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



이른 아침에 홀로 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을 찾았습니다.


마을입구에 사설 주차장(500엔 내외)이 있지만

저는 지리조트 오키나와 츄라우미 앞 공터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했습니다.






비세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물소가 끄는 마차입니다.


4인 2,000엔을 내면 물소마차를 타고

천천히 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멋들어진 풍광 때문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키나와의 숨은 명소입니다.


가로수 터널을 빠져나오면

정면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 위로 이에섬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석양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과 가까운 비세 지역은

모토부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이어진 바둑판 모양의 약 250채의 주택이 모여 있습니다.


본래 가로수길의 목적은 방풍림이었습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연간 7, 8개의 태풍이 지나가는 오키나와는

잎이 빽빽한 망고스틴나무를 심어 강풍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이정표(순방향)를 따라

망고스틴나무 가로수길에 들어섰습니다.


발걸음은 내가 디뎠지만

미지의 힘이 마법을 부리는 듯

하늘을 날아 오르듯 가뿐했습니다.


인적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더 신비감을 조성했습니다.





가로수길에는 귀중한 문화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은 구시켄 문중의 저택으로

구시켄 문중은 10대에 이르는 마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문중입니다.


저택 일각의 벽은 비세의 이노사암으로 백년이상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노란 오키나와 방언으로 산호초로 둘러싸인 얕은 바다를 말합니다.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아침입니다.


천천히 사색에 잠겨 걷다보면

우리나라의 연리지와 같은 망고스틴 가로수를 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부부복나무로 불리우며

행복을 부른다고 해서 인기있다고 합니다.






마을의 가로수인 망고스틴나무는

류큐왕국이였던 250여년전에 국책인 풍수사상에 따라 해안지역부터 마을산에 걸쳐 숲을 만들고,

풍해에 시달리던 해변 사람들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심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망고스틴나무 가로수길을 지키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뭇잎을 비자루로 쓸어모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이런 노력으로

남북으로 이어진 바둑판 모양의 망고스틴나무의 가로수와

그 사이를 지나는 하얀 모래길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15~20여분이면 한적하게

망고스틴 가로수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가로수길을 벗어나면

외딴 작은섬에서 떠오르는 아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이에섬으로 저무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3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에 관한 것은 위 배너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06:00am ~ 09:00am


나에게 캠핑은 항상 묘한 마력이 발생하곤 합니다.

많은 술을 먹고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6시전이면 항상 눈이 자동으로 떠 집니다.


좋은 아침이야. 달팽아!


오늘도 어김없이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잔디밭을 횡단하고 있는 달팽이를 발견했습니다.


이렇듯... 아주 느긋하게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 아침 늘 해오던 맨손체조를 하면서 모두가 기상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토스트입니다.

버터를 바른 식빵을 후라이팬에 잘 굽고

달걀후라이, 양상추, 치즈를 넣었습니다.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캠핑음식으로 아주 간단히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나하시내와 오키나와 남부를 여행할 예정입니다.






오키나와에 온 후

처음으로 화창한 날씨였지만 상당히 더웠습니다.

우리가 첫번째 찾은 곳은 슈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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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인근의 사설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요금은 500엔(2시간)이며, 2시간이후에는 30분당 100엔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09:00am ~ 11:00am


중국과 일본의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하여
독작적인 류큐형식의 아름다움을 갖춘 곳입니다.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 관광객들 등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슈리성을 찾고 있습니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류큐 왕국의 구스쿠성 및 관련 유산

아시아와 일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으로 발전한 왕국의 신앙과 문화로

성터와 건물 양식에서는 류큐 왕국의 역사적 배경과 류큐 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15세기 중반부터 약 450년간,

오키나와에는 슈리성을 중심으로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입니다.

오키나와 전쟁에서 소실되었으나 1992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일찌기 류큐왕의 거성인 슈리성은 류큐 왕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11:00am ~ 12:00am


슈리성을 구경한 후 치넨미사키 공원에 왔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파노라마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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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만 해도 즐거운 곳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태평양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저 멀리 니라이카나이바시가 보입니다.


남부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니라이바시와 가나이바시로 되어 있는 고가다리이며

아름다운 오키나와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00am ~ 12:30pm


튀김을 먹으러 오지마섬의 나가모토 덴푸라에 왔습니다.

나가모토 센교텐이라고 잘못 알려진 곳입니다.

전화번호 : 098-948-3583

오우지마 mapcode : 232468336*40


오지마섬은 작은 어촌의 섬이며 본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튀김과 회가 인기이며, 휴일에는 식당 앞에 손님들의 행렬이 끝이 없이 이어집니다.


가격은 대부분 65엔(약 700원)입니다.

일본어를 전혀 못하기에 대충 몇가지를 선택했습니다.


실내 모습입니다. 

원래는 사진을 못 찍게 한답니다.

옆의 간이 탁자에 앉아 시식을 했습니다. 음....


미리 튀겨져 있던거라 차가워서 그런지

명성에 비해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단 한가지 만족스러운 것은 내용물이 정말로 푸짐합니다.










