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날지 못하게 붙잡는 것은 무엇인가? 말은 돌보다 무겁다. 함부로 내뱉으면 그 무게에 다칠 수 있다. 좋은 말을 쓰자. 좋은 말은 나의 안과 밖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

때론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 의욕이 충만하여 잠재력을 과대평가한다. 막상 경험해 본 순간에는 열정은 벼랑과 마주하고 잠재력은 한여름 밤의 꿈이 된다. 잠재력을 키위려면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의 실천이 필요하다.

 

성공 체험

 

책을 읽으면서 내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 인생의 길을 발견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다양해지고 깊어졌다. 조금씩 내 생각을 짧은 글로 쓰고 있다.

함박눈이 내리듯 생각을 하나씩 떨어뜨린다.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복잡할 때 순간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을 적어 놓는다. 단어와 문장을 다시 훑어보고 질문을 하면 창의성이 발휘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짧은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떠오르고 생각의 실타래가 풀려 다시 긴 글이 된다. 내가 터득한 나만의 글쓰기 방법이다.

글쓰기 습관을 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일을 해내는 성공 체험이다. 성공을 자주 해야 긍정적인 생각이 들고 의욕이 더해져 목표를 조금씩 높일 수 있다. 습관을 들인 후에는 최대한 목표를 높게 잡고 무리하지 않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무모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도전하는 끊임없는 노력 자체가 큰 효과를 발휘한다.

 

몰입과 습관

 

계곡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 낮은 곳으로 흘러 강이 되고 결국에 바다가 된다. 웅덩이라는 임계점을 넘어선 순간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흘러간다. 목표가 없는 의미 없는 행동은 벽을 마주하는 것과 같다.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는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목표를 찾아야 한다.

시작은 늘 힘들다. 주의를 집중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몰입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늘 고통의 시간이 존재한다. 웅덩이가 채워지면 계곡물이 다시 흐르듯 고통의 장벽을 뛰어야 한다. 일단 생각에 몰입하면 글은 물 흐르듯 쓸 수 있다. 한결 글쓰기가 수월해진다.

몰입하면 희열을 느끼게 된다. 지루하지 않고 짧게 반복할 수 있는 일은 몰입하게 만든다. 습관을 들이기도 마찬가지다. 매일 짧고 쉽게 반복할 수 있어야 중도 포기를 하지 않는다.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너무 큰 것만 바라보기에 중간에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작은 것의 몰입이 습관이 되었을 때 얻어지는 성취감을 반복적으로 느껴야 큰 것을 습관 들일 수 있다.

 

성공의 맛

 

지적 호기심은 끊임없이 두뇌를 발전시킨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나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질은 헤지거나 망가지면 내 버려지지만 배워서 몸에 익은 것은 죽는 날까지 함께 한다. 배움이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계속 흐르기만 하면 큰 바다가 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두뇌를 썩혀서야 하겠는가? 배움에 있어 졸업은 없다. 졸업은 곧 바보로 전략하는 지름길이다.

남들은 비웃을지 몰라도 사소한 목표를 세워 매일 달성하면 만족을 느끼게 된다. 만족이라는 보상을 느끼면 느낄수록 자신은 성장한다. 세월이 지나 비웃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자신은 한 단계 진전된 또 다른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어떻게 쓸 것인가

 

'무엇을 쓸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쓸 것인가'가 중요하다. 인생의 방해꾼이 간혹 나타나지만 내 의지로 그것을 극복하고 있다. 글쓰기는 삶이 내게 준 자연스러운 인연이다. 언제나 사랑하며 감사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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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담긴 감잎

 

