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나루타키 폭포

 

 

나루타키는 대마도 유일의 폭포로

폭포 그 자체는 너무 작아 그다지 볼거리가 없지만

폭포 주변 경치는 아주 수려합니다.

 

 

 

 

대마도는 섬 전체의 88%가

산림지역이지만 강이 가파르지 않아 폭포가 적습니다.

 

히타카츠에서 나루타키 자연공원까지는

차로 15분정도 소요됩니다.

 

 

 

 

 

 

나루타키 자연공원 옆

공터에 렌트카를 주차했습니다.

 

나루타키 자연공원 입구에는

커다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나판을 지나

울창한 삼나무 숲속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주 일본스러울정도로

깨끗하고 단정한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삼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트는

말 그대로 신선함과 상큼함 그 자체였습니다.

 

내몸 깊숙한 곳까지 피톤치트를 받아들였습니다.

 

 

 

 

오룡신사 도리이 앞에서

서정필 셰르파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도리이(鳥居)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으로

일반적으로 신사의 입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리이가 위치한 울창한 삼나무 숲속에

천남성이 이곳저곳에 많이 자라고 있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도 나루타키 자연공원이

산지의 습한 그늘이라서 천남성이 많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도리이 앞의

석등 구멍으로 김성두 셰르파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 제가 이런 사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거의 건천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까지 비가 내렸기에 유량이 제법되었습니다.

 

나루타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은근히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일 다리로 되어 있지만

일본의 전형적인 다리는 쌍교입니다.

 

거침없이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쌍교를 건넜습니다.

 

 

 

 

쌍교를 건너오니

나루타카 신사의 도리이가 있었습니다.

 

 

 

 

나루타키 신사안을 들여다보니

누군가가 물병과 음식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나루타키 신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 발걸음을 빨리 걷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물소리가 거세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대마도 내 유일한 폭포에 도착을 한 것입니다.

비온 뒤라 그런지 제법 화끈하게 물이 떨어지고 있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세계4대 폭포인

제주도의 엉또폭포와는 견줄 대상은 아니지만

비온 뒤 나루타키 폭포는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약 15m정도 높이에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물줄기의 낙하하는 소리는

원시림같은 이곳 숲속을 울리고 있습니다.

 

 

 

 

나루타키 폭포를 지나서도

아름다운 산책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히 허락하지 않아서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어지만

나중에라도 꼭 다시 걷고 싶은 그런 숲길입니다.

 

다음에는 대마도 백패킹 여행에는

슈시강단풍길과 나루타키 자연공원을 목표로

여행일정을 잡을 생각입니다.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여행계획, 예약, 준비물

 

 

지난 3월 2일 블랙야크 마운틴북 운영게시판에 공지했던 것처럼

2016516() ~ 18(), 23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마도 백패킹 여행은

2015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입니다.

 

지난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여행은

혼자서 3박 4일동안

종단버스를 타고 이즈하라~히타카츠까지 종단하면서

대마도 전체를 골고루 두 발로 걸어다니면서 백패킹을 했습니다.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여행은

셋이서 2박 3일동안

렌트카를 타고 히타카츠~이즈하라~히타카츠까지 원점회귀하면서

대마도 전체를 골고루 렌트카로 여유롭게 여행하면서 백패킹을 했습니다.

 

 

 

 

이번 대마도 백패킹 여행 스토리는

여행계획 세우기, 예약 그리고 준비물에 대한 소개입니다.

 

 

 

 

1. 여행계획 세우기

국내외 여행을 다니다보면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저 또한 어려움을 느낍니다만

대략적인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아무런 여행도 떠나지는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의 여행계획을 세워 보십시요.

그리고 여행지에서 그 틈을 만나보세요.

 

빈팀없는 계획이 섰니??
그럼 가지마.
여행은 틈을 만나러 가는 거야.

 

 

요일

일정

516

()

* 08:00 ~ 09:30

- 부산국제여객테미널 2개별집결(08:00까지)

- 출국수속(08:30부터)

* 09:30 ~ 11:40

- [622]부산 출발 10:40 히타카츠 도착, 입국심사(1시간 이상 소요예상)

* 12:00 ~ 13:30

- 점심식사(도시락 또는 현지식당 - 카이칸, 미나토즈시, 야예, 야보텐 등)

- 렌트카 인수(이마무라 버드젯 렌터카-13:00예약)

* 13:30 ~ 16:30

-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이동(히타카츠에서 1시간 30분 소요)

- 장보기(미네 다이렉스, 밸류마트 - 이소가스 필히 구입)

