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



3년동안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직접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 취향에 맛게 음식 맛이 좋았던 지극히 개인적인 대마도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식당들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주로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식당들입니다.



1. [대마도]이즈하라 - 핫쵸(향토요리, 튀김요리 전문)





이즈하라에는 많은 유명한 맛집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곳은 핫쵸식당입니다.

 

내가 핫쵸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한 무리의 한국 관광객들이 방에서 카츠동(돈까스덮밥)을 점심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카츠동(돈까스덮밥)은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와 간단한 반찬(단무지와 우엉채)이 함께 나오는데 가격은 700엔(약 6,500원)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회는

바로 회를 떠서 먹는 경우가 많아 신선하지만 깊은 맛이 없는 반면

 

일본에서 먹는 회는

숙성을 시킨 회를 두툼하게 썰어 와사비를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회의 식감이 쫄깃하고 맛에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대마도]히타카츠 - 야보텐(돈짱, 짬뽕 등)





대마도 히타카츠 조용한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야보텐은 한국인들에게 돈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돈짱은 쓰시마식 양념 돼지갈비로 전후 쓰시마에서 살았던 한국인의 양념갈비가 원조라고 합니다.



 

 

 

야보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2013년 5월 3일 VJ특공대에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세트메뉴 있어요. 돈짱과 짬뽕!! 맛있어요."

청결하지 못한 식당내부와 사뭇 다르게
야보텐 사장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는 사람입니다.





3. [대마도]히타카츠 - 미나토스시(초밥, 우동, 정식, 돈짱 등)


 



미나토스시는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매립지공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작아보여도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지라시스시, 생선초밥특선, 우동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차례로 나온 메뉴를 테이블 위에 차려 놓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4. [대마도]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식당입구 오른쪽 창문에는

야에식당의 모든 메뉴가 적힌 일본어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뚫린 조그만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홀의 테이블 공간입니다.

 

야에식당은 관광객인 한국인도 많이 찾지만,

일본 대마도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5.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6. [대마도]니이 -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짬뽕 등 중화요리)





니이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호가 풍옥반점(도요타미반점)인 중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 어디에서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7. [대마도]히타카츠 - 카이칸(돈가스카레, 돈짱정식, 햄버그정식 등)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운영하는 카이칸은

히타카츠에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찾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정식류, 밥류, 면류, 덮밥류, 단품요리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우리는 900엔하는 돈가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대마도]히타카츠 - 카이칸(돈가스카레, 돈짱정식, 햄버그정식 등)



니이에서 종단버스를 타고 히타카츠로 왔습니다.

오후 4시 30분 니나호를 타고 부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남자가 운영하는 카이칸은

히타카츠에서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요즘 쉽게 발견하기 힘든 달력과 함께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식당내부가 눈길을 끕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찾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메뉴는 정식류, 밥류, 면류, 덮밥류, 단품요리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우리는 900엔하는 돈가스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대마도내 다른 식당에서와는 달리

냉수가 아닌 시원한 보리차를 주셨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2통이나 먹었습니다.






양배추, 오이, 토마토 위에

케찹과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야채의 신선함이 좋습니다.





절인 단무지를 얹어진

돈가스카레가 접시 한가득 나왔습니다.


대마도 어느식당에서도

이렇게 양을 많이 주는 곳은 없습니다.





구수한 카레냄새가

식욕을 돋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레를 밥과 잘 섞어서

큼지막한 돈가스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한입에 꿀꺽


입안에서 맴도는 카레의 감칠맛에

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돈가스카레는

대식가인 제가 먹기에도 정말로 양이 많습니다.





일본식 카레의 맛은

후추향이 조금 진한 것 같습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돈가스카레를 다 먹었습니다.


오늘도 Clear했습니다.


[대마도]니이 - 풍옥반점/도요타마반점(짬뽕 등 중화요리)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니이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호가 풍옥반점(도요타미반점)인 중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풍옥반점


반점이란 글귀가

이곳이 중국 음식점이란 확신이 들게 합니다.


가격이 950엔(개별소비세 포함) 하는

A,B,C타입의 정식이 유명한 집입니다.





Tel : 0920-58-0783


풍옥반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입니다.


하지만, 4일동안 오며가며 확인해 본 결과

오전 11시쯤이면 영업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 어디에서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테이블 탁자 맞은편 다담미방에 앉았습니다.






일어를 못하기에

메뉴판을 봐서는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고

그림을 보고 선택했더니 종업원이 짬뽕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하... 짬뽕!!!


