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



3년동안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직접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 취향에 맛게 음식 맛이 좋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대마도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식당들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주로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식당들입니다.



1. [대마도]이즈하라 - 핫쵸(향토요리, 튀김요리 전문)





이즈하라에는 많은 유명한 맛집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핫쵸식당입니다.

 

내가 핫쵸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한 무리의 한국 관광객들이 방에서 카츠동(돈까스덮밥)을 점심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카츠동(돈까스덮밥)은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와 간단한 반찬(단무지와 우엉채)이 함께 나오는데 가격은 700엔(약 6,500원)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회는

바로 회를 떠서 먹는 경우가 많아 신선하지만 깊은 맛이 없는 반면

 

일본에서 먹는 회는

숙성을 시킨 회를 두툼하게 썰어 와사비를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회의 식감이 쫄깃하고 맛에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대마도]히타카츠 - 야보텐(돈짱, 짬뽕 등)





대마도 히타카츠 조용한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야보텐은 한국인들에게 돈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돈짱은 쓰시마식 양념 돼지갈비로 전후 쓰시마에서 살았던 한국인의 양념갈비가 원조라고 합니다.



 

 

 

야보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2013년 5월 3일 VJ특공대에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세트메뉴 있어요. 돈짱과 짬뽕!! 맛있어요."

청결하지 못한 식당내부와 사뭇 다르게
야보텐 사장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는 사람입니다.





3. [대마도]히타카츠 - 미나토스시(초밥, 우동, 정식, 돈짱 등)


 



미나토스시는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매립지공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작아보여도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지라시스시, 생선초밥특선, 우동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차례로 나온 메뉴를 테이블 위에 차려 놓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4. [대마도]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식당입구 오른쪽 창문에는

야에식당의 모든 메뉴가 적힌 일본어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뚫린 조그만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홀의 테이블 공간입니다.

 

야에식당은 관광객인 한국인도 많이 찾지만,

일본 대마도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5.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6. [대마도]니이 -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짬뽕 등 중화요리)





니이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호가 풍옥반점(도요타미반점)인 중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 어디에서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7. [대마도]히타카츠 - 카이칸(돈가스카레, 돈짱정식, 햄버그정식 등)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운영하는 카이칸은

히타카츠에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정식류, 밥류, 면류, 덮밥류, 단품요리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우리는 900엔하는 돈가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대마도]히타카츠 - 카이칸(돈가스카레, 돈짱정식, 햄버그정식 등)



니이에서 종단버스를 타고 히타카츠로 왔습니다.

오후 4시 30분 니나호를 타고 부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운영하는 카이칸은

히타카츠에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요즘 쉽게 발견하기 힘든 달력과 함께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식당내부가 눈길을 끕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찾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정식류, 밥류, 면류, 덮밥류, 단품요리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우리는 900엔하는 돈가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대마도내 다른 식당에서와는 달리

냉수가 아닌 시원한 보리차를 주셨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2통이나 먹었습니다.






양배추, 오이, 토마토 위에

케찹과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야채의 신선함이 좋습니다.





절인 단무지를 얹어진

돈가스카레가 접시 한가득 나왔습니다.


대마도 어느식당에서도

이렇게 양을 많이 주는 곳은 없습니다.





구수한 카레냄새가

식욕을 돋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레를 밥과 잘 섞어서

큼지막한 돈가스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한입에 꿀꺽


입안에서 맴도는 카레의 감칠맛에

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돈가스카레는

대식가인 제가 먹기에도 정말로 양이 많습니다.





일본식 카레의 맛은

후추향이 조금 진한 것 같습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돈가스카레를 다 먹었습니다.


오늘도 Clear했습니다.


[대마도]니이 -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짬뽕 등 중화요리)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니이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호가 풍옥반점(도요타미반점)인 중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풍옥반점


반점이란 글귀가

이곳이 중국 음식점이란 확신이 들게 합니다.


가격이 950엔(개별소비세 포함) 하는

A,B,C타입의 정식이 유명한 집입니다.





Tel : 0920-58-0783


풍옥반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입니다.


하지만, 4일동안 오며가며 확인해 본 결과

오전 11시쯤이면 영업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 어디에서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테이블 탁자 맞은편 다담미방에 앉았습니다.






일어를 못하기에

메뉴판을 봐서는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고

그림을 보고 선택했더니 종업원이 짬뽕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하... 짬뽕!!!


