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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여행]시(時)가 있는 황간역

국내여행 · 맛집/충청북도

by 배고픈한량 2017. 8.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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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여행]시(時)가 있는 황간역



황간역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철도역입니다.

1일 편도 15편(상행 7편, 하행 8편)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여느 기차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가진 황간역에 왔습니다.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간이역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제기, 공기, 투호


황간역 주차장에는 '추억과 함께 놀아요'

문구와 함께 어린적 소꼽놀이가 놓여져 있습니다.



 

 

  

 


황간역 이곳저곳에는

'시가 있는 장독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징독대에 세겨진 시를 읽고 있으면

저절로 고향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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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보다 더 먼 고향

정완영


고향을 찾아가니 고향은 거기 없고

고향에 돌아오니 고향은 거기 있고

흑염소 울음소리만 내가 몰고 왔네요.



 

 


아주 가끔씩 기차가 지나가는 황간역에는

황간역 명예 역장인 최정란 시인의 회갑 기념 시화전과 음악회가 덩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간이역에서 돌아본

세월의 뜨락


정말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뜨락'입니다.



 

 

 

 

 

 


'뜨락'은 집안에 있는 평평한 빈터란 뜻입니다.


황간역 '뜨락'에는 130년 된 나무 절구통과 농기구를 비롯하여
액자 뿐만 아니라 족자, 부채, 캔버스, 도자기, 종이우산, 한지공예 등

여러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황간역에는 커다란 포도나무 아치가 있습니다.

승강장에도 포도나무 아치와 나무인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무궁화호 기차에서 내리면

기찻길역 주변으로 개망초, 달맞이꽃, 코스모스가 맞이해 줍니다.


이런 기차역이 또 있을까...

연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황간역에는 철도를 이용하여

황간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를 위해서

황간여행 노랑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줍니다.


기차타고 황간역에 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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