30가지의 메뉴 중에서 한참을 고민끝에

개별소비세 포함, 648엔하는 짬뽕을 주문한 것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냉수를 마시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식당내 환기만 잘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일본스타일의 중국 짬뽕은 어떨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막상 주문한 짬뽕이 나온 순간에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보통 나가사키 짬뽕과 유사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육수에

살짝 데친 채소류의 불맛이 더해진 짬뽕국물은

한마디로 끝내주는 맛입니다.






일본 특유의 진한 육수가

보통 한국사람들이 짜다고 하는데

그런 맛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 좋았습니다.


면과 채소류를 함께 먹으면

한마디로 Good 입니다.






어느새 그 많았던 음식이

내 위장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늘도 Clear했습니다.

다음번에는 A,B,C타입의 정식을 먹어야 겠습니다.

[대마도]이즈하라 - 이치반도리(사시미정식, 튀김정식 등)



상당히 지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이즈하라의 랜드마크인 티아라몰에 왔습니다.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에 위치하고 있는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향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이 음식점의 상호는 하카타 이치반도리입니다.


점심식사 영업시간은 11:00~15:00입니다.

(주문은 14:30분까지입니다.)






원래는 이자까야(선술집)인데

점심식사 메뉴를 따로 파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배낭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아보니

왜 이곳이 원래 선술집인지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하카타 이치반도리의 메뉴판이

테이블 옆에 가지런이 놓여 있습니다.


일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처음엔 일어로 된 메뉴판을 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850엔(개별소비세 별도)하는

사시미·튀김정식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메뉴를 고를때마다 고민들을 많이 합니다.

전 그냥 고민없이 가장 비싼 음식을 주문합니다.ㅋㅋ 


음식이 나왔으니 인증샷은 필수겠죠??






사시미(회)는 세가지 종류가 나왔는데

사시미(회)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두께가 달랐습니다.


맛을 더하기 위해

사시미(회) 위에 놓여진 고명도 모두 달랐습니다.








표고버섯, 고추, 우엉, 새우, 단호박 등의 튀김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서

고소함과 바싹함이 입안가득 그대로 전해집니다.


소스에 살짝 찍어 먹는 것보다

튀김을 흠뻑 적셔서 먹으면 더 감칠맛이 좋습니다.





갓 짓은 쌀밥이 윤기가 가득합니다.


대마도에서 밥을 먹을때마다

쌀이 정말로 좋다고 매번 느끼게 됩니다.





닥광(단무지)은 말린 것이 아니라 채를 썬 것입니다.

튀김을 먹을때 같이 먹으니 튀김맛이 더 좋았습니다.





채썬 쪽파를 넣어서

국물맛을 한층 좋게 만든 미소된장국입니다.


튀김엔 역시 미소된장이 최고입니다.






뭐...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부터... 원하는 데로...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였습니다.





Clear...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일본음식이 양이 적다고 한국 사람들이 말하지만

음식을 음미하며 드시다보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시지 않을 겁니다.


모든 음식은 허겁지겁 먹는게 아니라 음미하며 먹는겁니다.

[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4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7년 6월 27() ~ 30(), 3박 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비를 동반한 강력한 바람이

아침이 되어서야 비로서 그 기세를 감췄습니다.


실로 못처럼 느껴보는

자연의 무서움이자 경이로움입니다.

부리나케 아침식사를 마치고 배낭을 꾸렸습니다.






비가 다시 내리기 전에

우리는 니이정류장으로 이동할 생각입니다.


3일동안 정들었던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떠나려하니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遊步道(유보도)


캠핑장에서 와타즈미신사를 지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유보도 안내이정표입니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을 탐방해 보기로 했습니다.







도로가에 배낭을 내려놓고

우리는 숲속으로 향했습니다.


유보도는 폭 3m 정도의 숲길과

산정부에 의자 등의 쉼터가 있었습니다.


150m정도의 짧은 숲길이지만

각양각색의 난대수종의 상록수림과

산에서 사는 게를 볼 수 있는 아주 특색있는 곳입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을 알리는

거대한 토리이에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3일동안 고마웠고... 즐거웠어..

이젠... 진짜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을 떠나려 합니다.





아쉬워서 그런걸까요??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졌습니다.


3일동안 걸어다녔던 길을 따라

아무말도 없이 그냥 걷기 시작했습니다.






니이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12시 11분, 히타카츠행 종단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나라 여느 시골버스터미널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쌓기 놀이도 즐겼습니다.








히타카츠에 도착을 했습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돈가스카레가 맛있는 카이칸에 왔습니다.


돈가스카레는 900엔이며

엄청나게 양이 많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양이 적은 일본식당 음식에

불만이 많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십시요.






