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3박 4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2015년, 2016년에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온 후

2017627() ~ 30(), 34일동안 대마도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3일차 - 미우다해수욕장 캠핑장

 

[2016년 대마도 백패킹 스토리]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1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2일차

[대마도]2박 3일 대마도(Tsushima) 백패킹 - 3일차

 

 

 

 

대전에서 오후 11시 54분 무궁화호는

부산역에 오전 3시 8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역 대합실에서 잠시 잠을 청한 후

대마도 갈때마다 들리는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은 후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나이를 한살씩 더 먹으면서 힘들게 느껴지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출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NINA호를 타기위해 이동중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흥분됩니다.

처음 가는 대마도가 아닌데 꼭 이순간 만큼은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동안은 코비호나 비틀호를 탔는데

처음으로 니나호를 타고 부산-대마도를 왕복하게 되었습니다.

니나호에 탑승한 후,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Let's go TSushima!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파도가 조금은 높았습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부산항을 출발한 니나호가 대마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상당히 지루한 대마도 입국심사를 마치고

우리는 비박지인 니이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즈하라 티아라몰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1년만에 다시찾은 대마도 이즈하라는

고향길을 걷는 듯 친근함 그 자체로 느껴졌습니다.

 

 

 

 

 

 

 

티아라몰에 도착한 후

제일먼저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어를 전혀 못해서 식당이름을 모르겠지만

티아라몰 1층 대마교통 왼쪽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우리는 850엔(개별소비세 별도)하는

사시미·튀김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각종튀김과 두틈한 회가 아주 일품입니다.

이렇게 대마도에서의 첫끼를 해결했습니다.

 

 

 

 

티아라몰 1층의 래드캐비지에서 이소가스를 구입했습니다.

대마도에서 이소가스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그외지역은 부탄가스밖에 없습니다.

필히 부탄가스 어댑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1,000엔을 주고 one day bording ticket를 구입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 히타카츠-이즈하라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로 향했습니다.

 

 

 

 

 

 

2015년도에는 버스를 타고 혼자서 대마도 종주 백패킹을 하였습니다.

2016년도에는 렌트카를 빌려서 캠핑을 하면서 대마도를 일주하였습니다.

 

올해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 것입니다.

함께한 김성두, 서정필 셰르파에겐 새로운 경험과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1시간 30분이 지난 후

이즈하라를 출발한 종단버스가 니이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가기전에

니이 밸류마트에서 오늘 저녁식사와 내일 아침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구입했습니다.

 

대마도 이곳저곳에 자판기는 수없이 많지만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꼭 밸류마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니이 밸류마트는

3박 4일동안 우리의 훌륭한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어깨에는 무거운 배낭을... 손에는 식재료가 든 비닐을...

 뭐... 시작이 반이니까요. 금방 도착하겠지요. 처음에는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와 와타즈미신사를 보기 위해서

한국 관광객이 탄 관광버스가 우리를 지나쳐 수차례 지나갔습니다.

 

우릴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ㅋㅋ

 

우리도 열심히 걸어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니이에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까지는 가까운 거리가 절대로 아닙니다.

 

 

 

 

2015년 [대마도]3박 4일 대마도 백패킹 준비물

2016년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여행계획, 예약, 준비물

 

대마도 캠핑장을 이용할때는

사전에 팩스로 예약을 하고 확답을 팩스로 받아야 합니다.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한 우리는 아주 간단히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관리하시는 일본인 아주머니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2015년, 2016년에 이에 올해도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기 전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게 백패킹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니이에서 먼거리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오느라 힘들었습니다.

 

음... 지금도 마시고 싶습니다.

 

 

 

 

 

언제 이렇게 좋은 장소를 우리만 지내보겠습니까???

3박 4일동안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에 우리밖에 없습니다.

 

넓고 넓은 캠핑장 중에서

우리는 잔디가 아닌 정자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새벽에 비가 온다고 했기때문입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나니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부지런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밖에 나오면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픕니다.

 

절차와 순서 뭐... 이런거 없습니다.

만들어지는 순간 입으로 직행했습니다.

먹느라고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마지막엔 꼭 라면을 먹어주어야 합니다.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하면 꼭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대전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로...

이즈하라에서 니이로...

니이에서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까지...

 

오늘은 하루가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여유로운 내일, 또다른 오늘을 위해 이만 잠을 자야겠습니다.

 

Good Night~~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2일차 -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대마도 백패킹 둘째날입니다.

