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홋카이도 여행 10일차 - 한국으로 come back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많은 여행을 다녔는데도

항상 마지막 밤은 아쉬움으로 술을 많이 먹게 됩니다.





숙취를 이겨내고 일어나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꾸렸습니다.


8시 30분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이제는 언제볼지 모를 삿포로 시내를 걸어 삿포로역에 왔습니다.


매표기계에서 1,070엔 신치토세공항행 기차표를 샀습니다.







일어는 전혀 못하는 나이지만, 요즘은 영어도 조금 통하고

2001년부터 일본여행을 다녀서 그런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09:05분에 출발하는 신치토세공항행 기차를 탔습니다.

이제는 삿포로에서 기차타는 것이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기차를 타고 삿포로역을 출발한지

30분만에 신치토세공항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만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갈 줄은 몰랐습니다.






입국과 정확히 반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2층으로 올라갑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로 240m의 거리를 연결통로를 따라 직진하면 됩니다.


참 쉽죠!!!







국제선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출발로비로 올라갑니다.


타고갈 해당 항공사(저는 진에어)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12:25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하기전에

9박 10일간의 홋카이도 여행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1엔, 5엔짜리는 사용이 안 되네요.

잔돈이 남아서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사서 마셨습니다.


비행기에 탑승직전 나만의 인생샷을 찍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중입니다.

오늘따라 유독 더 맑은 삿포로의 하늘이 얄밉게 보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간단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잠시후면 인천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10일간의 나의 홋카이도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또 여행계획을 세울겁니다.

이번엔 동남아시아 배낭여행을 떠날겁니다.






상처


상처는 상처를 준 사람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상처입은 몸의 딱지는 시간이 지나야 떨어지고 아물게 되는 법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나 때문에 상철르 받은 사람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상처를 준 사람은 인식을 못해도 상처받은 사람은 고통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는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은 날이고 싶습니다.







어릴적에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는 꿈을 자주 꿨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 꿈은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비현실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고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지금은 하늘을 나는 꿈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날지는 못해도 하늘을 나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언제가는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하늘을 보다 자유롭게 날아보고 싶습니다.

마음속에 생생하게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홋카이도]홋카이도 여행 4일차 - 아사히카와 여행 1일



2018. 03. 07(수) ~ 16(금) / 9박 10일

홋카이도(북해도)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2박 3일간의 하코다테 여행을 마치고

하코다테역에서 기차를 타고 삿포로를 경유하여 아사히카와로 갈 예정입니다.






오전 9시 20분, 2박 3일간 숙박한

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를 나와 하코다테역까지 걸어왔습니다.


배고프다~~ 배고파!!!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기차를 타기전에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역내에도 식당들이 있지만

처음부터 내 눈을 사로잡은 장어덮밥 에키벤(900엔)을 샀습니다.


에키벤은 가격대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원두커피를 샀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의자에 앉아서 아주 편안하게 커피를 마십니다. 


지금 여유있는 내 모습이 좋습니다.





출발 20여분전에 개찰구를 통과한 후

삿포로행 기차(호쿠토 특급열차)를 탔습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삿포로를 경유한 후, 아사히카와까지 갈 예정입니다.





10:05 - 13:46(3시간 41분 소요)

하코다테역에서 기차(후쿠토 특급열차)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갑니다.


14:00 - 15:25(1시간 25분 소요)

삿포로역에서 카무이 특급열차로 갈아타고 아사히카와역으로 갑니다.





하코다테역에서 아사히카와역까지는

5시간 20분 소요되고 편도요금이 13,090엔입니다.


JR홋카이도 레일패스(3일권, 5일권, 7일권, 플랙시블 4일권)를

여행일정에 맞게 구매하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기차가 출발하기전에 장어덮밥 에키벤을 먹었습니다.

장어의 두틈한 살집이 씹는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장어를 있는 그대로 먹었습니다.

장어에 간장소스를 더해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하코다테]하코다테역 에키벤




지방 특산물로 만든 에키벤을 음미하면서 

풍경을 즐기는 나의 철도여행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기차가 출발한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표 검사를 합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함께

미리 끊은 지정석 표를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입니다.

히터가 빵빵해서 기차내부는 약간 덥습니다.


창밖으로 고마가타케산이 보입니다.

계절에 따라 보이는 산의 풍경이 달라집니다.






책도 읽고, 카라멜도 먹고, 음악도 듣고,

창밖의 풍경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확히 13:46분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7번 플랫폼에서14:00 출발하는

아사히카와행 무이 특급열차를 탔습니다.





