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태국, 라오스 배낭여행 12일차



여유로운 아침시간이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다.

처음부터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다.




- 이른 아침의 리조트 풍경 -



리조트위에는 애드벌룬이 떠 있고

주변 논에는 모내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3일동안 방비엥을 두루 경험했다.


방비엥은 앞서간 여행자들의 이야기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신비롭게 부풀려진 장소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 방비엥 구석을 누비다 -



한가롭게 방비엥 거리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있다.

거리를 거닐면서 라오스 사람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보고 싶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은 조금 다를뿐이지

우리네 삶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 남송강 -



남송강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 식당 등이 운치있어 보인다.


조금만 번화가를 벗어나도

내가 알지 못한 또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 변화하는 날씨 -



우연히 골목을 걷다가 발견했다.


OTHERSIDE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저멀리 풍경이 아름다운 자리에 앉았다.


오늘은 사색이 아닌 오감을 총 동원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싶다. 




- 음료를 마시다 -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때문에

눈에 보이는 풍경이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듯 황홀하다.


이런 장소에서 여유롭게 칵테일을 마셨다.


내가 라오스 여행에서 진짜로 원했던 것은

이런 작지만 아주 여유로운 시간이다.






- OTHERSIDE -



비가 갠 후 어둠이 찾아온

OTHERSIDE 식당은 또다른 멋과 맛이 공존하고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주문해서

밤이 깊을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먹었다.


오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하루라서 더없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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