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7편 - 코타키나발루 시내여행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편 - Kota Kinabalu 걸어서 다녀보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3편 - Let's go Kinabalu park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4편 - 키나발루산 등정 1일차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5편 - 키나발루산 등정 2일차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6편 - 마누칸섬, 사피섬






어김없이 하루가 밝았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배불르게 최고의 밥상을 먹었는데 아침이 되니 또 배가 고픕니다.

이제는 단골집이 된 Kedai Kopi Ang King Lam에서 커피와 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Kedai Kopi Ang King Lam






오늘은 일요일이고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일요시장(Sunday Market)이 열리는 날입니다.


낮에는 주차장으로 밤에는 야시장으로 변하는

숙소근처의 공용주차장은 아침부터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풍경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한국에서 왠만한 옷들은

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하는 저이기에

시장에 진열된 중고 옷들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옷의 품질에 비해 가격은 싸지 않았습니다.





공항버스 등의 대중교통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는

파당 메르데카(Padang Merdeka)를 지나 시계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앳킨슨 시계탑(ATKINSON CLOCK TOWER)은

코타키나발루의 으뜸 랜드마크이며 원래는 등대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차 대전 말기 연합군의 융단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건축물입니다.

이 도시에 맺혀 있는 역사의 사연들을 웅변하는 듯 시그널 힐(Signal Hill) 작은 언덕 위에 의연히 서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시계탑을 뒤로하고 경찰서를 지나

발걸음을 시그널 힐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한적한 도로를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은

철제계단으로 되어 있지만 부담 없을 정도로 완만하여

산책 삼아 천천히 올라가면 힘들이지 않고도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 동쪽 산에 위치한 시그널 힐 전망대는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선 후

한동안 코타키나발루 시내 전경을 감상하면서

차분하게 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위즈마 메르데카에서 서정필 셰르파가 환전을 한 후

바로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일요시장(Sunday Market)을 찾았습니다.


온갖 물건들이 다 있는 일요시장에는

현지상인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역시나...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일요시장입니다.


워낙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일요시장이지만

물건가격이 다른 마켓보다 결코 싸지 않고 오히려 조금 비쌌습니다.






역시 구경은 시장구경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시장구경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먹거리입니다.


한참을 시장구경하며 돌아다녔더니 갈증이 났습니다.

평소에도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수박쥬스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즉석에서 갈아주는 통수박쥬스... 10링킷(2,720원)입니다.






점심도 먹고... 선물도 사고...

겸사겸사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즐겁게 구경하면서 이마고로 향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보는 코타키나발루의 시내모습은

내 눈을 자꾸 끌리게 만들어 발걸음이 저절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마고에 도착해서는 점심을 먹기위해 업퍼스타로 향했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는 순간입니다.


서정필 셰르파의 얼굴에 그 우울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런 기분엔 역시 맥주가 최고입니다.

 선물을 산다는 핑계로 IMAGO지하 EVERRISE에 왔지만

사실은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Upperstar에 온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spaghetti cabonara

Latapan Delight



이번에도 역시 Upperstar Restaurant & Bar가 새겨져 있는 접시위에

제가 주문한 Latapan Delight와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spaghetti cabonara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각각 8.80링킷(2,394원)입니다.





시원한 캔맥주를 곁들인

맛있는 음식을 먹는동안에도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Sedap(세다프) = Very Delicious


여행일정이 지날수록

여행초기의 설레임을 온데간데 없어지고

곧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가득해지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Upperstar Restaurant & Bar IMAGO





이마고내에서 좀비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행 영화가 지금 코타키나발루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선물을 사려고

IMAGO 지하 EVERRISE로 내려왔습니다.


EVERRISE가 다른 마켓보다도 물건값이 저렴합니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가족들을 위해 커피와 사바티 등을 샀습니다.






이마고 1층로비에서는

말레이시아 전통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흥미로운 구경거리입니다.

한동안 로비에 서서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흥겨웠던 것은

필리핀의 전통 대나무춤인 '티니클링(tinikling)'과 같은 대나무 춤이었습니다.


긴 대나무 장대의 양쪽 끝을 잡은 사람들이 리듬감 있게 흔들어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무용수가 그 주위를 돌아 춤을 추거나 대나무 사이를 닿지 않게 걸어가며 율동을 하는 춤입니다.


