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티맛집]골든 코리(Golden Cowrie) - 레촌(Lechon), 시니강(sinigang)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아얄라몰이 고급 브랜드의 백화점이라면

SM 시티 세부는 중저가 브랜드의 아울렛 같은 곳이다.


골든 코리(Golden Cowrie)는

SM 시티 세부 2층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10AM ~ 9PM이다.


요즘의 한일관계상 일본식당은 무시했고

패스트 푸드와 대기줄 있는 식당도 제외했다.


어느 순간에 눈에 띄는 식당이

골든 코리(Golden Cowhie)로 필리핀 식당이다.






바로 이거다.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필리핀 전통음식은 먹지 않았다.


레촌과 시니강을 주문했다.





Everyday Feast 메뉴가 있었다.


 4가지 음식 중에서 2가지 음식을 주문하면

아이스티 피처가 무료로 제공된다.


나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네...





레촌 바보이(Lechon Baboy)



레촌(Lechon)의 의미는 통구이라는 의미이고

바보이(Baboy)는 필리핀 말로 돼지라는 뜻이다.


레촌 바보이는 세부 먹거리 중의 하나로

크리스마스와 축제 등 필리핀 축제나 중요 행사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필리핀 통돼지 바베큐 음식이다.




시니강 나 바보이(sinigang na baboy)



시니강(sinigang)은 필리핀의 국물 음식이다.


고기, 생선, 해산물, 채소 등으로 국물을 내고

타마린드, 레몬, 칼라만시 등의 즙으로 신맛을 더한다.


쌀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


내가 주문한 시니강은

시니강 나 바보이(sinigang na baboy)이다.






레촌은 특별할 것도 없고 특별한 맛도 아니다.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돼지고기 바베큐 맛이다.


하지만 시니강은 뭔가 특별했다.


시큼한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끌리는 그런 음식이다.

더군다나 수육형태의 돼지고기가 연하고 식감이 좋았다.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산미구엘 맥주도 추가로 주문했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국물 한방울,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결코 죽지 않지만 지금 이순간 배 터져 죽을 것 같다.


내가 남긴 것은 아이스티 뿐이다.

[세부시티맛집]LeyLam - 밥(소고기, 닭, 새우), 국수(소고기, 닭, 새우), 음료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LeyLam은 아얄라몰 3층에 위치하며

얼마전에 새롭게 문을 연 체인점 형태의 식당이다.


LeyLam은 우리나라로 표현하면

필리핀식 컵밥을 판매하는 식당인 셈이다.






다른 여느 식당보다도

세련되게 인테리아가 되어 있다.


실내는 시원하면서도 쾌적하다.

손님 대다수가 현지인들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소고기, 닭고기, 새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밥류, 국수류의 메뉴가 있다.



소고기 볶음밥

소고기 볶음면



소고기 볶음밥, 소고기 볶음면

그리고 오이 레몬레이드를 주문했다.


밥과 면 자체의 맛은 좋은 편이다.



소고기 볶음밥, 소고기 볶음면, 오이 레몬레이드



여기서 신의 한수는

음료로 주문한 오이레몬레이드였다.


입안의 짭짤함을

오이레몬레이드가 말끔하게 씻어준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최고의 조화를 이뤘다.

[세부시티맛사지]마더스 터치 힐롯 마사지(Mother’s Touch Hilot Massage) - 전신마사지, 발마사지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아얄라몰 3층에는

마더스 터치(Mother’s Touch Hilot Massage)가 있다.


두서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아얄라몰 3층에 JB MUSIC 매장 옆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10AM ~ 9PM이다.





1. 30분 마사지

등(팔, 머리 포함), 발마사지

150PHP(3,350원)


2. 1시간 마사지

전신마사지

250PHP(5,590원)


아얄라몰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극소수만 알고 이용한다는 마사지샵이다.






나는 전체마사지를 선택했다.

안마의자를 껴 안듯이 앉으면 마사지가 시작된다.