30가지의 메뉴 중에서 한참을 고민끝에

개별소비세 포함, 648엔하는 짬뽕을 주문한 것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냉수를 마시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식당내 환기만 잘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본스타일의 중국 짬뽕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막상 주문한 짬뽕이 나온 순간에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보통 나가사키 짬뽕과 유사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육수에

살짝 데친 채소류의 불맛이 더해진 짬뽕국물은

한마디로 끝내주는 맛입니다.






일본 특유의 진한 육수가

보통 한국사람들이 짜다고 하는데

그런 맛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 좋았습니다.


면과 채소류를 함께 먹으면

한마디로 Good 입니다.






어느새 그 많았던 음식이

내 위장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늘도 Clear했습니다.

다음번에는 A,B,C타입의 정식을 먹어야 겠습니다.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상당히 지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이즈하라의 랜드마크인 티아라몰에 왔습니다.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에 위치하고 있는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원래는 이자까야(선술집)인데

점심식사 메뉴를 따로 파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보니

왜 이곳이 원래 선술집인지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850엔(개별소비세 별도)하는

사시미·튀김정식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메뉴를 고를때마다 고민들을 많이 합니다.

전 그냥 고민없이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합니다.ㅋㅋ 


음식이 나왔으니 인증샷은 필수겠죠??






사시미(회)는 세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사시미(회)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달랐습니다.


맛을 더하기 위해

사시미(회) 위에 놓여진 고명도 모두 달랐습니다.








표고버섯, 고추, 우엉, 새우, 단호박 등의 튀김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서

고소함과 바싹함이 입안가득 그대로 전해집니다.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 것보다

튀김을 흠뻑 적셔서 먹으면 더 감칠맛이 좋습니다.





갓 짓은 쌀밥이 윤기가 가득합니다.


대마도에서 밥을 먹을때마다

쌀이 정말로 좋다고 매번 느끼게 됩니다.





닥광(단무지)은 말린 것이 아니라 채를 썬 것입니다.

튀김을 먹을때 같이 먹으니 튀김맛이 더 좋았습니다.





채썬 쪽파를 넣어서

국물맛을 한층 좋게 만든 미소된장국입니다.


튀김엔 역시 미소된장이 최고입니다.






뭐...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부터... 원하는 데로...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습니다.





Clear...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일본음식이 양이 적다고 한국 사람들이 말하지만

음식을 음미하며 드시다보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시지 않을 겁니다.


모든 음식은 허겁지겁 먹는게 아니라 음미하며 먹는겁니다.

[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4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7년 6월 27() ~ 30(),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비를 동반한 강력한 바람이

아침이 되어서야 비로서 그 기세를 감췄습니다.


실로 못처럼 느껴보는

자연의 무서움이자 경이로움입니다.

부리나케 아침식사를 마치고 배낭을 꾸렸습니다.






비가 다시 내리기 전에

우리는 니이정류장으로 이동할 생각입니다.


3일동안 정들었던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떠나려하니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遊步道(유보도)


캠핑장에서 와타즈미신사를 지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유보도 안내이정표입니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을 탐방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로가에 배낭을 내려놓고

우리는 숲속으로 향했습니다.


유보도는 폭 3m 정도의 숲길과

산정부에 의자 등의 쉼터가 있었습니다.


150m정도의 짧은 숲길이지만

각양각색의 난대수종의 상록수림과

산에서 사는 게를 볼 수 있는 아주 특색있는 곳입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을 알리는

거대한 토리이에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3일동안 고마웠고... 즐거웠어..

이젠... 진짜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을 떠나려 합니다.





아쉬워서 그런걸까요??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졌습니다.


3일동안 걸어다녔던 길을 따라

아무말도 없이 그냥 걷기 시작했습니다.






니이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12시 11분, 히타카츠행 종단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나라 여느 시골버스터미널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쌓기 놀이도 즐겼습니다.








히타카츠에 도착을 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돈가스카레는 900엔이며

엄청나게 양이 많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양이 적은 일본식당 음식에

불만이 많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십시요.






헤어짐이 아쉬웠겠지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비줄기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비줄기를 바라보며

우리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니나호 탑승수속을 마쳤습니다.






니나호를 타기전

히타카츠항에서 마지막 추억놀이를 즐겼습니다.


비는 점점 더 거세집니다.

마치 우리에게 가지말라고 말 하는 듯 합니다.


대마도야... 내년에 다시 올게~!!!

