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

 3대째 향토 음식 계승자의 집이

장림산방이다.

 

황정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온 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대강면 장림산방에 왔다.

 

장림산방 위성지도

 

주소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단양로 142

(지번) 대강면 장림리 101-37

 

전화번호

043-422-0010

 

건물 위쪽에

단양마늘축제 곤드레가마솥밥 금상 수상

이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장림산방

 

건물 내부는 천정이 높아서

식당임에도 음식 찌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출입문 벽 상단에

음식으로 고치지 못한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라는 문구가 두 눈을 사로잡았다.

 

식당 내부

 

우리는 능이버섯전골을 주문했다.

식사 조리시간은 20분 소요된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다.

 

물을 마시면서 핸드폰으로 뉴스 기사를 검색했다.

 

메뉴판

 

10분쯤 지났을 때 나물과 채소로 만든 9가지 반찬과 함께

능이, 싸리, 두부, 호박, , 콩나물 등이 들어간 능이버섯전골 나왔다.

 

내 인생의 첫 능이버섯전골은 아니다.

 

산을 다니면서 여러 번 먹어봐서 그 맛을 적확히 알고 있다.

버너 위에서 능이버섯전골은 먹음직스럽게 끓고 있다.

우리는 며칠을 굶은 게걸든 사람처럼 바닥이 보일 때까지 끊임없이 먹었다.

 

능이버섯전골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은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5길 42-21

(지번) 산성동 174-37

에 위치한다.

 

공주 산성시장과 인접해 있다.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

 

공주 시내버스는

대전시방면

계룡방면

이인/탄천방면

우성/사곡/유구방면

의당/정안방면

세종시방면

이 운행중이다.

 

공주 시내버스 운행시간표

계룡산을 산행 후

갑사로 하산을 했다면

이용가능한 버스노선은 다음과 같다. 

 

갑사 버스시간표

 

갑사 주차장에서는

공주시내(320번)와 충남대(유성, 340번) 노선이 운행중이다.

 

휴무일(토, 일, 공휴일)에는

공주역과 동학사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320번 버스

 

갑사에서 충남대(유성, 340번) 노선은

운행횟수가 적기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거나

 

320번을  타고 종점인 공주시내버스터미널로 가서(30분 소요)

300번으로 환승하면 유성을 갈 수 있다.(약 50분 소요)

 

달리도 백패킹이후

첫배로 목포로 와서 유달산을 다녀왔다.

 

기차를 타기전

목포역 인근 '해남해장국'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도
해남해장국

 

유달산에서 하산 후 

목포 시내를 걷는 동안 들뜬 기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목포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와 태생이 똑같은

‘1972년부터~ 목포원조 맑은뼈해장국 해남해장국을 찾았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던 곳이다.

 

해남해장국

 

주소는

전남 목포시 삼학로18번길 2-3 (지번:상락동1가 2-2)

 

전화번호는

061-243-0268

 

영업시간은

월,수,목,금,토,일 07:00 ~ 24:00

월,수,목,금,토,일 브레이크타임 14:00 ~ 18:00

 

포장이 가능하다.

 

메뉴판
식당내부

 

원조돼지뼈해장국과 막걸리를 주문했다.

 

팔각회향 추출물을 첨가한 깔끔한 국물맛과

돼지 뼈에 붙어있는 푸짐한 고기가 나를 설레게 했다.

 

원조돼지뼈해장국
원조돼지뼈해장국과 막걸리

 

막걸리 한잔 마시고

손으로 뼈를 들고 입으로 최대한 많은 고기를 흡입했다.

마무리로 깍두기를 먹었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다.

맛도 맛이지만 골수를 빨아먹는 재미가 있었다.

 

돼지뼈를 다 발라먹고

남은 육수에 밥을 말아 깍두기 등 반찬과 마무리를 했다.

 

팔각회향 추출물을 첨가한 육수를

라면스프 맛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먹어본 돼지뼈해장국 육수중에 깔끔하고 깊은 맛이 어우러져 있었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식사 후

목포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섬

아름다운 반달섬, 달리도에는 숙자네식당이 유일한 식당이다.

 

달리도

 

달리도항에 내린 후

정면에 보이는 2층 건물중 1층이 숙자네식당이다.

 

연락처는 061-278-2552

핸드폰 010-6203-2900

예약이 필수다.

 

달리항 주변 모습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야외에 자리했다.

 

숙자네식당

 

숙자네식당의 메뉴판이다.

 

점심엔 주로 시골밥상만 되는 것 같다.

그외 생선모듬구이, 웅어초무침, 간제미조림, 한방백숙, 해물파전, 고동칼국수 등이 있다.

 

숙자네식당 메뉴

 

달리도 백패킹 2일차에

해안선을 따라 걷다가 동명마을에 있는

숙자네식당에서  점심으로 시골밥상을 먹었다.

 

 닭볶음탕을 포함해서

김치, 달걀, 나물, 해초무침 등의 8개의 반찬과

흰쌀밥, 게가 들어간 된장국이 나왔다.