밭이 넓었고, 밭두둑 가에 감나무가 심겨 있었던 듯하다. 가난한 중국 선비는 농사로 생계를 이었다. 김을 매면서도 생각이 자꾸 이어졌다. 잡초를 뽑다가 악을 제거하는 마음공부의 한 자락을 깨닫고, 거름을 주다가 선을 북돋우는 방법을 떠올렸다. 호미로 돌멩이를 뽑아 내던지다가 며칠째 맴돌던 구절이 문득 이해되었다. 메모해야겠는데 그곳은 밭이었고, 가난해 종이도 없다. 생각 끝에 그는 아예 밭 가운데 작은 항아리를 묻었다. 감잎을 따서 넣어두고 붓과 벼루도 함께 놓아두었다. 김을 매다 짧게 깨달음이 지나가면 항아리 근처에 다다를 때까지 생각을 다듬어 감잎에 적어 항아리 속에 넣어두었다. 항아리는 습기를 막고 건조도 막는다. 한참 뒤에 꺼내도 감잎에 쓴 글씨는 그대로 살아 있었다. 메모가 적힌 잎사귀가 꽤 모이면 그는 어렵사리 마련한 공책에다 이를 옮겨 적었다. 이것이 앙엽, 즉 항아리에 든 잎사귀에 적은 메모 이야기다. 그가 누군지 어느 때 사람인지 그의 그 기록이 남았는지는 따로 알려진 게 없다. 그저 누가 감 잎사귀에 메모해서 항아리에 넣어두었다는 얘기만 전한다.

정민, 책벌레와 메모광, 문학동네, 2015

 

 

길을 걷다가 우두커니 서서 글을 쓴다. 음악을 듣다가 소리를 줄이고 글을 쓴다. 메모지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볼펜을 쥐고 글을 쓴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그냥 끄적거린다. 그렇게 난 메모지에 생각 쓰기를 하고 있다.

순간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지 못하면 바람이 지나가듯 생각도 사라지고 기억나지 않는다. 모든 생각이 좋은 글이 되는 건 아니지만 사고의 발전을 위해 좋은 밑거름이 된다. 메모지나 노트에 두서없이 쓴 글들을 주제별로 모으고 내용을 정리한다. 처음엔 막연했던 글쓰기가 메모들의 연계작용으로 날개를 단다.

 

짧은 글을 쓰는 이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메모만큼 유용한 도구는 없다. 메모하지 않으면 생각을 멀리하게 된다. 생각을 글로 쓰기 전에 메모지에 적는다. 숨을 내쉬듯 자연스럽게 메모를 하고 있다.

3년 동안 매일 메모지에 짧은 글을 쓴 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리고 있다. 올리는 이유는 기계적으로 글을 쓰기 위함이다. 짧은 글이라도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기계적으로 글을 쓰지 못한다. 경험상 글은 쓰고 싶다고 써지지 않는다. 나쁜 글이라도 기계적으로 매일 쓰고 많이 써야 좋은 글 하나라도 얻을 수 있다.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흥이 생긴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과 생각을 글로 쓰는 것 사이의 간격을 메모 글로 보충한다. 수풀을 헤쳐나갈 때 처음에는 힘이 든다. 하지만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길이 나서 다니기에 편해진다. 생각을 글로 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반복적으로 글을 쓰다 보면 두뇌의 기능이 향상된다.

엉덩이로 글쓰기

 

글을 쓰는 데 있어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가? 자아 성찰이 우선이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보다 돋보이는 자신만의 차별화를 구축해야 한다. 세상은 정직하다. 글을 쓰려면 경험에 투자해야 한다. 경험한 만큼 세상이 보이고 세상을 본 만큼 글을 쓸 수 있다. 글은 문장의 연결이다. 한 문장씩 차례차례 써 내려가자.

