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바섬]돌핀식당(Dolphin Restaurant) - 볶음밥, 새우볶음밥, 치킨커리 등



란하베이-하롱베이 1일 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깟바타운 돌핀식당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숙박하고 있는 퀸 트랑 호텔에서

돌핀식당까지는 도보로 7분거리(500m)입니다.


어둠이 찾아오는 저녁이 되면

깟바시내의 식당들은 네온사인에 불을 켜기 시작합니다.







딱딱한 의자와 유리가 올려진 테이블

벽면을 가득 메운 가격표와 각종 사진 등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베트남의 여느 식당과 비슷한 내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식당 안쪽의 테이블에 앉은 후

하이퐁 맥주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333, 사이공, 하노이, 타이거

맥주는 먹어봤는데 하이퐁 맥주는 처음 마십니다.


오후 6~8시까지는 해피아워로

음식을 주문하면 멕주를 1병 공짜로 줍니다.






테이블의 유리밑에는

돌핀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평가는

사람에 따라 다 달랐습니다.




[볶음밥]



깟바 벤처스의 1일 배여행을 하면서

 점심식사로 많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식욕이 없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가장 무난한 음식들을 골랐습니다.



[새우볶음밥]



천천히 맥주를 마시는 동안

볶음밥 2개, 새우볶음밥, 치킨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새우볶음밥의 사진은 많이 흔들렸네요.ㅎㅎ



[치킨커리]



제가 주문한 치킨커리는

커리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국물이 많았습니다.

음식이 괜찮았지만 특별히 맛있다고 표현할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맥주 2병(1병 공짜-해피아워)과

치킨커리를 먹고 70,000vnd(3,500원)을 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고

외국 관광객들과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깟바섬]그린 망고 식당(Green Mango Restaurant) - 생맥주, 본 스테이크, 피자, 후라이드 치킨 등

 

 

3박 4일간 깟바섬에 지내면서 2번이나 저녁식사를 한

그린 망고 식당(Green Mango Restaurant)을 소개하려 합니다.

 

깟바섬에서 첫 저녁식사로 해산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수산시장은 일찍 문을 닫았고 해산물 식당들은 신선도와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웠습니다.

 

 

 

 

 

식당을 탐색하며 깟바타운 거리를 배회하다가

GREEN MANGO라 씌여있는 녹색의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린 망고 식당은 우리가 숙박했던 퀸 트랑 호텔에서

도보로 10분(650m)도 걸리지 않는 깟바타운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30분 이전]

[오후 6시]

[오후 6시 30분 이후]

 

 

그린 망고 식당을 들어간 결정적 이유는

시원한 생맥주(Draught Beer)가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갔을때는 오후 6시쯤,

두번째 갔을때는 오후 5시 30분쯤에 갔습니다.

 

처음에 한가했던 식당이 야외테이블이 먼저 차고,

오후 6시 30분이 지나면 실내테이블도 손님으로 가득찬 곳입니다.

 

한국인은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실내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내부 인터리어도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깟바섬에서 최고로 고급스러운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한쪽에는 칵테일 bar도 있는데

여행객들은 이곳보다는 테이블에 주로 앉았습니다.

 

이곳 종업원들이 손님들을 맞아 주문을 받고

음료, 주류, 음식 등을 서빙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는 길에는

그린 망고 식당의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청결 그 자체였고

요리사들은 정성스럽게 주문된 음식을 요리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청결은 기본이고

손세정제와 물수건까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그린 망고 식당에 왔다는 것이

갑자기 흐믓해집니다.

 

 

 

 

 

 

 

우리는 항상 야외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생맥주부터 주문을 한 후 음식은 나중에 시켰습니다.

 

살짝 얼린 잔에 타이거 생맥주가 담겨져 나옵니다.

추가 주문부터는 거품을 빼달라고 말했습니다.

 

Please, draught beer without bubble! Thank you!

 

오후 9시까지는 해피아워시간이라

생각보다 생맥주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2+1이라... 2잔 마시면 1잔은 공짜입니다.

 

 

 

 


 [구운감자를 곁들인 본 스테이크(bone steak)]

[피자]

[구운감자를 곁들인 본 스테이크(bone steak)와 피자]

 

[감자튀김을 곁들인 후라이드 치킨]

 

 

스테이크(bone steak), 피자, 후라이드 치킨

 

우리는 생맥주를 마시면서

한가지씩 메뉴를 주문하여 골고루 나누어 먹었습니다.

 

처음에 먹었던 본 스테이크는 양도 많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그 맛을 못잊어 다음에 갔을때도 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양은 훨씬 컸는데 뼈가 반이었습니다.ㅎㅎ

 

 

 

 

직원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깨끗하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음식도 맛이 좋습니다.

 

가격은 현지물가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여행중에 이정도 사치는 충분히 누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깟바섬 그린망고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깟바섬에 오시면 꼭 한번 들려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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