오늘의 캠핑장소는 이즈하라와 히타카츠 중간에 위치한

니이(仁位)에서 도보로 30분~40분 거리의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대마도 백패킹 첫날 이즈하라에서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했던 이사리비공원을 갔다 오고, 핫쵸식당에서 맛있는 회정식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이즈하라 티아라몰 버스정류장에서 1일 승차권을 이용하여

13:30에 출발하는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를 타서 14: 40분에 니이(仁位)에 도착을 했습니다.

 

 

 

 

니이(仁位)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학교를 끼고 200m 정도 걸으면 밸류마트가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백패킹을 위한 장을 봐야 합니다.

물론 시원한 맥주와 회가 대부분이지만...ㅋㅋ 참!! 일본 김치도 샀습니다.

밸류마트도 역시 이즈하라에서 구매한 시마토구 통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류마트에서 장을 보고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실... 니이(仁位)에는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이정표가 없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은 일본 중학교 여자아이들이 손짓발짓하면서 길을 알려주었고 심지어 먼 거리까지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밸류마트를 등 뒤에 두고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를 건넌 후 오른쪽 방향으로 계속 직진해서 쭉~~ 걸으면 됩니다.

또 다른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산에 난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토리이가 나오고 그 다음 이정표가 나옵니다.

 

 

 

 

오른쪽 방향이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방향이고 거리는 900m입니다.

 

 

 

 

일본 천황가의 전설이 시작된 해궁신사 와타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를 지나면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이 보입니다.

 

신화의마을 자연공원은

잔잔한 아소만에 면해 있으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소입니다.

캠프장,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 일본식 정원, 일본 전통 가옥 구조의 교류동과 관리동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의 모든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합니다.

 

대마도를 오기전에 나는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예약신청서와 예약확인 팩스를 이미 한국에서 주고 받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멀리 일본식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일본식 정원, 일본 전통 가옥 구조의 교류동과 관리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리동의 왼쪽문이 관리사무소 출입문이고 오른쪽문이 샤워실 출입문입니다.

 

나는 캠핑장 체크인을 위해 왼쪽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예약신청서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

쓰시마시 도요타마지역활성화센터 지역지원과에서 사람이 나와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상주하지는 않습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사람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체크인 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어색한 대화(영어와 일어의 혼용)속에서 아주 쉽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처럼

이곳 신화의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샤워실도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옵니다.

 

샤워실 사용요금은 200엔입니다.

 

 

 

 

한국에서 예약신청서를 팩스로 보낼때 텐트장대여만 신청했는데

장거리 도보와 더불어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샤워실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200엔을 추가하여 1,700엔을 현금으로 지불했고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두장 받았습니다.

또한, 전기와 수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열쇠를 받았습니다.

이곳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존 600엔 ~1,000엔에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캠핑장이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실제로 이날 캠핑장에는 한국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5개팀 20여명이 있었습니다.

 

 

 

 

캠핑 사이트는 선착순으로 자기가 맘에드는 편한 장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나는 조금만 걸어가면 아소만이 내려다보이는 8번 사이트에 대마도 백패킹 둘째날 숙소를 구축했습니다.

 

 

 

 

 

각 사이트에는 전기와 수도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나무 탁자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기는 열쇠를 돌려 문을 열고 스위치를 on으로 켠 후 콘센트를 이용하여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는 열쇠를 꼭지 위부분에 맞추고 돌리면 시원한 물이 나옵니다. 그것도 콸콸 나옵니다.

참고로... 일본은 110V를 사용하니 돼지코는 필수입니다.

 

 

 

 

대마도 백패킹 첫날의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처럼

넓고 푸른 잔디밭의 캠핑장이며 각 사이트마다 개별 주차가 가능합니다.

단, 안전을 위해서 늦은 저녁에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합니다.

 

 

 

 

 

이곳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도

사이트마다 화덕이 있고, 밤이되면 불이 들어오는 조명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와

비가 내려도 안심하고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화덕과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는 취사장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아서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어느 오토캠핑장과 비교해봐도 깨끗하면서도 저렴하고 아주 시설이 잘 갖추워진 캠핑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캠핑 사이트 구축을 마치고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캠핑장 인근 구경을 했습니다.

 우선 내 캠핑 사이트 바로 앞에 위치한 아소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넓은 공간의 잔디밭과 함께 육지의 침강에 의해 생성된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면 유람선과 씨카약을 이용하여 아소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을 벗어나 천천히 걸었습니다.

인근의 일본 천황가의 전설이 시작된 해궁신사 와타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와타즈미신사를 구경한 후 에보시다케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에보시다케전망대는 아소만의 무수한 만곡을 천천히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굴곡미는 쓰시마 자연경관의 백미이며, 수많은 무인도와 잔잔한 만곡 수면에 비친 섬들의 모습은 일본 최고로 일컬어질 정도의 절경입니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7시가 넘었습니다.