12:30pm ~ 13:30am


유심칩을 사기위해 나하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간식으로 튀김을 먹었지만 여전히 배가 고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눈을 씻고 봐도 간판이름은 도저히 모르겠으나 소바라는 글자는 읽었습니다.ㅋㅋ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서 주문을 못하는 건 아닙니다.

사진을 잘 보고 자판기에 돈을 넣고 제일 비싼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소고기가 들어간 소바(대)였는데 850엔입니다.


일본 본토에서의 소바는 메밀국수를 의미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하며 한국사람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입니다.

돼지고기와 다랑어를 넣고 끓인 육수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면을 넣어 삶아낸 음식입니다.


굵은 우동 면발로 식감이 쫀득쫀득합니다다.

두툼한 돼지고기(또는 소고기-선택), 어묵,  생강, 파 등이 고명으로 놓여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3:30am ~ 17:30pm


나하공항에 들러 유심칩을 구매한 후 국제거리에 왔습니다.


mapcode : 33158579*80


렌트카를 국제거리 인근의 맥스밸류마트에 무료로 주차를 했습니다.

어차피 이곳에서 저녁에 먹을 먹거리를 살 계획이라 맘 편히 주차했습니다.


국제거리는 1.6km에 이르는 오키나와 핵심 거리입니다.

도로 양쪽에는 음식점, 기념품 가게, 호텔 등이 줄지어 있습니다.


마키시 공설시장에는 선명한 열대 어패류, 큼지막하게 덩어리로 팔고 있는 돼지고기,

섬에서 재배된 소박한 나물 등 오키나와의 식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주 천천히 이곳저곳을 두루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17:30pm ~


무료로 주차를 했으니

맥스밸류에서 푸짐하게 먹을거리를 구매했습니다.

우리는 양심은 있는 사람들입니다.ㅋㅋ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토마린 수산시장에 들러 맛있는 회를 구매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창현 셰르파 아니 김창현 셰프가

오늘도 변함없이 맛있는 저녁만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의 주메뉴는 마파두부입니다.


양파와 돼지고기를 잘 볶습니다.

두반장을 넣은 후 두부와 함께 푹 끓입니다.

기호에 따라 부추등을 넣으면 더욱더 맛있는 마파두부가 됩니다.


참... 쉽죠!!!


오늘은 마파두부, 회와 함께

오키나와 전통소주인 아아모리도 같이했습니다.


오늘도 참...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요~~~~

지리산둘레길을 가다(인월-금계)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의 말입니다.


이곳이 지리산둘레길이 열릴때 시범구간이기도 한데요.

오늘 마지막 머물게 될 매동에서 금계지나 세동마을까지 시범구간으로 운영된 구간인데

길이 가장 평이하면서도 농촌이나 지역의 삶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이 인월-금계의 트레킹의 묘미죠.





2017년 5월 20일(토) ~ 21일(일), 1박 2일 동안

지리산둘레길 전구간 설계자인 권경익(산림청 숲길 자문위원)님과

(사)숲길 구례/하동 센터장을 역임하신 박무열(지리산고무신)님을 모시고 지리산둘레길 클린트래킹을 진행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남원센터(옛 인월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인월면은

예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라서 서울, 남원, 함양 등지에서 접근이 쉬웠습니다.


지리산둘레길 클린 트래킹은 단순히 선으로 보는 지리산둘레길의 도보여행이 아니라

면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걷는 지리산둘레길 도보여행이기를 비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인월-금계 구간정보]

구인월교 – 중군마을(2.1km) – 수성대(2.9km) – 배너미재(0.8km) – 장항마을(1.1km)

– 서진암(2.5km) – 상황마을(3.5km) – 등구재(1km) – 창원마을(3.1km) – 금계마을(3.5km)





안내센터 앞에는 운봉들판을 흐르는 광천과

아영 들판을 흐르는 풍천이 만나 람천이 되어 산내 만수천으로 흘러갑니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인월-금계구간의 시작은 람천 제방길을 따라 중군마을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의 말입니다.


보통 요즘은 잣나무를 조림하잖아요?

중근마을은 천연림으로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이 이 지역에서는 농지가 별로 없는 마을인데

굉장히 부유하게 된 게 저 잣이에요.





이 동네에서는 잣만 딸 수 있으면 부자가 되는 거예요.

잣을 따는 것도 밑에서 보통 열매 따듯 하나씩 따는데


중군마을은 나무위에 올라가서 수확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잣 까는 공장도 이 마을에 같이 있어요.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고 너무 너무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렇게 지리산둘레길을 걷고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와 봐야 제대로 압니다.

우리나라가 아름답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중군마을 농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작은 암자인 황매암이 나옵니다.

황매암은 주변에 황매화가 많이 피어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황매암 석천은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이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황매암에서 숲길을 걸어 수성대 계곡으로 향합니다.


수성대 계곡의 물은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음용될 만큼 맑고 깨끗한 물입니다.

수성대 계곡에서의 잠깐의 휴식과 함께 먹은 막걸리, 파전, 식혜는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도보여행자에게 최고의 기쁨을  선사합니다.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입니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입니다.

 

지금은 샘의 기능을 할 수 없지만 배너미재를 지나 걷다 보면 샘이 하나 나옵니다.

옛 사람들이 이 길을 걷다 물 한모금 마시고 쉬었다녔던 그런 곳입니다.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의 말입니다.