* 16:30 ~

- 체크인, 캠핑 사이트구축 후 와타즈미신사, 에보시다케 전망대 관광 그리고 저녁만찬

517

()

* 06:00 ~ 07:30

- 기상 후 아침식사

* 07:30 ~ 12:00

- 시라타케 등산입구로 이동(50분 소요)

- 시라타케 등산(3시간 소요)

* 12:00 ~ 14:00

- 이즈하라 이동(시라타케 등산입구에서 40분 소요)

- 점심식사(도시락 또는 현지식당 - 스시야, 핫쵸, 센료 등)

* 14:00 ~ 17:30

-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이즈하라에서 편도 25)

- 이즈하라 관광(만송원, 이사리비공원, 최익현순국비, 덕혜옹주봉축기념비 등)

- 장보기(티아라몰)

* 17:30 ~

-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이동(이즈하라에서 1시간 30분 소요) 후 저녁만찬

518

()

* 07:00 ~ 08:30

- 기상 후 아침식사

* 08:30 ~ 13:00

- 히카타츠로 이동(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에서 1시간 30분 소요)

- 히타카츠 관광(슈시강단풍길, 한국전망대, 미우라해수욕장, 나기사노유온천 등)

* 13:00 ~ 15:45

- 렌트카 반납 후 점심식사(현지식당 - 카이칸, 미나토즈시, 야예, 야보텐 등)

- 히타카츠 관광(아지로의 연흔, 88지상보살 순례길 등)

* 15:45 ~ 16:45

- [149]히타카츠 출발 17:55 부산(기항) 도착

* 17:55 ~

- 입국수속 후 개별해산

* 상기 일정은 계획이며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예약

일본 대마도의 의 경우 캠핑장과 렌트카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을 하고나서는 필히 확답(confirm)을 받아야 합니다.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 캠핑사이트 1: 1,500* 2= 3,000

- 샤워시설 이용 : 200* 3* 2= 1,200

* 공간이 협소하다고 판단되면 캠핑사이트 1개를 더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의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합니다.

 

예약신청서 다운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쓰시마부산사소(클릭) - 여행정보 - 캠핑장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

 

 

 

 

이마무라 베드젯 렡트카에 예약하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친구야 렌트카를 통하여 예약하는 방법과 위 명함을 통해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차종 : G ClassAtrai(4인승) - 레이랑 비슷한 차.

- 요금 : 렌탈 + 차량보험 + 소비세8% = 9,280(48시간)

* 차량유류비는 별도입니다.(5,000엔 내외 소요예상) - 실제로 3,340엔이 소요됨

일본 대마도의 렌트카 업체중에서제일 좋은 렌트카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차량도 좋고, 렌트비용도 타 렌트카에 비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개인회비

구분

총금액(3)

개인회비(1)

캠핑장

4,200

1,400

렌트카(유류비 포함)

9,280+ 5,780(계산편의) = 15,000

5,000

공동구매(주류, 식품류)

3,000* 3= 9,000

3,000

합계

28,200

9,400

* 점심식사, 입장료(만송원), 개인경비(간식비 포함) 등은 개별부담입니다.

* 3월부터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이 폐지되어 현금으로만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 미네 다이렉스에서는 5,000엔 이상 구매시 면세해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여권지참)

 

실제로 처음엔 10,000엔씩 개인회비를 걷었고 마지막날에 2,000엔씩 더 걷었습니다.

입장료와 점심식사도 회비에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박 3일동안 13, 847엔 사용했습니다.

 

 

 

 

3. 준비물

 

여권(비자), 국제운전면허증, 환전

- 여권의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세요.(무비자로 90일 체류가 가능)

- 렌트카를 운전하고 싶은 분은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세요.

- 엔화로 꼭 환전을 하세요.(20,000내외)

 

지도와 안내책자 받기

-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메인화면-커뮤니티-자료요청)

 

부산-대마도 왕복배편

- 왕복배편의 예약된 상세내용을 꼭 출력해 오세요.(출국수속시 필요)

*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신청사로 이전하여 여권만 있어도 됩니다.

 

캠핑용품

배낭, 크로스백(여권, 지갑, 볼펜 등 휴대용), 텐트, 침낭(하계용),

매트, 미니체어, 랜턴, 버너(부탄가스 어댑터), 코펠, 블랑켓, , 수저, 젓가락, , 가위 등의 개인장비가 필요합니다.

 

 

 

 

- 이소가스는 한 개만 구매해서 공동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캠핑음식

, 라면, 김치, 통조림, 소주, 커피믹스, 양념, 기름 등 각자 취향에 따라 준비하면 됩니다.

