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찾은 감초식당 - 순대국밥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데도 흘러내리는 땀의 흐름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연신 부채질을 해가면서 순대국밥을 먹기 위해 2년전 방문했던 감초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보성시장 안에는

감초식당 말고도 다양한 식당이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1길 32

감초식당은 삼성혈 뒤쪽의 보성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초식당은 1994년부터 영업을 했습니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나온

순대국밥의 모델이 된 제주도 보성시장내 감초식당입니다.






또한, KBS 1박2일의 이승기와 이수근이 와서 먹었던 식당으로
그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벽 한쪽에 커다란 패널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전 11시 45분

2년전과 마찬가지로 천천히 문을 열고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감초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전이라 아직은 한산했습니다.



[2014년 가격]

[2016년 가격]


메뉴판을 바라보니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2016년 3월부터

원재료(각종 돼지머리포함 부산물)

값의 상승으로 인하여 부득이 메뉴 가격을 올렸다는

글귀가 벽면에 붙착되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한적한 감초식당에서

테이블에 앉자마자 순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물병과 컵, 물수건이 나왔습니다.



아삭한 배추김치

푸릇푸릇하니 씹는 질감이 좋은 부추무침

보기만 해도 시큼한 파절임

새우젓과 들깨가루



기본반찬 3가지는 똑같았는데

2년전과는 다르게 새우젓과 들깨가루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2년전에 실수로 안 주신게 아닌지...ㅋㅋ)





5분쯤 지나고

순대국밥이 드디어 내 앞에 놓여졌습니다.


2년전과 동일하게


배추, 콩나물, 파, 피순대, 내장고기와

감초식당만의 비법 양념가루가 들어가 있습니다.





2006년 7월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순대일기] 편에 소개돼 더욱 유명해진 감초식당의 순대는
제주 재래식으로, 동문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찹쌀, 쌀가루, 메밀가루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까지 약 15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2년전과 동일하게

보통의 순대국밥하고는 비주얼자체가 다릅니다.

순대국밥에 배추가 들어간 것은 감초식당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제주 막걸리를 주문했더니

비로소 완벽한 순대국밥 한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돼지육수를 우려낸 영양 많은 국물은 처음엔 싱겁게 느껴지지만,
배추때문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양념가루로 인해 칼칼하며 아주 시원했습니다.


부추무침, 콩나물과 간간히 씹히는 대파의 아삭한 맛이
수저를 올릴때마다 건져지는 돼지고기의 쫄깃하면서도 든든한 질감이 씹는 식감을 저절로 좋게 만들어줍니다.



 [2014년 먹방]  

[2016년 먹방]



어느 곳에서 어떤 음식을 먹든 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으면
그 음식이 그곳에서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식사 후 잔반은 한 그릇에 모두 모아주세요


라는 안내문구에 따라

오늘도 완국을 했고 한 그릇에 잘 모아두었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마지막 행동은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다 먹는 것입니다.

소섬반점 - 짬뽕과 해물짬뽕, 짜장과 해물짜장, 탕수육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우도의 숨을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도의 바다맛이 그대로 담긴 중국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색 중화요리점인 소섬반점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로 168

소섬반점은 우도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섬반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소섬반점은 카드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입구의 한쪽 창문을 뒤덮은

수없이 많은 명암들이 보입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흔적들을 남기고 갔습니다.





여름철 점심식사 시간에는

시원한 에어켄 바람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실내는 탁자 테이블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벽면에는

2000년 2월 14일

북제주군 우도면 절터에서

유진오 조사가

93cm(12.5kg)의 황돔을 잡았다는

어탁이 액자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유진오 조사가 소섬반점 사장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해일, 전도연 등


TV 왼쪽 벽면에는 2003년 방영된

인어공주의 주연배우들의 사인이 있습니다.





소섬반점의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관광지 우도임을 감안하면 가격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해물)짜장,

(해물)짬뽕,

짜장밥,

짬뽕밥,

볶음밥,

군만두,

탕수육

만 있습니다.





스르륵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TV에는 메이저리그인 류현진 선수의 복귀전이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있어서

조금 기다린 후 에어컨 바로 앞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짬뽕 2개를 주문했더니

바로 기본반찬이 물, 컵, 물티슈와 함께 나왔습니다.

기본반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 깍두기입니다.

중국음식점에서 깍두기는 처음 보는 반찬입니다.






