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돈내코 유원지의 숨겨진 비경 - '원앙폭포'

 

 

'돈내코'란 지명은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멧돼지(돈)들이 물을 먹던 하천(내)의 입구(코)'라는 뜻입니다.

 

 

 

 

원앙폭포는 관리사무소 맞으편 숲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곳에서 부터 목재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시림에서 목재데크를 걷는 기분은

그다지 자연과 조화롭지는 않아서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목재데크를 걷다보면

원앙폭포 300m라는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원앙폭포 300m라는 표지판 앞에는 쉼터도 있습니다.

 

 

 

 

돈내코 계곡은

사스레피나무, 구실잣밤나무와 동백나무 등
난대성 상록수가 빽빽하게 들어서 거대한 초록의 원시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원앙폭포는 높이가 6m 정도입니다.

 

제주의 백중날에는 닭을 잡아먹고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날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 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백중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돈내코 입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한쌍의 폭포가 사이좋게 흐른다고 해서 '원앙'이란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두갈래로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스럽습니다.

 

 

[제주여행]하느님의 못이라는 유래가 있는 -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일곱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는 곳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 / 청소년 1,35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오복천을 만나게 됩니다.

거북,돼지,용,원앙.잉어 다섯가지의 복을 준다고 합니다.
원하는 동상앞에서 동전을 던져 복주머니에 들어가면 복을 준다고 합니다.

 

 

 

 

천제연언덕에 세워진 누각인 천제루가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습니다.

 

 

 

 

선임교는

천제연 2단폭포와 3단폭포 중간에 설치된 아치형 교량입니다.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줍니다.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물빛에 발을 담그고 있으며 피서가 따로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연못형태로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하천수가 흘러 내려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상시에 폭포를 이루지 않습니다.

 

 

 

 

천제연의 제1폭포에서

떨어지고 떨어진 물이 다시 흘러 제2폭포가 됩니다.

 

 

 

 

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고

주변에 여러 관광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 천제연폭포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천제연의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사시사철 물이 맑습니다.

 

 

 

 

제3폭포는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지만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제주여행]선계로 들어온 것 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하는 - '천지연폭포'

 

 

그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서귀포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천지연 계곡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붙여진 천지연계곡에는 잉어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천지연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천지연 기원의 다리 상류의 보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바위의 형상이

그 자체로는 흔한 바위지만  물 위에 비친 형상과 합쳐지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물감을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나타나는 것처럼
물결이 잔잔한 날이면 미소를 띤 사람형상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폭 12m,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야간조명시설이 있어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최적지입니다.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합니다.

 

 

 

 

밤에 불빛을 받으면

선명하게 드러나는 큰바위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

 

 

 

 

순수한 자연석으로 징검다리를 만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동선은 순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도 3대 폭포중 하나 - '정방폭포'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폭포 주위의 수직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예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돌계단을 내려와서

판석으로 된 숲길을 지나가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릅니다.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합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서불(徐 )"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변을 끼고 높이 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합니다.

 

 

[제주여행]용머리해안

 

 

산방산 용암돔의 남쪽 해안에 작은 돌기처럼 돌출에 있는 형상을 보이며

분화구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크기가 큰 응회환에 해당합니다.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인 약 100만년 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일어난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체에 해당하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산방산과 하멜선상전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다 보면 하멜표류기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비는 한/네델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1980년 4월 1일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델란드 대사관에 의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하멜상선 스페르웨르(SPERWER)호
전장 36.6m, 폭 7.8m,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3층 갑판의 범선으로
16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한 것입니다.

 

네덜란드인 핸드릭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선원들과 함께
상선인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해도중 풍랑을 만나 대정현 지역에 1653년 8월 16일 표착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의 13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작성하였고
유럽 여러나라의 언어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를 유럽세계로 최초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멜호는 당시 난파된 스페르웨르호를 재현하고 내부에 관련자료를 전시한 것으로
하멜표착 350년을 기념하여 2003년 8월 16일 준공되어 개관하였습니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암벽식물지대를 각각 관람할 수 있습니다.
두 군데를 같이 관람하려면 관람료가 500원이 절약됩니다.

