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송악산 둘레길



지난 2010년부터 예산 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송악산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서귀포시는 밝혔습니다.






제주에 올때마다 안 들리면 서운하게 여겨지는

제주 서부지역 최고의 자연경관으로 손꼽히는 송악산을 찾았습니다.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산방산입니다.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산방산 바로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무인도인 형제섬은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마치 크고 작은 섬이 형제처럼 마주하며 떠 있습니다.






웅장하고 경치가 빼어난 산방산

사진촬영 장소와 최고의 낚시포인트로 알려진 형제섬

카멜레온 같은 제주 바다

제주 바다를 떠 다니는 유람선


변덕스러움이 가득한 제주날씨에

다시는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름 훼손지 복원을 위해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서

송악산 정상 및 정상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2015. 8. 1 ~ 2020. 7. 31)되어 있습니다.






송악산은 두개의 분화구를 가진 이중화산입니다.


송악산이라는 명칭은 소나무와 관련되었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화산쇄설물인 송이가 많아서 송오름 또는 송악산이라 불렸다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송악산의 해안선은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소멸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해안절벽에는 15개의 인공동굴이 뻥뻥 뚫려 있으며 참호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뚫려있는 동굴들은

아름다움과 함께 제주사람들의 아픈 역사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송악산에서는 산방산과 형제섬외에도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가파도와 마라도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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