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모히또 - 마이리틀티브 백주부 레시피 따라하기

 

 

모히또(Mojito)
모히토는 럼(rum)을 베이스로 라임즙과 민트 잎을 넣어 만든 칵테일로 발상지는 쿠바다.

 

 

 

 

라임즙에 설탕과 민트 잎을 넣고 으깬 후 잘게 부순 얼음(크러시드 아이스)과 럼을 넣어 완성한다.
모히토의 오리지널 베이스인 럼은 사탕수수 즙을 발효시킨 후 증류한 것으로, 제당산업이 발달했던 서인도 제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마이리틀티브 백주부 소주 모히또 레시피의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리고 만드는 방법을 약간 응용하여 뚜벅이 모히또 레시피를 완성하였다.

 

[모히또 준비물]

 

도구 : 절구, 나무공이, 도마, 칼, 모히또 병과 잔, 수저

재료 : 레몬, 깻잎, 돌미나리, 소주, 사이다, 설탕, 소금 그리고 얼음

 

레몬 대신에 라임을 사용하면 더 좋다.
나는 깻잎이외에 돌미나리를 추가하여 향미를 증가시켰다.

 

레몬(800원/개)은 칠레산이며
깻잎과 돌미나리는 집에서 키우는 유기농 채소이다.
롯데사이다와 대전의 O2린 소주를 사용하였고 설탕은 CJ제일제당의 하얀설탕과 신안천일념 소금을 사용하였다.

 

 

 

 

[레몬 세척]

 

레몬을 씻는 이유는 잔류농약성분과 왁스코팅 때문이다.
베이킹소다나 소금으로 세척을 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집처럼 보통 가정집에 베이킹소다가 구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레몬껍질을 박박 문질러 세척을 한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굵은소금으로 인해 레몬껍질이 살포시 벗겨져 손에서 레몬향이 올라온다.

 

 

 

 

[레몬썰기]

 

도마와 칼을 이용하여
레몬을 반으로 자른 후 레몬 반은 얇게 슬라이스를 만든다.
레몬이 많이 들어가면 더 좋으니 아끼지 말고 사용하면 된다.(2개 정도)

 

 

 

 

[설탕 투하]

 

슬라이스 된 레몬 반을 절구에 넣은 후
나머지 레몬 반을 즙이 나도록 짜준 후 레몬껍질을 절구에 같이 넣는다.

 

그리고 설탕을 두 숟가락 넣는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백주부처럼 세 숟가락을 넣었다.ㅋㅋ
나도 세 숟가락 넣었다. 큰 수저로...

 

 

 

 

[깻잎, 돌미나리 추가]

 

깻잎 10장을 꼭지를 자르고 잘게 채 썬 후 돌미나리와 함께 절구에 넣는다.
돌미나리는 줄기는 빼고 잎만 떼서 넣는 것이 포인트다.


민트 대신 사용하는 깻잎, 돌미나리는 독특한 향이 나는 채소로서
어떤 채소이든 독특한 향이 나는 채소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소주 투하]

 

레몬, 설탕, 깻잎, 돌미나리가 들어간 절구에 소주를 1/2 넣는다 .

 

 

 

 

[절구 빻기]

 

나무공이를 이용하여 절구를 열심히 빻는다.
어느정도 레몬, 깻잎 그리고 돌미나리의 향이 잘 날 수 있을 정도로만 빻으면 된다.

 

 

 

 

[모히또 병에 담고 소주 넣기]

 

절구에서 나무공이로 빻아진
소주와 설탕이 첨가된 레몬, 깻잎, 돌미나리를 모히또 병에 옮겨 담는다.


그리고 모히또 병의 2/3까지 남은 소주를 넣는다.

 

 

 

 

[사이다 넣기]

 

모히또 병이 꽉 차도록 사이다를 넣고
레몬, 깻잎, 돌미나리, 소주, 사이다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저어준다.

 

 

 

 

[모히또 완성]

크러시드 아이스, 레몬이 첨가된 모히또 완성!

 

모히또 병에서 잘 저어준 모히또를 잔에 따른다.
절구에서 잘게 부순 얼음(크러시드 아이스)과 레몬은 더해 뚜벅이 모히또를 완성한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조금씩 나눠 먹는다.
소주를 마시듯 절대로 원샷은 하지 말자. 제발 맛과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시자.

 

 

 

 

내가 2000년도 인도에서 생활할때 럼을 베이스로 모히또를 많이 만들어 먹었었다.
그 당시 친구들은 없지만 오늘 그때 그 기분을 16년이 지난 후에 다시 느껴본다.

 

모히토는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가
쿠바에 머물며 집필할 때 즐겨 마신 칵테일로도 유명하다.


헤밍웨이가 “내 삶은 라 보데기타의 모히또와 엘 플로리디타의 다이키리에 존재한다” 라는 말을 남겨
쿠바의 선술집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La Bodeguita del Medio)’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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