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유럽 2탄 - 22일차(6/17), 프랑크푸르트여행, 독일~한국
비가 내린다. 내가 떠난다고 눈물을 다 흘려주다니 고맙다. 평소처럼 새벽에 깨어 홀로 야외 테라스로 나갔다. 여행기를 쓰다가 시간을 확인하고 우산과 에코백을 챙겨 마트로 향했다. 내가 자주 갔던 마트는 정확히 7시에 문이 열렸다. 곧장 주류코너로 가서 와인 2병과 맥주 2병을 샀다. 와인은 여행용 가방에 넣어 한국으로 가져갈 것이고 맥주는 오늘 마실 생각이다. 조식을 먹고 객실에 혼자 남았을 때 샤워부터 했다. 불필요한 것들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와인이 깨지지 않게 옷으로 말아 묶었다. 와인을 시작으로 여행용 가방에 하나씩 테트리스 오락을 하듯 넣었다. 여행을 시작할 때보다 부피가 줄어 여행용 가방의 공간은 충분했다. 이번에는 배낭에 넣을 것들을 모았다. 노트북, 충전기, 신발, 물병 등 간소해진 짐은 ..
해외여행 · 맛집/걷다 보니 유럽 2탄(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독일)
2024. 7. 1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