시도하지 않고서 삶에 변화를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와 다르지 않다. 늦지 않았다. 무엇이 두려운가? 타고난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연습과 훈련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글은 뇌로 쓰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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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목표는 성공한 삶이 아니라 성장하는 삶이다. 성장하는 삶을 위해 현재의 자신을 반영하여 삶을 개척해야 한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독서를 통해 삶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인의 문맹률은 낮지만, 이해력은 턱없이 떨어진다. 독서는 글자를 읽는 게 아니라 뇌의 사고를 읽어나가는 것이다. 미련스러울 정도로 버티며 우직하게 자신의 소신을 믿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도서관의 도서분류를 기준으로 자기계발, 경제경영, 과학, 소설, 인문학 등 모든 도서를 골고루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기도서보다는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모두 읽고 있다.

쉬운 책, 좋은 책,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할 책, 좋아하는 분야, 좋아하는 작가 등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는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읽기 어려운 인문학책일 때 만화책과 청소년용 책을 먼저 읽어본 후 인문학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이유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현실적인 보상보다 즐거움 때문이다.

긍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한다. 원하는 바를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하며, 원하는 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믿어야 한다. 독서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 대해 새로움을 느끼고 경이로움을 깨닫게 된다.

순수한 지적 호기심의 충족과 배움의 즐거움을 오늘도 추구하고 있다.

 

읽는 법의 변화

 

정독, 다독, 초서 등 다양한 독서법이 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면 방금 읽은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독해서 읽는다고 해도 아주 짧은 시간에 기억에서 사라진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기억할 수 없다. 독서는 시험공부 하듯 글의 핵심과 문단의 의미를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 게 아니다.

읽는 법이 변화되었다. 책은 빠르게 읽어나가야 한다. 나는 핵심단어(Keyword)가 비슷한 책들을 한꺼번에 같이 읽는다. 짧은 문장이라도 가치 있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을 발견하는 게 더 의미 있다. 이런 짧은 문장이 모이면 긴 글이 될 수 있다.

개인 성향이지만 책은 깨끗이 보아야 한다.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메모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책 읽기에 방해가 된다. 메모지를 이용하여 필사하거나 생각을 정리하여 적는다. 생각한 것을 손으로 직접 쓰면서 내용을 음미하게 된다. 기억은 반복으로 얻어지고 오감의 자극이 기억에 도움이 된다.

 

책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장소의 다각화

 

예전에는 수입의 10%를 책을 사는 데 사용했다.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다 보니 경제적인 문제로 지역도서관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도서관은 다양한 인생의 주택이 모여 자기 자랑에 취해 있는 곳이다. 기쁠 때는 행복을 노래하고 슬플 때는 괴로움을 나누며 거기서 친구들을 만난다. 모두를 빛나게 하고픈 마음에 나의 독서는 계속된다. 내가 책을 읽어주어야 그 인생에 빛이 난다.

도서관은 많은 이야기가 저장된 곳이다.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다. 다양한 인생 경험을 듣기 위해선 조용하고 엄숙해야 한다. 오늘도 조심스럽게 보물상자를 열어본다.

아주 가끔 소일거리로 중고책방을 찾는다. 입구부터 종이 특유의 냄새가 코를 통해 몸속 깊은 곳까지 전달된다. 계단에는 오래되어 색바랜 책들이 한층 한층 무겁게 쌓여있다. 이곳에서는 책 속 주인공들과 내가 뒤바뀐 느낌이다.

 

내가 만든 세상에서 살아보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독서를 하찮다고 소홀히 여기기 쉽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어린아이처럼 생떼를 부리는 모습을 보니 딱하다. 그들은 독서를 언제나 할 수 있다고 믿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감정은 겉으로 드러나 보일 수 있지만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긍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한다. 원하는 바를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하며, 원하는 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믿어야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가슴과 뇌로 생각해야 한다. 성취는 머리가 아닌 노력과 집중력에 달려 있다.

내가 독서를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남이 만든 세상이 아닌 내가 만들어낸 세상에서 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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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이 세상에 살려면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삶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꼭 해야 할 일은 남기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관둬야 인생이 단순해진다. 단순함이 최고다.

원치 않은 사람들과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사람들은 외로움을 두려워하며 견디지 못한다. 난 천성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내 능력을 키우는 데 사용하고 있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자.