천천히 기차가 출발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아사히카와역에 도착합니다.

창밖으로는 눈으로 뒤덮힌 들판만이 보일 뿐입니다.






기나긴 이동끝에

아사히카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뚜벅이!!!

아사히카와에 두발을 딛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만의 멋진 인생샷을 찍었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한 후

북쪽 출구(서쪽방향)를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5시간 20분 동안의 긴 이동이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숙소인 커스텀 플라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박 3일간의 아사히카와 숙소는

커스텀 플라자(Custom Plaza)입니다.


주차장이 넓고 무료입니다.

아사히카와역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아사히카와역에서 1.8km 떨어져 있으며

천천히 걸어서 25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토요일 주말이라서

하코다테에서 이메일로 셀프체크인을 신청했습니다.


가성비 짱!!!


오피스텔 형태의 방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내부시설물 등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고다앱을 이용하여

2명, twin bed, 2일 숙박을 예약했습니다.


숙박비는 99,732원(2일, 2인) / 49,866원(2일, 1인)입니다.


인근에 편의점과 할인점이 있습니다.

밤에는 가스히터를 켜면 생각보다 춥지 않습니다.




[아사히카와]커스텀 플라자(Custom Plaza)




전기히터, 거울, 텔레비젼, 컴퓨터

옷장, 냉장고, 주방시설, 쇼파, 탁자 등


없는 거 빼고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긴 이동시간때문에 피곤했지만

짐을 풀어놓고 바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사히카와 도심거리를 걸었습니다.

눈에 파묻혀 그대로 얼어버린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눈이 녹아야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겁니다.






뉘엇 뉘엇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사히카와역 관광안내센터에서 관광자료를 얻었습니다.

지금 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을 갈 생각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춥고

눈쌓인 길을 걸어서 가기에는 먼 거리입니다.


바로 후회가 들었지만...


역경에 굴하지 않고

힘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길을 걷는 것조차도 눈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에 우여곡절끝에 도착을 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내부는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다.

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은 1998년 6월 13일 팬의 모금에 의해 지어진 '민영'문학관입니다.




[아사히카와]미우라 아야코 기념문학관




학관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침엽수가 우뚝 솟은 외국수종견본림에서 숲의 정기를 받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지만

어둠이 내린 지금 이곳 숲은 운치가 있습니다.






점점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거리를 걸었습니다.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늦기전에 저녁식사를 해야 겠습니다.






어차피 술을 마실거니까??

무한리필 이자카야를 가기로 했습니다.


골목을 걸다보면 식당도 보이지만

술집들이 더 자주 눈에 띄는 거리입니다.






평일 880엔, 주말 980엔

(2시간, 세금별도)


유혹에 이끌려 문을 열고

이자카야 시로키야(SHIROKIYA, 白木屋 旭川3条通店)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생맥주 2잔을 주문했습니다.

지금부터 2시간동안은 종류에 상관없이 술이 무제한입니다.


1인당 300엔 이상하는 안주를 2개를 주문해야

980엔에 주류가 종류에 상관없이 무한리필 됩니다.

맥주(216엔 - 세후)는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무한리필이다보니 주류가 조금 싱겁게 느껴집니다.

맥주로 시작하여 짐빔, 하이볼, 일본소주까지 주문했습니다.


일본소주는 괜찮겠지~~


아무래도 여기가 일본이니까

무한리필 주류중에서 일본소주가 가장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본소주 한모금

일본식 닭육회 한 저가락


일본소주 한모금

치즈소스 다코야키 한 저가락


지금까지 먹은 술 중에서 

일본소주가 가장 괜찮습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다보니

포도주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마지막 주문으로 처음에 먹었던 생맥주를 시켜 마셨습니다.




[아사히카와]이자카야 시로키야(SHIROKIYA, 白木屋 旭川3条通店) - 주류 무한리필, 단품음식 선택




영수증을 보니 5,997엔 나왔습니다.

자리세(778엔), 생맥주는 1인당 216엔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1인당 3,000엔으로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나가는 골목마다 이자카야가 많습니다.


골목은 아주 조용하지만

가게안은 사람들로 발디딤 틈없이 꽉 차있습니다.





방금 이자카야에서 나온 일본인들이

각자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트에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서

따뜻하게 난방이 되어 있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한 밤입니다.

내일은 렌트카를 이용하여 주변 여행을 다닐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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