이곳이 고사리 농사짓는 것을 모르고

배추, 무, 농사와 똑 같은데 함부로 뜯고


고사리 밭도 콩밭같이 골이 있어서 안 밟고 다니면서 농사를 짓는데

사람들이 한두 개 뜯는 것도 문제지만 들어가면 길을 걷다가 밟아서 죽여요.

고사리 밭에 절대 들어가면 안됩니다.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는 장항마을의 소나무 당산입니다.


장항마을 소나무 당산을 내려오면 장항마을 쉼터가 나오고

쉼터에서 장항교를 지나면 60번 지방도를 건너면서 포장된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조망이 펼쳐지면서 송신탑이 나오고

매동마을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곧장 내려가면 매동마을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둘레길입니다.






매동마을은 지리산둘레길이 처음 열릴 때 시범구간에 포함된 마을입니다.


매동마을 주민 양남수님의 말입니다.


지리산둘레길이 생기기 전에는

맨날 땅만 파먹고 살고 매동마을을 아무도 몰랐는데

지금은 우리를 찾아오니까 좋아서 제가 이래 즐겁습니다.


천리 밖에 먼데서 여기를 어디라고 오시겠어요.

그 먼데서 사방 곳곳에서 다 찾아오니까 감사합니다.








우리 일행은 엄나무집 민박에서 묵었습니다.

제가 지리산둘레길을 올때마다 머물다 가는 민박집입니다.


엄나무집 민박의 아침식사는

아주 맛있는 한정식집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고사리, 두릅 등의 나물류, 구수한 청국장, 비릿내 하나 없는 쫄깃한 조기까지

시골 어머니의 손 맛으로 차려진 아침 한상이 군침을 당기게 만들었습니다.

 

잘 쉬고 잘 먹고 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환경들이 한적한 게 좋을 것 같고

여럿이 함께 올때는 이래저래 이야기도 나누고, 혼자 올때는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를 하고

그래서 지리산둘레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숲길을 걷다보면 개서어나무 한그루가 숲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다른 곳에서와는 다릅니다.


극렬하게 화려하지 않지만 아주 온화한 선과

넓은 면적에서 나오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름다운 색감들


우아한 느낄이랄까?

이것이 강했던 것 같고 알 수 없는 매력에 점점 끌리게 됩니다.






백운산과 삼봉산 사이에 있는 등구재를 넘어갈 건데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도 경계를 이루는 하나의 고개를 넘어가게 됩니다.



 

[2011년 06월에 촬영]



상황마을의 다랑논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논둑밑으로 봄에는 백만송이 하얀 조팝나무 꽃이 피고 그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의 말입니다.

이 구간 같은 경우에는 지리산둘레길을 만들면서
길 연결이 굉장히 어려워서 길이 없었던 지역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걷고 있는 논둑길 보통 노둑길은 굉장히 좁죠?
지역주민이 승낙을 해주셔서 1m 정동의 폭을 내주신거죠.
지역주민들이 우리가 연속해서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큰 마음을 지역분들이 내주신 그런 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그 자취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상황마을에서 등구재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라서 등구령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산나물전, 도토리묵, 아욱된장국 등 시원한 막걸리와 서비스로 주신 식혜는

도보여행의 즐거움이 사실 이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박무열(지리산고무신)의 말입니다.


이 고갯길이 창원마을(경남 함양)에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했던 이유는

인원장(전북 남원)을 가거나 산내면 소재지에 급히 약을 사러갈 때 그때 다녔던 길입니다.






권경익 산림청 숲길 자문위원의 말입니다.


고개라는 것은 이 지역의 삶들이 함축된 그런 장소입니다.


고딘 삶의 또 다른 표현일 수도 있고요

고개를 넘어갈 수밖에 없잖아요? 삶의 길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고개였고 또 고개를 올라오면 한번은 쉴 수밖에 없어요. 힘들어서


우리도 올라오면서 힘들었잖요


땀을 식히고 이야기를 하면

오는 사람도 있고 가는 사람도 있단 말이예요

결국은 만남의 장소가 되는 거예요.






감나무 쉼터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창원마을이 나옵니다.

지금은 감나무 쉼터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지리산 둘레길 노선이 변경되었습니다.


등구재를 넘어 창원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 주능선이

왼쪽부터 두류봉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등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당산나무 그늘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등산화까지 벗고 편안하게 한 숨을 잤습니다. 여행은 늘 쉬었다 가는 것이기에...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 사람의 인생이 함께 오기 때문이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르는 길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 기쁨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가 도보여행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모르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리산둘레길을 더더 좋아하는 이유는

잘 아는 길이지만 만나는 사람들이 항상 새로운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주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1박 2일 동안 걷느라고 고생하셨고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하나, 둘, 셋, 화이팅!


가는 곳마다 마을분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같이 걸었던 분들과 이야기 했던 것 그런 모습들이 너무 좋아서

지리산둘레길은 그냥 '사람냄새 나는 길'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의 말입니다.


지리산둘레길 좋은 코스 아주 즐겁게 다녀갑니다.

아주 흐뭇하고 아주 정겨운 길을 행복하게 걸었습니다. 둘레길 화이팅!

