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티맛집]골든 코리(Golden Cowrie) - 레촌(Lechon), 시니강(sinigang) 등



2019년 06월30(일) ~ 07월 08일(월)

7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와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아얄라몰이 고급 브랜드의 백화점이라면

SM 시티 세부는 중저가 브랜드의 아울렛 같은 곳이다.


골든 코리(Golden Cowrie)는

SM 시티 세부 2층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10AM ~ 9PM이다.


요즘의 한일관계상 일본식당은 무시했고

패스트 푸드와 대기줄 있는 식당도 제외했다.


어느 순간에 눈에 띄는 식당이

골든 코리(Golden Cowhie)로 필리핀 식당이다.






바로 이거다.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필리핀 전통음식은 먹지 않았다.


레촌과 시니강을 주문했다.





Everyday Feast 메뉴가 있었다.


 4가지 음식 중에서 2가지 음식을 주문하면

아이스티 피처가 무료로 제공된다.


나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네...





레촌 바보이(Lechon Baboy)



레촌(Lechon)의 의미는 통구이라는 의미이고

바보이(Baboy)는 필리핀 말로 돼지라는 뜻이다.


레촌 바보이는 세부 먹거리 중의 하나로

크리스마스와 축제 등 필리핀 축제나 중요 행사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필리핀 통돼지 바베큐 음식이다.




시니강 나 바보이(sinigang na baboy)



시니강(sinigang)은 필리핀의 국물 음식이다.


고기, 생선, 해산물, 채소 등으로 국물을 내고

타마린드, 레몬, 칼라만시 등의 즙으로 신맛을 더한다.


쌀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


내가 주문한 시니강은

시니강 나 바보이(sinigang na baboy)이다.






레촌은 특별할 것도 없고 특별한 맛도 아니다.

한국인이라면 익숙한 돼지고기 바베큐 맛이다.


하지만 시니강은 뭔가 특별했다.


시큼한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끌리는 그런 음식이다.

더군다나 수육형태의 돼지고기가 연하고 식감이 좋았다.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산미구엘 맥주도 추가로 주문했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국물 한방울,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결코 죽지 않지만 지금 이순간 배 터져 죽을 것 같다.


내가 남긴 것은 아이스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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