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홍콩, 마카오 여행 2일차 - 드래곤스 백, 익청빌딩, 빅토리아 피크, 피크 루가드 로드 등
2019년 04월30(화) ~ 05월 05일(일)
4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
블랙야크 마운틴북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행사를 겸하여
여행과 트래킹이 접목된 복합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 애버딘 숙소 앞 도로거리 -
안락하게 침대에서 잘 잤다.
새벽 4시 30분에 깨었는데도 전혀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행을 오면 언제나 렘(REM)수면을 하는 듯 하다.
무거운 회색 구름이 달을 지워 버렸다.
먼동이 뜨고 아침이 되었다.
부시시한 얼굴로 산책을 나선다.
주로 이른 아침의 여행지의 모습이 담백하게 느껴진다.
- 망고타르트 -
1개에 6HKD(900원)
홍콩의 대표 음식인데 저렴하다.
망고타르트를 아담한 동네 빵집에서 샀다.
둥근 페이스트리 가운데 달걀 크림을 넣어 구워낸 빵은 에그타르트이고
둥근 페이스트리 가운데 망고를 넣어 구워낸 빵은 망고타르트이다.
갓 구어내서 따뜻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나의 오늘 아침식사로 아주 좋은 음식이다.
- 72번 버스 -
- 차이완(chai wan) 행 지하철 -
- 16X번 미니버스 -
- 케이프 콜리전, 섹오 로드(Cape Collision, ShekO Road) -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트레일을 가려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 인근 맥도랄도 앞 버스정류장에서
72번 버스를 타고 코즈웨이(Causeway Bay) 역 입구의
일본계 백화점인 SOGO 백화점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지하철을 타고 종점인 차이완역까지 갔다.
지하철은 홍콩에서 가장 빠르고 원활한 여행을 도와주는 대중교통이다.
역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16X 미니버스를 타고
섹오 로드의 케이프 콜리전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버스, 지하철, 미니버스를 갈아타고
한 시간만에 드래곤스 백 트레일에 도착했다.
- 드래곤스 백 트레일 1 -
홍콩을 온전히 느끼기 가장 좋은 방법은
드래곤스 백 트레킹이다.
바다가 만들어낸 풍경을 배경삼아 걸을 수 있고
홍콩의 일부분을 한 눈에 담으며 산길을 걸을 수 있다.
길이 험하지 않아서 남년노소 누구나
비교적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 드래곤스 백 트레일 2 -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트레일은
'용의 등뼈'를 걷는 것을 의미한다.
그 모양새가 마치 용의 유려한
S라인을 닮았기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 드래곤스 백 트레일 3 -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드래곤스 백은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선정되었다.
수려한 풍경
편리한 접근성
적절한 난이도
드래곤스 백이 유명한 이유이다.
아주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즐기며
2~3시간이면 누구나 충분히 걸을 수 있다.
- 드래곤스 백 트레일 4 -
한적한 섬길의 끝에는 오래되고 작은 어촌 마을의 삶이 있다.
섹오비치의 아름다운 바다와 경치를 모두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섹오비치에서 잠시 몸을 식히고 싶다.
산으로 둘러싸인 해변, 홍콩의 모든 해변 가운데
가장 휴양지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다.
- 드래곤스 백 트레일 5 -
섹오 로드의 케이프 콜리전에서 시작하여
2시간 10분만에 To Tei Wan 버스정류장으로 하산을 했다.
나는 드래곤스 백을 이렇게 걸었다.
이곳에서 나는 9번 버스를 타고
샤우케이완(Shau Kei Wan)역으로 갔다.
- 익청빌딩 1-
지하철을 타고 퀴리베이(Quarry Bay)역에 왔다.
A번 출구에서 우회전하여 익청빌딩이 있는 곳까지 걸었다.
새롭게 지은 고층빌딩 사이로
낡은 건물들이 곳곳에 위치한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익청빌딩이다.
- 익청빌딩 2-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
사진찍느라고 발디딜 공간이 없다.
땅값이 원체 높은데다 내부를 잘게 쪼개 사용하고 있어
한꺼번에 철거가 어렵다고 한다.
홍콩을 여행한다는 것은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숨겨진 홍콩 사람들의 삶을 음미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 홍콩 트램 1-
나에게 정해진 목적지는 없다.
무작정 홍콩의 명물인 트램을 탔다.
트램은 대중교통 중 가장 저렴하고
주요지역을 모두 들르는 노선의 편리함이 있다.
뒤문으로 승차하여 2층으로 올라왔다.
시간이 많은 나에게 딱 맞는 여행지의 교통수단이다.
- 홍콩 트램 2-
홍콩섬을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며 이동하고 있다.
지하철, 버스, 택시에 비해 느리고
약간의 덜컹거림때문에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에어컨이 없어 정차할때는 덥지만
트램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성환의 웨스턴마켓(Western Market)에서
옥토퍼스 카드(요금 2.3HKD)를 찍고 앞문으로 하차를 했다.
- 마카오행 코타이젯 배편티켓 -
웨스턴 마켓 바로 앞에 위치한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갔다.
먼저 클룩에서 예매한
마카오행 배편 티켓을 끊었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 15번 버스 -
인근의 센트롤 스타페리 5번 선착장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갔다.
홍콩 피크트램이 4월 24일부터
2~3개월간 보수공가에 들어갔다.
구불구불 경사진 산길을 천천히 버스가 달린다.
고층빌딩이 가득한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 빅토리아 피크, 스카이테라스 전망대 -
50분만에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잇다.
홍콩의 대표 관광지라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홍콩의 야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스카이테라스 전망대는 특히 사람이 많다.
서둘러 인파를 벗어나
루가드 로드(Rugard Road)로 산책을 시작했다.
- 루가드 로드 1 -
루가드 로드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대학까지 가는 한적한 산책코스이다.
루가드 로드의 숲 사이를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홍콩의 전경이 펼쳐진다.
홍콩을 한 눈에 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 루가드 로드 2 -
홍콩의 전경을 발 아래 두고 있노라면
내가 마치 천상에 있는 듯 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 루가드 로드 3 -
- 빅토리아 피크 정류장 -
- 애버딘 항구 -
- Fairwood -
오늘따라 한국인 숙박객들이 많이 오네.
샤워를 마치고 공동식당에서
소맥을 마시며 하루를 마감한다.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나는 오늘 홍콩이라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홍콩 도심 밖에서 홍콩을 바라보았다.
내일이 기대되는 밤이다.
Enjoy Your Life!!!
[홍콩 마카오여행 2일차 교통정보] - 옥토퍼스 카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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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SOGO 백화점, 코즈웨이역 / 72번 버스, 5.1HKD
2. SOGO 백화점, 코즈웨이역 - 차이완역 / 지하철, 8.5HKD
3. 차이완역, 버스정류장 - 케이프 콜리존 / 16X번 미니버스, 9.1HKD
4. 토테이완 - 사우케이완역 / 9번 버스, 7.2HKD
5. 사우케이완역 - 퀴리베이역 / 지하철, 5.5HKD
6. 퀴리베이역 - 웨스턴마켓 / 트램, 2.6HKD
7. 센트롤 스타페리 5번선착장 - 더 피크 갤러리 / 15번 버스, 10.3HKD
8. 더 피크 갤러리 - 애드미럴티역 / 15번 버스, 12.4HKD
9. 애드미럴티역 - 코즈웨이역 / 지하철, 4.6HKD
10. 코즈웨이역 - 모조 노매드 애버딘 하버 / 72번 버스, 5.1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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