공연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흥이 났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에 서정필 셰르파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캔맥주를 마시며 저녁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7일~10일까지 3박 4일간 숙박했던 Hotel Seri Perkasa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숙소 - Hotel Seri Perkasa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때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호등이 있건 없건

현지인들처럼 도로를 건너는 것에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저녁이라 어두워지고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난데없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세계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석양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방울... 두방울...

그리고 갑자기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오니 코타키나발루 현지인들에게서 익숙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처마밑에서 쪼그리고 앉아 멍하니 비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네와 똑 같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피노 마켓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계획은 현지 여건상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필리피노 마켓은 채소, 열대 과일, 생선 등을 파는 채소 시장, 어시장과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때문은 아닌데 저녁식사가 하기 싫어졌습니다.


발걸음이 워터프론트의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를 구경하면서 Draught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인데...

비가 그칠때까지 비 구경과 외국사람 구경하면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비가 그친 후에 비로소 워터프론트를 벗어났습니다.

시내 식당에 들려 현지음식을 포장해 가지고 맥주도 사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따라 코타키나발루의 밤거리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시간표



한국을 출발하여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는 항공기는

늦은 저녁이나 익일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없고 무조건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래서, 8박 9일간의 즐거웠던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과정에서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으로 가 보았습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은

파당 메르데카(Padang Merderka)와 드림텔(Dreamtel) 바로 앞 공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글씨로 AIRPORT BUS라고 써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0월 10일 오후 7시에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후두둑... 후두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만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도 우리가 이젠 코타키나발루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하루에 16회만 공항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버스 요금은

무척 저렴한 5링킷(1,360원)입니다.


우리는 막차인 19:15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낮과 밤에 찍은

공항버스 정류장과 공항버스입니다.






공항버스 실내는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은점은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세종시맛집]할매홍어 - 삼합, 홍어회

 

 

최초의 기록에 의하면

홍어의 유래는 분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일반서민들이 홍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자산어보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습니다.

"나주읍 인근에서는 숙취해소에 좋아 막걸리 안주에 좋고 배앓이에 좋아 즐겨 먹는다"

 

 

 

 

지난 주말에 충청셰르파와 함께하는 트레킹 및 명산탐방으로 11월 정기행사로

기존의 대청호 둘레길이 아닌 새롭게 행정도시로 부상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운주산과 운주산성을 탐방하는 시간과 함께

블랙야크 셰르파중 유일무이인 정원구 낚시셰르파와 함께 신나는 낚시체험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원구 셰르파의 소개로 찾아간 할매홍어집은

이날 참여한 충청셰르파 모두에게 잊을수 없는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간판은 할매홍어로 되어 있지만

다음지도에는 홍어할매로 나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충현로 6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간판에서도 볼 수 있지만 044-865-0565입니다.

 

 

 

 

정원구 셰르파가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에

점심식사시간인 12시에 할매홍어집을 찾았습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할매가 한창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바라만봐도 푸근한 우리네 어머님의 모습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미리 마련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식당내부는 외부에서 볼때보다 작았지만

아담함을 느낄 수 있고 사람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어를 먹겠되다니...

그 무엇보다도 세종시에서 이런 숨은 맛집이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탈~~~입니다.ㅋㅋ

 

 

 

 

 

모두가 테이블에 자리한 후

본격적인 먹거리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된 테이블에

홍어무침과 당근, 오이, 미나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군침이 슬슬 돌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홍어를 먹기전에 입맛을 돋우기 아주 적당한 음식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아삭아삭한 미나리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삼합이 나왔습니다.

 

삼합은 홍어, 삶은 돼지고기 그리고 묵은 김치를

한꺼번에 싸서 먹는 전라도의 전통음식입니다.

 

 

 

 

 

 

 

 이런 음식을 앞에 두고 인증사진은 필수입니다.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명확한 음식중의 하나인 삭힌 홍어의

코를 찌릿찌릿 만드는 암모니아 향이 더욱 식욕을 돋우고 있습니다.

 

삭힌 홍어의 유래는 냉장시설이 없던 옛날에 흑산도에서 나주(영산포)까지

 300리를 뱃길로 오다보면 싱싱함이 사라지고 자연스레 삭혀져 있었기 때문에 삭힌홍어란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삶은 돼지고기

삭힌 홍어

묵은 김치

를 김으로 싸서 한번 먹었습니다.