[오키나와 맛집]원조우미부도



서계 최고의 장수촌을 형성하고 있는 오키나와 사람들은

해조류, 돼지고기, 생선 등을 많이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다포도'라는 뜻의 해조류 '우미부도'로 만든 덮밥(돈부리)은

 오키나와 최고의 해조류 음식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원조우미부도 식당은 만자모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렌트카 네비게이션에서 맵코드 대신 전화번호를 찍어서 가시면 됩니다.


전화번호 : 






오키나와 백패킹 2일차(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을 하면서

이케이비치에서 만자모로 향하던 길목에 우연히 발견한 식당입니다.


원조우미보도 식당은 한류 드라마 팬이고

한국을 무척 좋아하는 시라이(65세)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구에는 '바다포도'라는 큰 글씨의 한글이 씌여져 있습니다.





원조우미부도 식당은

OPEN(AM 11:00) ~ CLOSE(PM 21:00)까지

매일 하루 10시간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중무휴입니다.







원조우미부도 식당은 한국의 여느 유명 맛집처럼

총리 표창장과 감사장 등이 식당 입구부터 즐비하게 걸려 있습니다.


또한 일본 유명 인사들이 방문해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우미부도 덮밥 맛을 본 소감문을 쓴 종이와

기념촬영 사진, 일본 신문 방송의 보도사례가 온통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원조우미부도 식당 내부는

일본 특유의 좁다란 좌석으로 오밀조밀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단골손님을 '사마'로 극진히 위하는

일본 특유의 고객서비스 정신이 가득한 곳입니다.




[오리온 생맥주]


[얼음물]



500엔(세금 별도)


일단 오리온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음... 저는 운전을 해야 하므로 얼음이 들어간 차가운 물을 마셨습니다.







이 식당은 일본산 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추천 메뉴가 있지만 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오키나와 소바, 돈코츠 라멘, 우미부도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맥주도 못 마시니까 더 특별하게 우미부도 덮밥을 주문한 것입니다.




[돈코츠 라멘]



710엔(세금 별도)


돈코츠 라멘은 70여 년 전

일본 큐슈 후쿠오카의 하카타 야타이(포장마차)에서

탄생한 돼지뼈 국물 베이스의 라멘입니다.


면은 굵기는 얇지만 맛을 살리기 위해

누르는 과정을 통해 안에 약간 딱딱한 심을 만들기도 합니다.

더 좋은 맛, 돼지뼈 국물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서 일정시간 숙성도 시킵니다.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



600엔(세금 별도)


돼지족발을 뼈째 푹 삶아 낸 '대비치'라는 음식과

파를 잘게 썰어 넣은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는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일본 본토에서의 소바는 메밀국수를 의미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하며 한국사람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입니다.

돼지고기와 다랑어를 넣고 끓인 육수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면을 넣어 삶아낸 음식입니다.


굵은 우동 면발로 식감이 쫀득쫀득합니다다.

두툼한 돼지고기(또는 소고기-선택), 어묵,  생강, 파 등이 고명으로 놓여 있습니다.



[우미부도 덮밥]



1,300엔(세금 별도)


최고의 장수음식 해조류덮밥

'그린 캐비어' 입안에서 톡!톡!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잘 맞으며

짭짤한 식감에 씹으면 톡톡 터지는 풍미도 더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투명한 초록색 방울이 포도처럼 주렁주렁 촘촘히 박혀 있어 ‘바다포도’라고도 불리웁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오랜 기간 자주 먹을수록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조우미부도 식당 주인인 시라이씨(65세)는 고향이 본토 요코하마이고

그의 부인(60세)이 오키나와 원주민인 류큐 사람이어서 우미부도 덮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장사할때는 부인 친구들이 나서 전통방식을 가르쳐줬다고 합니다.

류큐인들의 전통음식인 만큼 류큐 사람들이 도와줘서 제대로 된 우미부도 덮밥을 복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미부도 덮밥을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갓 지어낸 쌀밥을 스시처럼 식초에 비벼 간을 해 그릇에 담아 놓고 밥 위에 하얀색의 생 산약(마)을 갈아 덮습니다.

2. 그 위에 노란색의 성게알 3덩어리와 주황색 연어알 6개를 보기 좋게 얹어 음식 코디도 겸합니다.

(성게알 대신 철따라 나는 새우와 게살, 참치살을 쓰기도 합니다.)

3. 그 다음 생우미부도를 그 주변에 둘러 얹으면 시선한 우미부도 덮밥이 완성됩니다.





우미부도 덮밥을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레몬즙을 밥 위에 뿌린 뒤 간장소스로 살짝 끼얹습니다.

2. 머스타드소스에 우미부도 알갱이를 섞습니다.

3. 그 다음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서 골고루 섞어 주면

우미부도와 밥이 뒤섞이면서 비빔밥처럼 되어 오묘한 맛을 냅니다.


젓가락으로 한입을 떠 넣으면

먼저 우미부도 알갱이가 저절로 터지면서 씹히는 성게알과 더불어 신기한 맛을 창출합니다.

짭조름하면서도 미끈한 식감은 오묘하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입니다.





