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맛집]삼육오기사식당 - 백반정식, 된장찌개, 삼겹살 등



고흥군 시내에 왔습니다.


고흥군청 앞을 제외하고는

숙박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고흥시장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모든 가게의 문이 닫혀 있습니다.


거리를 배회하다가

삼육오기사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삼육오기사식당은

고흥군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1-834-8800이고

주소는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고흥로 1768-6(남계리 644-8)입니다.





식당 입구를 들어가면

비좁은 통로사이로 좌우에 방이 있습니다.


야구선수인듯 한무리의 중학교 학생들이

방안을 온통 연기로 자욱하게 만들면서 삼겹살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통로 오른쪽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이 3개 놓여져 있는 온돌방입니다.

실내는 음식냄새로 이미 찌드렀고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오빠와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무슨음식을 드셨냐고 여쭤봤더니 된짱찌개를 드셨다고 합니다.


백반정식, 김치째개, 된장찌개는 8,000원입니다.






무슨 음식을 주문했는지 짐작이 가시죠??

옆방의 학생들과 대결이라도 할 듯 우리도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버섯볶음, 배추김치, 고추와 마늘, 쌈장, 상추, 파서리

상차림은 정말로 간단합니다.






그르륵... 방문이 열리더니

공기밥과 된장국도 나왔습니다.


딱히 정해진 순서가 없고

준비되는 데로 그냥 막 가져다 줍니다.






삼겹살을 불판위에 올렸습니다.


처음에 가위를 주지 않아서

의아해 했는데 고기가 이미 잘라져 있습니다.


붉은색이 익어가기만을 기다리공 있습니다.





삼겹살이 익을동안

잔에 소주를 부어놓고 대기중입니다.


흰연기를 뿜어내면

고기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왼손에 상추를 올려놓고

그 위에 쌈장을 찍은 고기를 올립니다.

마늘과, 고추를 더하고 흰쌀밥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김치를 올리면


우리는 건배를 하고 소주를 한잔 마십니다.

삼겹살은 어디에서 먹든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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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이 아니라 방으로 된 식당이고

연세드신 부부가 운영하셔서 그런지 서비스는 좋지 않았습니다.


앞접시를 달라고 했더니 그냥 먹으라고 말하고

술, 반찬, 고기 등을 더 달라고 할때마다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돈을 내고 음식을 먹는 손님입장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울릉도맛집]기사식당 - 된장찌개

 

 

울릉도 식당의 발견은 역시 기사식당일 것이다.

육지에 비해 훨씬 비싼 물가때문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먹는 문제이다.

 

 

 

 

 

기사식당은 택시 등을 운전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값이 싸고 이용이 간편한 식당을 말한다.

그 중에서 울릉도의 관문 저동항 버스정류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기사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저동항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기 위해 기사식당을 찾았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었고 한창 장사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기사식당임에도 메뉴는 정말로 다양하다.

 

한쪽 벽면에 붙여진 메뉴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늘은 울릉도 특미 음식보다는 정식을 먹기 위해 기사식당을 찾은 것이다.

오늘 정식의 국은 된장찌개라고 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울릉도의 모든 음식중에서 제일 싼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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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나물류, 볶음류, 짱아찌류, 생선 등

12가지의 맛 좋은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기사식당의 장점 중 하나는

원하는 음식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뷔페식이고 셀프인데...

손님이 없어서인지 모든것을 차려주셨다.

 

울릉도 기사식당의 밑반찬들은 정말로 맛이 좋았다.

된장찌개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하고만 밥 한공기를 뚝딱 먹어치웠다.

 

 

 

 

기본 반찬외에 갈치조림도 서비스로 더 주셨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된장찌개가 나왔다.

 

 

 

 

뚝배기에서 뽀글뽀글 끓고 있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풋고추, 파, 무, 두부, 멸치등

각종 재료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는 김치찌개 만큼이나 많이 찾는 음식이다.

 

 

 

 

국자로 앞접시에 된장찌개를 덜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일행이 성인봉 가기전에

기사식당에서 정식으로 아침을 먹고 갔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미역국이 나왔다고 한다. ㅋㅋ

 

 

 

 

맛있는 밑반찬으로 식사를 한번 했고

뽀글뽀글 구수한 된장찌개로 한번 더하고

이렇게 또 한번의 아침식사가 나에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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