- 육류의 반입은 금지되어 있고 통조림으로 된 것은 반입 가능합니다.

- 쌀은 2끼 먹을 분량으로 개인이 조금씩 준비하시면 됩니다.

- 김치가 있으면 좋습니다.(일본김치를 살 수 있으나 비싸고 맛도 없습니다.)

- 일본라면은 조리법이 각각이라 한국라면을 가져오는 것도 좋습니다.

- 개인 취향이라 그런지 사케보다는 한국 소주가 좋더군요.(취양에 따라 가져오시면 됩니다.)

- 회나 육류를 위해 초고추장(튜브)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일본은 간장소스만 있습니다.

 

개인용품

경량자켓(저녁) 등 옷류, 슬리퍼, 세면도구, 수건, 돼지코(110V), 충전기,

미니우산 또는 우비, 부채, 물티슈 또는 화장지, 모기퇴치제 또는 진드기퇴치제, 동전지갑, 미니 아이스박스로 사용될 가방 등

- 캠핑장 사이트당 콘센트는 1개이고 제가 돼지코 2개를 가져갑니다. 220V 멀티 탭이 있으시면 가져 오십시오.

 

 

 

 - 진드기, 특히 모기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보다는 훨씬 적지만 혹시나 해서 적었습니다.

- 수건은 꼭 가져오셔야 하며 혹시 일본온천을 가게 되면 더더욱 필요합니다. 일본은 수건을 안주며 사야합니다.

- 대마도가 섬이라서 새벽녘에 비가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우비보다는 우산이 좋습니다.

 

* 대마도를 비롯해서 일본은 쓰레기통이 거의 없고 분리수거에 대해 상당히 엄격합니다.

* 일본 대마도에 혼자서 백패킹 왔다고 생각하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전주여행]경기전

 

 

경기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전주 한옥마을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재를 말합니다.

 

 

 

 

 

 

전주한옥마을 일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경기전을 비롯하여 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래 경기전은 옛 전주부성 동남쪽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많은 부속 건물을 거느린 웅장한 규묘였으나, 일제강점기에 절반의 땅을 잃고 부속 건물은 철거되었습니다.

 

 

 

 

 

경기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관람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경기전 관람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의 관람시간이 다르며

평일 오전 9시 ~ 오후 7시까지 입니다.

 

 

 

 

 

각 요일별 저정시간에 문화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에 경기전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을 들었습니다.

 

 

 

 

경기전 정전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는 곳으로 태종 10년(1410)에 세워졌습니다.

 

점차 복원하여 옛 모습의 일부나마 되찾은 경기전 경내에는

조선 예종대왕의 태를 묻어두었던 태실과 그것을 기념하는 비석,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가 있습니다.

 

 

 

 

태조의 초상화를 보관하는 건물은

원래 개성, 영흥, 전주, 경주, 평양 등 다섯 곳에 있었는데

경기전 정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임진왜란(1592)때 모두 불에 타 버렸습니다.

 

 

 

 

경기전 정전도 정유재란(1597)때 불탔으나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세웠으며 회랑을 두어 최고의 사당임을 나타내었습니다.

 

 

 

 

 

경기전 입구에는 말에서 내리는 속임을 표시한 하마비,

붉은 색칠을 한 홍살문, 내삼문, 외삼문 그리고 초상화를 모신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전의 한 가운데 감실을 두고 여기에 태조어진을 모셔놓고 있습니다.

 

 

 

 

 

청룡포를 입고 잇는 전신상 어진으로 건국자의 위엄이 서려 있습니다.

 

고종 9년(1872)에 새로 모사한 어진이며

구본은 초상을 물에 씻어내고 백자항아리에 담아 진전 북쪽에 묻었습니다.

 

 

 

 

 

태조어진을 봉안한 감실 안에는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병충해를 막기 위해 부용향을 담은 붉은색의 향주머니를 넣어 두었습니다.

 

감실 앞쪽에 어진을 호위하는 운검 한 쌍을 세워두었으며

정전 좌우편으로는 용선, 봉선, 홍개, 청개 등 의장물을 배치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춘추관과 예문관을 상설하고 사관을 두어 날마다 시정을 기록하였으며

임금이 전왕시대의 역사를 편찬하여 이를 실록이라 하고 특별히 설치한 사고에 봉안하여 왔었습니다.

 

 

 

 

선조25(1592) 임진왜란때 충추관, 충주, 성주의 3사고의 실록은

 모두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의 실록만이 병화를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손흥록, 안의 등이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에 이안, 사수하였기 때문입니다.