내 마사지사는 농아인 James다.

이곳의 모든 마사지사는 농아인이다.


남자 손님은 남자 농아인이

여자 손님은 여자 농아인이 마사지를 해 준다.







등,

어깨,

팔,

대퇴부,

얼굴


순으로 마사지가 진행된다.






그 이후에 발 마사지를 받는다.


세심하게 손님의 반응을 살펴가며 마사지를 해 준다.

막 끝났는데 다시 받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마사지였다.





요금의 10%정도 팁을 줬다.

Thanks James!! Good Job.


마사지를 받고 나니

몸에 새로운 활력이 샘솟는다.

[세부시티]세부여행 8일차 - 아얄라몰, mother's touch 마사지, LeyLam, sm 시티 세부, Golden Cowrie, Mybus, 막탄세부공항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이 들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잠이 달아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나갔다.


해가 쨍쨍하다.





꼬치구이를 파는 현지식당에 갔다.

아침에는 뷔페식 현지 음식만을 판다.


밥, 국, 달걀후라이, 돼지고기 장조림을 먹었다.

찰기없는 쌀이라서 두 그릇을 먹어야 그나마 배가 부르다.


어제밤에는 꼬치를 샀고

지금은 아침을 먹고 있으니 주인 남자가 좋아한다.





졸리비에서 커피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90년대 댄스가요를 듣는다.


지금 이 순간이 천국이다.

체크아웃 시간까지 이렇고 있을 예정이다.





한낮의 태양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뜨겁다.

팔토시, 발토시까지 착용하고도 우산을 썼다.


아얄라몰까지 천천히 걸어갔는데

그나마 그늘이 많이 있어 걷기가 수월했다.


실내로 들어서니 이제 좀 살것 같다.





두서없이 실내를 돌아다녔다.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는다.


이곳이 맞는데...


한참 더 배회하다가 마침내 찾았다.

바로 마더스 터치(mother's touch) 마사지이다.





아얄라몰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극소수만 알고 이용한다는 마사지샵이다.


요금도 상당히 저렴하다.


30분 - 등(팔, 머리 포함), 발마사지는 150PHP(3,350원)이다.

1시간 - 전체마사지는 250PHP(5,590원)이다.




나는 전체마사지를 선택했다.

안마의자를 껴 안듯이 앉으면 마사지가 시작된다.


내 마사지사는 농아인 James다.

이곳의 모든 마사지사는 농아인이다.


남자 손님은 남자 농아인이

여자 손님은 여자 농아인이 마사지를 해 준다.






30분은 등 - 어깨 - 팔 - 대퇴부 - 얼굴 순으로 마사지가 진행되고

그 이후에 자리를 옮겨서 30분간 더 발 마사지를 받는다.


세심하게 손님의 반응을 살펴가며 마사지를 해 준다.

막 끝났는데 다시 받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마사지였다.


요금의 10%정도 팁을 줬다.

Thanks James!! Good Job.





마사지를 받고 나니

몸에 새로운 활력이 샘솟는다.


하지만, 아얄라몰을 돌아다닐려면

타는 듯한 갈증과 허기진 배부터 채워야했다.






얼마전에 새롭게 오픈한

체인점 형태의 LeyLam에 들어갔다.


밥, 국수, 음료를 주문했다.


모든 음식이 간장소스로 요리되는 것 같다.

다른 소스를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짭짤함이 느껴졌다.


밥, 국수 자체의 맛은 좋은 편이다.

여기서 신의 한수는 음료로 주문한 오이레몬레이드였다.


입안의 짭짤함을 오이레몬레이드가 말끔하게 씻어준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최고의 조화를 이뤘다.





특별히 할 것도 없고

특별히 살 것도 없고


아얄라몰을 돌아다니다 메트로 슈퍼마켓에 갔다.

견물생심이라고 또 몇가지를 사고 말았다.








