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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영진상회 - 광어회, 우럭회, 돔회 등

국내여행 · 맛집/부산광역시

by 배고픈한량 2016. 2.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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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영진상회 - 부산에서 회를 100배 즐길 수 있는 곳

 

 

태종대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남포동 자갈치시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지인의 한마디를 기억하며 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산에서 회를 100배 즐기면서 먹으려면 자갈치시장이 아니라 신동아시장으로 가야 한다."

 

 

 

 

 

 

지인의 말을 머릿속에 상기하면서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의 자갈치시장을 지나

오랜 세월동안 자갈치 회센터로 이름이 알려진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자갈치시장이나 신동아시장이나 해산물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내 눈으로 직접 본 해산물은 두 시장이 전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차이점을 찾아본다면

자갈치시장은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신동아시장은 지역주민인 부산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것 같습니다.

 

 

 

 

부산에 사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신동아시장 1층에 위치한 112호 영진상회를 찾아 갔습니다.

 

총각때부터 한달에 몇번씩 들러서 회를 먹던 단골집이라고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전화번호는 051-246-5380, 010-2548-5380 입니다.

휴무일은 매월 2주, 4주 화요일입니다.

 

 

 

 

먼저 횟감을 고르는데

싱싱한 돌돔과 광어를 보여 주셨습니다.

 

 

 

 

혼자라서 많은 양은 필요 없으니

적당히 소주한병 먹을 정도의 회면 충분하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알아서 광어로 한접시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시더니

바로 회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상차림이 시작 되었습니다.

 

시원한 부산소주인 C1, 소주컵, 물수건, 겨자가 있는 간장과 초장을 담는 접시

그리고 마늘과 고추를 담은 접시/감자/옥수수/양파/오이/완두콩을 담은 접시가 나왔습니다.

 

 

 

 

 

소주를 잘 흔들어 뚜껑을 딴 후 소주잔에 따라놓고

겨자가 있는 곳에는 간장을 없는 곳에는 고추장을 준비하고 나니 상차림 중간단계가 시작 되었습니다.

 

 

 

 

 

 

생강채를 담은 접시

볶은 배추김치를 담은 접시

양파/부추무침을 담은 접시가 나왔습니다.

 

아직 횟감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군침이 돌아 소주 한 잔을 그대로 마셨습니다.

 

 

 

 

소주잔에 소주를 붓고 나서 젓가락으로 볶은 배추김치를 먹고나니

싱싱함이 그대로 들어나는 두툼한 광어회가 커다란 접시에 담아져 나오면서 상차림 마지막단계가 시작 되었습니다.

 

 

 

 

 

꼬마김밥이 담긴 접시

깻잎/상추/쪽파/당귀를 담은 야채바구니가 나왔습니다.

 

 

 

 

상차림 준비단계, 중간단계, 마지막단계

3번의 연속된 상차림으로 완벽한 영진상회 횟감 상차림이 끝났습니다.

 

메인음식인 광어회 접시를 주변으로

무려 8개의 접시 또는 바구니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횟감만 사면 꽁짜이다.

(첫번째 감동의 순간입니다)

 

 

 

 

먹방 첫번째.

 

시원한 소주한잔 마신 후

깻잎위에 쪽파를 올리고

겨자가 들어간 간장에 두툼한 광어회를 살짝 찍은 후

마늘, 고추, 생강채와 함께 쌈을 싸서 먹습니다.

 

 

 

 

 

먹방 두번째.

 

시원한 소주한잔 마신 후

상추위에 당귀를 올리고

겨자가 들어간 간장에 두툼한 광어회를 살짝 찍은 후

양파/부추무침과 함께 삼을 싸서 먹습니다.

 

꿀꺽~~~ 너무 맛있습니다. 죽입니다... 죽여...

푸짐하게 나오는 상추, 깻잎, 쪽파, 당귀 등 채소류에 감동했습니다.

(두번째 감동의 순간입니다)

 

 

 

 

나만의 먹방에 너무 심취해 있었나 봅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내가 먹는 모습을 보고 영진상회 테이블에 앉기 시작을 했습니다.

 

앞에 중년의 남자분들이 심지어는 저에게 말도 거십니다.

"거 혼자만 너무 맛있게 먹는 거 아닌가요??

보고만 있어도 먹고 싶어서 이렇게 들어왔네요"

 

뭐... 내가 맛있게 먹긴하지요...ㅋㅋ

나는 맛있게 음식 먹어서 좋고... 영진상회는 장사 잘 되어서 좋고... 손님들은 싱싱하고 맛난 회를 먹어서 좋고...

이게 1석 3조입니다.

 

 

 

 

사실... 내가 가장 놀랐던 것은 당귀 때문입니다.

 

이곳 영진상회를 제외하고는

횟집에서 쌈용으로 당귀가 나왔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당귀를 더 달라고 했더니 맘껏 먹으라고 하십니다.

(세번째 감동의 순간입니다)

 

"젊은 사람이 어떻게 당귀를 알어??" 물어보시면서 당귀를 한손가득 바구니에 놓아 주셨습니다.

"보기에만 조금 젊어보이고 사실은 저 안 젊어요."

 

 

 

 

소주한잔 마시고

부담없이 광어회를 당귀에 싸서 먹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완두콩도 까서 먹었습니다.

 

 

 

 

소주한잔 마시고

당귀를 돌돌 말아서 초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죽인다. 죽여...

싱싱하고 식감이 좋은 광어회와 당귀의 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구나!!

 

 

 

 

어느 정도 회를 다 먹어갈때 나온 음식이 또 있었습니다.

우럭 미역국인데 상차림 후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운탕은 아니지만

지리 형태의 우럭 미역국은 수제비도 들어있어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입니다.

(네번째 감동의 순간입니다)

 

회를 먹고 난 후 최고의 후식입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다시 돕니다.

 

 

 

 

신동아시장 영진상회에서 펼쳐진

한 시간여 나만의 회 먹방은 빈 접시만을 남겨둔채 나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먹고 내가 낸 돈은

광어회 20,000원 + 소주 3,000원 합계 23,000원입니다.

 

부산에 오셔서 회를 드신다면 자갈치시장으로 가지 마시고 신동아시장으로 가보세요.

신동아시장에 오시면 다른 곳으로 가시지 마시고 112호 영진상회로 가세요. 꼭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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