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유럽 2탄 - 21일차(6/16), 프랑크푸르트~뷔르츠부르크 가기, 뷔르츠부르크여행
아주 잘 잤다. 평균 수면시간보다 한 시간을 더 잤다.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1시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제야 자려고 객실의 불을 끈 상태였다. 화장실을 한번 다녀온 후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생각보다 시간은 더디 지나갔다. 열린 창문으로는 거리의 소음이 끊이질 않고 들렸다. 다시 자려고 노력할수록 이상하게 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냥 뜬 눈으로 침대에 누워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었다. 새벽 4시 30분쯤 노트북을 들고 야외 테라스로 나갔다. 언제나 이 시간이면 나만의 공간이 된다. 여행기를 한동안 쓰고 있는데 머리가 멍해졌다. 왜 이러지.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객실로 돌아가 조식을 먹기 전까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벌써 5일째 똑같은 구성의 조식을 먹고 있..
해외여행 · 맛집/걷다 보니 유럽 2탄(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독일)
2024. 7. 11.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