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왕족발 - 족발, 비빔국수



일요일 오후에 문산에 왔다.


대전에서 오후 2시(1시간정도 일찍)에 출발했더니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덜 막혀서 일찍 문산에 도착을 했다.





서둘러 숙소를 잡고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한가롭게 길을 걷다보니

족발 삶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뭐... 생각해 볼 것 있나??

그냥 들어가면 되는 거지!!





국도왕족발(031-953-3089)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84번길 3(선유리 955-6번지)에 위치한다.





메뉴는 간단하다.


족발 30,000원

비빔국수 5,000원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식당의 규모는 상당히 넓었다.






일요일 저녁이라 손님은 몇명없지만

포장손님들이 많아서 족발을 두번이나 삶았다고 한다.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시는

부부 사장님의 모습이 더욱 분주해 보인다.


여기 족발주세요!!

메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양배추 샐러드, 무생채,

마늘, 고추, 새우젓, 쌈장, 상추


여느곳과 다를 것 없는 기본반찬이다.






위를 촉촉히 적셔주기 위해

기본반찬을 안주삼아 소주 한잔을 마셨다.


족발이 큰접시에 담겨져 나온다.

족발은 윤기가 흐르고 보들보들하다.






완벽한 족발 상차림이 차려졌다.


상추위에 족발을 올리고

쌈장을 찍은 마늘을 올려 안주를 준비한다.


사람들은 소주와 맥주를 마시지만

나만은 소맥을 마시며 족발을 음미한다.





'술 한잔+족발 한쌈'

을 반복하다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잘게 썬 묵은 김치가 더해진

비빔국수 자체만으로도 그 풍미가 대단하다.







너나할것없이 쌈을 준비한다.


상추위에 비빔국수와 족발을 올리고

각자의 기호에 따라 마늘, 무생채 등을 올린다.


왼손은 쌈을 준비하고

오른손은 술을 준비한다.





웃고, 떠들고, 마시고, 먹다

보니 어느새 우리에겐 족발의 앙상한 뼈만 남았다.


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족발이지만

약간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비빔국수를 주문하면 된다.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족발을

문산에서 먹어보다니 역시 맛집은 숨어 있다.

친척집 - 바지락칼국수, 바지락파전

 

 

'큰 언덕'이란 뜻의 대부도는 서해안의 큰 섬 중 하나입니다.

대부도 식당의 상당수가 바지락칼국수를 대표 음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친척집은 대부도 향토 음식인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신선한 바지락과 매일매일 새로 빚어 만든 면으로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며 바지락의 식감과 쫄깃한 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부도 출장 둘째날입니다.

점심메뉴로 바지락칼국수를 먹기 위해 친척집에 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친척집 내부는 가정집처럼 포근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4인분과 바지락 파전을 시켰습니다.

 

 

국물이 시원한 열무김치가 나왔습니다.

결코 맵지 않으며 식감이 아삭한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다진 청양고추와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는 동안에

열무김치, 배추김치, 다진 청양고추와 간장소스의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바지락 파전이 나왔습니다.

간장소스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해물파전을 파는데

친척집은 바지락 파전을 팝니다.

 

적당한 두깨로 부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바지락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친척집만의 노하우로 만든 부침반죽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어 바지락 파전의 맛을 한층 더 올려주고 있습니다.

 

 

 

 

바지락 파전에 빠져 있는 동안

어느새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매일 직접 반죽한 면 만을 사용해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바지락만을 사용해서 칼국수에 바지락향이 매우 좋습니다.

 

 

 

 

껍질이 있는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어 보여서

먹다보면 거의 모든 바지락에서 모래를 씹으신 경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친척집에서는 바지락의 껍질을 모두 제거해서

확실하게 해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래가 씹히지 않았습니다.

 

 

 

 

대부도의 대표 먹거리 바지락 손 칼국수는

매일 직접 반죽한 쫄깃한 면과 바다내음 가득한 신선한 바지락으로 만든

친척집 바지락 칼국수를 추천합니다.

구봉손칼국수전문점 - 쭈구미철판, 낙지철판, 해물파전, 생우럭매운탕, 바지락칼국수

 

 

섬의 이름은 '큰 언덕'이란 뜻의

대부도는 서해안의 큰 섬 중 하나입니다.