헤어짐이 아쉬웠겠지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비줄기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비줄기를 바라보며

우리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는 니나호 탑승수속을 마쳤습니다.






니나호를 타기전

히타카츠항에서 마지막 추억놀이를 즐겼습니다.


비는 점점 더 거세집니다.

마치 우리에게 가지말라고 말 하는 듯 합니다.


대마도야... 내년에 다시 올게~!!!

[대마도]히타카츠 - 야에(덮밥류,돈짱,우동 등)

 

 

2016년 5월 16일(월) 오후 1시부터

48시간동안 함께 했던 렌트카를 드디어 반납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에서 안내해 준

Tabi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로 야에식당에 왔습니다.

 

 

 

 

야에식당은

히타카츠의 많은 식당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야에식당은 10:00 ~ 20:00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본 대마도의 많은 식당들이 화요일을 휴무일로 하고 있습니다.

 

 

 

 

식당입구 오른쪽 창문에는

야에식당의 모든 메뉴가 적힌 일본어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뭐.. 일본어를 전혀 못하지만

과감히 문을 열고 식당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작년에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던 야보텐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왼쪽편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물티슈보다는

물로 손을 씻는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예전 인도에서 1년동안 살면서 손으로 음식을 먹던 버릇때문에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TV가 놓여있는 정면으로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주방과 벽을 이루고 있는 곳에 일본어 메뉴판과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습니다.

 

 

 

 

오른쪽 책장에는 일본만화가 한 가득 있었습니다.

일본이 만화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또는 음식을 먹으면서 만화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뚫린

조그만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홀의 테이블 공간입니다.

 

야에식당은

관광객인 한국인도 많이 찾지만, 일본 대마도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신발을 벗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어떤 음식으로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벽면에는

역시 일본어로 된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테이블 한쪽 구석에서 한글로 된 메뉴판을 발견했습니다.

휴~ 다행입니다.

 

아에식당은 덮밥류가 유명해서

우리는 규돈, 카쓰돈, 쇼가야키돈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돈까스 덮밥인 카쓰돈입니다.

 

 

 

 

서정필 셰르파가 주문한

생강과 고기볶음 덮밥인 쇼가야키돈입니다.

 

 

 

 

김성두 셰르파가 주문한

소고기구이 덮밥인 규돈입니다.

 

규돈, 카쓰돈, 쇼가야키돈

세가지 음식 모두 맛있고 양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생맥주의 가격은 많이 비싼편이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캔맥주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2박 3일동안의 대마도 백패킹 여행의 추억을

야에식당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마무리 했습니다.

 

빈틈없는 계획보다 틈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라 더 즐거웠고

눈에 보지 못하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던 순간이었다고...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받았습니다.

음식 가격은 모두 750엔, 생맥주는 각 600엔, 합계금액이 4,050엔이었습니다.




 

1엔... 5엔... 10엔... 50엔... 100엔... 1,000엔

남은 회비를 모두 털어서 음식값을 지불했습니다.

 

모두가 함께해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대마도]히타카츠 - 미나토스시(초밥, 우동, 정식, 돈짱 등)

 

 

2박 3일 대마도 백패킹 여행 중 2016516()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09:30 코비호를 타고 히타카츠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렌트카를 인수 하기전에

미나토스시에 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미나토스시는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5분정도 걷다보면

매립지공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작아보여도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마도 히타카츠 항구 앞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미나토스시의 영업시간입니다.

 

11:00 ~ 14:30(점심)

18:00 ~ 22:00(저녁)

 

 

 

 

입구의 입간판에는

한글로 된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1인 1메뉴는 필히 주문해야 합니다.

 

 

 

 

 

처음엔 영업을 하지 않는 줄 알고 잠시 망설이다

입구에서 보이는 불빛을 보고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2층 계단 앞에다 놓고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듯한 조그마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미나토스시를 찾아왔습니다.

 

역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주문을 하기전에

물티슈, 젓가락, 물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수도물을 그냥 받아서 줬던

이즈하라 핫쵸와 히타카츠 야보텐 등의 식당과 다르게

시원한 둥굴레차를 주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연신 둥굴레차를 마셨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지라시스시, 생선초밥특선, 우동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간장소스가 담긴 소스그릇, 수저 그리고 앞접시가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앞으로 나올 음식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즈라시스시가 나왔습니다.

 

 

 

 

생선초밥특선이 나왔습니다.

 

 

 

 

우동세트가 나왔습니다.

 

 

 

 

차례로 나온 메뉴를

테이블 위에 차려 놓으니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놓았습니다.

 

요이~ 땡!!!

이젠 젓가락을 바삐 놀려야 할 때입니다.

 

 

 

 

어찌 된 일입니까??

