한 일이라고 합니다.


사무실 워크샵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해남에 왔습니다.





달마산 미황사로 가기 위해서는

해남읍에서 현산면을 거쳐 가야 합니다.


매화리마을회관 바로 옆

도로변에 인접하여 매화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화식당의 전화번호는 061-536-9595이고

주소는 전남 해남군 현산면 달마로 876(현산면 월송리 204-2)입니다.


달마산 둘레길인 '달마고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시공감리를 맡으면서

지난 2년간 아니 3년째 가끔씩 드나들고 있는 식당입니다.






매화식당 실내의 모습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주방이 위치하고

오른쪽으로 홀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산면에서 아침식사를 파는

유일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매화식당 메뉴입니다.


생고기, 육회비빔밥, 삼겹살, 양념갈비, 막창구이,

오리주물럭, 백반, 삼계탕, 산낙지, 냉면 등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반을 좋아합니다.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냉면도 좋아합니다.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서

제가 좋아하는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21가지의 반찬이 상위에 놓여집니다.






백반의 핵심인 제육볶음이 나오고

공기밥과 된장배추국이 놓여지면 백반 상차림이 완성됩니다.

국은 매일 달라집니다.


이 모든 것이 단돈 7,000원입니다.





'요이 땡!'을 외치기도 전에

젓가락이 반찬사이를 왕복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반찬을 한번씩이라도 먹을 수 있을런지'

백반을 먹을때마다 거듭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소 음식 남기는 것을 싫어하지만

백반을 먹을때마다 몇가지 반찬들은 남기고 맙니다.


너무 배고 불러서...


올 여름에도 냉면 먹으로

변함없이 매화식당에 갈 예정입니다.

[해남맛집]화원반점 - 탕수육, 짜장면, 짬뽕, 굴짬뽕 등



2018년 첫 출장을 해남으로 왔습니다.


3년전부터 시작된 해남 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듯 합니다.





3년전부터 해남에 올때마다

간간히 들렸던 화원반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반점이란 말만 들어도

어떤 음식인줄 바로 아실겁니다.





화원반점의 전화버호는 061-533-6055, 061-535-3577이고

주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중앙1로 85(해남읍 해리 600-37)입니다.


이곳은 배달을 해 줍니다.






짜장면은 5,000원

짬봉은 6,000원, 굴짬뽕은 8,000원

탕수육은 16.000원, 20,000원, 25,000원

.

.


화원반점 입구 양쪽 벽면에는

메뉴의 이름, 사진,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계산대가 있고

왼쪽편에 주방, 오른쪽이 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홀 한쪽에 석유난로가 있는데

한겨울임도 실내는 훈훈할 정도로 따뜻합니다.





간만에 해남에 폭설이 와서 그런가요??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가 올때만 그런건지

화원반점에 식사하러 올때마다 손님들로 가득찼던 것 같습니다.





빈 자리에 앉으면

물과 메뉴판을 가져다 줍니다.


따뜻한 자스민차를 마시며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하다 메뉴를 선택합니다.


종업원분들이 화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리말이 서툴러서 반복해서 주문확인을 해야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에

춘장, 단무지, 양파, 깍두기, 김치가 나왔습니다.


식초를 단무지와 양파에 살짝 뿌립니다.


젓가락으로 양파를 춘장에 찍어 맛을 봅니다.

김치, 깍두기도 맛을 봅니다.



짜장면



짜장면, 짬뽕, 굴짬뽕, 탕수육을 주문하면

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오기때문에 주문시에 꼭 짜장면을 먼저 달라고 해야 합니다.


저만의 짜장면, 짬뽕 한번에 같이 먹기가 시작됩니다.


짜장면이 나오면 고추가루를 살짝 뿌린 후

골고루 잘 비벼서 인원수에 맞게 나누어 먹습니다.

(나누어 먹어야 맛이 더 좋습니다.)



짬뽕

굴짬뽕


탕수육



그런다음에 탕수육과 짬뽕을 먹기 시작합니다.