아얄라몰 테라스로 와서

나무 그늘 한쪽에 자리잡고 앉았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캔맥주에 과일안주를 먹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다양하고 풍성해 보였는데

포도, 망고, 수박, 파파야 밑에 깔린 과일은 전부 사과였다.


주변의 콘크리트 건물에 대비되어

도심 속 녹음은 나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햇살이 누그러질 무렵

아얄라몰에서 SM 시티 세부로 걸어갔다.


아얄라몰이 고급 브랜드의 백화점이라면

SM 시티 세부는 중저가 브랜드의 아울렛 같은 곳이다.






우선 공항행 mybus 표를 끊기 위해

SM 시티 세부 오른쪽 뒤편의 버스터미널에 갔다.


 매표소 직원이 말한다.


40PHP(894원), 20분 간격으로 운행,

지정좌석이 아니고 선착순이다.


표를 끊은 후 다시 SM 시티 세부로 돌아왔다.





SM 시티 세부도 너무 넓다.

다 돌아다니기에는 다리가 너무 아프다.


시간도 보내고

다리도 쉬어가고

저녁식사도 하고


서둘러 식당 물색에 들어갔다.






요즘의 한일관계상 일본식당은 무시했고

패스트 푸드와 대기줄 있는 식당도 제외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눈에 띄는 식당이 있었다.


Golden Cowhie

(필리피노 식당)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필리핀 전통음식은 먹지 않았다.


바로 이거다.

레촌(Lechon)과 시니강(sinigang - 돼지고기)을 주문했다.


배틀트립에서 산다라박의 필리핀 여행시에 먹은 음식이고

꼭 먹어보라고 추천했던 바로 그 음식이 시니강(sinigang)이었다.






피처로 아이스티가 무료로 나왔다.


레촌은 돼지고기라서 특별할 것도 없고

맛도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이다.


시니강은 뭔가 특별했다.


시큼한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끌리는 그런 음식이다.

더군다나 수육형태의 돼지고기가 연하고 식감이 좋았다.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산미구엘 맥주도 추가로 주문했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국물 한방울,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결코 죽지 않지만 지금 이순간 배 터져 죽을 것 같다.


내가 남긴 것은 아이스티 뿐이다.





즐거우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밥 먹고 나왔을 뿐인데 버슬르 타야할 시간이 되었다.


터미널로 가서 mybus를 탔다.


처음에는 몇명 탑승하지 않았는데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기 시작했다.





저녁시간이라 교통체증은 없었다.

30분만에 막탄세부공항에 도착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터미널 1(국내선)에서 하차를 한다.


결코 당황하지 말고 종점까지 타고 오면 된다.

그 다음이 마지막 정류장인 터미널2(국제선)이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수화물을 맡기지 않으니

수속도 빨리 진행되었다.


터미널 이용료 850PHP 내고

출국심사까지 마친 후 탑승게이트 앞으로 왔다.





커피빈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샀다.

커피를 마시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8박 9일 동안의 막탄, 세부시티, 보홀 여행이

이제 끝나고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SCUBA DIVER 교육을 받았다는 점에서

어떤 여행보다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되었다.


Come back my Home!!!

[세부,보홀]오션젯 티켓 예약, 세부 Pier 1 실물티켓 교환방법, 보홀 타그빌라란 터미널 실물티켓 교환방법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1. 세부에서 보홀가기


세부에서 보홀을 가기 위해서는

세부 Pier 1에서 오션젯을 타야 한다.


세부 Pier 1 바로 앞에는

산 페드로 요새가 위치한다.


필리핀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트라이바스티온 요새이다.

이곳은 스페인의 초기 정착 시기에 핵심지역이었다.






세부 Pier 1 외부 출입문 입구의 매표소는

당일 티켓을 위한 매표소이다.


즉, 예약을 하지 않아도

좌석만 있다면 표를 살 수 있다.







세부 Pier 1 터미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실물티켓이나 출력된 예약 바우처를 보여줘야 한다.


