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후쿠오카 도보여행을 하면서

오전 11시, 아점으로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고

오후 2시,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일부러 찾아간 식당입니다.

 

오키요 식당

 

오키요 식당은 선어시장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일본 〒810-0072 Fukuoka, Chuo Ward, Nagahama, 3 Chome−11−3 市場会館 1階

〒810-0072 福岡県福岡市中央区長浜3丁目11−3 市場会館 1階

 

전화번호

+81927116303

 

영업시간

오전 8:00 ~ 오후 10:00(일요일 휴무)

 

오키요 식당

 

오키요 식당은 해산물전문 식당입니다.

 

어차피 일본말을 모르니

밖에 전시된 모형 음식들을 보고 주문할 생각이었습니다.

 

모형음식과 실제음식은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에겐 최선의 방법입니다.

 

식당내부

 

마치 우리나라 여느 식당에 들어선 느낌처럼

일본식당 같지 않게 테이블간격이 넓었습니다.

 

점심을 먹기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홀에는 일본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들어온 이후에도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회심의 미소

 

실내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내가 찾던 그런 분위기의 노포식당입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채운 사인액자들이

이곳이 어떤 식당인지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영문 메뉴

 

예상했던 것처럼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준

모형음식은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어떡하지?'

 

1~2분정도의 짧은 순간이 지났을때

한 청년이 다가와 영문으로 된 메뉴판을 주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What kind of food do you recommend?

um……. I recommend this one, that one.

OK... we have them.

 

seafood bowl
special seafood bowl

 

seafood bowl(海鮮丼 1,200엔)

special seafood bowl(特上海鮮丼 2,000엔)

 

청년이 추천한 메뉴는

해산물 덮밥(카이센동, かいせんどん)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생선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미소국은 리필이 안되고 50엔을 내야 했습니다.

 

 

먹방

 

두 음식의 가격 차이때문에

청년이 음식을 나르면서 누가 special(特上)을 먹을건지 물었습니다.

 

전 친구K에게 양보를 했습니다.

 

'많이 먹고 힘내'

 

식당에서 공짜로 주는

쓰디쓴 말차에 분노하지 말고...ㅎ

 

다양한 종류의 회는  신선하고, 두꺼웠으면

씹으면 씹을수록 혀에 느껴지는 고소함이 좋았습니다.

 

직접 와보고 먹어보니

왜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식당인줄 알겠습니다.

 

영수증

 

신선하고 맛있는 회덮밥을 먹고도

가격은 3,300엔(미소국 50엔 2개 추가 포함)이 나왔습니다.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전 8시부터 문을 열고

정식가격도 750엔이기때문에

아침을 거르지 않는 저에게는 최고의 식당입니다.

 

'여행중 절대로 2번 이상 같은 식당을 가지 않는다'

라는 소신을 지켜야 했기에 재방문은 다음여행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간장에 적당히 잘 조린 생선조림 메뉴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하카타역에서 JR 북규슈 레일패스를 교환하고

나가사키, 구마모토, 고쿠라행 좌석을 예매한 후

아점을 먹기 위해 키와미야 함바그를 찾았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하카타역에서 2분

하카타 시외버스터미널과는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주소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2−1 1階

〒812-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2−1 1階

 

전화번호

+81922929295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시 00

 

줄을 서다

 

오전 10시 30분밖에 안 되었는데

우리 앞에 10팀이나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30분을 기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규슈(후쿠오카)에서 제대로 된 유명 일본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바람이 불어 추운날씨였지만 우리도 줄을 섰습니다.

 

메뉴

 

줄을 서 있는 동안

메뉴판을 나누어주며 주문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함바그 스테이크 M(150g, 세후 1,199엔)와

밥/미소국/샐러드 세트(세후 385엔)를 주문했습니다.

 

식당내부

 

정확히 11시에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식당은 6명씩 3줄, 즉 18명이 한번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작고 좁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물, 앞치마, 젓가락 2개, 티슈가 있습니다.

의자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지만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함바그 스테이크 준비과정

 

줄을 선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식당에 들어섰다고 빨리 음식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사전에 왜 주문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참을 함바그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함바그

 

10분이 지난 후에

우리에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함바그 스테이크가 작아서

L사이즈를 주문하지 않을 것을 후회했습니다.

 

밥, 미소국, 샐러드는 무한리필됩니다.

기름이 많이 튄다고 해서 앞치마를 했습니다.

 

함바그 셀프로 구워 먹기

 

젓가락이 왜 2개인지 궁금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음식을 먹고

스테인레스 젓가락으로는 함바그를 굽습니다.

 

조그만 크기로 고기를 잘라내서

돌위에 평평하게 펴서 앞뒤로 뒤집으며 구워 먹습니다.

 

기본 소스에 찍어먹어도

함바그 맛은 끝내줍니다.

 

 

돌 교체
먹방 이후

 

돌이 식어서 함바그가 잘 안 익으면

뜨거운 돌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럴때 '이시체인지'라고 말하면 됩니다.

 

밥, 미소국, 샐러드를 리필해서 먹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무한리필이 됩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수저로 한입 떠 먹으니

기름졌던 입안이 말끔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저로 떠 먹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머리가 점점 띵해집니다.

아무래도 리필은 못할 것 같습니다.

 

영수증

 

2인 3,168엔(1인 1,584엔)

하나머니 트래블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다 먹는데 30분정도 걸린 듯 합니다.

11시에 입장해서 11시 41분에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함바그의 소고기가 신선했고

돌에 직접 구웠을때의 느낌은 황홀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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