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맛집]태백닭갈비(본점) - 태백닭갈비

 

 

일주일만에 다시 태백에 왔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엄청난 눈은 다 녹고

봄이 찾아온 듯 녹음이 점점 드리우고 있습니다.

 

 

 

 

 

삼고초려인가요??

 

작년 여름에 한번, 일주일전에 한번, 그리고 오늘,

세번째 방문만에 태백닭갈비(본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태백닭갈비(본점)는 전용주차장이 없기때문에

인근의 공용주차장이나 숙소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와야 합니다.

 

 

 

 

 

백종원의 3대천황을 비롯해

1박2일, VJ특공대, 생생정보통, 세상의 아침, 모닝와이드 등

 

출입구 양쪽 벽면에 방송맛집을 인증하듯

그동안의 방송출연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서

빈 자리에 그대로 앉았습니다.

 

 

 

 

태백닭갈비, 물닭갈비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태백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바로 그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7,000원입니다.

소주가격도 3,000원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앞치마, 방석, 가스불켜는 것은 Self입니다.

 

 

 

 

미역냉국,

단무지,

배추김치,

양배추샐러드

 

반찬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역시 명성그대로 국물이 많습니다.

 

11월초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만 냉이를 넣어줍니다.

우리가 간 날이 4월 1일인데도 냉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가스불을 켰습니다.

 

탄광지역이었던 태백은 광부들이 즐겨먹던 음식이

최근들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하 갱도에서 석탄을 캐는 힘든 일을 하는 광부들은

값싸고 영양 많은 닭고기를 많이 먹었습니다.

 

 

 

 

 

하루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서 먹던 음식이

이제는 지역 특화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냉이가 듬뿍 올려진 태백닭갈비는

어떻게 먹어야 맛이 좋을까요??

 

 

 

 

태백닭갈비 맛있게 즐기는 법~

 

1. 닭갈비와 닭갈비를 더 맛나게 해줄 사리를 주문한다.

우리는 라면사리와 떡사리를 추가했습니다.

 

2. 보글보글 끓을때 쯤 국자로 휘휘 저어줍니다.

3. 면사리와 야채를 먼저 먹은 뒤 양념이 잘배인 고기를 먹습니다.

 

 

 

 

 

4. 국물이 맛있게 쫄아질 때 쯤

"이모~ 여기 볶음밥이요~!"를 외칩니다.

 

숟가락이 멈추질 않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정말 태백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