 

 

 

 

용머리에 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늘 자신이 이룩한 왕국이 위협을 받을까 전전긍긍하다가 만리장성을 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지리서를 보니 탐라섬에 왕후지지(王侯之地)가 있어 제왕이 태어나리라 하니 더욱 더 염려스러웠습니다. 
  이에 땅속을 훤히 보는 풍수사 호종단을 파견하여 맥을 끊어버리고 혈을 떠서 기를 아예 죽여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호종단은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와 남쪽으로 차근차근 혈과 맥을 끊어나갔습니다. 그가 산방산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산의 맥이 곧바로 앞 바다로 뻗어내려 막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 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달음에 산을 내려가 막 고개를 내밀고 바다로 나가려는 용의 꼬리를 한 칼에 쳐 끊고 다시 잔등을 내리쳐 끊은 다음 머리를 내리치려고 하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면서 우르릉 우르릉 신음소리를 토하며 구슬프게 울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왕후지지의 맥이 끊기고 말았다 합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잔등지점입니다.


그 후로 용의 기개를 이어받은 사계리 후손들이 풍요로운 마을로 일궈냈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소라, 해삼, 해물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방산 앞자락에 위치한 수천만년동안 쌍여서 이루어진 수려한 해안절경 용머리는
이 지역의 지형 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머리는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응회환입니다.

회구에서 터져 나온 화산쇄설물은 대부분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빠르고 결력하게 흘러가다가 쌓였습니다.

 

이런 현상을 화쇄난류라고 하는데, 화쇄난류에 의해 쌓인 층은 용머리에서 보듯이

층리가 잘 발달해 있으며 종종 파동층리나 거대연흔 사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보여줍니다.

 

 

 

 

간혹 화산쇄설물과 바닷물로 이루어진 반죽이 화구로부터 넘쳐흘러 렌즈 모양의 쇄설류층이 쌓이기도 하였습니다.

용머리는 분출당시 화구 주변과 지하에 물이 풍부하여 다량의 물이 화구로 흘러들며 수성화산분출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로
오묘한 해안절 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용머리혈맥의 꼬리지점에는 진지동굴이 있습니다.
태평양전쟁당시 일본군들이 경계초소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파 놓은 동굴입니다.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남을 염려한 중국 진시황이
호종단을 시켜 기운을 차단하기 위해 끊은 용머리 혈맥의 꼬리지점입니다.


돌탑을 쌓으며 끊긴 혈맥을 다시 이으면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으로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용이식당 - 돼지고기 두루치기

 

 

용이식당은 아랑조을거리에 위치합니다.
아랑조을거리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먹자골목입니다.

감자탕, 냉면, 삼겹살, 오리고기, 굴, 회, 두루치기 등 갖가지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외벽과 간판은 허름하게 보여도 항상 손님들로 꽉차는 식당입니다.

 

 

 


줄을 서지 않고서는 그 맛을 느낄 수 없는
진정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맛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워낙 손님들이 많다보니 일하시는 이모들이 많이 계십니다.

 

1인분에 6,000원이라

가격대비 맛이 최고로 좋은 집이라 생각됩니다.

 

 

 

 

용이식당 돼지고기 두루치기 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기를 적당히 굽습니다.
2. 구어진 고기에 제공된 반찬(무채, 콩나물, 김치, 마늘, 파채)를 모두 부어 같이 볶습니다.
3. 볶음밥을 드실 분은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남기신 후 볶아 드시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물과 추가밥 셀프)
처음 제공되는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제공됩니다.

 

 

 

 

식탁에 앉아 인원수만 말하면 됩니다.

인원수에 맞춰 돼지고기 불판에 두루치기가 나옵니다.

 

 

 

 

배추김치, 콩나무무침, 생채무침, 마늘과 쌈장도 나옵니다.

 

 

 

 

상추와 고추가 나옵니다.

 

 

 

 

파채가 나옵니다.

 

 

 

 

용이식당 두루치기는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기본반찬으로 생채무침,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마늘, 고추, 상추, 파채가 나옵니다.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무채, 콩나물, 김치, 파채, 마늘을 함께 볶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정말로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가져다 주십니다.

 

 

 

 

상추에 잘 읽은 고기와 콩나물, 파채, 생채무침 등을 올리고
쌈장에 찍은 마늘과 고추를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죽입니다.~!!!

 

 

 

 

일반적인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다르지만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기에 너무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밥까지 볶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근 슈퍼에서 좋아하는 주류를 사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 '비자림'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은 면적이 44ha에 달합니다.


