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어스름이 깔린 새벽이다 텐트에서 눈을 떴다. 나는 결코 불면의 밤을 보낸 것이 아니다. 새 나라의 어린이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을 뿐이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지 나는 지금 어떻게 밤을 보내고 있는지 어둠이 뒤덮고 있는 바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하늘에 총총한 별들은 무엇을 비추고 있는지……. 그런 게 궁금했을 뿐이다.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벗어나 나의 행위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다. 나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가? 그렇게 새벽을 맞았다. 새벽이슬이 내리고 있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해풍이 찝찝하게 내 피부에 와 닿는다. 새벽에는 쌀쌀했다. 청명한 가을밤, 별이 이처럼 빛나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검은 어둠 위에 별이 총총한 밤하늘과 대비되어 텐..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2. 10.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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