약 5분후에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그릇에 담긴 짬뽕을 보고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홍합, 오징어, 바지락(조개류) 뿐만아니라

양파, 대파, 애호박 등이 들어있는데 그 국물맛이 정말로 끝내줬습니다.


애호박이 정말로 압권입니다.





해장을 위해 짬뽕을 시켰는데

또 술을 마시게 되는 순간입니다. ㅋㅋ





녹색병 한라산 올래소주를 시켜놓고

홍합, 양파, 애호박과 짬뽕국물을 함께 먹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음식궁합은 없습니다.





해물짬뽕이 아님에도

홍합과 바지락(조개류) 껍데기가 한 그릇이나 나옵니다.


500원 더 주고

곱빼기를 시켰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해물짬뽕도 해물양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해물의 껍데기를 걸러내고

본격적으로 면을 시식했습니다.


대파, 양파 그리고 해물과 함께

면을 먹으니 어느새 목구멍으로 면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해물맛이 가득 담긴 면이 정말로 쫄깃쫄깃했습니다.





어느새 완뽕을 했습니다.

그것도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서 말입니다.


우도에 오시면

우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소섬반점을 꼭 방문해 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충남맛집]허벌냉면 - 허벌냉면, 허벌비빔냉면, 한방갈비탕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면 중에서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입니다.

그래서 허벌냉면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 보령시 남단 끝자락 주렴산 둘레에 위치한 곳이 주산면입니다.


이곳에 침체되어가는 농촌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고 만세보령 주산한우마을을 조성하였습니다.

주산한우마을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상가가 평화한우촌입니다.


이곳은 평화한우촌이라는 상호보다는 허벌냉면집으로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손님이 원하는 한우를 구입해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게 운영되고 있어 항상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면 내 170여 농가에서 푸른 자연을 먹이며

귀하게 키운 2700여 두의 한우 중 최상의 건강한 고품질 암소만 선별해 판매합니다.

 

 

 

 

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시는 어머니가 있기라도 한듯
문을 열고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옛 시골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옮길때마다
사골을 직접 삶아서 구수한 사골의 냄새가 허기진 배를 더 고프게 만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방갈비탕도 허벌냉면만큼이나 잘 팔린다고 합니다.

 

 

 

 

최신식으로 꾸며진 테이블보다는 마루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에서 밥먹는 기분으로...ㅎㅎ
마당가운데에 있는 수도에서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보니 액자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 있으면 이웃에게 알리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리고

 

 

 

 

허벌냉면 6,000원

허벌비빔냉면 7,000원
한방갈비탕, 한우탕 9,000원
돼지갈비(1인 300g), 삼겹살(1인 200g) 12,000원 입니다.


우리 일행은 허벌냉면과 한방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간장에 절인 양파, 무채, 고추와 멸치(??) 볶음
기본 반찬은 깨끗한 접시에 정갈하게 나오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맛는 음식들입니다.

 

 

 

 

파채가 들어가서 색감도 좋고,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식욕을 더 땡기는 한방갈비탕은
큼직한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갈비에 붙은 고기를 잘 발라냅니다.
발라낸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릅니다.

 

 

 

 

밥을 말아서 깍두기나 김치와 함께 먹으면
가슴속 깊은 곳까지 진하게 느껴지는 오묘한 조화가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킵니다.

 

 

 

편육, 무채, 채썬오이, 달걀반쪽, 통깨

등을 얹은 허벌냉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취향에 따라 겨자와 식초를 더해서 먹으면 됩니다.


허벌냉면은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달걀 반쪽을 먼저 먹는 이유는

 

냉면말은 주로 메밀 또는 메밀과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데
메밀이 소화가 잘 되지 않기때문에 빈속에 냉면을 먹게 되면 위의 내벽을 상하게 되므로
닭걀을 먼저 먹게 되면 노른자가 거친 냉면발로부터 위의 내벽을 보호해 줍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를 안 넣은 이유는

위 보호용으로 달걀하나를 다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반만 넣습니다.

 

 

 

 

면은 쫄깃거리지만 잘 끊어지지 않아서 가위로 면을 잘라야 합니다.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깔끔한 헛개나무와 벌나무로 우려낸 육수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래 이맛이야~!!! 캬~~

 

 

 

 

 

헛개나무를 본초학에서는 그 열매를 지구자라고 합니다.
지구자는 헛개나무 열매로 민간인에게 더욱 알려져 있는 약재로
알콜로인한 숙취해소 및 주독으로 인한 제반증상에 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벌나무는 잎모습이 벌집처럼 생겨

벌나무라 하고 줄기가 푸르러 산청목이라고도 합니다.
벌나무는 체질에 구애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며, 간의 열을 내려주어 간기능 회복에 많이 사용하고
피를 맑게하는 청혈제 이수작용이 있어 제독, 지방분해, 이뇨, 신경안정, 설사멈춤 효과 등이 있습니다.


