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9일차



태국 농카이를 출발한 국제버스는

5시간 만에 라오스 첫 여행지인 방비엥에 도착을 했다.





- 방비엥 버스터미널-



태국-라오스 국경을 통과한 후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을 지나쳐 간이휴게소에서 한번 정차를 하였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낯선 장소에 버려진 느낌이 들었다.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 방비엥 공터 -



버스와 연계된 무료 뚝뚝이를 타고 방비엥 시내로 왔다.

지금 이순간부터는 내가 직접 예약한 리조트를 찾아가야 한다.


큰도로를 기준으로 방비엥 시내와의 사이에 큰 공터가 있다.

방비엥 시내에서 공터를 지나 도로를 건너가면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다.


1person 10$


리조트까지 1인당 10달러를 달라고 한다.

인근에서 대기중인 뚝뚝이 기사가 이렇게 말을 걸어왔다.




방비엥 선라이즈 뷰 리조트(Vang Vieng Sunrise View Resort) -



누구를 봉으로 생각하나?


라오스가 태국보다 물가가 비싸다니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순간이다. 

구글앱으로 확인해보니 리조트까지는 300m 거리이다.


시내의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리조트를 찾아갔다.

방비엥 도착과 동시에 내가 받은 라오스에 대한 첫인상은 실망 그 자체이다.




- 점심을 먹다 -



리조트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비엥 시내로 다시 왔다.


오후 3시


어정쩡한 시간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다.

각자의 취향에 맞춰 볶음밥 종류와 라오스 쌀국수를 주문했다.


배추가 들어간 라오스 쌀국수는 15,000(1,900원)낍이었는데

주문한 모든 음식중에서 가장 맛이 좋았고 내 선택의 탁월함을 다시 증명하였다.





-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다 -



상의끝에 루앙푸라방 일정을 취소했더니

방비엥에서 4일간의 꿈같은 휴식이 보장되었다.


1인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함께

넓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도 마음에 들었다.


장시간동안 태국에서 국경을 건너오느라 피곤할 것 같아서

오후 일정은 무조건 휴식으로 결정했고 각자 자유시간을 즐겼다.


나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긴 후 해가 질때까지 낮잠을 잤다.





- 야시장을 가다 -



어둠이 찾아오고 나서 방비엥 시내거리를 걸었다.

걸을때마다 한국말이 들리고 한국사람들로 넘쳐난다.


나는 방비엥에 와 있는데

마치 외국의 한인타운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조명이 켜진 야시장의 인산인해와는 달리

방비엥 도심거리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한산했다.



- 방비엥 K-MART -



TVN의 방송의 여파인지

방비엥은 자유여행보다는 패키기 여행을 많이 오는 듯 했다.


야시장 구경을 한 후

한국 물품을 파는 K-MART에 왔다.


한국 소주와 라오스 맥주를 사 들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야시장에서 산 과일이 좋은 안주거리가 되었다.


건배를 외치고 소맥을 원샷하는 동안

라오스에서의 첫날이 서서히 저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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