터미널 내부에 들어서면

터미널 이용료 티켓(25PHP)을 구매하고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보안검색대를 들어가기 전에

환전소가 위치한다.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왼쪽편에

수화물 접수대와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가 있다.


난 수화물이 없으니 오션젯 체크인 접수대로 갔다.

예약바우처를 주면 좌석 티켓을 다시 발급하여 되돌려 준다.






좌석번호 24A

탑승시간 11:40AM







이제는 의자에 앉아

탑승시간을 기다리면 된다.


GATE 8


혹시 무료함을 느낀다면

맹인 안마사들의 안마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1시간에 100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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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홀에서 세부가기


오션젯은 세부 Pier 1과

보홀의 태그빌라란 터미널을 왕복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보홀의 팽글라오섬 알로나비치하고는 거리가 있다.


보통 픽업차량, 트라이시클, 택시 등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태그빌라란 터미널 건물 왼쪽편

오션젯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표를 받고 터미널 이용료(20PHP)를 끊었다.


세부에서도 보홀에서도 성수기가 아니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도 될 듯 하다.






좌석번호 33I

탑승시간 01:00PM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이 있어야 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세부 Pier 1에 비해

시설도 열악하고 규모가 작다.


승객과 수화물의 승하차 문제로

정시에 출발하지 않는 것이 흠이다.





30분 지연출발했다.


30분가량 지연된 후에 오션젯 탑승이 시작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무명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조금 위안이 되었다.


다시 세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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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룩(klook) 홈페이지 -



3. 오션젯(사전 예약방법)


나는 클룩을 이용해서

티켓을 사전예약했다.


세부-보홀 오션젯 페리

왕복권을 23,390원에 예약했다.



세부 Pier 1

보홀 태그빌라란 터미널

오션젯



체구가 작은 나는 좁은 의자도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실내는 시원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쾌적하다.


세부와 보홀은 가까운 섬으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세부시티]RedGate Pizzeria - 피자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숙박했던 세부시티의 Rana Hotel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 위치한 RedGate Pizzeria를 소개하려 한다.


제네랄 맥실롬 애비뉴에서

왕복 2차선 제네랄 에카베스 스트리트로 접어들면

검은색 외벽에 양철대문을 가진 RedGate Pizzeria를 보게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 ~ 오후 11시이다.

(일요일은 오후 4시 ~ 오후 10시이다.)


배달도 가능하다.


해가 지고나서 조명이 켜지면

RedGate Pizzeria가 훨씬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피자전문점이라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다.






메뉴를 살펴보고 주문을 마치며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에서 피자가 만들어진다.


주방이 청결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주문과 동시에 도우를 반죽하고

토핑까지 해서 피자를 만들어준다. 


대략 10~15분 소요된다.






110PHP(2,460원)

난 10인치 치즈피자를 주문했다.


은 TV를 향하고, 는 노래를 들으며, 는 피자 냄새를 맡고,

으로 조각피자를 들고, 으로 맥주를 마신 후 피자를 먹었다.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만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보홀,세부시티]세부여행 7일차 - 보홀에서 세부가기, 산토니뇨 성당, 마젤란 십자가, 아알랴몰, RedGate Pizzeria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수상, 수중스포츠가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천둥소리에 베란다로 나가보니

먹장구름이 양철지붕 위에 비를 뿌려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흐리지 않는데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린다.





일어난 김에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나갔다.

우산을 받쳐쓰고 거리를 걸어가는 건 나 혼자뿐이다.


뚜벅... 뚜벅...


알로나비치 입구의 맥도랄드에 왔다.

cheesy eggdesal을 주문하면서 음료대신 커피를 부탁했다.


햄버거는 오션젯을 탈때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다.





어제 아침을 먹은 현지식당에 들어갔다.

어제는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적당히 주문했다.


접시에 밥과 반찬을 담아보니

먹음직스러운 한끼 음식이 되었다.






땅위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멜로디처럼 드린다.

