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마도]3박 4일 대마도 백패킹 준비물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다.

 

 

 

 

작년 여름에

3박 4일 기간동안 일본 대마도를 백패킹으로 다녀왔다.

 

 나의 첫 해외 백패킹인

일본 대마도 백패킹을 위한 준비물은 어떤 것이 필요할까??

 

 

 

 

1.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해외여행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여권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아실거다.

관광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비자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처음엔 렌트를 하려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두었는데... 대마도에 가보니 딱히 필요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

주로 이즈하라-히타카츠(1일 4회 왕복) 종단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 대마도 여행 사전준비

 

대마도 백패킹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면 무료로 지도와 관광정보 책자를 보내준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커뮤니티 - 자료요청)

 

또한 스마트폰으로 "쓰시마관광안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3. 부산-대마도 왕복배편 예약

 

부산-대마도를 운항하는 선박편은

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비틀호(히타카츠항), 코비호(이즈하라항)이 있다.

 

대아고속해운[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JR규슈고속선(주)[비틀호(히타카츠항)] --- 바로가기

미래고속(주)[코비호(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왕복배편을 일찍 예약하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45일전에 예약을 했는데

왕복배편(부산-이즈하라, 히타카츠-부산) : 44,900원

유류할증료+터미널이용료 : 부산 - 6,200원 / 히타카츠 - 500엔

 

 

 

 

4. 엔화 환전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은행별 환율을 검색하여 해외여행전 은행에서 미리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공항이 은행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은행별 환율조회 한꺼번에 보기 --- 바로가기

 

 

 

 

 

5. 캠핑장 예약 및 백패킹/캠핑 준비물

 

일본 대마도의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한다.

나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미우다 캠핑장을 이용하였다.

(이용요금 및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수도 시설 등을 잘 확인하자)

 

각각의 예약신청서와 정보는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여행정보 - 캠핑장)

 

 

 

 

이젠... 백패킹을 위한 짐을 챙기면 된다.

차근차근... 꼭 필요한 물품으로 최대한 가볍게 챙겨보자.

 

 

 

 

나는 블랙야크 패이트 55L 배낭을 사용하고 있다.

4계절 착용하는 4D시스템 어택형 배낭이며, 암벽 및 트래킹에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단 침낭걸이 웨빙과 사이드 스틱걸이가 구성되어 있고, 하단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다.

 

숄더백은 블랙야크 티엘크로스백M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여행뿐 아니라 평상시 크로스백으로 사용한다.

 

 

 

 

텐트는 마모트 라임라이트 2P 텐트를 사용한다.

DAC폴을 사용하여 설치가 빠른 X자 프레임 구조를 가지고 있다.

2인용 텐트로 최소무게 2,097g, 최대무게 2,267g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햇볕이 뜨거워 타프도 생각했지만 무게때문에 과감히 포기했다.

 

침낭은 블랙야크 하이브 350SE 침낭을 사용한다.

보통 침낭 중량의 1/5정도 무게로 비상시, 여행시 휴대하기 좋다.

오픈 지퍼를 사용하여 완전히 펼쳐서 이불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겁지는 않지만 부피가 많이 나가는 매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침낭만 선택했다.

 

의자는 블랙야크 바베큐 미니체어를 사용한다.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야외 등받이의자이다.

 

랜턴은 블랙야크 마들렌랜턴을 사용한다.

쬐그만게 엄청 환하다. 최대사용시간은 8시간이다.

배터리 완충으로 시간도 넉넉하고 삼각대나 셀카봉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랜턴 충전을 위해서는 일명 돼지코(110V 콘센트 어댑터)도 준비해야 한다.

 

블랑켓은 블랙야크 블랑켓(중)을 사용한다.

돗자리, 천막, 비상담요 등 활용도가 좋으며 가볍고 부피가 작아 사용이 용이하다.

비상시 은박면을 안쪽으로 하여 몸을 둘러주면 몸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반사시켜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버너는 블랙야크 14야크파이어스타를 사용한다.

부피에 비해 큰 받침대를 통해 대형 코펠 사용시에도 안정감이 있다.

화구가 커서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미세한 화력조절이 가능하다.

 

 

 

 

가스는 밸류마트에서는 부탄가스만 판매되고 티아라몰에서는 이소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소가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

이소가스를 구매하기 어렵기때문에 부탄가스 어댑터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코펠은 블랙야크 14랜드쿠커(5~6인용)와 컬러이중컵을 사용한다.

내식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알루미늄을 엄선하여 사용한 고급형 경질 코펠이다.

후라이팬만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미니 아이스박스가 이번 대마도 백패킹에 효자노릇을 했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회, 신선식품, 맥주 등을 담을 수 있었고, 캠핑장에서는 물을 담는 물통 역할까지 했다.

더운 여름에 떠나시는 분들은 꼭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하다.

 

 

 

 

일본이 라면 천국이지만... 일본어로 된 조리법을 알수가 없기에... 라면을 가져가면 좋다.

육류반입이 전혀 안되기에... 캔으로 된 통조림을 가져가면 좋다.

개인적으로 사케를 별로 안 좋아해서 여행용 소주를 사 가지고 갔다.

그 이외에는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해양성기후라서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자.

특히 오후시간이나 새벽녘에 비가 내리기때문에 우산우비를 꼭 준비하자.

로프가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엔까지 사용하는 일본의 화폐인 엔화를 위해 동전지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동전을 사용하여 물건값을 아주 천천히 계산을 해도 화내지 않고 기다려준다.

이는 버스에서 동전을 지불할때도 비슷하다.

 

 

 

 

일본 캠핑장 대부분이 해안과 인접하고 있어 습하다.

습하다보니 각종 유해해충... 특히 모기 등의 벌레가 많다.

모기향과 모기약(물린디/버물린)을 준비하는 게 좋다. 구매가능 품목이지만 많이 비싼편이다.

 

그외로... 지퍼백, 물티슈, 부채, 세면도구, 옷가지, 충전기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