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만관교, 만제키바시(萬關橋)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에서 감성이 충만한 우중캠핑을 무사히 마치고
이른 아침 배낭을 꾸려 아소베이파크 인근에 위치한 만관교,만제키바시로 향했습니다.

 

 

 

 

아소베이파크에서 만제키바시까지는 도보로 대략 20분~25분 정도 걸립니다.

전날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를 타고 왔던 방향으로
즉 이즈하라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어느 순간에 만제키바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만제키바시 앞에 위치한 메고시마는
해군의 함대를 통과시키기 위해 판 만제키세토에서
바위와 토사가 대량으로 버려져 바다를 매운 결과 이 곳이 생긴 것입니다.

 

지금도 이 지역의 지하에는 만제키의 토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수면과 다리까지의 높이는 약 50m입니다.
현재 이 다리는 해상, 육상의 교통수단이 되고 있고 동시에 대마도의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1900년 일본해군이 함대의 통로로써

인공적으로 굴삭한 해협에 다리를 세웠으며
이는 현재 둘로 나뉘어진 쓰시마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습니다.

 

 

 

 

대마도가 원래는 하나의 섬이었으나
일본 해군함 출입을 위해 운하를 만들면서 두개의 섬으로 나뉘어진 것입니다.

 

 

 

 

이 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러일전쟁때 이 운하를 이용하여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무찔러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이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해군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입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술을 깊이 연구하고 마음속 깊이 동경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순신은 해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독이며 이순신과 비교했을때 자신은 하사관도 못 된다." 라고 이순신을 아주 높이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초대 만제키바시(1900년 완성)

옛 일본해군에 의해 건설된 철교로 길이 100m, 폭 5.5m, 높이 약 36m입니다.

 

 

 

 

2대 만제키바시(1956년 완성)
낙도진흥법에 따라 완성된 아치형 철교입니다.
길이 약 81m, 폭 5.5m, 높이 약 30m로 이 다리의 완성으로 버스가 섬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3대 만제키바시(1996년 완성)
전체 길이 210m, 폭 10m입니다.
섬 전체의 도로망도 정비되어 남북을 연결하는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 졌습니다.

 

 

 

 

만조시의 조류는 여러 겹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인근의 만제키전망대에 올라서면
쓰시마의 두 섬을 잇는 만제키다리와 리아스식해안 아소만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만관교, 만제키바시(萬關橋) 인근에 위치한 공원에는
주차장, 화장실이 있으며 돌지붕으로 된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돌지붕은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지 않기 위해서 생겨난 건축법입니다.

 

 

 

 

만제키바시 정류장에서

히타카츠-이즈하라 종단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마도]대마도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 구매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1. 대마도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 구매하기

 

일본 대마도는 대마도 여행을 외국인들에게 장려하기 위해

대마도에서만 외국인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인 시마토구 통화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숙박지, 음식점, 소매점 등 시마토쿠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행시에 시마토쿠 가맹점을 잘 확인하여 사용하면 실제 비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마토쿠 통화 가맹점 확인 : http://www.shimatoku.com/

(일본어를 못한다면 구글번역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시마토쿠 통화 판매소는 판매 깃발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이즈하라항 터미널 1층, 티아라몰, 히타카츠항 터미널 1층, 쓰시마 공항, 쓰시마 관광물산협회 등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대마도 외에서도 시마토쿠는 구입은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의 현지 공항과 항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마토쿠 통화 판매소에서 시마토쿠 통화 구입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작성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왜냐하면 한글로 되어 있기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여행 예정일, 주소, 성명, 구입 희망수량을 적고 신청서와 돈을 주면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을 줍니다.

 

 

 

 

1세트에 5,000엔이고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 6,000엔(1,000엔짜리 6장)을 줍니다.

 

시마토쿠 사용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인당 여행 1회에 6세트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현수막이 걸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시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사용하실 경우 거스름돈은 지불되지 않습니다.

표지에 표시된 사용기한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마토쿠는 발급(구매일)로 부터 6개월 정도의 사용기한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1천엔짜리 6장이 다 있는 경우만)은 시마토쿠 상품권 판매소에서 환불이 가능합니다.

 

 

 

 

나도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을 1세트 구입 했습니다.

아소만베이파크 캠핑장 사용료로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을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은 티아라몰과 밸류마트에서 음식물을 사는데 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시마토쿠 통화로 지불할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 사용시 본인이 낱장을 떼어 지불하면 안됩니다.

가격 지불시에는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 세트를 그냥 주면 됩니다.

계산 담당자가 알아서 시마토쿠 통화를 가격만큼 떼어낸 후 정산을 해 줍니다.

찢어졌다고 해도 종이 2/3이상 남았고 유효기간을 알아볼 수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1천엔 이하로 사도 거스름돈은 주지 않습니다.

천엔 단위로 살짝 초과하여 구매한 후 잔돈과 함께 합쳐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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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마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대마도에서는 이동수단으로 노선버스, 택시, 자전거, 렌터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선버스는 관광지와 떨어져 있는 정류소가 많고 운행횟수도 많지 않아서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택시는 모두 콜택시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 시에는 전화를 해야하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코스관광도 가능합니다.

 

 

 

 

2015년 5월 17일 ~ 2016년 3월 31일까지

대마도내 버스시간표를 알려주는 책자가 있습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버스시간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즈하라의 티아라몰에는 대마교통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1일 승차권을 날짜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내 운전기사에게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1일 승차권(1,000엔)은 구매 당일에 한해

승하차 횟수나 승차거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승차권입니다.

 

대마도의 노선버스 요금이 140엔 ~ 3,330엔으로 승차거리 당 요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최장거리인 이즈하라-히타카츠의 종단버스 요금은 3,330엔입니다)

 

 

 

 

07:05, 11:00, 13:30, 18:20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는 1일 4회 운행되고 있습니다.(2015년 6월 기준)

 

 

 

 

06:35, 08:40, 13:00, 16:45

히타카츠-이즈하라 종단버스는 1일 4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는 버스를 이용하여 대마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즈하라와 히타카츠는 생각보다 작아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백패킹을 위한 이동시에는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1일 4회)를 3일간 1일 승차권을 구매하여 타고 다녔습니다.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인줄 잘못 알고

우연한 기회에 만제카바시에서 이즈하라로 가는 노선버스를 탔습니다.

 

이 노선버스는 1일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요금 폭탄을 맞을 뻔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대마도 버스는 가운데로 타고 앞으로 내립니다.

타면서 꼭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번호표에 표기된 숫자가 승차시 탄 버스정류장을 의미합니다.

 

 

 

 

버스가 계속 운행되면서 버스정류장을 지날때마다 요금이 올라갑니다.

 

** 주의사항 **

일본에서 버스 승차 후 버스가 움직일때 사람이 움직이면 안됩니다. 운전기사가 차를 세웁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벨을 누르면 손님이 하차할때까지 버스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니 너무 조급하게 미리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4번 정류장에서 승차했고

현재 16번 정류장이므로 요금이 290엔인 것입니다.

 

 뜨악~ 불과 5분여 거리인데

만제카바시에서 대마도공항까지 410엔 나왔습니다.

 

요금을 부랴부랴 지불하고 대마도공항에서 내려 종단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그리고 버스기사에게 1일 승차권을 구매했습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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