 

삶을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계절을 결정한다. 우리는 같은 계절을 살지만, 사람마다 인생의 계절은 다르다. 계절은 일 년 주기로 순환하지만 한번 흘러간 인생의 계절은 돌아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했다. 독서는 그중의 하나다. 좋아하는 것을 알았으면 구체적이고 실천이 쉬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하루 한 권씩 책을 읽겠다.', '매일 짧은 글을 쓰겠다'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혼자 있을 때 내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한다. 자신과 제대로 된 대화에 익숙해지고 진정한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독서에 몰입하기로 했다.

 

자신의 성을 쌓는다.

 

나만의 장점은 계획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히 실천한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되풀이하는 연습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지독하게 독서에 몰두할 것이고 미친 듯이 빠져서 맘껏 즐길 것이다.

독서는 고독 속에서 혼자 해야만 하는 시간이다. 독서는 외로움을 달래고 마음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조금씩 자신의 성을 쌓는 것이다.

 

1만 시간의 법칙

 

1만 시간의 법칙은 특정 분야에서 이른바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적어도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법칙을 일컫는 말이다.

나는 글쓰기에 선천적 재능은 없다. 글쓰기를 위해 독서에 쏟은 시간이 꼭 실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 6시간씩 책을 읽으면 일주일에 42시간, 1년에 2,190시간이다. 이렇게 5년을 꾸준히 실천하면 10,950시간이 된다. 올해로 4년째 실천 중이니 고지가 멀지 않았다.

1만 시간을 넘어 1만 권의 독서를 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도전은 계속된다. 연습이 없는 삶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자.

 

이 말이 나를 흔들어 놓았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그 일에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하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지만 자신의 삶을 예단해 버리면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지 못한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수는 없지만 최고의 날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기에 여전히 난 희망을 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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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독서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성인 10명 중 5명은 1년 동안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이 52.1%이고 독서량은 6.1권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 제일 많이 꼽은 것은 성인의 경우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29.1%)’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까지 가장 많은 사람이 꼽았던 시간이 없어서(27.7%)’를 밀어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그 외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13.6%, ‘다른 여가활동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11.9%, ‘책을 읽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5.4%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독서의 적이다.

 

편리한 디지털 기기로 대표되는 것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무분별한 사용은 통제력을 잃어 중독성이 높다.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점은 검색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는 데 있다. 두뇌 활용과정을 거치지 않아 깊은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든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과몰입과 의존성을 줄인다는 신조어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줄이고 종이책 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질문이 필요하다. 질문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을 이끌어야 스스로 깨닫게 된다. 질문은 생각의 정리를 돕고 판단능력을 키운다. 또한, 타인을 존중하며 토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하려면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만큼 좋은 습관은 없다. 독서는 삶의 일부분으로 매일 시간을 내어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생각을 기준으로 바라본다. 생각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생각의 영역이 좁으면 무슨 일이든 얼토당토않은 일이 되고 생각의 영역이 넓으면 무슨 일이든 가능하게 된다.

맑은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날, 바람 부는 날, 태풍 부는 날 등 산과 바다처럼 모든 것을 수용해야 한다. 단것만 삼키고 쓴 것을 뱉어내면 생각은 메말라져 외골수가 된다. 생각의 균형을 위해서는 무덤덤하게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내가 더 강해진다.

 

거울을 보듯 현재를 본다.

 

현재가 있어야 과거와 미래가 있다. 너무 뒤만 돌아보면 뒷걸음만 치게 되고 너무 앞만 보면 현재는 무의미해진다. 삶의 지혜는 현재의 충실함에서 얻게 된다.