짜장면을 꼭 먼저 먹어야만

탕수육과 짬봉을 먹을때 풍미가 더 느껴지는 것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임)


어느 곳에서든지 중국음식을 먹을때마다

전 고민하지 않고 그냥 짜장면과 짬뽕을 둘다 주문합니다.

개인적으로 짜장면이 짬뽕(굴짬뽕 포함)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해남맛집]하마 - 각종회, 아나고탕, 박대구이, 굴전 등



달마산 '달마고도' 개통식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또 해남에 왔습니다.


최근 2년동안 2달 정도는 해남에 있었고

아침, 저녁을 먹기위해서 해남읍내의 식당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하마를 소개하려 합니다.


동물 하마가 아닙니다.


보통 뒤에 식당을 붙여야 하는데

하마식당이라고 부르기가 이상합니다.ㅋㅋ


간판에 써 있는 것처럼

숯불구이/각종회/계절음식을 판매하는 하마입니다.





전화번호는 061-537-1963이고

주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교육청길 16-8(해남읍 해리 368-2)입니다.


인근에 하나로마트, 명지아파트가 있고

명지아파트 건너편 명지마트 바로 옆집입니다.






식당내부는 홀과 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러번 하마를 방문했는데도

홀에서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관광객보다는 해남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메뉴는 아주 다양합니다.


우럭매운탕, 우럭지리탕, 아나고탕, 아나고주물럭, 박대조림, 박대구이,

바지락전(여름메뉴), 바지락초무침, 굴전, 굴 초무침, 전복삼계탕(여름메뉴)이 있습니다.


각종 회를 비롯하여 계절음식 등

메뉴에 없는 음식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소주, 맥주가 3,000원이라는 사실입니다.ㅋㅋ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막창(미국산)을 제외하고는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2017년 12월




2018년 1월



기본반찬은 계절에 따라 매번 바뀝니다.


2017년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시래기된장국, 어묵볶음, 번데기, 무김치, 고구마줄기무침, 배추김치,

고추와 마늘, 쌈장, 깻잎과 어린배추잎, 초장과 와사비가 더해진 간장이 나왔습니다.


2018년 1월에 방문했을 때는

김무침, 콩나물무침, 무침치, 건어물조림, 부침개, 피꼬막이 나왔습니다.


무엇을 주문했는지 눈치채셨나요??





아마도 저 녀석들 중에서 한마리가...ㅋㅋ

수족관에 싱싱한 횟감이 참으로 많습니다.


2017년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하마에서 처음으로 자연산 회를 먹어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방어회입니다.


12월에 제주도로 방어회 먹으로 갈 예정인데...

해남에서 먼저 그 맛을 봤습니다.


5kg이상의 대방어는 아니지만

싱싱한 방어의 쫀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방어회 한점에 소주한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8년 1월에 방문했을 때는

하마에서 처음으로 아귀탕를 먹어봅니다.


"오늘은 어떤게 좋나요??"


기상악화로 배가 한동안 못떠서

메뉴에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아귀가 좋다고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푼 육수에

푸짐한 아귀, 콩나물, 무, 고추가루, 미나리, 파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팔팔 끓인 아귀탕은 미나리의 싱싱함이 더해져

깊은 감칠맛으로 국물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 통통한 아귀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은 소주를 부릅니다.

한잔 해야겠습니다.

[해남맛집]땅끝바다횟집/종가집한정식 - 전복정식, 물회 등



또다시 땅끝에 왔습니다.


누구는 한번 오기도 쉽지 않은 곳을

한달에 한번씩 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땅끝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이나 좋습니다.





오후 3시 대전을 출발하여

오후 6시 40분쯤 땅끝에 도착을 했습니다.


꼬르륵... 꼬르륵...

배가 출출할 시간입니다.


땅끝에 올때마다 식사를 했던

땅끝바다횟집/종가집한정식으로 향했습니다.





