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 '비자림'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은 면적이 44ha에 달합니다.


나무의 키는 7~14m, 가슴높이 지름(흉고직경)이 50~140cm, 가지 폭 10~15m에 이르며
나이는 500~800년생의 비자나무 2,87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옛날에는 비자나무의 열매인 비자가 구충제로 많이 쓰였으며,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였기 때문에
귀중한 경제림으로 평가되기도 하나, 오늘날 휴양림으로서 가치가 더욱 큽니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 청소년, 어린이 800원입니다.
** 입장시간:09:00~18:00 / 이용시간:09:00~17:00 **

 

 

 

 

비자림 관찰로는 3.2km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매표소-소공원-숲잎구-사거리-돌멩이길-새천년비자나무-연리목-사거리-돌담길-숲입구-소공원
**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가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원과 돌조각 등이 소공원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약 백여 년 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을 맞았다고 전해집니다.
벼락을 맞고 불까지 나면서도 살아남은 비자나무를 사람들은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병 환자가 이 나무에 살갖을 문지르거나 만지면 종기나 부스럼 같은 피부병이 없어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숲잎구에 도착하면 탐방코스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 A코스는 유모차, 휠체어 통행이 가능합니다. **

 

 

 

 

송이(Scoria)는 제주도 화산 활동시 화산 쇄설물로

알카리성의 천연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입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비자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들고 무엇이 보이는지 쳐다보았습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과

송이Scoria)가 깔린 탐방로는 연중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테르팬(Terpene)

식물속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이며 피톤치드와 같이 숲속의 공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자나무, 삼나무, 편백,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서기 2000년 1월 1일,

새로 맞이한 즈문해(밀레니엄)를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으로 연리지나무라 부릅니다.

 

 

 

 

옛날 비자나무 숲 지킴이 산감이 이곳에 살면서 먹는 물로 이용하던 우물터입니다.


물이 귀한 제주도이지만 이곳만은 수많은 비자나무들의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낸 탓에 항상 맑은 물이 고여 있던 곳입니다.

 

 

 

 

비자나무 숲속 돌담길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오랜세월동안 이곳을 지나다녔던 행인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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