저칼로리 그린 캐비어

미네랄 덩어리 우미부도


먹방을 이렇게 마쳤습니다.

정말로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으니 계산을 해야겠죠!!!


계산대 탁자 위에 놓인 깡통 모금함은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을 초래한 일본 대지진 때

쓰나미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미야기현 재해 고아들의 미래를 위해 설치해 두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에 가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2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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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am ~ 08:30am


아침이 밝았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아하... 이곳은 한국이 아니라 오키나와입니다.


어슬렁... 어슬렁...

아야카노모리 도서관 캠핑장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에 관한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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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백패킹의 주방장을 맡고 계신

김창현 셰르파가 현란한 솜씨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라면, 햄, 달걀후라이입니다.

무엇을 먹든 역시 꿀맛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이 시작됩니다.









08:30am ~ 09:40am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퍼붓는 비줄기는 아니고 이따금씩 내리는 소나기같습니다.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을 출발하여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가쓰렌 성터에 왔습니다.


mapcode : 499570170*77


KatsurenJo_Free_Wi-Fi에 접속하면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쓰렌성은 동남아시아의 교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아마와리'가 살고 있던 성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류큐 왕국의 구스쿠 유적과 관련 유적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이며 외적에게도 강한 성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삼삼오오 학생과 선생님이 끊임없이 방문한다는 점입니다.

현장학습을 온 일본 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렌트카를 타고

해중도로를 거쳐 이케이비치로 향했습니다.


해중도로는 요카쓰반도와 헨자지마를 잇는 전체 길이 4.75km의 지방도입니다.

도로 도중에는 레스토랑과 특산품 판매소를 병설한 '아야하시관(바다문화 자료관)'이 있습니다.


mapcode : 499576286*13









09:40am ~ 11:50am


한참을 달려 이케이비치에 도착을 했습니다.

4월부터 해수욕장은 개장을 했지만 손님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날씨가 여전히 쌀쌀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mapcode : 499794094*73


이케이비치는 200엔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수영을 할 경우에는 4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입장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앞으로 5년동안 이케이비치를 볼 수 있는 입장료입니다.

기념으로 한국에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이케이비치는 조용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당한 곳입니다.

바다가 너무나도 깨끗하고, 맑고, 투명하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음엔 오키나와를 또 방문한다면 다시 꼭 들릴 예정입니다.










11:50am ~ 12:50pm


만자모 인근에 위치한 원조우미부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는 오키나와 소바, 돈코츠카라이 라멘, 우미부도 덮밥, 오리온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맵코드 대신 전화번호를 찍으면 됩니다.

전화번호 : 


저는 운전을 해야 하므로 오리온 생맥주는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한 우미부도 덮밥을 시켰습니다.


최고의 장수음식 해조류덮밥

'그린 캐비어' 입안에서 톡!톡!


투명한 초록색 방울이 포도처럼 주렁주렁 촘촘히 박혀 있어 ‘바다포도’라고도 불리웁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오랜 기간 자주 먹을수록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에서도 최고의 맛으로 통하며 세계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잘 맞으며 짭짤한 식감에 씹으면 톡톡 터지는 풍미도 더해 어린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12:50pm ~ 13:50pm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만자모에 왔습니다.

만좌모는 오키나와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국립자연공원입니다.


mapcode : 206312038*55


18세기 초 류큐의 왕이 이곳에 들렸을 때

만 명도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고 말한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융기 산호초로 만들어진 절벽에

거센 파도가 밀어닥치는 만자모는 동지나해(동중국해)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장소입니다.


천연잔디가 주위일대에 펼쳐지며

그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군락은 오키나와현에서도 최고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3:50pm ~ 14:40pm


만자모에서 잔파곶으로 왔습니다.

잔파곶은 붉은 태양이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석양이 유명한 장소입니다.


mapcode : 1005685378*55


잔파곶은 또한 한국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인공들이 바다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곳입니다.

여주인공이 오키나와에서 느낀 감정을 남주인공에게 이곳에서 전합니다.

하얀 등대가 인상적인 곳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저는 기암절벽의 신비로운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끼면서 그저 감상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잔파곶과 연결된 잔파비치는

새하얀 백사장과 코발트블루빛 바다의 대비가 인상적인 해변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14:40pm ~ 16:00pm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오미탄 야치문노사토입니다.

오키나와의 전통 도자기 야치문 공방이 모여 있는 도자기 마을입니다.


mapcode : 33855411*84


 개성 있는 공방과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은 나하시에 있는 야치문도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야치문의 중심지입니다.


통풍이 좋은 공방이나 갤러리를 잠깐 들여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마는 지붕에 빨간 기와를 사용하여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요미탄야마 가마라고도 불립니다.








16:00pm ~ 18:00pm 


오미탄 야치문노사토에서 캠핑장으로 가는 도중에 이온몰 자탄점에 갔습니다.

이곳에 잠시 머물면서 식재료도 구입하고 아메리칸 빌리지도 구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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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이 집중하는 자탄 지역에는

다양한 상점, 관람차, 시네마 컴플렉스, 라이브하우스 등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1981년에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의 부지를 공원, 레스토랑, 쇼핑시설 등으로 꾸민 문화 공간입니다.