[충남맛집]오양손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보리밥, 비빔국수, 콩국수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방망이로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게 썰어서 만든 국수 또는 그것을 삶아 익힌 음식입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조선시대 경상좌.우수영, 전라좌.우수영과 같이
5대 수영 중 하나인 충청수영성에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청결하고 저렴한 가격의 비빔국수, 콩국수, 바지락칼국수에
풍성한 인심과 정성으로 널리 알려져 오천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세쨋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평일에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200여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식당 2층의 냉장고에서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을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고 계산시에 이야기만 해 주면 됩니다.
물론, 서빙보시는 분께 달라고 해도 됩니다.

 

 

 

 

메뉴는 손님이 선호하는 식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1. 바지락칼국수(보리밥) 6,000원
2.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 6,000원
3. 비빔국수와 바지락칼국수(보리밥) 7,000원
4. 여름별미 콩국수 6,000원
5. 비빔국수와 콩국수 7,000원


주문은 메뉴의 이름보다는 숫자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종종 오다보니 금방 적응되어 숫자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3번 2개, 5번 1개

 

 

 

 

테이블에는 각각의 양념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빔국수, 보리밥용 고추장은
태양초 제조 고추장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참기름(참깨소금)은
중국산 고급참깨를 구입하여 기름을 짜낸다고 합니다.

 

 

 

 

주문이 끝나고 기본반찬과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언제나 풍성한 기본반찬이 제공됩니다.
열물김치, 배추김치, 배추것절이김치 등 김치류는
국내산 건고추를 구입하여 방앗간에서 빵궈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산 보리쌀로 지은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보리밥용 고추장을 함께 비벼서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재고가 남지 않고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음식에서 신선함을 아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접시에 담긴 비빔국수는
양도 많고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쫄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면발에
채썬 상추, 생채, 오이채가 더해지고
고소한 통깨와 함께 비빔국수용 고추장을 더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약간 맵다는 점입니다.

 

 

 

 

여름철 콩국수는
차갑게 식힌 콩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는 한국음식입니다.


 아무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콩국수 국물을 마셔보면 깨냄새와 콩냄새가 풀풀... 아주 아주 맛이 좋습니다.

 

 

 

 

바지락칼국수의 면은
호주산 고급밀가루를 사용하여 반죽기로 반죽 후 제면기로 내려 직접 손칼로 잘라 면을 삶아내고,
인근 육도, 월도 섬에서 어민이 채취한 국내산 바지락을
수족관에서 3일을 넘기지 못할정도로 싱싱한 상태로 해금한 후 요리되어 손님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바지락 해금은 수족관내 순환 해수에 바지락을 2일 정도 담궈두고

공기 기포기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시키면서 활성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엄선된 식재료와 정성스런 손님대접으로 음식맛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합니다.

 

 

 

 

 

오양손칼국수는 식당종사자와 바지락 채취 어민 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오천항권 경제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용이식당 - 돼지고기 두루치기

 

 

용이식당은 아랑조을거리에 위치합니다.
아랑조을거리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먹자골목입니다.

감자탕, 냉면, 삼겹살, 오리고기, 굴, 회, 두루치기 등 갖가지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외벽과 간판은 허름하게 보여도 항상 손님들로 꽉차는 식당입니다.

 

 

 


줄을 서지 않고서는 그 맛을 느낄 수 없는
진정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맛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워낙 손님들이 많다보니 일하시는 이모들이 많이 계십니다.

 

1인분에 6,000원이라

가격대비 맛이 최고로 좋은 집이라 생각됩니다.

 

 

 

 

용이식당 돼지고기 두루치기 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기를 적당히 굽습니다.
2. 구어진 고기에 제공된 반찬(무채, 콩나물, 김치, 마늘, 파채)를 모두 부어 같이 볶습니다.
3. 볶음밥을 드실 분은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남기신 후 볶아 드시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물과 추가밥 셀프)
처음 제공되는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제공됩니다.

 

 

 

 

식탁에 앉아 인원수만 말하면 됩니다.

인원수에 맞춰 돼지고기 불판에 두루치기가 나옵니다.