[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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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오늘도 변함없이 까마귀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알람도 아닌것이 꼭 새벽 5시가 되면 그렇게 울부짖습니다.


지난 4월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때 사온

그물해먹에서 책을 읽으며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오늘은 히타카츠로 가서

미우다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일본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버스에서 내려 삼삼오오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전 8시 13분에 출발하는 종단버스를 타기위해

아주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니이버스정류장에 서둘러 왔습니다.







일본은 교통비와 숙박비가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대마도에서는 1일 승차권(One-day boarding ticket)을 구입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1일 승차권(One-day boarding ticket)은 단돈 1,000엔

정류장 창구 또는 종단버스 운전기사에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차창에 부딪히는 비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종단버스의 승객 대부분이 한국사람입니다.

이곳이 대마도인지 한국인지 잠시 헤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종단버스가 빗속을 뚫고

1시간 30분만에 히타카츠 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니밸류마트에 들렸습니다.

미우다해수욕장에서는 음료 자판기만 있습니다.


도시락, 음료, 맥주, 빵, 과자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맛있는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비줄기는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수욕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ㅋㅋ








셔틀버스가 있긴 하지만 시간대가 워낙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히타카츠에서 미우다해수욕장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타면 편하긴 하겠지만

순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습니다.


보통 곤겐산을 오른쪽에 두고 터널을 지나 우회전 후 미우다해수욕장으로 가는데

우리는 곤겐산을 왼쪽에 두고 바닷가 마을을 두루두루 돌아서 미우다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 어촌마을을 지나 걷다보니

저 멀리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니시도마리[西泊海水浴場(なや浜海岸)]입니다.

다음에 대마도에 올때 꼭 들러볼 예정입니다.


부산항을 출발한 여객선이 고지마섬을 돌아서

히타카츠항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차도 다니지 않는

아스팔트 도로를 비속에 걷고 있습니다.


우중에 바라보는 해안가는

조금은 낮설고 색다른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Tonosakikokutei Park(殿崎国定公園)는

·일전쟁당시인 1905년 5월 28일 러시아 병사가 상륙한 장소입니다.








미우다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시원한 맥주가 최고입니다.

먼길을 걸어왔으니 일단 목부터 축였습니다.


'일본의 해안, 100선'에 선정된 미우다해수욕장은

대마도에서는 보기드문 고운 입자의 천연 모래해변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미우다해수욕장 및 캠핑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해마다 오는 곳이지만

오늘따라 더 정감있는 장소로 여겨집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흰 모래와 녹색의 잔디가 만들어낸 풍경화속에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신명나게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없이 거침없이 바다로 입수를 했습니다.


비가 와서 추울것 같다고요~~

Never... Never... 절대로 춥지 않았습니다.








맑고 투명한 미우다해수욕장의 바다에는

군집을 이루며 헤엄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반겨주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수영을 하면서 바다를 즐겼습니다.


블랙야크 래쉬가드와

블랙야크 아쿠아슈즈가 제 빛을 본 순간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수영을 하는 동안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수차례 미우다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해수욕장에 왔으며 수영을 해야지 왜 사진만 찍고 가나요??"


수영을 하면서 내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물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갔습니다.






수영을 할때는 비가 오지 않더니

도시락을 먹기 위해 바다에서 나오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바다 수영은 금방 허기가 들게 만듭니다.


야외 샤워장에서 찬물로 대충 씻고

시원한 캔맥주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행은 즐길 줄 아는 자만이 누리는 것이다.






나기사노유에서 온천을 즐기려는

당초 계획을 접고 우리는 히타카츠로 돌아왔습니다.


비는 더 굵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에 누워 비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잤습니다.






우산을 들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비오는 히타카츠의 이곳저곳을 유람다녔습니다.


마을사이로 흐르는 수로에는 이름 모를 물고기떼가

마치 숨을 쉬는 듯이 물 밖으로 연신 아가미를 내밀었습니다.







비오는 날!!!

하교를 하는 아이를 기다리는 모습은

우리네와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비는 계속 내립니다.

아마도 더 거세질 듯 합니다.


우리는 히타카츠-이즈하라

마지막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로 향했습니다.






우르르... 쾅... 쾅...


니이에 도착하니 비는 더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필요한 식재료를 밸류마트에서 구입한 후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쳤던 장소에서

이상하게도 신비스로운 색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비오는 날엔 회를 먹지 말라고

모두가 말하지만 우리는 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캬... 죽인다...


맥주와 일본 소주로 소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돼지고기는 맛있고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천둥에... 번개까지... 장대비가 내립니다.

