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박 4일이 훌쩍 지나갔다.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야영장은 해가 뜨기 전부터 사람들로 분주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서둘러 텐트를 철수하고 배낭을 꾸렸다. 최대 3박만 가능하므로 오늘 야영장을 나가야만 했다. 일단 우리는 배낭을 야영장에 맡겨 두었다. 정해진 목적지는 없었다. 야영장을 벗어나 일주 버스를 타기 위해 언덕을 올랐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 대의 자동차가 지나갔고 갑작스럽게 은색 자동차가 우리 앞에 멈춰섰다. 울릉도에서의 세 번째 행운이었다. “오늘 함께 다닙시다.” 처음에 U형을 만난 건 야영장이었다. 사흘 동안 학포야영장에서 야영을 한 공통분모로 유대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특별히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몇 번 얼굴을 마주쳤다는 것만으로도 유대감이 긴밀해졌다. 살아온 ..
국내여행 · 맛집/울릉도
2022. 7. 11. 01:01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여행에미치다
- 블랙야크 셰르파
- 해외여행
- 유럽여행
- 명산100
- 여행
- 베트남 북부여행
- #시베리아 선발대
- 자유여행가
- 일본여행
- 베트남 여행
- 제주여행
- 마운틴북
- #다르게살아보기
- 베트남여행
- 제주백패킹
- 유럽배낭여행
- 블랙야크 마운틴북
- 나만의글쓰기
- 걷다보니유럽
- 50대한량의유럽여행
- 대마도 여행
- 여행을떠나는이유
- 50대한량의유럽배낭여행
- 나에게여행이란
- 홋카이도 여행
- 제주맛집
- 대마도 백패킹
- 뚜벅이가 꿈꾸는 세상
- 뚜벅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