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고쿠라를 경유하여

모지코, 시모노세키(가라토시장)를 여행한 후

하카타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로 들어간 식당입니다.

 

부산정(釜山亭)

 

주소

3 Chome-17-17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812-0011 일본

〒812-0011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3丁目17−17

 

전화번호

+81924810115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10:30

 

기본 반찬(무한리필)

 

간판을 보고 한국식당임을 눈치챘습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입구에 갔다가 메뉴에 삼겹살을 보는 순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한국말로 편안하게

주문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한리필 삼겹살 2인분여...'

'소주와 맥주도 주세요'

 

삽겹살 무한리필

 

삼겹살 무한리필은 1인 2800엔입니다.

 

한국에 비해 무한리필 가격은 비쌌지만

김치모둠, 나물모둠, 오징어젓, 잡채, 샐러드, 파채, 쌈장, 마늘, 쌈배추 등

너무 푸짐했고 무한리필을 해 주니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일하시는 외국인 종업원이

삼겹살을 가져다 주면서 김치를 불판에 올렸습니다.

 

'이러면 다 타는데...'

 

고기 매니아이고

고기 굽기에 장인인 내가 가만있을 수 없어

김치를 제거하고 고기 기름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다시 김치를 올렸습니다.

 

친구 K의 신들린 먹방

 

아마 10분쯤 그렇게 고기를 구웠습니다.

 

겉이 타지 않게 삼겹살을 잘 뒤집으면서

먹기 좋을 정도로 구운 삼겹살을 한입 크기로 잘랐습니다.

 

원래 기름기 많은 구운 음식은 잘 안 먹는 친구인데..

부산정에서의 친구 K의 젓가락은 쉴새없이 움직였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팠던것 같습니다.

 

첫판을 이렇게 다 먹은 후

삼겹살 리필을 요청했습니다.

 

전 그사이에 쭈구미를 구웠습니다.

 

무한리필 삼겹살

 

외국인 종업원의 배달사고인지

리필된 삼겹살은  처음의 3배만큼이나 많았습니다.

 

아무 말이 없으니

마음을 다 잡은 후 다시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이제부터는 맛을 음미하면 먹어볼 예정입니다.

 

삽겹살 한쌈

 

손바닥에 상추를 놓고

잘 구워진 삼겹살 2점을 올렸습니다.

 

마늘을 쌈장에 찍어 고기위에 살포시 내려놓고

파채와 고사리로 데코를 마무리합니다.

 

쌈을 잘 접어 손에 들고

소맥 잔을 친구 K와 부딪친 후 마십니다.

 

입안에 알코올이 다 사라지기 전에

쌈을 넣고 맛을 음미합니다.

 

마늘, 고사리, 쌈채소, 파채 등의 리필은

이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볶음밥은 못 먹었습니다.

삼겹살로만 배를 채웠던 것입니다.

2022. 11. 30(수) ~ 12. 06(화) / 6박 7일 

북규슈(후쿠오카, 나가사키, 쿠마모토,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

 

나가사키 여행을 다녀온 후

나만의 저녁 시간을 갖기 위해 찾아간 곳입니다.

 

하루요시야키토리(春吉焼鳥)는

꼬치구이 전문식당입니다.

 

식당이라는 말보다는 이자카야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요시야키토리(春吉焼鳥)

 

주소

3 Chome-13-20 Haruyoshi, Chuo Ward, Fukuoka, 810-0003 일본

〒810-0003 福岡県福岡市中央区春吉3丁目13−20

 

전화번호

+81927614461

 

영업시간

오후 6:00 ~ 오전 03:00

 

식당내부

 

딱 한자리 남은 문 앞 좌석에 앉았습니다.

 

내 귀에 들리는 건 일본어

눈앞의 메뉴도 일본어

 

모든 사람이 일본사람이었습니다.

 

술 메뉴

 

여기서 당황하면 아무것도 먹을 수 없습니다.

호기 있게 한마디 했습니다.

 

나마비루

 

꼬치 메뉴

 

생맥주를 마시며

닭과 돼지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그냥 손가락으로 메뉴판을 가리켰습니다.

 

닭 계() 돼지 돈()

아는 한자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이볼

 

생맥주를 다 마시고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하이볼이 너무 싱거웠습니다.

위스키 소량에 얼음과 탄산수만 많이 넣었습니다.

 

하이볼과 꼬치구이

 

하이볼을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꼬치를 먹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고독한 기분만큼 어느새 밤이 깊어졌습니다.

 

생맥주 1잔

하이볼 2잔

닭꼬치 3개

돼지꼬치 3개

총 2,630엔(25,000원) 나왔습니다.

 

'호텔로 돌아가  진한 버번위스키 JIM BEAM이나 마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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