 

 

 

 

배추김치, 콩나무무침, 생채무침, 마늘과 쌈장도 나옵니다.

 

 

 

 

상추와 고추가 나옵니다.

 

 

 

 

파채가 나옵니다.

 

 

 

 

용이식당 두루치기는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기본반찬으로 생채무침,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마늘, 고추, 상추, 파채가 나옵니다.

 

 

 

 

양념된 두루치기용 돼지고기와 무채, 콩나물, 김치, 파채, 마늘을 함께 볶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정말로 밥은 고기가 익고 야채가 올라가면 가져다 주십니다.

 

 

 

 

상추에 잘 읽은 고기와 콩나물, 파채, 생채무침 등을 올리고
쌈장에 찍은 마늘과 고추를 함께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죽입니다.~!!!

 

 

 

 

일반적인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다르지만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기에 너무도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꼭 밥까지 볶아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팔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근 슈퍼에서 좋아하는 주류를 사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친척집 - 바지락칼국수, 바지락파전

 

 

'큰 언덕'이란 뜻의 대부도는 서해안의 큰 섬 중 하나입니다.

대부도 식당의 상당수가 바지락칼국수를 대표 음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친척집은 대부도 향토 음식인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신선한 바지락과 매일매일 새로 빚어 만든 면으로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며 바지락의 식감과 쫄깃한 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부도 출장 둘째날입니다.

점심메뉴로 바지락칼국수를 먹기 위해 친척집에 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친척집 내부는 가정집처럼 포근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4인분과 바지락 파전을 시켰습니다.

 

 

국물이 시원한 열무김치가 나왔습니다.

결코 맵지 않으며 식감이 아삭한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다진 청양고추와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는 동안에

열무김치, 배추김치, 다진 청양고추와 간장소스의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바지락 파전이 나왔습니다.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해물파전을 파는데

친척집은 바지락 파전을 팝니다.

 

적당한 두깨로 부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바지락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친척집만의 노하우로 만든 부침반죽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어 바지락 파전의 맛을 한층 더 올려주고 있습니다.

 

 

 

 

바지락 파전에 빠져 있는 동안

어느새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매일 직접 반죽한 면 만을 사용해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바지락만을 사용해서 칼국수에 바지락향이 매우 좋습니다.

 

 

 

 

껍질이 있는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어 보여서

먹다보면 거의 모든 바지락에서 모래를 씹으신 경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친척집에서는 바지락의 껍질을 모두 제거해서

확실하게 해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래가 씹히지 않았습니다.

 

 

 

 

대부도의 대표 먹거리 바지락 손 칼국수는

매일 직접 반죽한 쫄깃한 면과 바다내음 가득한 신선한 바지락으로 만든

친척집 바지락 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충북맛집]도안동 감나무집 청주점(산남동) - 오리수육+탕, 오리누룽지백숙, 토종닭누룽지백숙

 

 

옛부터 오리는 중풍 및 각종질병치료에 응용되어 왔습니다.
강인한 체력을 지닌 동물로 식물성에 가까우며 우리몸에 맑고 건강한 혈액을 생성하여 줍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학책에에는

오리가 중풍, 고혈압, 빈혈을 없애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매우 강한 "레독신"이 있어 우리인체내의 유독물질, 공기중에 오염물질을 완전히 해독시켜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정기모임이 있어

대청호 둘레길 걷기 행사를 마치고 청주에 왔습니다.

 

 

 

 

모처럼 보는 사람들과

오리수육에 소주한잔 하고파

오랜만에 감나무집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도안동 감나무집 청주점(산남동)의 주 메뉴는

최고의 여성 미용식으로 통하는 오리고기입니다.

 

 

 

 

시원한 물이 컵과 함께 나왔는데 마시고 보니 둥글레차였습니다.
여느 식당에서 볼 수 없는 둥글레차는 식당주인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안에 감돌고 있는 은은한 향의 둥글레차를 느끼면서
식탁에 나오는 반찬들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면서 바삐 사진기를 들었습니다.

 

 

마늘쫑을 통채로 묶어서 절여놓은 것입니다.

동치미는 배추김치와 고추가 환상의 호흡을 연출합니다.

붉게 물든 김치와 깍두기는 한눈에 봐도 맛깔스럽습니다.

당근, 고추, 된장(흔히 나오는 쌈장보다 난 개인적으로 된장을 선호합니다.)