061-534-6422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38-7





한달전에 왔을때는

입구쪽에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한결 깔끔해진 입구를 지나서

운동장처럼 넓은 식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 무리의 단체관광객이 한참 식사중이었고 

식사를 마친 흔적들도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올때마다 먹는 음식이며

가격대비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느꼈지는

전복정식(1인분 16,000원)과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회 종류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천차만별이라서

바닷가라도 확실한 맛집이 아니면 주문을 하지 않는게 제 소신입니다.










전복정식은

전복장, 전복구이, 전복해물볶음, 전복죽, 간장돌게장, 양념돌게장, 새우장 등이 나옵니다.


식사전에 먹은 전복죽이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올때마다 들려줘서 고맙다며 전복초무침과 전복회도 썰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하나의 별미음식인 물회입니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물회라서 올때마다 주문을 합니다.


한치, 오징어, 각종 활어회 등

물회에 들어가는 회는 항상 같지 않습니다.


소면과 함께 비벼먹는 물회는 그 맛이 정말 죽입니다.

공기밥도 달라고 하면 서비스로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땅끝바다횟집에서는

회보다는 종가집한정식(녹우당한정식 또는 전복정식)을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해남여행]땅끝산책로, 땅끝탑, 땅끝전망대



3시간 30분을 달려

대전에서 땅끝에 왔습니다.


뭐... 놀러온 것은 아니고

일때문에 왔는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땅끝 희망공원에 주차를 하니

손바닥 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원하는 손' 모양을 형상화한 소원성취다리입니다.

제 손하고 아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희망공원앞 공터에서는

멸치를 말리고 있습니다.


어촌의 이런 풍경이 도시사람들에겐 신기하기때문에

잠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젓갈을 담그려고 하는 건지, 아닌지는 모겠지만

비린내가 엄청나게 났습니다.







갈두(항)여객터미널/땅끝여객터미널에서는

노화, 보길도를 갈 수 있습니다.



갈두(항)여객터미널 운항시간표 및 요금표





해안가에서 바라본 갈두(항)/땅끝항,

땅끝 전망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땅끝산책로는 길산마을-땅끝탑-땅끝마을까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이어진 총3.5km의 땅끝꿈길의 시작입니다.


백두대간의 기가 모이는 정점으로

명상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땅끝은 한반도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32초

동경 126도 31분 25초

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입니다.






팽나무로 이루어진 마을숲을 지나면

땅끝전망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른(편도 3,500원 / 왕복 5,000원 / 단체 4,500-30명 이상)

청소년(편도 3,000원 / 왕복 4,000원 / 단체 3,500-30명 이상)

어린이(편도 2,000원 / 왕복 3,000원 / 단체 2,500-30명 이상)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걸어볼까요??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등나무 쉼터도 많고 전혀 힘들지 않은 완만한 길입니다.





갈두항에서 땅끝탑으로 가는 산책로에

노랗게 빛바랜 군부대 초소가 있습니다.


초소 밑은 경사가 급한 해안 절벽인데 절벽아래에 샘이 있습니다.

이 일대를 큰사재끝이라고 하고 이 샘을 사자끝샘이라고 합니다.





가을날씨의 청명함을

제대로 느끼면 걷다보니

땅끝탑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사자봉 땅끝은

조국땅의 무궁함을 알리는 토말비를 세웠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땅끝의 배 선미에서 셀카도 찍었습니다.


이곳이 땅끝이자 땅의 시작점입니다.




목재데크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조망을 가진 쉼터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천천히 그 경치를 감상해 보십시요.





약 50~60년 정도로 추정되는 때죽나무 연리지가 있습니다.


보통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연리지는 오른쪽 나무의 줄기와 왼쪽나무의 가지가 붙어서 된 매우 특이한 경우입니다.





쉬멈쉬엄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양한 식생이 존재하기때문에

보다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땅끝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땅끝마을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위치한 땅끝전망대는

우리 국토의 땅끝에 위치해 한반도의 기를 받는 희망봉이 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입니다.

2017 관광주간(10.21~11.05)에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남해바다를 가슴에 품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며,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이 바라다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높은 곳에서

혹은 낮은 곳에서 행복을 추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사람과 같은 높이에 있습니다.


2박 3일동안의

땅끝여행을 이렇게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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