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맛집]하마 - 각종회, 아나고탕, 박대구이, 굴전 등



달마산 '달마고도' 개통식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또 해남에 왔습니다.


최근 2년동안 2달 정도는 해남에 있었고

아침, 저녁을 먹기위해서 해남읍내의 식당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하마를 소개하려 합니다.


동물 하마가 아닙니다.


보통 뒤에 식당을 붙여야 하는데

하마식당이라고 부르기가 이상합니다.ㅋㅋ


간판에 써 있는 것처럼

숯불구이/각종회/계절음식을 판매하는 하마입니다.





전화번호는 061-537-1963이고

주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교육청길 16-8(해남읍 해리 368-2)입니다.


인근에 하나로마트, 명지아파트가 있고

명지아파트 건너편 명지마트 바로 옆집입니다.






식당내부는 홀과 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러번 하마를 방문했는데도

홀에서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관광객보다는 해남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메뉴는 아주 다양합니다.


우럭매운탕, 우럭지리탕, 아나고탕, 아나고주물럭, 박대조림, 박대구이,

바지락전(여름메뉴), 바지락초무침, 굴전, 굴 초무침, 전복삼계탕(여름메뉴)이 있습니다.


각종 회를 비롯하여 계절음식 등

메뉴에 없는 음식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소주, 맥주가 3,000원이라는 사실입니다.ㅋㅋ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막창(미국산)을 제외하고는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2017년 12월




2018년 1월



기본반찬은 계절에 따라 매번 바뀝니다.


2017년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시래기된장국, 어묵볶음, 번데기, 무김치, 고구마줄기무침, 배추김치,

고추와 마늘, 쌈장, 깻잎과 어린배추잎, 초장과 와사비가 더해진 간장이 나왔습니다.


2018년 1월에 방문했을 때는

김무침, 콩나물무침, 무침치, 건어물조림, 부침개, 피꼬막이 나왔습니다.


무엇을 주문했는지 눈치채셨나요??





아마도 저 녀석들 중에서 한마리가...ㅋㅋ

수족관에 싱싱한 횟감이 참으로 많습니다.


2017년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하마에서 처음으로 자연산 회를 먹어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방어회입니다.


12월에 제주도로 방어회 먹으로 갈 예정인데...

해남에서 먼저 그 맛을 봤습니다.


5kg이상의 대방어는 아니지만

싱싱한 방어의 쫀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방어회 한점에 소주한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8년 1월에 방문했을 때는

하마에서 처음으로 아귀탕를 먹어봅니다.


"오늘은 어떤게 좋나요??"


기상악화로 배가 한동안 못떠서

메뉴에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아귀가 좋다고 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푼 육수에

푸짐한 아귀, 콩나물, 무, 고추가루, 미나리, 파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팔팔 끓인 아귀탕은 미나리의 싱싱함이 더해져

깊은 감칠맛으로 국물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 통통한 아귀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은 소주를 부릅니다.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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