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맛집]기사식당 - 된장찌개

 

 

울릉도 식당의 발견은 역시 기사식당일 것이다.

육지에 비해 훨씬 비싼 물가때문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먹는 문제이다.

 

 

 

 

 

기사식당은 택시 등을 운전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값이 싸고 이용이 간편한 식당을 말한다.

그 중에서 울릉도의 관문 저동항 버스정류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기사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저동항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기 위해 기사식당을 찾았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었고 한창 장사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기사식당임에도 메뉴는 정말로 다양하다.

 

한쪽 벽면에 붙여진 메뉴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오늘은 울릉도 특미 음식보다는 정식을 먹기 위해 기사식당을 찾은 것이다.

오늘 정식의 국은 된장찌개라고 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울릉도의 모든 음식중에서 제일 싼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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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나물류, 볶음류, 짱아찌류, 생선 등

12가지의 맛 좋은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기사식당의 장점 중 하나는

원하는 음식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뷔페식이고 셀프인데...

손님이 없어서인지 모든것을 차려주셨다.

 

울릉도 기사식당의 밑반찬들은 정말로 맛이 좋았다.

된장찌개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하고만 밥 한공기를 뚝딱 먹어치웠다.

 

 

 

 

기본 반찬외에 갈치조림도 서비스로 더 주셨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된장찌개가 나왔다.

 

 

 

 

뚝배기에서 뽀글뽀글 끓고 있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풋고추, 파, 무, 두부, 멸치등

각종 재료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는 김치찌개 만큼이나 많이 찾는 음식이다.

 

 

 

 

국자로 앞접시에 된장찌개를 덜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일행이 성인봉 가기전에

기사식당에서 정식으로 아침을 먹고 갔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미역국이 나왔다고 한다. ㅋㅋ

 

 

 

 

맛있는 밑반찬으로 식사를 한번 했고

뽀글뽀글 구수한 된장찌개로 한번 더하고

이렇게 또 한번의 아침식사가 나에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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