캠핑장 인근 구경을 마치고 사이트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조금 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오늘의 저녁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연어조림 김치 상추쌈입니다.

 

 

 

 

니이 밸류마트에서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으로 구매한

도시락 흰쌀밥, 상추, 일본김치, 냉동연어가 주 메뉴이고

기린, 아사히맥주와 대전소주인 린이 한 몸이 되면서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했습니다.

 

 

 

 

 

조촐하지만 나만의 만찬을 즐기는 동안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의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출동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나의 마들렌랜턴이 드디어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주변을 보다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얼마후... 아마도 오후 10시 30분경.

주변 한국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이른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아침일찍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을 떠나 만제키바시까지 도보로 걸어갔고

그곳에서 종단버스를 타고 이즈하라에 와서 도보로 이사리비공원을 구경한 후 또 시내구경을 도보로 하고

 

점심식사 후

다시 종단버스를 타고 니이에 도착한 후 밸류마트에서 장을 본 후 도보로 40분 걸어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도 도보로 와타즈미신사와 에보시다케신사를 구경했습니다.

 

 

 

 

아주 푹 잤습니다.

정말로 개운합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새벽 4시 30분에 깨어났습니다.

고요한 캠핑장에는 이슬을 먹금고 있는 내 빨래만이 더 축축하게 느러진채 나를 반기고 있습니다.

 

굿모닝! 뚜벅...

 

 

 

 

조용한 새벽

딱딱소리가 나는 쪼리를 신고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다시한번 놀라지만 일본 화장실은 어느곳을 가도 깨끗합니다.

 

여유롭게 믹스커피 한잔을 마시고 샤워를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뜨거운 물이 몸을 흘러내릴때 그 짜릿함을 난 좋아합니다.

작년까지 찬물을 좋아했는데... 올해부터 뜨거운 물이 좋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간단하게 한국에서 가져온 누룽지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어느덧 오전 햇살이 따깝게 느껴지고 주변 한국 캠퍼들도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짐을 다시 꾸려야할 시간입니다.

어느덧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던 나의 백패킹 장비들이 얼굴을 가린체 배낭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전 9시쯤...

하루를 신세졌던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을 떠났습니다.

 

 

 

 

어제와 반대로 백패킹 배낭을 메고 40여분 걸어 니이에 도착했습니다.

 

나이 정류장에 오는 도중에 밸류마트에 들러 각종 맥주, 각종 회, 음료, 도시락 등

오늘 있을 히타카츠 인근의 미우다해변 캠핑장에서의 백패킹을 위한 장을 봤습니다.

 

니이 버스정류장에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12시 11분 이즈하라 - 히타카츠 종단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드디어 대마도 백패킹의 종착지인 히타카츠로 가는 것입니다.

 

대마도 백패킹 본격적인 세쨋날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대마도 백패킹 3일차를 기대해 주세요.

 [대마도]대마도 백패킹 1일차 -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아소만공원에 위치하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을 나의 대마도 백패킹 첫날의 숙박지로 선정했습니다.

 

이즈하라에서 도보로 10분이내에 갈 수 있는

최익현선생순국비가 모셔진 수신사[슈젠지(修善寺)], 만송원[반쇼인(万松院)],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를 구경한 후

티아라몰에서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을 이용하여 백패킹을 위한 장을 보았습니다.

(아소베이파크 인근에는 쇼핑을 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각종 맥주... 회... 도시락... 과자... 등

시마토쿠 통화 구입하기 --- 바로가기

 

제일 중요한 이소가스는 한쪽 유리테이블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뜨악~~ 우리나라의 두배 가격입니다. 세후 498엔(약 5,000원).

 

 

 

 

 

밸류마트는 이소가스가 없고 부탄가스만 있습니다.

필히, 어댑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소만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즈하라 티아라몰 버스정류장에서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를 타야 합니다.

 

1일 승차권(1,000엔)을 구매한 후

13:30에 출발하는 종단버스를 탔습니다.

 

 

 

 

이즈하라-히타카츠 종단버스를 타고

이누보에 입구(犬吠入口)정류장 하차 후 도보로 20분 정도 걸어와야 하지만

운전기사에게 아소베이파크에 간다고 말을 하니 아소베이파크 앞에서 내려주었습니다.

 

일본 대마도 운전기사분들 정말로 친절합니다.

** 티아라몰 버스정류장에서 40~50분정도 걸립니다. ** 

 

 

 

 

한글로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소베이파크는 리아스식 해안인 아소만 일각에 있는 해변공원입니다.

 

봄에는 현해 진달래, 동백꽃, 여름에는 연꽃 공원의 수면 위로 연꽃을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가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캠프장을 비롯해, 휴경지를 이용한 생태 공원, 퍼팅 골프장, 다목적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아소베이파크 입구가 나옵니다.