대마도 3박 4일 백패킹의 마지막 저녁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7년 6월 27() ~ 30(),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새벽에 잠시 비가 내린 듯 합니다.

곤히 잠들어서인지 비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지금은 화창합니다.


버터를 바른 식빵을

후라이팬에 잘 구워 양상추와 함께 먹었습니다.

라면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캠핑에서 이정도의 아침식사라면 사치에 속합니다.ㅋㅋ


오늘 우리는 여유롭게 두 발로 천천히 걸으면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니이 마을구경을 떠날예정입니다.







대마도에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이즈하라, 히타카츠 주변만을 구경합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니이를 방문하더라도 와타즈미신사나 에보시다케 전망대만을 잠깐보고 갑니다.


오늘 우리는 니이의 골목길을 다니면서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닐 생각입니다.

유아숲 체험시설을 타면서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주차장 앞에는 와타즈미 신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전 정면의 다섯 개의 토리이(鳥居)중 바다 위에 서 있는 두 개의 토리이(鳥居)는

만조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어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져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와타즈미신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와타즈미신사에는

천신( 天神 )인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彦火火出見尊)와

해신( 海神 )인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豊玉姬命)를 모신 해궁으로 이들에 얽힌 용궁전설이 남겨져 있는 곳입니다.







와타즈미신사를 지나서 걷다보면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입구라는 커다란 토리이를 만나게 됩니다.

산 아래로 야구장 및 다목적 체육시설이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지 알아보려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어른에게 여쭈워보니

평상시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 사십시요.

우리네 시골 어르신과 똑 같은 모습이라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니이의 마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곳에서

띄엄띄엄 건물들이 위치하고 있는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체 저 건물들은 뭐지??


호기심은 당장 발걸음을 그 곳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곳에는 노인복지시설, 종합병원, 약국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맞은편 수로를 건너면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 니이는

초등학교 뿐만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수로옆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하마도노 신사(Hamadono Shrine)가 나옵니다.


신사는 일본의 신토신앙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종교시설입니다.

 신사는 참배용 시설보다는 장소에 머무는 신을 모시는 제사 시설입니다.


아름다운 나무에 이끌려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랗게 익은 비파 열매를 따는 노인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마을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사는 모습은 우리네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양철집도 있습니다.







마을 안쪽, 대숲이 우거진 곳에

와타츄미미코 신사(Watatsumimiko Shrine)가 있습니다.


커다란 은행나무와 삼나무을 지나면

울창한 대나무숲 둘레로 난 돌계단이 있습니다.

그 위에 신사가 있습니다.


나에겐 숲이 주는 청량함과 신선함이 너무도 좋았던 곳입니다.








이렇게 니이 골목길 여행을 마쳤습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서 니이 밸류마트에 왔습니다.


시원한 맥주가 갈증해소엔 최고입니다.

한참을 걸었으니 이 정도의 휴식을 취하는 건 당연합니다.






니이 밸류마트 맞은편은 관공서입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니이군청이라고 말하면 딱 맞는 듯 합니다.


점심식사 시간이고

일본 공무원들은 무엇을 먹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지켜본 결과...

밸류마트 도시락이 맛집이었습니다.ㅎ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락을 사 가지고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기전에 군청옆 시민문화회관에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니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문화회관은 대마도 유일의 문화체육의 거점시설입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니이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한

중화요리전문점인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에서 짬뽕을 먹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육수에

살짝 데친 채소류가 더해진 짬뽕은

정말 끝내줘요... 굿~!!!


개별소비세 포함, 648엔입니다.







오후에도 골목길 여행은 계속되었습니다.


마을 뒷산의 아름드리 삼나무숲을 걷기도 하고

집집마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 조경수에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식의 깨끗함보다는

낡았지만 옛스런 안락함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우리네 마을에서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오래된 이야기가 있는 듯한 멋스러운 고택도 가 보았습니다.


무조건 현대식으로 바꾸는 것보다

우리도 오래된 것을 잘 보전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만에 니이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게 된 순간입니다.






여행은 머무르는 것이다.


그냥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름답고 멋진 여행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하교를 할때

우리는 니이 밸류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여

다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이른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회, 미소새우탕, 장어튀김 등 입니다.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을 즐겼습니다.