그 멜로디를 들으며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오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난 오후 1시 오션젯을 타고

보홀에서 세부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느긋하게 숙소에서 시간을 보낸 후

체크아웃을 하고 여유있게 공항버스를 탔다.


공항버스 노선은 잘 모르지만

태그빌라란 터미널 인근을 지나간다고 한다.


청결하고 시원한 공항버스가 마음에 든다.






공항버스는 보홀 팽글라오 국제공항에 멈춘다.

사람들을 태우고 공항버스가 다시 출발하면 요금을 걷기 시작한다.


안내양이 목적지를 묻고나서 사진과 같은 표를 준다.

버스안 모든 사람에게 표를 나누어 준 후 다시 돈을 걷으러 다닌다.





요금은 50PHP이고 약 50분 소요되었다.


난 아일랜드 시티몰(Islandcity Mall)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태그빌라란 터미널까지 걸어서 갔다.







태그빌라란 터미널 건물 왼쪽편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좌석표를 받고 터미널 이용료(20PHP)를 끊었다.


세부에서도 보홀에서도 성수기가 아니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표를 끊어도 될 듯 하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후

좌석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다.


이런... 개미가 득실거린다.


숙소에 먹을 것을 방치해두면 안된다고 하더니

어느새 개미가 햄버거에 진을 치고 있다.


결국 햄버거는 휴지통으로...







어떤 안내방송도 없었다.

이유도 모른체 기다리기만 했다.


30분가량 지연된 후에 오션젯 탑승이 시작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무명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조금 위안이 되었다.


다시 세부로 출발~~~





보홀은 비가 와서 흐렸는데

세부에 도착한 순간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인근의 산토니뇨 성당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보안검사를 한후 안으로 들어갔다.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와 안드레스 우르디비타가 지은 성당이다.


1565년에 산토니뇨상이 발견된 곳에 세워졌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유물로알려진 산토니뇨 상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유명한 순례지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마젤란 십자가에 왔다.


1521년 4월 21일 페르디난도 마젤란이 만들었다.

이곳은 필리핀에 기독교가 소개된 사건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날까지 십자가는 처음에 세원진 바로 그 위치에 정확하게 놓여져 있다.

지금은 손상을 막기 위해 빈 나무 상자를 씌워서 보관하고 있다.






세부의 주요 관광지는

스페인 시대의 유적과 성당 등을 가리킨다.


대부분 세부시티 남쪽의

해안가와 시청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필리핀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보려면 시장을 가면 된다.

도로 좌우에 형성되어 있는 카본시장을 둘러보고 Rana Hotel로 향했다.



[세부시티숙소]Rana Hotel



이틀만에 다시 찾은 호텔은 마치 집을 떠났다가

고향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에코백만 들고 아얄라몰로 향했다.

두번째 가다보니 인근 지리를 훤히 꿰둟어 볼 수 있었다.






딱히 무엇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면 좋고 안사도 그만이다.


한동안 아얄라몰을 구경하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루스탄스 슈퍼마켓(Rustan's Supermarket)으로 들어갔다.


다양한 종류의 건망고류와 사탕을 샀다.

배낭만 가지고 와서 수납공간이 부족하지만 해결방법을 찾으면 된다.





호텔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운데

양손에 든 에코백은 무겁게 느껴진다.


마침 국물요리가 먹고 싶었는데

도로를 걷다가 현지인 쌀국수 맛집을 찾았다.






찐한 돼지 육수국물이 딱 내스타일이다.

필리핀 경찰과 마주앉아 국수 한그릇을 먹었다.


국수 한 그릇에 단돈 25PHP(560원)이다.

세부여행 중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같다.






꼬치집에서 맥주안주로 돼지고기 꼬치를 샀고

꼬치집 옆, RedGate Pizzeria에 들려 치즈피자를 샀다.


