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성이시돌 목장 - 테쉬폰(Cteshphon)



성이시돌 목장은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목장입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제주 지역 최초의 전기업목장(全企業牧場)으로

1961년 11월 말 양돈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면양을 사육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에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건축물 테쉬폰이 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테쉬폰(Cteshphon)

페르시아 테쉬폰 궁전이라 불리는 곳에서 처음 건축 양식이 시작되었다 해서 테쉬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임피제 신부 정식 이름은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입니다.

지난 1973년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으며 '임피제'라는 이름의 한국인이 되었습니다.





한라산 중산간 개간을 통한 목축업 육성이

제주지역에서 가난을 물리칠 가장 중요한 방안으로 생각해 이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그런 연유로 탄생했으며 임피제 신부에게 '돼지 신부님'이란 애칭도 이 때 붙여졌습니다.





제주도에는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한 테쉬폰은

곡선 형태의 텐트 모양과 같이 합판을 말아 지붕과 벽체의 틀을 만들어 고정한 후

틀에 억새, 시멘트 등을 덧발라 만든 건축물을 지칭합니다.





임피제 신부가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건축 기술을 배워와

1961년 4H 회원과 함께 한림읍 성이시돌 목장의 주택인 이시도레하우스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1963년 이시돌목장의 사료공장, 1965년 협재성당 등이 테쉬폰 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말똥냄새 가득한 성이시돌 목장의 테쉬폰 인근에는

맑고 신선한 성이시돌 목장의 유기농우유로 만든 음료를 드실 수 있는 우유부단 카페도 있습니다.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창가에서 따뜻한 음료 한잔 어떠세요??

'국내여행 · 맛집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방주교회  (0) 2017.01.03
[제주여행]송악산 둘레길  (0) 2017.01.03
[제주오름]바리메오름  (0) 2017.01.02
[제주오름]노꼬메오름  (0) 2016.12.30
[제주여행]소심한 책방  (0) 2016.12.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