김치전은 두께가 얇고 먹을때마다 씹히는 김치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식감을 돋구어주는 양배추 샐러드도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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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 동치미, 김치와 깍두기, 당근/고추와 된장, 김치전, 샐러드

얼핏보면 찬이 상당히 부실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살펴보면 상당한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초장, 메스타드, 콩가루(??)
오리수육을 찍어먹는 소스도 나왔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끝나고 주메뉴인 오리수육이 나왔습니다.

 

오리수육 냄새도 나지 않고, 기름기도 없고, 상당히 부드럽고 너무나도 맛이 좋습니다.

너무 흔하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쌈채소 위에 무쌈을 올리고

소스를 찍은 오리수육과 함께

마늘, 고추, 오이절임, 부추를 올려 먹으면

끝!!!

 

 

 

 

오리수육을 먹고 난 다음에는 오리탕이 나왔습니다.

 

빨간 국물에 들깨가루, 부추, 깻잎, 배추, 수제비까지 들어간 오리탕이 진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오리고기에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45%로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필수 아미노산, 각종비타민, 칼슘, 인, 칼륨, 광물질까지 우리몸에 충분히 보충시켜 주고

중풍, 고혈압 등에 좋은 보양음식으로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으로 불리우며 신이 주신 신비의 최고 음식입니다.

 

 

2014년 6월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모임

2016년 3월 27일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모임

2016년 3월 27일 블랙야크 충청셰르파 모임

 

 

우리가 음식을 먹는 동안
열심히 서빙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신 친절하신 분입니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음식맛이 더 좋은 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충북맛집]선희식당 - 인삼어죽, 민물새우튀김

 

 

일반적으로 어죽은 생선의 살에 닭고기나 쇠고기, 멥쌀 등을 넣고 끓이다가 달걀을 풀어 쑨 죽을 말합니다.
그래서 어죽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많으며,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보양식으로 주로 쓰입니다.

 

 

 

 

 

지금은 영동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유명한 선희식당이지만
예전엔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마을 길가에 덩그러니 있던 식당이었습니다.

 

 

 

 

천태산 산행을 마친 후 대전으로 가는 도중에

인삼어죽을 맛보러 이명섭 블랙야크 사다셰르파와 함께 선희식당에 들렀습니다.


오전 11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선희식당 메뉴판은 음식사진과 함께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사진처럼 음식이 그대로 나와서 더더욱 믿음이 가는 식당입니다.

 

 

 

 

입맛이 떨어진 원기를 보충하려고 인삼어죽을 먹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인삼어죽 2인분과 민물새우튀김을 시켰습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고추/양파, 콩나물무침, 쌈장

기본반찬이 메뉴판 사진속 그림과 정말 똑같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양푼이에 한가득 인삼어죽이 나왔습니다.
양푼이에 있는 어죽을 큰 국자를 이용하여 작은 뚝배기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인삼어죽에는

깻잎, 파와 함께 채를 썬 인삼이 꼭 들어 있습니다.

 

 

 

 

보통 소면을 많이 넣는데

선희식당은 칼국수면을 수제비와 함께 넣었습니다.

 

 

 

그래서 씹는 질감이 더더욱 좋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쳐다보면 무슨 꿀꿀이 죽 같아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기도 하지만

비린내도 없고 인삼향이 은은하게 베어있는 인삼어죽을 먹는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고 정말로 끝내줍니다.

 

 

 

 

양푼이의 뜨거운 인삼어죽을 국자로 떠서 뚝배기에 덜어놓고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식혀 먹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한그릇 뚝딱 헤치웠습니다.

게 눈 감추듯... 한뚝배기 하실래예~!!

 

 

 

 

인삼어죽을 먹는 도중에 민물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경사도 사투리로 징기미라 불리우는 민물새우튀김은 크기가 모두 제 각각입니다.

 

 

 

 

바삭하게 튀긴 제 각각의 민물새우 한마리를

손으로 잡고 간장을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새우깡입니다. ㅎㅎ 정말로 똑 같은 맛이 납니다.

과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우깡을 간혹 먹으면 바다새우인줄 알았는데... 민물새우인가 봅니다.

 

 

 

 

빙어튀김과 도리뱅뱅은 다음기회에 먹기로 하고... ㅎㅎ
배가 불러서 빙어튀김과 도리뱅뱅이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진 속 빈그릇 있는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었던 테이블입니다.

 

 

 

 

계산을 하고 식당을 나가려는 시간이 오전 11시 55분이었는데
이미 1층과 2층의 식당 테이블은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더하니 진정한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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