전주사고에는 실록 784권 614책 47궤, 기타 전적이 64종 556책 15궤가 봉안되어 있었습니다.

 

 

 

 

월요일 휴관이라 어진박물관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이며

태조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 바로 어진박물관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용실은

제사에 사용할 음식을 만드는 방앗간입니다.

디딜방아와 절구를 두고 경기전 제례에 사용되는 음식을 만드는 곳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조병청은

떡이나 유밀과, 다식 등의 제사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전사청은

국가의 제사에 쓸 제수 준비와 제사상 차리는 일을 담당하는 전사관이 사무를 행하면서 제사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어정은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임금이 마실 물을 기르는 우물을 말합니다.

 

그리고 종묘, 사직단 등에서 임금이 참여하는 제례에 사용하는 우물도 어정이라고 합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제기고는

제향 때 사용하는 각종 그릇,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대개 제기고와 같은 건물은 바닥을 마루바닥으로 만듭니다.

마루바닥은 지면과 분리되어 있어 습기가 차지 않아 기물을 보관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서재와 동재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어진 집으로 재각이라고도 하며

제향을 맡은 관원들의 재계의식을 하기 위한 곳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마청은

경기전의 의식이나 관청, 관리의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내려온 말을 두는 곳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수문장청(경덕헌)은

경기전을 지키는 수문장이 일을 맡아보는 곳입니다.

 

 

 

 

경기전 부속건물 수복청은

경기전의 제사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낮은 직급의 벼슬아치들이 있던 곳입니다.

 

------------------------------------------

 

마지막으로

역사의 숨결 전주 경기전을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전북맛집]풍남피순대 - 순대국밥

 

 

전주하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 음식이 비빔밥입니다.


하지만, 비빔밥 만큼이나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음식이 피순대인데
그 피순대를 맛보러 한옥마을 인근의 전주 남부시장에 왔습니다.

 

 

 

 

전주 남부시장에서 피순대 전문점은
조점례 남문피순대와 풍남피순대가 양대산맥이라 말합니다.

 

두 가게도 시장골목을 마주하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주에 사는 후배의 추천으로
조점례 남문피순대가 아닌 풍남피순대를 선택하여 맛 보기로 했습니다.

 

 

 

 

풍남피순대 식당에 들어서기 전에

조점례 남문피순대 식당을 밖에서 둘러보았습니다.
풍남피순대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조점례 남문피순대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주 고객층이 20대정도의 젊은이라는 점입니다.


손님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풍남피순대를 후배가 왜 추천해 주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KBS에서 2013년 4월 19일 '6시 내고향'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명품맛집으로 소개되었다는 홍보액자가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맛을 제대로 보려면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밥을 시켰습니다.
어머니! 국밥 주세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깎두기, 배추김치, 부추, 고추, 마늘, 된장, 새우젓이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특이한 것은 양파대신 마늘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접시 두개가 나오는데
큰 접시에는 뜨거운 피순대를 덜어서 먹고

작은 접시는 피순대를 찍어먹는 장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접시였습니다.

 

 

 

 

잠시후

피순대 국밥이 나왔습니다.

 

 

 

 

빨간 고추가루가 더해져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피순대 국밥이 한눈에 보아도 푸짐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를 더 넣어도 되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도 되고
특별히 간을 할 필요가 없어서 난 부추만 넣었습니다.


처음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고 숨이죽어 부드러워지면 부추의 진한 향이 입안에서 퍼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부추를 초장에 찍어 반찬처럼 먹습니다.

 

 

 

 

피순대 또한 선지특유의 구수함이 입안가득히 전달됩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피순대보다 뒷고기(내장)가 많이 들어 있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른 순대국밥집에서는 대부분 국물을 먹으면 텁텁한 느낌인데
절대로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먹으면 먹을수록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그래서 국물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완국을 했습니다.

 

 

 

 

1. 모든 음식을 다 먹습니다. 2. 깨끗하게 먹습니다.
내가 정말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하는 두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오늘 전주 남부시장 풍남피순대 식당에서 정말로 맛있는 피순대 국밥을 먹었습니다.

 

 

 

[제주여행]하느님의 못이라는 유래가 있는 -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일곱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는 곳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 / 청소년 1,35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오복천을 만나게 됩니다.

거북,돼지,용,원앙.잉어 다섯가지의 복을 준다고 합니다.
원하는 동상앞에서 동전을 던져 복주머니에 들어가면 복을 준다고 합니다.

 

 

 

 

천제연언덕에 세워진 누각인 천제루가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민족 고유의 오작교 형태로 꾸민

 선임교 양쪽 옆면에는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조각한 아름다운 칠선녀상이 있습니다.