 

입안에서 씹혀지는 삼합의 조화로움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삭힌 홍어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이 먹었을 때 암모니아가 몸 안에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변하여 살균작용을 하고 장내에 청정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데친 갑오징어도 나왔습니다.

할매홍어집에서 파는 메뉴는 절대로 아닙니다.

 

정원구 낚시셰르파가 낚시로 잡은 것 중에서

갑오징어, 박하지, 참돔을 따로 부탁드려서 음식을 해 주셨습니다.

 

갑오징어는 데쳤을때 바로 먹어야 더욱더 쫀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이가 좋지 않은 사람은 씹을 때 주의를 해야 이가 안 다칩니다.ㅋㅋ

 

 

 

 

 

그 다음으로 박하지탕이 나왔습니다.

거품이 생기면서 뽀글뽀글 끓고 있는  박하지탕의 육수맛이 캬... 일품입니다.

 

그 국물에 공깃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그 맛을 아는 분이라면 아무리 배가불러도 절대로 수저를 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살점이 꽉찬 박하지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입니다.

 

 

 

 

 

 

음식은 계속나옵니다.

이름은 들어봤나... 참돔구이...

 

알맞게 구워진 참돔을 젓가락으로 크게 한점 뜯어서

고추냉이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살짝 찍은 후 먹으며...

 

음... 음...

안먹어본 사람은 이맛을 절대 모를겁니다.

술을 부르는 맛이구나~~

 

 

 

 

 

아무리 배가 불러도

할매홍어집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흔히 아는 홍어와는 달리 싱싱한 상태로 섭취하여야 하는

다름아닌 홍어애탕입니다.

 

국자로 접시에 담은 홍어애탕을 수저로 떠서 마시면

이맛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함께해서 즐거웠고

함께 먹어서 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대전엔 최강한화가 있다면

충청엔 최강 충청셰르파가 있습니다.

 

충청셰르파 Forever!!!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운행시간표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 강남, 부산, 서부산, 창원, 마산행 고속버스와

전국각지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7-1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70-4904-3262입니다.

 

 

 

 

새로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안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서울 경부(강남) - 세종간 버스시간표입니다.

 

 

 

 

세종 - 부산, 서부산, 창원, 마산 버스시간표입니다.

 

 

 

 

각 행선지별 고속버스 요금표입니다.

 

 

 

 

 

 

각 행선지별

시외버스 운행시간표입니다.

청주공항 - 오송역/세종시 순환 버스시간표

 

 

오송역과 세종시(첫마을6단지)에서

청주공항을 가는 버스시간표입니다.

 

 

 

 

청주공항 - 오송역 순환 버스시간표입니다.

 

 

 

 

청주공항 - 세종시 순환 버스시간표입니다.

 

세종시 BRT 버스 노선 안내

 

 

간선급행버스(BRT : Bus Rapid Transit)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키는 시스템으로

지하철 건설비용에 비해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지하철 못지않게 운행시간이 정확하고 이용이 편리한 첨단버스 운용체계입니다.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 6번 출구 앞에는

세종시 BRT 버스 노선 안내에 대한 안내시설물이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BRT

990번

버스 타는 곳

 

 

 

 

반석역 6번출구에서 100m거리에

세종시 BRT 버스 노선 정류장이 있습니다.

 

 

 

 

현재 세종시 BRT 버스 노선은

오송역 ~ 반석역 구간을 990번 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반석역 출발 - 오송역 도착 평일운행시간표

오송역 출발 - 반석역 도착 평일운행시간표

반석역 - 오송역 주말운행시간표

 

 

평일과 주말의 운행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배차시간(출퇴근시 5분, 그외 10분)은 동일합니다.

 

 

 

 

BRT버스 운임표입니다.

 

저는 대전지하철 유성온천역에서 지하철을 탄 후

반석역에서 오송역까지 990번 BRT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1. 반석역에서 탈때는 지하철 환승요금 300원이 계산되었고

2. 오송역에서 내릴때 추가요금 400원이 계산되었습니다.

 

대전지하철과 환승이 되다보니

버스가격이 지하철요금 포함해서 1,950원밖에 안 들었습니다.

 

 

 

 

 반석역 6번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는

세종시 BRT 버스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세종시 BRT 버스 990번 실내의 모습입니다.

 

일반버스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나

좌석의 갯수나 배치 등이 약간씩은 차이가 납니다. 