나무의 키는 7~14m,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이 50~140cm, 가지 폭 10~15m에 이르며
나이는 500~800년생의 비자나무 2,87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옛날에는 비자나무의 열매인 비자가 구충제로 많이 쓰였으며,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였기 때문에
귀중한 경제림으로 평가되기도 하나, 오늘날 휴양림으로서 가치가 더욱 큽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 청소년, 어린이 800원입니다.
** 입장시간:09:00~18:00 / 이용시간:09:00~17:00 **

 

 

 

 

비자림 관찰로는 3.2km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매표소-소공원-숲잎구-사거리-돌멩이길-새천년비자나무-연리목-사거리-돌담길-숲입구-소공원
**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가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원과 돌조각 등이 소공원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약 백여 년 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을 맞았다고 전해집니다.
벼락을 맞고 불까지 나면서도 살아남은 비자나무를 사람들은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갖을 문지르거나 만지면 종기나 부스럼 같은 피부병이 없어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숲잎구에 도착하면 탐방코스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 A코스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합니다. **

 

 

 

 

송이(Scoria)는 제주도 화산 활동시 화산 쇄설물로

알카리성의 천연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입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비자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들고 무엇이 보이는지 쳐다보았습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과

송이Scoria)가 깔린 탐방로는 연중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르팬(Terpene)

식물속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이며 피톤치드와 같이 숲속의 공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자나무, 삼나무, 편백,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서기 2000년 1월 1일,

새로 맞이한 즈문해(밀레니엄)를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으로 연리지나무라 부릅니다.

 

 

 

 

옛날 비자나무 숲 지킴이 산감이 이곳에 살면서 먹는 물로 이용하던 우물터입니다.


물이 귀한 제주도이지만 이곳만은 수많은 비자나무들의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낸 탓에 항상 맑은 물이 고여 있던 곳입니다.

 

 

 

 

비자나무 숲속 돌담길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오랜세월동안 이곳을 지나다녔던 행인처럼 말입니다.

[제주여행]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1. 푸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못 - 용연구름다리

제주시 서쪽에 형성되어 있는 한천하류의 연못과 같은 곳으로

용담동 동한드기와 서한드기 사이의 소를 말하며 취병담 또는 용추라고도 불려 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목사, 판관, 유배인 등이 풍류를 즐겼던 곳입니다.

 

 

 

 

 

용연 위로 세워진

길이 52m, 폭 5.2m인 현수교(일명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사실, 낮보다는 밤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한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이 냇골을 예로부터 용담 또는 용연이라 불렀습니다.

 

 

 

 

가까운 곳에 용의 형상을 한 용두암이 있는데다
깊이를 가늠키 어려운 이곳의 물속에 용이 잠겨있다 여긴 옛 사람들이 이를 신성시하여 생겨난 이름입니다.

 

 

 

 

용연구름다리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개개인의 소망을 담은 글을 간직한 채 걸려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한 민물인 한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소입니다.

 

 

 

 

산과 물의 경치가 하나로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옛 제주성 주변 경관 중 제일가는 곳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조선시대 제주에 도임한 목사들은 물론 문인과 묵객들이 자주 찾아와 노닐게 되면서
'푸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못' 혹은 '신선이 노니는 못'이라는 멋스런 이름을 붙여 이곳의 절벽에 새겼습니다.

 

 

 

 

절벽의 돌무늬와 이끼가 고운 꽃잎과 기이한 풀과 같은데다

아래로는 파도소리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병풍을 두른 듯한 이곳의 벼랑 위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용판을 밟고 건강도 up~ 행운도 up~ 시켜보세요.

 

용연에는 용판으로 된 산책로가 있는데
용판을 100번 이상 밟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용연계곡(구름다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하며 용두암과 인접해 있습니다.

 

 

2. 소원이 이루어지는 흑룡을 상징하는 바위 - 용두암

용두암은 검은 현무암으로 태고적부터 형성된 바위로 흑룡을 상징합니다.
흑룡은 용기와 비상, 희망, 행운을 가져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용두암에서 소원을 빌면

행운이 깃든 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도 이러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용두암을 제대로 보려면

용두암 표지석에서 데크로드를 따라 바닷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바다 속 용궁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용두암 또는 용머리하고 합니다.

 

 

 

 

화산이 폭발할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기암입니다.

바다 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 위로 나온 머리 높이가 10m쯤 됩니다.

 

 

 

전설에 의하면 용왕의 사자가 한라산에 불로장생의 약초를 캐러 왔다가
혹은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가
한라산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서 몸뚱이는 바다에 잠기고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두암 서쪽 100m쯤에서

파도가 칠 때 보아야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납니다.

용두암 동쪽에 용연이 이웃하여 있습니다.

 

 

 

 

용두암 전망대에서

제주도 북쪽의 아름다운 바다와 용두암의 뒤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두암 전망대에서는

제주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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