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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맛집]신애분식 - 따개비 칼국수
울릉도의 대표 산나물은 부지깽이, 명이(산마늘), 삼나물이며
자연산 홍합밥, 울릉 약소, 따개비 칼국수, 더덕, 오징어 내장탕 등이 대표 별미 음식이다.
나리분지 인근 천부리에 있는 신애분식(054-791-0095)의 따개비 칼국수는
맛있을 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만 30여명 분에 한해 재료를 준비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이다.
자연산 따개비(삿갓조개) 칼국수도 울릉도 명물이다.따개비는 양식이 되지 않아 100% 자연산이라고 한다.
따개비는 따개비과에 딸린 절지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딱딱한 석회질의 껍데기로 덮여 있는 원뿔 모양의 절지동물이다.
내 생일날이자 비가 내리던 2015년 10월 1일에
관음도를 다녀온 후 점심을 먹기위해 신애분식을 찾았다.
허름한 건물에 깨끗하지 않은 식당내부이지만 벌써부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두명의 어르신께서 칼국수를 만들고 계시는데 재료가 다 떨어지면 가게문을 닫고 손님을 받지 않는다.
따개비 칼국수 10,000원, 정식(백반) 8,000원
쌀, 배추김치, 고춧가루, 돼지고기, 소고기는 국내산이고 따개비는 울릉도 북면산이다.
벽 한쪽에서 액자로 된 메뉴판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쟁반위에 그릇에 담긴 반찬들이 나왔다.
배추김치, 오이김치, 단무지, 간장양념이 반찬의 전부이지만 그 맛은 기가 막히게 맛있다.
두 어르신들의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뒤에서 천천히 따개비 칼국수 만드는 과정을 지켜본다.
두 어르신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드디어 신애분식 따개비 칼국수가 나왔다.
엄지손톱 크기만 한 따개비가 여럿 들어 있다.
한 입 먹으면 입 안에서 바다 내음이 향긋하게 퍼진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안 좋아하는데도 너무나 맛있는 먹었던 따개비 칼국수이다.
모든 재료를 직접채취하거나 만드시는 두 어르신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울릉도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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