 

 

 

 

 

반석역을 출발한 지 45분만에

10개의 정거장이자 마지막 정류장인 오송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대전역동광장(대전역)과 오송역사이에는

1001번 BRT 노선이 있습니다.

 

 

 

 

대전역 ~ 오송역간의 1001번 BRT 버스 시간표입니다.

배차기준은 17분~19분입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맛집 - Toscani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월 10일에 낮술(2:30pm~6:20pm)을 먹었던 Toscani를 소개하려 합니다.






토스카니(Toscani)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터프론트에는 술집을 비롯해서

한국식당 등 많은 식당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대부분의 식당들은 오전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프론트의 토스카니를 방문할 생각은 처음부터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날에

낮술을 먹을 식당을 찾지 못해서 어쩔수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오후 2시 30분에 토스카니를 찾았습니다.


워터프론트를 지날때마다

곁눈질로 몇번 보았을뿐 실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내는 상당히 깨끗하고 테이블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벽면은 비틀즈, 오드리 헷번, 마릴린 먼로 등

많은 액자로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내의 모든 테이블에서는 주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낮이라서

토스카니 실내의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손님이라곤 우리를 제외하고

한국여자 둘이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와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Carlsberg Draught Beer는

48.90링켓(13,300원)이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얼음이 가득담긴 통에

Carlsberg Draught Beer가 나왔습니다.


잔에 거품이 알맞게 생기도록 따랐습니다.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집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무엇이 그리 아쉬운지

 그리 좋아하던 맥주가 눈앞에 있는데 한모금 마신 후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항상 얼음이 담긴 통에 캔맥주나 Draught Beer가 나옵니다.






함께 주문한 안주도 나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할 수 없지만 생선까스 같은 음식입니다.


케찹과 함께 감자튀김도 나왔습니다.

맥주와 정말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맥주를 마셨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내가 어둡고

답답한 것 같아서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은 사리지고

온 하늘을 어느덧 구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발견하지 못한 한글말도 발견했습니다.

정말로 많은 한국사람들이 토스카니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해피 아워"에는 맥주가 더 저렴합니다.

이 글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ㅋㅋ







야외 테이블로 옮겨온 후에 다시

Carlsberg Draught Beer와 오징어링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맥주를 주문하면

언제든지 종업원이 잔에다 술을 꼭 따라줍니다.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떠나야 하는 아쉬움때문인지

아직도 서정필 셰르파의 얼굴이 굳어 있습니다.





오징어링 튀김도 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기름에 바로 튀겨져 나오니 그 향이 끝내주고 맛은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당연지사 술을 안 먹을 수 없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미리 예약된 야외테이블에는

많은 한국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를 곧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도 지금 이순간을 함께 즐겼습니다.

[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6편 - 마누칸섬, 사피섬

 

 

2016년 10월 3일(월) ~ 10월 11일(화)

8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3일~5일, 7일~10일)

및 키나발루산 등정(5일~7일)을 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및 키나발루산 등정 준비물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1편 - Let's go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2편 - Kota Kinabalu 걸어서 다녀보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3편 - Let's go Kinabalu park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4편 - 키나발루산 등정 1일차

코타키나발루 여행 후기 5편 - 키나발루산 등정 2일차 


 



10월 7일~10일까지 3박 4일간 숙박했던

Hotel Seri Perkasa에서 아주 편안하게 잠을 푹 잤습니다.


그동안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로 간단히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블랙야크 래쉬가드를 입고 제설턴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시내를 걸어가는 동안

마누칸섬에서 먹을 점심 도시락을 사기 위해 현지식당에 잠시 들렀습니다.


나는 볶음면위에 닭고기,

서정필 셰르파는 볶음면위에 오리고기가 올려진 것으로 하나씩 샀습니다.


 

 


도시락을 사는 것으로

오늘 마누칸섬 투어의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제가 메고 있는 배낭에는 도시락을 비롯하여

캔맥주, 화이트 럼, 과일(링사, 람부탄, 망고스틴), 컵라면이 들어 있습니다.



 


거침없이 도로를 가로질러

제설턴 포인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6일째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제설턴 포인트내에는 11개 여행사 매표소가 있습니다.


호핑투어를 꼭 참여하지 않아도

터미널 이용요금 7.63링킷, 왕복배편 23링킷, 보험료가 10.6링킷

총 41.23(11,215원)을 내면 아무 섬이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중 1번 여행사 매표소에서

우리는 마누칸섬 배편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날짜를 보니 10/9로 되어 있지만 우리는 10/8일날 마누칸섬에 갔습니다.