 

 

 

 

선임교는

천제연 2단폭포와 3단폭포 중간에 설치된 아치형 교량입니다.

 

야간에는 100개 난간 사이에 34개의 석등에 불을 밝혀
칠선녀의 다리를 거니는 이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줍니다.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물빛에 발을 담그고 있으며 피서가 따로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연못형태로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하천수가 흘러 내려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상시에 폭포를 이루지 않습니다.

 

 

 

 

천제연의 제1폭포에서

떨어지고 떨어진 물이 다시 흘러 제2폭포가 됩니다.

 

 

 

 

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고

주변에 여러 관광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 천제연폭포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천제연의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사시사철 물이 맑습니다.

 

 

 

 

제3폭포는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지만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제주여행]선계로 들어온 것 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하는 - '천지연폭포'

 

 

그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서귀포 천지연폭포는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천지연 계곡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붙여진 천지연계곡에는 잉어가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천지연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된 담팔수 자생지 이외에도
가시딸기, 송엽란 등의 희귀식물과 함께 계곡 양쪽에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천지연 기원의 다리 상류의 보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바위의 형상이

그 자체로는 흔한 바위지만  물 위에 비친 형상과 합쳐지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물감을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나타나는 것처럼
물결이 잔잔한 날이면 미소를 띤 사람형상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조면질 안산암의 기암절벽이 하늘높이 치솟아

마치 선계로 들어온 것같은 황홀경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폭 12m,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야간조명시설이 있어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최적지입니다.
매년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합니다.

 

 

 

 

밤에 불빛을 받으면

선명하게 드러나는 큰바위 얼굴도 볼 수 있습니다.

 

 

 

 

순수한 자연석으로 징검다리를 만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동선은 순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주여행]제주도 3대 폭포중 하나 - '정방폭포'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이 23m의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폭포 주위의 수직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예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돌계단을 내려와서

판석으로 된 숲길을 지나가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높이 23m, 폭 8m, 깊이 5m에 이릅니다.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합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서불(徐 )"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변을 끼고 높이 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합니다.

 

 

[제주여행]세계 최장의 용암동굴 - '만장굴'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는 만장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화산동굴입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 땅 속 깊이 잠겨있던 암장이 화구로부터 솟아나 지표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생긴 용암동굴입니다.


만장굴은 길이, 크기, 웅장함이 세계적일 뿐 아니라 학술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3년 11월 영국의 한 동굴전문가가 만장굴의 실측길이를 8.928㎞로 세계에서 11번째 긴 동굴로,

세계최장이라는 국내 기록(13.422㎞)을 뒤집는 발표를 해 만장굴 길이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만장굴은

용암이 같은 시대에 여러 차례 분출하여 생성된 것이라는 게 동굴학계의 설명입니다.

만장굴을 형성하는 기반암은 점성이 약하고 유동량이 막대하여 동굴형성에 적합한 침상장석 현무암(표선리 현무암)입니다.

 

만장굴에는 70㎝나 되는 용암 석순을 비롯해 용암이 엉켜

거북형상을 한 거북바위, 용암 돌기둥 등 아름다운 용암기암이 산재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만장굴 인근 김녕사굴과 구좌읍 월정리 당처물동굴(종유굴)도 제주의 대표적인 용암동굴입니다.

 

 

 

 

관람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섭씨 11도 ~21도를 유지하는 만장굴은

무더위를 한방에 잊게 만들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장굴은 한국 관광객보다는

외국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만장굴 입구 계단에서 바라본

만장굴 입구의 난대수림이 더욱더 울창해 보입니다.

 

 

 

 

만장굴의 동굴입구는 천장이 함몰되면서 입구가 드러난 형태이며
입구 주변에는 천장에서 무너진 암석(암괴)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만장굴 내에는 통로가 넓은 부분과 좁은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용암동굴은 내부로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용암유선은

동굴 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합니다.

 

 

 

용암표석은

용암이 동굴 속에 흐르고 있는 동안 천장이나 내층이 무너져

낙반이 발생한 후 용암과 함께 떠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굳어져 형성된 구조를 말합니다.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입니다.

 

 

 

 

용암유석은

동굴내부로 용암이 지나갈 때 뜨거운 열에 의해

천장이나 벽면이 녹아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다가 굳어 생긴 구조입니다.

 

 

 

 

용암석주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으면서 쌓여

마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굴생성물입니다.

 

 

이곳이 만장굴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반환점이고 이곳에서 되돌아 나가야 합니다.

여유롭게 1시간 ~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