 

 

 

 

대부도 식당의 상당수가

바지락칼국수를 대표 음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구봉손칼국수전문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해 있으며, 손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식당내부로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화분과 어항, 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식물원에 들어선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난로위에서 끓고 있던 주전자의 물과 함께 물티슈가 놓여집니다.

 

특히, 주전자의 물은 그냥 보리차가 아니라

여러가지 약재를 우려낸 물이기에 너마나도 좋았습니다.

바람이 심한 대부도의 추운 겨울시즌에만 맛 볼수 있을 겁니다.

 

 

 

 

주문을 하기전에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바지락칼국수, 해물파전, 쭈구미철판, 낙지철판, 왕새우구이, 생우럭매운탕, 전어구이 콩국수(여름)가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구봉손칼국수전문점에서

1박 2일동안 총 3끼니를 쭈구미철판, 생우럭매운탕, 해물파전, 낙지철판으로 먹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구봉손칼국수전문점의 반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배추김치

멸치볶음

파김치

열무김치

무우피클

무우생채

볶은김치

파볶음

 

 

주문한 메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배추김치, 멸치볶음, 파김치, 열무김치, 무우피클, 무우생채, 볶은김치, 파볶음, 김, 그리고 계란말이 등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특히 무우피클이 입맛을 돋구는 반찬으로 최고였습니다.

 

 

 

 

첫날 저녁에 먹은 쭈꾸미철판입니다.

 

쭈구미를 토막토막 잘라서 양배추, 콩나물, 당근, 부추, 파와 함께

통깨, 고추장, 비법 양념에 버무려 볶아 먹는 음식입니다.

 

 

 

 

특유의 매콤함과 감칠맛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상추나 깻잎에 쭈꾸미, 콩나물, 야채 등을 올려놓고 싸 먹으면 일품입니다.

 

쭈꾸미가 적당히 익으면 불을 약하게 해야 쭈꾸미가 질겨지지 않습니다.

 

 

 

 

야채와 함께 잘 익은 쭈구미를

고추냉이를 잘 푼 간장소스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물론 밥이나 면에 비벼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맛있겠죠??

 

 

 

 

다음날 아침에 먹은 생우럭매운탕입니다.

전날 저녁에 사장님이 인천까지 가서 공수해 왔기에 어쩔 수 없이 먹게되었습니다.

 

 

 

 

손질한 생우럭에 무우,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의 채소류와 더불어

고추가루, 고추장, 비법 양념장이 더해진 냄비를 팔팔 끓인 후 미나리와 함께 한번더 끓이면 됩니다.

 

알이 차있는 생우럭과 미나리의 환상적인 조화가 끝내줬습니다.

정말로 국물이 끝내줍니다.

 

 

 

 

다음날 저녁에는 동동주에 해물파전을 먹은 후 낙지철판을 먹었습니다.

 

구봉손칼국수전문점은 해물파전을 주문하면 동동주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해물파전은 쪽파와 함께 오징어와 같은 해물을 반죽에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무한정 리필되는 동동주 한잔을 들이키고

바싹하게 구운 해물파전을 통깨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입안에서 씹히는 해물과 바싹함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식감이 죽입니다.

 

 

 

 

해물파전을 다 먹고 나니 낙지철판이 나왔습니다.

 

낙지를 토막토막 잘라서 양배추, 콩나물, 당근, 부추, 파와 함께

통깨, 고추장, 비법 양념에 버무려 볶아 먹는 음식입니다.

 

 

 

 

철판에서 중불에 계속해서 잘 끓입니다.

낙지가 적당히 익으면 불을 약하게 해야 낙지가 질겨지지 않습니다.

 

야채와 양념이 골고루 어우러지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그 위에 부추와 양파를 더하고 통깨를 뿌려주면 됩니다.

자 드실 준비 되셨죠??

 

 

 

 

낙지볶음의 매콤함을 한방에 해결해준 바지락탕도 나왔습니다.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가 바로 바지락입니다.

'바지라기'라 불리던 것이 줄어 바지락이 되었다고 합니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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