보험료를 받지 않아서 31링킷(8,432원)만을 지불했습니다.ㅋㅋ


방문하는 섬의 수의 따라 배편이 달라집니다.



 


배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선크림을 바르고 또 셀카를 찍었습니다.


책도 읽고...

이리저리 구경도 다니고... 

시간을 때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배 시간이 되어 우리를 데리러 사람이 왔습니다.


근데... 다짜고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마누칸섬, 사피섬 두섬을 가는데

너희들만 마누칸섬 한섬에만 계속 있냐며 따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호핑투어도 싫고,

더더욱 배타고 이섬 저섬 이동하는 것은 더 싫고,

그냥 마누칸섬에서만 푹 쉬려고 한다.



 


궁시렁대면서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배에 올라타니 대부분이 한국사람입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배가 출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난것 같은데 배가 출발은 하지 않습니다.





같은 사람이 다가와 조금전과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마누칸섬에만 있으면

오후 4시 픽업시간에 배가 마누칸섬에 다시 들린 후

사피섬으로 사람을 태우고 갔다 와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이런연유로 우리는 마누칸섬, 사피섬 두섬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우리가 탄 배가

제설턴 포인트 선착장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누칸섬에 가기로 한날이

이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여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출발~~


처음엔 배가 천천히 움직이더니

어느새 바다위로 배가 퉁퉁 튕기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속도로 배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굴에 부딪히는 바다 바람이 제법 따갑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은 저만 느끼는그런걸까요??


 

 

 


배의 조정석 바로 앞에 제가 앉았습니다.


점점 일그러져가는 우리들의 얼굴표정과는 다르게

전혀 눈꺼풀 하나도 까딱하지 않고 미간만 조금 찌푸린체

배를 운전을 하고 있는 젊은 남자의 모습이 그저 담담하기만 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약 5km가량 떨어진 이곳에

배가 15분여를 신나게 달려 마누칸섬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배가 움직일때는 파도가 심하게 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배에서 내려 바다를 쳐다보니 너무나도 잔잔합니다.


뭔일 있었어??






드디어 마누칸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제 모습이

이처럼 해맑게 웃고 있는줄 지금 알게 되었습니다.


12시에 사피섬으로 이동을 해야하니

이곳 마누칸섬에서는 2시간 30분밖에 머물수가 없습니다.






마누칸, 마무틱, 사피, 가야, 술룩의

5개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압둘라마 해양국립공원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conservation fee 10링킷(2,72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conservation fee는 한번만 지불하면 됩니다.





투명한 바다와 반짝이는 해변을 지닌

한적한 마누칸섬에 이렇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수상안전요원이 있는 건물 옆

나무그늘아래에 블랑켓을 피고 배낭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마누칸섬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마누칸섬은

공중전화, 화장실, 샤워실, 매점,

Sutera Sanctuary Lodges 숙박시설과 함께

해양스포츠를 만날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낭만적인 풍광이 돋보이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섬입니다.

제가 마누칸섬을 고집하는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단 하루라도 마누칸섬에서 보낸다면

누구나 마음이 편안해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짧은 마누칸섬 탐방을 마치고

블랑켓위에 짐을 놓아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다는 푸르고

우리는 그늘이 있는 모래해변에 평화롭게 앉아 있습니다.



캔맥주와 화이트 럼

열대과일(링사, 람부탄, 망고스틴)

도시락



캔맥주와 화이트 럼, 과일(링사, 람부탄, 망고스틴),

도시락을 먹으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빠져들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다 즐겁게 느껴집니다.








블랙야크 래쉬가드를 입고 왔으니

바닷물에 들어가는 건 당연하겠죠??


저 멀리서 밀려오는 잔잔한 파도의 울림을 느끼면서

한걸음씩 옮길때마다 모래와 산호를 발바닥으로 느끼면서

점점 더 깊은 바다로 걸어들어갔습니다.





혼자서 열대어류도 구경하고

수영도 하면서 한참을 바닷물과 씨름을 했습니다.


특히... 선착장 밑쪽에 열대어류가 무진장 많습니다.

스노우쿨링 장비가 없어도 눈으로도 실컷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다에서의 물놀이는

재미는 있지만 사람을 금방 지치게 만듭니다.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 것으로 휴식을 대신합니다.