저녁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우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서 오키나와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끝의 해변에는 선셋비치가 있습니다.

석양이 질 무렵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모이는 명소입니다.










18:00pm  ~


오키나와 중북부 여행을 마치고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비가 올듯... 말듯...

오락가락하는 날씨때문에 후텁지근함만 연신 느꼈습니다.

간단히 등목을 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본격적인 저녁 만찬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창현 셰르파 아니 김창현 셰프가

오늘 저녁메뉴로 와규와 함께 열무비빔국수를 만들었고

샤케, 맥주 등 술안주로 햄앤에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운전대에서 벗어났으니...

지금부터 아주 찐하게 한잔 해야겠습니다.






시간은 흐리고 흘러...

어둠이 짙어졌지만, 우리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별은 나에 별...

저별은 너에 별...


오리온 맥주를 마시면서

어두운 밤하늘 이곳저곳을 밝히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별을 바라보니 별 빛에 취하는 느낌입니다.


또 다른 오늘, 내일이 기대되는 밤입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1일차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 대하여... /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 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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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am ~ 10:55am


도심(都心)의 새벽이 언제부터 환했지요??

어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도심(都心)이 새삼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새벽에 백패킹 배낭을 짊어지고 집을 나선 나는

택시와 공항버스를 번갈아 탄 후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은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활동 프로젝트 중

4월 해외 아웃도어 활동으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오늘은 블랙야크 흰색 B엣지티셔츠와 파나마햇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여행시마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책!!! 가슴에 품은 책 한권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에 관한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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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am ~ 13:00pm


오랜 기다림끝에 비행기에 탑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이륙은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어졌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지금 나는 비행기를 탔고,

그 비행기는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물, 삼각김밥, 모닝빵, 딸기쨈, 물티슈

LCC항공인 진에어는 간단한 도시락도 제공해 줍니다.


2시간여의 짧은 비행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태평양을 품고 있는 오키나와의 해안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13:00pm ~ 15:00pm


TIP 1.

한국에서 유심칩을 구매하지 않은 분들은

나하공항에서 꼭 유심칩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유심칩을 거의 판매하지 않습니다.


TIP 2.

한국에서 미리 렌트카를 예약하신 분들은

나하공항 입국장내에 해당 렌트카 회사에서 사람이 나와 있습니다.


수화물을 찾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드디어 오키나와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전 OTS렌트카로 예약을 했고

공항에서 렌트카 회사 사람을 만나 예약증명 서류와 교통책자를 받은 후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를 통해 OTS렌트카로 이동을 했습니다.


OTS렌터카 홈페이지

https://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mapcode : 232543502*35


OTS렌트카에 도착을 한 후

10여분 가량 운전교육을 받은 후 렌트카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리는 총 4명으로 차종이 S 클래스인 닛산 NOTE를 렌트했습니다.


7박 8일 차량사용료

28,280엔(안심팩 포함 렌트비) + 6,600엔(기름값) = 34,880엔

(1인당 8,720엔)


차랑을 인수받을때에 맞춰

1시간 늦게 나하공항에 도착한 김창현 셰르파가 합류를 했습니다.











15:00pm ~ 17:00pm 


일본에서의 운전은 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년전 대마도 백패킹에서도 렌트카를 운전했기에 무난하게 금방 적응했습니다.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까지는

유로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여 천천히 왔습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오키나와의 일본같지 않은 이국적인 풍경이 신기했습니다.


Kitanakagusuku Ayakari no Mori

(아야카리노모리 캠핑장)

http://www.ayakari.jp/


맵코드 대신 전화번호를 찍으면 됩니다.

전화번호 : 098-983-8060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은

오키나와 중남부 기노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이용요금(1인 100엔)이 가장 저렴합니다.


우리는 전망좋은 6,7,8,9번 데크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17:00pm ~ 19:30pm 


이소가스를 구매하고 식재료를 사기위해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 인근의 AEONMALL OKINAWA RYCOM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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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이온몰중에서 아마도 가장 큰 이온몰인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걸어다녔다가는 원하는 물건은 찾지도 못하고 헤매기만 할 뿐입니다.


이온몰(라이콤) 홈페이지 : okinawarycom-aeonmall.com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이온몰(라이콤)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오른쪽 2층이 식료품 매장이고

1층 왼쪽끝부분 스포츠 매장 구석안쪽 콜럼비아에서 이소가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가 626엔, 큰 사이즈가 972엔입니다.

(인근에 몽벨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팝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초밥과 와규로 간단히 술한잔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이온몰(라이콤) 3층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각자 알아서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ローストビーフ丼에서 구운쇠고기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얇게 구운 쇠고기를 밀피유모양으로 겹쳐놓은 후

달걀 노른자를 올린 후 3가지 소스중 하나를 선택하여 듬뿍 뿌린 후 먹는 음식입니다.


외형은 물론이고 맛까지 끝내주는 음식입니다.

쇠고기 스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19:30pm ~


이온몰(라이콤)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재료를 한가득 사서 아야카리노모리 도서관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의

 여정때문인지 순식간에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여기서 멈출 우리가 아닙니다.

취사장에 모여 이번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의 순조로운 출발을 자축했습니다.


