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하카타역에서 JR 북규슈 레일패스를 교환하고

나가사키, 구마모토, 고쿠라행 좌석을 예매한 후

아점을 먹기 위해 키와미야 함바그를 찾았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하카타역에서 2분

하카타 시외버스터미널과는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주소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2−1 1階

〒812-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2−1 1階

 

전화번호

+81922929295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시 00

 

줄을 서다

 

오전 10시 30분밖에 안 되었는데

우리 앞에 10팀이나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30분을 기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규슈(후쿠오카)에서 제대로 된 유명 일본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바람이 불어 추운날씨였지만 우리도 줄을 섰습니다.

 

메뉴

 

줄을 서 있는 동안

메뉴판을 나누어주며 주문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함바그 스테이크 M(150g, 세후 1,199엔)와

밥/미소국/샐러드 세트(세후 385엔)를 주문했습니다.

 

식당내부

 

정확히 11시에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식당은 6명씩 3줄, 즉 18명이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작고 좁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물, 앞치마, 젓가락 2개, 티슈가 있습니다.

의자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함바그 스테이크 준비과정

 

줄을 선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식당에 들어섰다고 빨리 음식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사전에 왜 주문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참을 함바그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함바그

 

10분이 지난 후에

우리에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함바그 스테이크가 작아서

L사이즈를 주문하지 않을 것을 후회했습니다.

 

밥, 미소국, 샐러드는 무한리필됩니다.

기름이 많이 튄다고 해서 앞치마를 했습니다.

 

함바그 셀프로 구워 먹기

 

젓가락이 왜 2개인지 궁금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음식을 먹고

스테인레스 젓가락으로는 함바그를 굽습니다.

 

조그만 크기로 고기를 잘라내서

돌위에 평평하게 펴서 앞뒤로 뒤집으며 구워 먹습니다.

 

기본 소스에 찍어먹어도

함바그 맛은 끝내줍니다.

 

 

돌 교체
먹방 이후

 

돌이 식어서 함바그가 잘 안 익으면

뜨거운 돌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럴때 '이시체인지'라고 말하면 됩니다.

 

밥, 미소국, 샐러드를 리필해서 먹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무한리필이 됩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수저로 한입 떠 먹으니

기름졌던 입안이 말끔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저로 떠 먹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머리가 점점 띵해집니다.

아무래도 리필은 못할 것 같습니다.

 

영수증

 

2인 3,168엔(1인 1,584엔)

하나머니 트래블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다 먹는데 30분정도 걸린 듯 합니다.

11시에 입장해서 11시 41분에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함바그의 소고기가 신선했고

돌에 직접 구웠을때의 느낌은 황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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