돌아다니지 않고

하고픈 거 하면서

그냥 푹 쉬는거

전 이런 여행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아쉽게도... 2시간 30분은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피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12시에 선착장으로 다시 왔습니다.


마누칸섬만을 제가 왜 고집했는지 이제야 아시겠죠??






아침에 탔던 그 사람들 그대로

배를 타고 사피섬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마누칸섬을 떠나는 섭섭함이

사람들의 얼굴표정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마누칸섬을 출발한지 10여분만에

우리를 태운 배는 사피섬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피섬은 가야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착장을 걸어서 사피섬안으로 들어갔습니다.

conservation fee는 마누칸섬에서 지불했기에 내지 않아도 됩니다.


선착장을 기준으로

좌측에 백사장이 있는 해변이 있고,

우측에 집라인과 호핑투어 등을 할 수 있는 바다가 있습니다.





마누칸섬에 비해 섬도 작고,

모래해변은 너무 지저분하고, 바닷물은 조류가 없어 부유물질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호핑투어에 참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 사피섬으로 모입니다.


보기만해도 답답하게 느껴지는 해변입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한적한 나무그늘아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냥 철퍼덕 누워 책을 읽었습니다.


이곳은 이상하게도 바람이 한점도 불지 않습니다.

한낮의 무더위를 그대로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잊기 위해서

지저분한 모래해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호핑투어를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곳 사피섬 방문은 관광객들에게는 정말 최악의 장소입니다.






혼자서 셀카놀이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낮을 보내고 있는 사람인듯

블랙야크 래쉬가드를 입고 모래해변을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신나게(??) 놀았으니... 배가 고픈건 당연하겠죠??

끓는 물을 사피카페에서 1링킷(272원)에 구입하여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사피섬에서 먹는 한국 컵라면은 정말 끝내주는 맛입니다.








컵라면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출현한 물왕도마뱀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모래해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더니

어느새 나무 그루터기에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나서야 이곳이 물왕도마뱀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서식지에 인간이 들어온거니

당연히 인간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피섬에서 가장 즐거웠던 점은

컵라면을 먹었던 것과 물왕도마뱀을 구경한 것입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새 오후 4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사피섬을 떠나야 합니다.






선착장 아래에는 작은 물고기가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타던 사람들을 모두 태운 배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제설턴 포인트를 향했습니다.


우리가 탄 배는

미친듯이 바다 표면위를 퉁퉁 튀기면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짜릿했지만... 무서웠습니다.ㅋㅋ




 

이렇게 15분여가 지나고 제설턴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간만 흘렀을뿐 변함없이 맑고 따뜻한 코타키나발루의 오후입니다.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저녁식사전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씨푸드입니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보통 한국사람들이 캄풍 아이르 씨푸드라고 부르는 곳이며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을 한자그대로 읽어 쌍천이라고 부르는 식당에 갔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 Suang Tain Seafood Restaurant






여러군데의 식당들을 둘러보고 서정필 셰르파와 이야기를 나눈 후

120링킷(32,640원)하는 랍스터 한마리와 20링킷(5,440원)하는 조개를 선택했습니다.




Spicy or not Spicy

주문시에 종업원이 딱 한가지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저는 Spicy입니다.


그래서 대충 어떻게 조개가 요리되어서 나오겠구나를 알았습니다.

조개의 살점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것을 빼면 양도 많고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쩝...


쳐다만 봤는데

침넘어가는 소리가 났습니다.


큰접시를 가득채운 랍스터의 크기면

온통 살로만 꽉찬있는 껍질안에는 Spicy 양념이 가미되어 윤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정확히 2등분된 랍스터를 제 접시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남은 소스를 위에다 듬뿍 뿌렸습니다.


랍스터의 살점들은 더욱더 윤기가 흘러넘칩니다.

포크로 한점 크게 떠서 순식간에 입속으로 넣었습니다.


음...

음...


랍스터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예전에도 여러번 먹어봤는데... 그때 이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공기밥을 두 그릇 더 먹고나서

접시가 깨끗해질때까지 모든 음식을 다 먹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맛있는 음식은 여러번 먹었지만

오늘처럼 배 불르게 먹어본 음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최고의 밥상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한끼 식사를 위해 가장 돈을 많이 썻지만

전혀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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