머리로 아는 것과 몸이 실천하는 것은 다른 의미이다. 세월의 경험치가 없는 지식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배운 지식은 계속해서 익혀야만 진정으로 내 지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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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리듬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보통 자정에 잠을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난다. 널리 알려진 수면 주기는 1.5시간이다. 나는 이 단위의 4배인 6시간을 잠을 잔다. 일과의 규칙성을 살펴보면 이는 이미 습관으로 자리 잡은 시간의 흐름 속 행동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생산활동, 유지활동, 여가활동으로 보낸다.

 

일주일 168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126시간이다. 직업의 종류가 다르고 근무 시간의 차이가 있지만, 생산활동에 투입되는 시간은 40시간(표준근로시간)이다. 나머지 86시간은 이동, 식사 등 유지활동과 취미, 휴식 등 여가활동이다.

보통 여가활동은 TV 시청, 스마트폰 사용, 운동이나 영화감상 등이 대부분이다. TV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것이 스마트폰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스마트폰에 무아지경으로 빠진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극적이고 얄팍한 정보를 눈으로 읽는 것에 불과하다.

주위에 기상천외하고 색다른 자극을 주는 것이 많이 있다. 지금까지 자극을 주는 모험을 찾아다녔고 거기서 희열을 맛보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자기계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의미하게 보낸 시간이 하루하루 더해지면 큰 시간이 허공의 안개처럼 형체 없이 사라질 뿐이다.

 

내 인생을 걸고 가장 해 볼만한 일은 독서다.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도전하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책을 선택하여 독서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다수가 속하는 특별하지 않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유지활동과 여가활동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삶이 알찰 수 있다. 나는 하루 6시간, 일주일에 42시간을 규칙적으로 책 읽기에 사용하고 있다.

누군가 정해 놓은 방식은 내 것이 아니다. 독서 시간도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자기가 정한 시간과 목적이 뚜렷해야 독서에 몰입을 더할 수 있다.

 

독서는 놀라울 만큼 특별한 능력은 아니다.

 

지적 호기심은 끊임없이 두뇌를 발전시킨다. 읽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나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질은 헤지거나 망가지면 내 버려지지만 읽어서 몸에 익은 것은 죽는 날까지 함께 한다.

독서는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계속 흐르기만 하면 큰 바다가 될 수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두뇌를 썩혀야 하겠는가? 독서에 있어 졸업은 없다. 졸업은 곧 바보로 전략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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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나이와 무관하다. 변함없는 일상의 삶에 빠지면 성장에 필요한 능력을 잃게 된다. 도전을 포기하고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 삶을 바꾸는 건 상당히 어렵다.

삶 속에는 절박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삶이 된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을 바꾸는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첫 독서는 읽기 쉬운 책이었다

 

읽는 것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독서에 흥미가 생기고 난 후에는 좋은 책,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할 책 순으로 책을 읽고 있다.

책은 주로 지역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매일 도서관에 간다. 독서가 일상이 되다 보니 지금은 읽을 책의 목록을 사전에 정해 두고 있다. 소설, , 경제, 자기계발, 인문, 역사, 종교, 정치, 과학 등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고 관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면 생각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고 세상을 다양하고 폭넓게 보게 된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넘어설 수 있다. 의식이 깊어지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자신의 한계를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

 

시간의 주인이 되자

 

하루 24시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주어지는 시간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다. 소신껏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쓰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길러야 한다.

삼시 세끼를 먹듯이 독서를 삶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저녁에 잠들기 전 2시간은 규칙적으로 책을 읽는다. 3시간이면 200쪽 내외의 책 한 권은 거뜬하게 읽을 수 있다.

개인 성향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진다. 다른 사람들이 정보의 바다인 스마트폰에 빠져 있을 때 난 책을 읽는다. 한 권을 계속 읽는 게 아니라 여러 권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 읽는다. 독서는 나에게 오로지 집중하는 시간이다.

