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맛집]천수모(天水玥秘境鍋物殿) - 솜사탕 스키야키, 소고기 스키야키 등



2019년 02월15(금) ~ 02월 19일(화)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남부지역(가오슝, 타이난, 컨딩) 여행을 다녀왔다.


기사가 포함된 봉고 렌트카를 타고

컨딩여행을 다녀온 후 스키야키를 먹기위해 천수모에 왔다






천수모는 미려도역에서

빨간색 전철을 타고 생태원구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500m 거리에 위치한다.


당일날 방문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우리는 컨딩으로 갈때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했다.





외관을 무심코 쳐다보면

이곳이 식당인가 의심스럽다.


정면으로 보이는 부처상이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기때문이다.


예약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다.

대체 이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먹으러 이곳에 왔을까??






기존 메뉴판에서 전자주문으로 바뀌었다.

아직 한국어와 영어 메뉴판이 업데이트가 안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되어 있나???


한국어는 고사하고

영어가 통용는 직원이 거의 없어서 난감했다.


한차례 우여곡절을 겪은 후 주문을 마쳤다.

그냥... 세트 메뉴의 그림을 선택했다.







주문을 하고 분주한 식당을 둘러봤다.


소음으로만 따진다면 이곳이 식당인지,

시장판의 좌판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시끄럽다.


뭐... 말이 통해야 설명을 들었을텐데...

한쪽구석에서 사람들이 뭔가를 떠 간다.


나도 대충 이것저것 넣어서 떠 왔다.

알고보니 스키야키를 찍어먹는 소스였다.


셀프... 제조를 해야 한다.




-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다. -



솜사탕 스키야키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에 포함된 것이다.


동영상을 찍으라고 직원이 말한다.ㅎㅎ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찍었으면...


뭐.. 특별한 것은 없다.

육수를 부으면 솜사탕이 사라지는 거 말고는...








테이블의 각 자리마다

가스버너가 한개씩 놓여 있다.


각자가 선택한 육수그릇에

각종 야채를 넣어 끓이면 된다.


야채는 무한리필이 아니고

추가하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육수는 닭육수, 고기육수 등이 있다.

세트메뉴에는 한가지씩 다 포함되어 있다.






부위는 잘 모르겠지만

얇게 썬 소고기가 나왔다.


야채가 들어간 육수가 팔팔 끓고 있으니

소고기를 넣어 야채와 함께 먹으면 된다.


뭐.. 그냥 샤브샤브네...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의 차이는 뭐지...???


고기를 굽다가 육수를 넣으면 스키야키고

육수에 고기를 넣어다 빼면 샤브샤브 아니가...


에라... 나도 모르것다.


배가 고픈데... 뭐가 중요한가~~

입으로 음식이 들어가야 만사가 편안한데 말이지.





뜬금없이 초밥이 나왔다.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대만에서 초밥을 다 먹다니

맛은 고사하고 양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





한참을 기달려도 나오지 않더니

아무래도 세트메뉴의 메인이 이녀석들인가보다.


큰 접시에 올려진 비주얼이...

어때... 먹음직스럽지요~~~~~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사실...


내참 살다살다 온갖 종류의 새우는 다 먹어보네.. 그려!!







어째... 온도는 잘 맞으십니까??

벌겋게 익어가는 게 딱 맞는가 부네!!!


넣어... 넣어...

육수 쫄아... 육수 리필...

새우 넣어... 관자 넣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뭐??

스피드와 새우껍질까기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이여...


솜사탕 스키야키의 남은 육수 국물에

흰밥과 계란을 풀어서 볶은밥을 했다.


솜사탕 스키야키 육수가

우리나라의 불고기육수랑 맛이 비슷하다.


우리 엄니만 빼고

다들 얼굴에 화색이 도는구먼...





천수모에 꼭 한번은 와 보고 싶었다.

11명의 대가족이 모두 천수모에 와서 음식을 먹었다. 


한가지는 이루어진 셈이다.


개인적으로 음식맛을 평가해 본다.


재료의 신선함은 뛰어나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그닥 음식이 좋거나 맛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너무 비싸다. 이상!!!


한번의 방문으로 난 만족한다.



[가오슝 맛집]하이즈빙(渡船頭海之冰) - 빙수



2019년 02월15(금) ~ 02월 19일(화)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남부지역(가오슝, 타이난, 컨딩) 여행을 다녀왔다.


2월 중순인데,

가오슝의 날씨는 덥다 더워~~







보얼예술지구 하마센역에서

치진섬을 가기위해 걸어서 구산페리로 왔다.


구산페리 인근에 빙수맛집으로 유명한

하이즈빙(渡船頭海之冰)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 전체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눈에 확 띈다.






망고빙수를 먹으려고 하이즈빙을 찾은 것인데

망고가 나지 않는 계절이라 판매가 중단되었다.


주문은 어렵지 않다.


먹고 싶은 빙수의 종류를 선택한 후

사이즈(1,2,3,5,7,10,15,20)를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









대학생 조카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빙수인

우유 바나나&초코빙수와 우유과일빙수를 주문했다.


사이즈 2인짜리인데 작아보인다.

물얼음에 연유, 시럽, 과일이 올려져 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문을 하기전에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이 날때 간단히 먹기 좋은 빙수이다.

뭐... 망고빙수를 못 먹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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