이 또한 캠핑여행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석양을 보러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는
신화의마을자연공원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향하는 길 좌우에는 잘 보존되어 있는 원시림의 삼나무와 전나무가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록의 산

그 산들이 만들어내는 비좁은 협곡

한가로운 어촌 풍경 등의 경관이 펼쳐집니다.

간혹 지주양식을 하고 있는 뗏목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있습니다.


신화의마을자연공원 캠핑장에서
걸어서 왕복 1시간도 안 걸리는 에보시다케(烏帽子岳) 전망대는
아침, 저녁으로 아소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비가 올듯... 후텁지근합니다.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주워왔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캠프파이어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캠프파이어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밤이 깊어질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모닥불이 생명을 다 할때까지...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7627() ~ 30(), 3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대전에서 오후 11시 54분 무궁화호는

부산역에 오전 3시 8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역 대합실에서 잠시 잠을 청한 후

대마도 갈때마다 들리는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은 후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나이를 한살씩 더 먹으면서 힘들게 느껴지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출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NINA호를 타기위해 이동중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흥분됩니다.

처음 가는 대마도가 아닌데 꼭 이순간 만큼은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동안은 코비호나 비틀호를 탔는데

처음으로 니나호를 타고 부산-대마도를 왕복하게 되었습니다.

니나호에 탑승한 후,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Let's go TSushima!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조금은 높았습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부산항을 출발한 니나호가 대마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상당히 지루한 대마도 입국심사를 마치고

우리는 비박지인 니이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즈하라 티아라몰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1년만에 다시찾은 대마도 이즈하라는

고향길을 걷는 듯 친근함 그 자체로 느껴졌습니다.

 

 

 

 

 

 

 

티아라몰에 도착한 후

제일먼저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어를 전혀 못해서 식당이름을 모르겠지만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우리는 850엔(개별소비세 별도)하는

사시미·튀김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각종튀김과 두틈한 회가 아주 일품입니다.

이렇게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해결했습니다.

 

 

 

 

티아라몰 1층의 래드캐비지에서 이소가스를 구입했습니다.

대마도에서 이소가스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그외지역은 부탄가스밖에 없습니다.

필히 부탄가스 어댑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1,000엔을 주고 one day bording ticket를 구입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 히타카츠-이즈하라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로 향했습니다.

 

 

 

 

 

 

2015년도에는 버스를 타고 혼자서 대마도 종주 백패킹을 하였습니다.

2016년도에는 렌트카를 빌려서 캠핑을 하면서 대마도를 일주하였습니다.

 

올해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 것입니다.

함께한 김성두, 서정필 셰르파에겐 새로운 경험과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1시간 30분이 지난 후

이즈하라를 출발한 종단버스가 니이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가기전에

니이 밸류마트에서 오늘 저녁식사와 내일 아침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구입했습니다.

 

대마도 이곳저곳에 자판기는 수없이 많지만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꼭 밸류마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니이 밸류마트는

3박 4일동안 우리의 훌륭한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어깨에는 무거운 배낭을... 손에는 식재료가 든 비닐을...

 뭐... 시작이 반이니까요. 금방 도착하겠지요. 처음에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와 와타즈미신사를 보기 위해서

한국 관광객이 탄 관광버스가 우리를 지나쳐 수차례 지나갔습니다.

 

우릴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ㅋㅋ

 

우리도 열심히 걸어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니이에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절대로 아닙니다.

 

 

 

 

2015년 [대마도]3박 4일 대마도 백패킹 준비물

2016년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여행계획, 예약, 준비물

 

대마도 캠핑장을 이용할때는

사전에 팩스로 예약을 하고 확답을 팩스로 받아야 합니다.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한 우리는 아주 간단히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일본인 아주머니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2015년, 2016년에 이에 올해도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기 전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게 백패킹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니이에서 먼거리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오느라 힘들었습니다.

 

음... 지금도 마시고 싶습니다.

 

 

 

 

 

언제 이렇게 좋은 장소를 우리만 지내보겠습니까???

3박 4일동안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에 우리밖에 없습니다.

 

넓고 넓은 캠핑장 중에서

우리는 잔디가 아닌 정자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새벽에 비가 온다고 했기때문입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나니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밖에 나오면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픕니다.

 

절차와 순서 뭐... 이런거 없습니다.

만들어지는 순간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먹느라고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마지막엔 꼭 라면을 먹어주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하면 꼭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대전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로...

이즈하라에서 니이로...

니이에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까지...

 

오늘은 하루가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여유로운 내일, 또다른 오늘을 위해 이만 잠을 자야겠습니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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