오리온맥주, 소주, 사케를 마시면서 와규도 구워먹었는데...

사진을 찍은 사람은 한나도 없고, 오로지 초밥사진만 남아있습니다.

저녁만찬 후에는 텐트에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Multi Challenge 아웃도어 활동 프로젝트 중

4월 해외 아웃도어 활동으로 온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1일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캠핑장 소개



오키나와 본섬에 위치하고 있는 캠핑장을 소개하려 합니다.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각각의 오키나와 캠핑장의 위치는

구글지도를 이용하여 꼭 다시한번 위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니?

그럼 가지마!!!

여행은 틈을 만나는 거야...


자... 틈을 만나러 떠나 볼까요???






1. Kitanakagusuku Ayakari no Mori

(아야카리노모리 캠핑장)


오키나와 중남부 기노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이용요금이 가장 저렴합니다.

특히, 분리수거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봉지에 담아 가져다 주면 처리해 주십니다.


홈페이지 : http://www.ayakari.jp/

전화번호 : 098-983-8060(오전 9시 ~ 오후 8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연말연시, 6월 23일(위령의 날)

이용료 : 캠핑장 데크 100엔(1인)

코인샤워 : 100엔/3분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15개의 야영데크가 있습니다.



[화장실]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사워실, 다목적 광장, 잔디광장 등이 있습니다.







2. Hijiotaki Camping Ground

(히지폭포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구미가미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류와 깊은 숲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yuiyui-k.jp/

전화번호 : 0980-41-3636[오전 9시 ~ 오후 4시(동계는 오후 3시), 최종입장 폐문 오후 6시(동계는 오후 5시 30분)]

이용료 : 500엔(1인 입장료), 캠핑장 데크(2,000엔)







캠핑데크(3m * 4m)는 14개, 화장실, 취사장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히지폭포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3. Yagaji Beach Camping Ground

(야가지비치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나고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조시에만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바닷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경관은 좋으나 기반시설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홈페이지 : http://yagaji-beach.com/(공식홈페이지는 아님)

전화번호 : 980-51-8123[오전 9시 ~ 오후 5시, 외출시 오후 8시]

이용료 : 600엔(1인 입장료), 600엔(주차요금), 1,500엔(1개 텐트 캠핑장 사용료) 1,500엔(타프 사용료)

샤워 : 150엔/냉수, 300엔/온수


허걱.... 너무 비쌉니다.

4명이 차량1대, 텐트 4개를 치는데 총 9,000엔 들었습니다.



[관리동 및 샤워실]

[화장실]

[계수대]



화장실은 좁고 계수대는 너무 낡았습니다.

관리동 건물에 붙어있는 샤워실은 관리자가 퇴근하면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4. Oppadake Forest Park Camping Ground

(오빠하다케 산림공원 캠핑장)


오키나와 북부 나키진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키진산에 위치하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뛰어납니다.


홈페이지 : http://oppadake.net/http://okinawaclip.com/ja/detail/353

전화번호 : 0980-56-5955, 080-6485-1903[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이용료 : 500엔(1인)

샤워 : 공짜



[캠핑장 및 취사장]

[취사장과 샤워실]

[화장실]



나키진촌 사람들에게 '오빠 만'의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발 275m의 산으로 오키나와 본섬 북부 특유의 자연림이 가득한 삼림공원입니다.







5. NATURE MIRAI

(네이쳐 미래관 캠핑장)


오키나와  중북부 긴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관리인이 상주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캠핑장입니다.

캠핑구역이 다른 캠핑장에 비해 큽니다.



[관리동]



홈페이지 : https://www.nature-kin.com

전화번호 : 0980-968-6117[오전 9시 ~ 오후 5시]

이용료 : 200엔(1인 입장료), 2,000엔(7m*7m) - 개별소비세 별도

코인샤워 : 200엔/5분






자연체험, 바다 카약, 자전거, 논 놀이 체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

[취사장]

[코인샤워]

[화장실]



오키나와 캠핑장 중에서 시설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대자연속에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

[오키나와 백패킹]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



2017년 4월 19일(수) ~ 26일(수)까지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에서의 교통수단은 렌트카를 이용하였고

오키나와 본섬을 두루 이동하면서 총 4곳의 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조금 방황하면 어떻습니까??

조금 실망하면 어떻습니까??


여행 그 자체에도 실패란 단어는 없습니다.

여행지에서의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내 인생이고 즐거움입니다.





김창현, 서정필(이상 블랙야크 셰르파), 허훈(도전자)와 함께한

7박 8일동안의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 일정과 비용은 저를 기준으로 해서 작성된 것임을 미리 밝힘니다.



[총 사용금액 : 636,541원]

1. 왕복항공권 : 118,300원

2. 대전-인천공항 왕복교통비 : 46,200원

3. 택시비(집-대전청사) : 6,400원

4. 식대(인천공항 아침식사) : 8,500원

5. 환전(45,000엔) : 457,141원


45,000엔의 환전금액에서 회비로 22,000엔씩 걷었습니다. 

회비는 렌트카 비용, 주유비, 주차비, 캠핑장 요금, 저녁 및 아침 식재료 등 공동 물품구입비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입장료, 체험료, 점심식사 비용, 캠핑장 온수 샤워비 등은 개인 경비로 사용하였습니다. ***


한국에 돌아올때... 1,737엔 남았습니다.