다른 잉여시간을 포함하여 하루에 평균 6시간 정도 책을 읽는다.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한 의식이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건 인간의 당연한 감정이다. 세상살이가 늘 변화를 요구하지만, 변화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원초적인 본성이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난 행동을 통해 서서히 거부감을 줄어야 한다. 거부감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해진다. 무언가를 할 때 잘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성취감이 강하게 밀려온다. 성취감을 느끼면 뇌에 자극이 가고 작은 의지력의 실행이 삶을 변화시킨다. 작은 행동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31,000권 독서

 

매년 100권 내외를 읽다가 2018년부터 하루 한 권 독서를 통해 3년 동안 1,300여 권을 읽었다. 하루 한 권 독서는 4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은 월평균 50여 권을 읽고 있다.

질은 양이 수반되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어버리겠다.'라는 말은 얼토당토않은 생각같이 보인다. 하지만 생각의 틀을 넓혀 사고를 크게 하면 무의식에 자극이 되어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무의식은 살아 있다. 그 에너지는 자신을 뛰어넘는 원동력이 된다. 인생의 내공은 바로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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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교과서 외에는 책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 방학 숙제 중 독후감 쓰기는 언제나 고통을 안겨주었다. 방황이라는 치료할 수 없는 고질병을 지닌 대학 시절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타락한 시기였다.

남아도는 시간을 메우려고 중앙도서관을 어슬렁거렸다. 마음이 혼란할 때면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연히 읽기 시작한 책 한 권이 내가 기억하는 첫 독서였다.

기억은 금방 퇴색되고 얻는 것은 별로 없었다. 지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어떤 활동의 가치가 활동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절대로 비례하지는 않는다.

 

1365권 책 읽기

 

2017년까지는 매년 100권 내외의 책을 읽었다. 마구잡이로 책을 읽었다. 많이 읽고 빨리 읽는 것이 우선이었다.

2018년부터 하루 한 권의 독서가 시작되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세상 사람 다수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죽기 살기로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읽을 것이 더 늘어난다. 아이러니하게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식의 총량은 줄어든다. 그만큼 독서의 영역이 너무도 넓다.

지난 3년 동안 1,300여 권을 읽었다. 나에게 독서는 숨을 쉬는 것과 같다. 살아 있다면 반드시 숨을 쉬어야 하듯이 독서는 매일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이런 노력이 부족한 재능을 채워주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선택한 문장과 의견을 간추려 정리하는 것은 즐거움이 되었다.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롯이 책 읽기를 즐길 뿐이다.

 

변화를 꿈꾸다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지나가는 틀에 박힌 하루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야 할 시간이다. 과거에 살아온 방식이 삶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둘러싸고 있는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하고 싶다고 해도 못 할 수 있다.

급변하는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의식확장이 필요하다. 의식확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고 있는 것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가진 것으로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의식확장을 위해서 독서만큼 좋은 방법은 아직 없는 듯하다.

독서는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독서는 행동을 품위 있게 만들고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다양한 책과 만남이 깊어질수록 마음이 더욱 순수해진다.

 

시간을 독서와 글씨기로 메우다

 

길어진 평균수명만큼 청년, 중년의 길이도 늘어났다. 아직은 청년이지만 조만간 다가올 중년의 긴 시간을 독서와 글쓰기로 메우려고 한다. 다른 많은 일 중에서 독서와 글쓰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적 성장을 위해서다.

생각을 수집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번쩍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 메모에 축적된 생각의 글을 연결하여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쓴다. 책을 읽는 동안 책 속의 정보와 내 생각이 더해져 새로운 글을 써 내려갈 수 있다.

 

의미 있는 일은 몸에 습관을 들이자

 

스스로 경험한 것은 쉽게 얻은 지식보다 스스로 깨닫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식확장을 위한 노력이 즐거움, 기쁨, 만족감 등 내적 성장에 영향을 줬다. 이제는 그것을 활용하고 공유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외적 성장에 힘을 쓸 차례이다.

읽기와 글쓰기는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최고의 선물이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다. 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꾸준한 내적 성장이 결국 내 인생을 이끌고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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