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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6)
Good Bye 2023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새벽 5시. 이불 밖을 벗어났을 뿐인데 온몸이 서늘하다. 비가 내렸고 그 비가 눈으로 변했다. 그리고서 겨울다운 한파가 찾아온 것이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가동한다. 화장실 입구 왼쪽 벽면에 있는 전원을 어둠 속에 누른다. 문을 열고 화장실 불을 켠 후 보일러 스위치를 다시 확인한다. 길게 뻗은 연통이 용트림하듯 큰 소리를 내지며 보일러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마치 뱃고동 소리처럼 새벽하늘에 우렁찬 외침으로 절규한다. 엄마 방으로 간다. 어둠 속에 텔레비전이 켜져 있고 이미 깨어 있는 엄마는 밀크커피를 마시고 있다. 방 안 공기에는 달곰한 커피 향이 자유롭게 떠다니는 듯 내 코를 자극한다. 포트에는 이미 끓은 물이 있다. 방 불을 켜고 나도 커피를 탄다. 잠자느라 당이 떨..

나만의 글쓰기/단편 글 2023. 12. 31. 11:30
#032. 계룡산 - 식이편

인적이 가장 드문 월요일에 계룡산을 찾곤 한다. 계룡산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은 삼불봉이다. 삼불봉에 서서 한참 동안 주변 풍광을 살펴본다. 봄엔 생명의 기운이 돋아나고 여름엔 녹음으로 가득 차고 가을엔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겨울엔 헐벗은 가지에 눈 코드를 입는다. 계룡산의 매력은 많은 조망에 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바윗덩어리들은 험준한 산맥으로 시선을 확장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높은 바위에서 내려다볼 때 불쑥 솟아오른 굴곡진 능선, 주름치마 같은 산맥의 주름, 저수지를 둘러싼 황금 들판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게 만든다. 계룡산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감이다. 봄의 노란 생강나무꽃이, 여름의 푸른 소나무 솔잎이, 가을의 청량한 은선폭포 물소리가, 겨울의 하얀 운해의 관음봉이 산을 ..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11. 4. 09:41
#022. 계룡산 - 식이편

모든 여행은 즐겁다.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길더라도 여행 일부이기에 순간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주로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만족감보다 오르는 과정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낀다. 산 정상에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산속을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낀다. 다시 찾은 계룡산 마음 내키는 대로 슬슬 걸었다. 자연은 그 자체가 가장 아름다워 잡념이 끼어들 틈이 없다. 울창한 숲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천정골 계곡에서 신선이 되어 유유자적 노닐고 있다. 숲에는 물이 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처럼 바위로 떨어져 산산이 흩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이 짙어지듯 그 물소리가 더 짙어진다. 숲속을 걸어 다니면 많은 소리가 ..

나만의 글쓰기/여행이야기 2021. 8. 23. 08:33
2017년 충청지역 명산7 - 계룡산 산행

2017년 충청지역 명산7 - 계룡산 산행 2017년 충청지역 명산7은 2013년 블랙야크 마운틴북 명산40을 추억하기 위해서 충청 셰르파들이 진행하는 "Multi Challenge 마운틴북 아웃도어 활동" 중 하나입니다. 늘 그렇듯... 유성에서 107번 버스를 타고 동학사에 왔습니다. 비가 내릴듯... 말듯... 헷갈리는..

아웃도어/아웃도어 2017. 9. 24. 11:49
계룡산 산행 - 아름다운 동행

계룡산 산행 - 아름다운 동행 저는 SNS에 대해 저만의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트위터를 제외하고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등의 SNS를 전혀 이용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카카오톡도 이용하지 않습니다.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구시대 사람같다는 말을 ..

아웃도어/아웃도어 2016. 2. 24. 13:15
갑하산 산행 - 계룡산 산줄기 조망

갑하산 산행 - 계룡산 산줄기 조망 대전은 들이 넓고 커서 예부터 한밭이라고 했습니다. 대전시내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금남정맥의 명산 계룡산을 배경으로 금수봉, 도덕봉이 삽재 건너 갑하산, 우산봉으로 이어져 북쪽의 금병산으로 흐릅니다. 1월 25일 오후 2시부터 기상특보(한파주의..

아웃도어/아웃도어 2016. 1.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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