 

테이블 위엔 초밥 장식으로 나온 파슬리만 남아 있고

보기 좋아서 군침이 한 가득 고였던 초밥들은 이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일본에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양이 이렇게 적다니... 슬픕니다. ㅠㅠ

 

젓가락을 입에 문채

테이블을 치우고 계신 아주머니를 바라봤습니다.

외면하십니다.

 

 

 

 

주방안도 한번 쳐다봤습니다.

 

 

 

 

홀의 남자 주방장도 쳐다 봤습니다.

배고프다는 나의 강력한 외침을 모두 모른체 합니다.

 

... ㅠㅠ ...

 

 

 

 

 

둥글레차로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한컵, 두컵, 세컵...

둥글레차를 마시며

아기자기한 일본식 실내 인테리어를 감상했습니다.

 

이젠 둥굴레차도 바닥이 났습니다.

 

 

 

12시가 되기전에

조용히 테이블에서 일어났습니다.

 

미나토스시 식당안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계속해서 한국인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음식값으로

총 3,400엔을 지불했습니다.

 

1인당 1만엔씩 회비를 걷었는데

서정필 셰르파가 천엔짜리 4장으로 멋있게 계산을 했습니다.ㅋㅋ

 

 

 

 

히타카츠항 2층, 미나토카페의 50엔 할인권 3장을 손에 받고서

무거운 배낭을 다시 짊어지고 미나토스시를 나와 이마무라 버드젯 렌트카로 향했습니다.


[대마도]히타카츠 - 야보텐야보텐(돈짱, 짬뽕 등)

 

 

3박 4일간의 대마도 백패킹을 마치고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에 히타카츠 시내로 온 후 88개소 지장보살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서
대마도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식당이 히타카츠의 야보텐(野暮天)입니다.

 

 

 

 

대마도 히타카츠 조용한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야보텐은 한국인들에게 돈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돈짱은 쓰시마식 양념 돼지갈비로 전후 쓰시마에서 살았던 한국인의 양념갈비가 원조라고 합니다.

 

 

 


식당 입구에는 한글로 야보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점심메뉴로는 돈짱, 나가사키 짬뽕(런치예약제)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까지 점심 영업을 시작합니다.
저녁 영업은 오후 5시 30분 ~ 오후 12시까지 입니다.

저녁시간은 주로 선술집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왼쪽편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한참 매르스로 민감할때여서 야보텐에 들어서자마자 손부터 씻었습니다.

 

 

 

 

 

 

무질서하게 먼지가 잔뜩 묻어있는 진열된 술병들


난잡하게 탁자위에 놓여진 여러가지 물건들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잡다한 액자와 달력들

거미줄이 가득한 천장의 조명들

깨끗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식탁의 모습들

 

전형적인 우리나라 시골식당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야보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것은
2013년 5월 3일 VJ특공대에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세트메뉴 있어요. 돈짱과 짬뽕!! 맛있어요."

청결하지 못한 식당내부와 사뭇 다르게
야보텐 사장님은 위트가 철철 넘치는 사람입니다.


 

 

 

난잡한 탁자위에 물컵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물컵의 크기가 작습니다.

안 그래도 작은데... 여자손님은 더 작은 컵에 물을 줍니다.
다른사람들은 세트메뉴를 시키는데 혼자라서 나가사키 짬뽕만을 주문했습니다.

 

내 탁자에도 물컵과 물수건이 놓여졌습니다.
야보텐을 찾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문한지 20분만에 나가사키 짬뽕을 만날 수 있었다.

 

 

 

 

드디어 한국 방송에 나왔던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비주얼은 그냥 그렇습니다.
생새우,생표고, 양배추, 양파, 청경채 등 채소류가 들어 있습니다.

 

 

 

 

국물을 먹어봤습니다.

육수에 돼지 뼈와 닭 뼈를 같이 넣어 끓이는 국물은 깊은 맛이 우러났습니다.

 

대마도가 나가사키현에 포함되어 있어

대마도에서도 나가사키 짬봉이 먹거리중 하나입니다.


 

 

 

 

면은 양은 많지 않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면은 거친감이 조금 들지만 부드럽게 잘 잘라집니다.

돈짱+나가사키 짬뽕 2인분 = 2,000엔 입니다.
나가사키 짭뽕은 800엔 입니다.

 

혼자라서 돈짱을 먹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에 방문할때는 꼭 돈짱+나가사키 짬뽕의 세트메뉴를 먹어야 겠습니다.

 

혹시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야보텐을 방문할 경우에는

꼭 돈짱+나가사키 짬뽕의 세트메뉴를 주문해 드세요. 꼭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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