 

시골밥상 9,000원

 

밥 한 숟가락을 먹고

반찬 한 젓가락을 먹고

막걸리 한모금을 마셨다.

 

달리도의 유일한 식당,

숙자네식당에서 단돈 9,000원에 사 먹는 시골밥상은

그 어떤 만찬보다 식욕을 돋웠다.

 

먹방이 끝난 후

 

숙자네식당은 사전에 예약을 하면

후라이드 치킨을 다리도섬 어느곳이든 배달해 준다.

달리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섬으로 해안선의 총 연장이 12km인 섬이다.

 

달리도는 유달산의 '달'자를 따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섬이 '반달'모양으로 생겨 달동 또는 달도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달리도 지도

 

달리도에는

큰마을, 자문기미, 작은마을, 노두건너, 어망자리

 등의 5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달리국민학교가 세워지고 난 후

원달, 동명, 도촌, 노두, 어망으로 개명되었다.

 

달리도항

 

달리도 마을버스는

스타리아 11인승, 1대가 운행중이다.

 

여객선 운행횟수와 동일하게

1일 4회 운행중이다.

 

달리도 마을버스

 

경유지는 달리도선착장을 기준으로

알옆에 - 달리1구 복지회관 - 원달마을 - 도촌마을 - 노두마을 - 달리도2구 복지회관 - 어망마을 - 동명마을이다.

 

마을버스 정류장

 

섬주민 일반 1,000원인데

만 6세이하, 초중고 학생, 65세 이상 승객은 무료이다.

 

그외 이용자는

일반 1,500원, 초등생 750원, 중고생 1,200원이다.

 

달리도 마을버스 운행안내문

 

달리도를 가기 위해서는

 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야 한다.

 

목포에서 달리도까지 배로 약 5.6km이다.

 

지도

 

여객선을 타는 곳은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아닌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슬로아일랜드를 타야한다.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x)
목포안여객터미널(O)

 

매표는 2층에서 이루어지며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2층 매표소
달리도 매표소

 

목포에서 달리도까지는

1일 4회 왕복 운항된다.

 

슬로아일랜드는

목포 - 달리도 - 장좌도 - 율도 - 외달도까지 갔다가

외달도 - 율도 - 장좌도 - 달리도 - 목포로 돌아온다.

 

달리도행 슬로아일랜드 운항시간표

 

매표할때 왕복으로 끊어야 한다.

(승선권에 적힌 날짜나 시간에 상관없이 배를 탈 수 있다.)

 

요금은 왕복 9,800원인데

들어갈때 5,100원이었고, 나올때 4,700원이었다.

(금액 차이는 유류세 할증때문이다)

 

승선권

 

매표를 마치고

3번 개찰구를 통해 1층으로 내려가서

슬로아일랜드에 탑승하면 된다.

 

3번 개찰구
슬로아일랜드

 

목포에서 달리도까지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목포대교를 지난 후

약 25분이 소요된다.

 

슬로아일랜드에서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달리도

태풍으로 배가 결항되어

개도에서 사선을 타고 오후 5시에 백야도로 나왔다.

 

백야도 정자에서 야영을 한 후

새벽에 첫  버스(28번)를 타고 여수 진남시장에 왔다.

 

백야도 정자
백야항 버스정류장
28번 버스

 

아침 6시 30분

 

시장은 전날의 분주한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진남시장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다.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는 진남시장은

관광객보다는 여수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이틀 전,  개도 백패킹을 가기 전 진남시장을 돌아봤었다.

 

천천히 시장을 둘러보며 정찰을 시작했다.

내침김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시한번 시장을 훑어봤다.

 

진남시장 아케이드

 

많은 사람이 노린내가 난다고 하겠지만

지금 삶아지고 있는 돼지고기 냄새는 구수(??)했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무척 배가 고팠다.

 

나 : '아침식사 됩니까?'

종업원 : '예'

 

우리의 대화는 간결했다.

 

진남시장, 왔다식당
식당내부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전날의 여흥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불이 켜지고

에어컨과 선풍기가 돌아갔다.

 

메뉴판을 보고

망설임없이 주문을 했다.

 

'모듬국밥과 막걸리 주세요.'

 

메뉴판

 

무슨 국밥을 먹든

그 지역의 술이 빠질 수 있겠는가?

특히, 나는 지역 막걸리를 좋아한다.

 

주문을 하고 10여분이 지났을때

모듬국밥이 막걸리와 함께 나왔다.

 

특별한 음식은 절대 아니지만

시장에서 파는 국밥은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여수생막걸리
모듬국밥

 

진남시장, 왔다식당은

매일 족발과 수육을 직접 삶고 손질한 후

소포장을 하여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

 

누군가에겐 단순히 냄새나는 음식일지 모르겠지만

뚜벅이 여행가인 나에게는 최고의 아침 만찬이었다.

 

'육수맛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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