호텔로 돌아온 나는

은 TV를 향하고, 는 노래를 들으며, 는 꼬치와 피자 냄새를 맡고,

으로 꼬치와 조각피자를 들고, 으로 맥주를 마신 후 꼬치를 먹고 피자를 먹었다.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만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제 호텔에서의 숙박은 오늘이 마지막인 셈이다.


푹 쉬자....

[보홀숙소]Captains Lodge and Bar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필리핀 막탄, 세부, 보홀 여행 중 숙박했던

보홀에 위치한 Captains Lodge and Bar을 소개하려 한다.


타그빌라란 터미널에서 2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Captains Lodge and Bar은 보홀의 필수 관광 명소인

알로나비치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RECEPTION이 있다.

24시간 룸서비스와 24시간 경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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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6일 숙박 후 아고다앱에 쓴 후기

제목 : 편안하게 잘 쉬었네요.


2층 capt. morgan1에 2박 숙박했습니다.

더블침대인데 생각보다 룸이 넓고 개별 베란다까지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베란다는 고양이들이 더 많이 지냈지만...

에어컨, 냉장고(미니바 유료 - 음료, 맥주, 과자 등), 텔레비전(57-ytn, 86-tvn), 금고, 목욕타월, 비치타올, 일회용 샴푸와 비누 등이 제공됩니다.

1층에 bar가 있고 헤먹, 당구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식, 피자 등을 주문할 수 있고 마사지도 숙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객실 청소를 해 주는 듯 합니다.

다만 샤워실 수압이 약하고 세면대의 물이 잘 안빠지는게 흠입니다.


이곳에서 어딜가든 투어 및 트라이시클 호객꾼들도 많지만 질척대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한국식당 포함하여 다양한 식당이 많은데 음식 가리지 않는다면 로컬음식도 아주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딱 좋은 꼬치구이(돼지, 닭, 망고 등)는 개당 5-15페소, 음료 10페소 정도이고 로컬 뷔페식당은 밥 10페소, 반찬은 15(나물류)-50(생선,고기류)입니다.

알로나비치 코코디바 식당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나 칵테일 드시는거 적극 추천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잘 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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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건물에 8개 객실이 있다.


전 객실은 wI-fi가 무료이며

일일 청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고객의 편안한 투숙을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숙박 건물사이의 1층 공간은

중앙의 작은 정원을 중심으로 Bar와 휴게시설이 있다.


정원에는 헤먹이 설치되어 있다.


Bar에서 낮에는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휴게시설로는 당구대, 책, 오락기계 등이 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나는 이곳에서 2박을 숙박했다.


CAPTAINS LODGE AND BAR 더블룸 - 보홀 팡라오섬, 2박

아고다 할인권 사용 = 56,751원


1층의 RECEPTION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2층에 올라온 후 Capt. Morgan1 전용 출입문을 열었다.


넓직한 더블침대, 침대사이의 탁자와 스탠드,

벽에 걸린 액자, 에어컨, 금고, 평면TV, 옷걸이장, 냉장고, 휴지통

샤워타월, 비치타월, 비누와 삼푸 등의 에머니티가 갖추어져 있다.






냉장고가 눈에 들어온다.


mini bar 형태로

냉장고 위에는 초코칩 등의 과자류 바구니가 놓여 있고

냉장고 안에는 물, 각종 탄산음료, 맥주 등의 주류가 들어 있다.


이용하는 데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외부에서 파는 가격에 비해 별로 비싸지 않다.








방은 넓고 깨끗하며

심지어 화장실 옆으로 베란다가 있다.


베란다는 나보다 고양이들이 더 많이 이용했지만

맑은날, 비오는 날, 흐린 날 등 숙소 밖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창문마다 파란색 커튼이 있다.


에어컨을 틀어 놓은 후

커튼을 치고 휴식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화장실과 샤워실에는 창문이 있다.

갑갑한 실내를 환기를 시키기에 아주 좋다.


창문에는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

파리, 모기 등의 벌레가 들어오지 않는다.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나 수압이 약하고

세면대의 배수가 잘 안되는 점이 이곳의 유일한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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