우와... 진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 백패킹 여행을 떠나기전

항공권과 렌트카는 예약했습니다.


여러 항공사 중 LCC항공사인 진에어를 통해 1월 10일에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일년에 1~2회(대부분 1월, 7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모션 운임 행사때 구매하였습니다.


왕복항공권 : 118,300원

(탑승수속시 잘 이야기 하면 넓은 비상구 좌석도 얻을 수 있습니다.)





OTS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서 1월 18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렌트카 비용은 현지에서 엔화로 결제 했습니다.)

https://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



예약자명: MOON SUNGSHIK 님
이메일: kopion2@nate.com
대여 일시:2017 년 04 월 19 일 15:00 부터
반납 일시:2017 년 04 월 26 일 11:30 까지
대여 영업소: 린쿠 토요사키 영업소(나하공항점)
반납 영업소: 린쿠 토요사키 영업소(나하공항점)
차종: S 클래스 x 1대(닛산 NOTE)
이용인원: 성인4명
영업소 방문방법:공항 픽업(무료)
도착편 : LJ(진에어)LJ245
출발편 :LJ(진에어)LJ246
====이용 요금====
기본요금: 13,160엔
면책보상요금: 11,340엔
안심팩: 3,7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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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 28,2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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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용요금(세금포함): 28,280엔

7박 8일동안 오키나와 본섬을 두루 돌아다닌 후 주유비로 6,600엔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클릭을 클릭하면

오키나와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국내 및 해외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는

블랙야크 백패킹 준비물입니다.



[일정]


19

(수)


07:35 ~

10:55 ~ 12:55

12:55 ~ 15:00

15:30 ~ 17:00

17:00 ~ 19:30

19:30 ~


3층 E카운터 집결 후 출국수속

인천공항 ~ 나하공항

렌트카 수령, 김창현 셰르파 합류(1시간 늦게 도착)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이온몰(라이카점)-장보기(이소가스 구매), 점심식사

캠핑장 저녁만찬(초밥 등)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0

(목)

06:00 ~ 08:30

09:00 ~ 12:00

12:00 ~ 13:00

13:00 ~ 17:30

17:30 ~


기상 후 아침식사

가츠렌성, 해중도로, 이케이섬, 하마히가섬

점심식사(우미부도)

만자모, 잔파곶, 요에탄도자기마을, 아메리칸빌리지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저녁만찬(비빔국수 등)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1

(금)

06:00 ~ 09:00

09:00 ~ 12:50

12:50 ~ 13:30

13:30 ~ 17:00

17:00 ~ 18:00

20:30 ~

기상 후 아침식사

슈리성, 치넨미사키공원, 나카모토 센교텐

점심식사(오키나와 소바)

나하공항, 국제거리 관광

나하 맥스밸류 장보기, 토마린 수산시장, 캠핑장 이동

캠핑장 저녁만찬(마파두부, 회)

아야카리 노 모리

캠핑장











22

(토)


06:00 ~ 09:00

09:00 ~ 13:00

13:00 ~ 14:00

14:00 ~ 16:30

16:30 ~ 19:00

19:0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철수

이온몰(라이카점), 나고이동 후 점심식사(카레덮밥)

숙소이동, 나 혼자 개별여행 시작

히지폭포 트레킹

야가지해변, 코우리대교

아와해변 이동 후 비박, 저녁만찬(연어볶음밥)

나고시 아와해변

(비박)













23

(일)


~ 07:00

07:00 ~ 10:00

10:00 ~ 11:30

11:30 ~ 12:30

12:30 ~ 16:30

16:3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세소코 대교, 비세의 복나무 가로수길, 아침식사

야가지비치 캠핑장 이동 후 사이트 구축

점심식사(우후야-돼지고기 덮밥)

세소코 대교, 오리온 해피파크 견학, 나고 이온몰(장보기)

저녁만찬(와규, 삼겹살 등)

야가지비치

캠핑장












24

(월)


06:00 ~ 10:00

10:00 ~ 12:30

12:30 ~ 13:30

13:30 ~ 16:30

16:3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코우리 대교, 오빠하다케 캠핑장, 나고시내 병원

점심식사(나고 이온몰 - 닭고기 정식)

오빠하다케 캠핑장, 네이처미라이 캠핑장

캠핑장 이동 후 저녁만찬(삼겹살 등)

네이쳐 미라이

캠핑장











25

(화)


06:00 ~ 10:00

10:00 ~ 12:00

12:00 ~ 15:30

15:30 ~ 18:00

18:00 ~ 20:00

20:00 ~


기상 후 아침식사, 사이트 정리

돈키호테(자탄), 나하로 이동

점심식사(스테이크), 국제거리 구경, 숙소 이동

숙소에서 휴식

저녁식사(일본가정식), 국제거리 구경

저녁만찬

one

style
















26

(수)


06:00 ~ 09:00

09:00 ~ 11:00

11:00 ~ 11:30

11:30 ~


기상, 배낭정리

아침식사(햄버거), 국제거리 구경

렌트카 반납

나하공항, 나하공항-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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