 

뭐... 딱히 입구라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입구를 폐쇄하여 차량이 통과할 수 없으니

차량을 이용하여 아소베이파크를 찾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입구 차량통제시간]

4월~6월, 10월은 오후 6시

7월~9월은 오후 7시

11월~3월은 오후 6시

 

 

 

 

입구를 통과해서도 한참을 도로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아소베이파크 안내도를 잘 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니 저 멀리 관리사무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관리사무소 뒤편으로는 넓은 잔디밭의 다목적광장이 있습니다.

 

 

 

 

 

일본 대마도의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합니다.

 

예약신청서 다운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쓰시마부산사소(클릭) - 여행정보 - 캠핑장

 

시마토쿠 통화 상품권으로 캠핑장 이용료 1,000엔을 지불하고 오토캠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오토캠핑장까지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백패킹은 걷는 것이니까요.

관리사무소에 사람이 없을 경우애는 오토캠핑장으로 가서 사이트를 구축하면 알아서 찾아옵니다.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이용안내]

개장일 : 연중(1월 1일~12월 31일)

체크인 : 13시 ~ 16시 30분 (시간엄수)

 

 

 

 

 

관리사무소를 지나 도로를 내려가면 사슴과 말 사육시설인 후레아이 목장이 나타납니다.

 

아소만공원에는 캠프장을 비롯해, 휴경지를 이용한 생태 공원, 퍼팅 골프장, 다목적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사슴 사육시설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1회 50엔으로 건초를 말과 사슴에게 직접 줄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입니다.

 

 

 

 

후레아이 목장을 지나 도로를 걷다보니

드디어 내 눈앞에 캠핑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냥 두 눈으로 봐도 상당히 아름답고 시설이 잘 갖춰진 듯 보입니다.

 

넓고 푸른 잔디밭의 캠핑장이며 각 사이트마다 개별 주차가 가능합니다.

각 캠핑 사이트마다 화덕이 있고, 밤이되면 불이 들어오는 조명시설도 되어 있습니다.

이 조명시설 기둥에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일본은 110V라서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캠핑장 한쪽에는 카누 선착장을 뒤에 두고

우람하게 서 있는 큰 목조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1층에는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이 위치합니다.

심지어... 샤워실은 뜨거운 물까지 나옵니다.

 

 

 

 

왼쪽부터 태울수 있는 쓰레기, 패트 병, 알류미늄 캔, 공병

건물 가운데 통로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넣은 박스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대피소(휴게실)가 나옵니다.

문은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탁자, 담요, 조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대마도가 섬이고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려서, 이런 대피소를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 저녁에 엄청난 폭우가 내려서 잠깐이나마 대피소를 이용하였습니다.

 

 

 

 

 

대피소 건물 왼쪽으로 취사장 건물이 있습니다.

 

비가 내려도 안심하고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화덕이 마련되어 있었고

4개의 수도꼭지와 개수대가 있었습니다. 물론... 수세미와 세제도 있습니다.

 

 

 

 

 

오늘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사용자는 오직 나 혼자입니다.

 

세상을 다 갖은 자의 여유로운 시간을 아주 천천히 즐기면서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한국 대전에서 이곳 대마도 아소베이파크 캠핑장까지 오는데... 엄청나게 분주했던 긴 하루였습니다.

 

 

 

 

 

캠핑장에 오기전

이즈하라 티하라몰에서 장을 본 회와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론 시원한 맥주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아주 편안한 자세로 회를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맥주도 마셨습니다. 캬~!!! 죽입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마지막으로 캬약 선착장을 찾았습니다.

 

 

 

 

 

협곡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육지의 침강에 의해 생성된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대한해협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굴곡미는 쓰시마 자연경관의 백미이며

수 많은 무인도와 잔잔한 수면에 비친 섬들의 모습은 일본 최고로 일컬어질 정도의 절경을 자랑합니다.

바닷물은 너무 맑고 깨끗하여 바닥까지 보입니다.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기 위해

샤워를 마치고 텐트안에서 꿀맛같은 낮시간의 단잠에 빠졌습니다.

 

저녁에 맛있는 요리를 해 먹는 꿈을 꾸면서

쿨쿨... 아주 잘 잤습니다.

 

후드득... 후드득...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자장가로 들렸으니까!!

 

 

 

 

비나 바람의 저항에 매우 강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나의 마모트 라임라이트2P 텐트는 나의 피로를 풀어주는 피로회복제 역할을 했습니다.

자그마한 이 공간에서 기운을 차리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만드니까??

 

 

 

 

점점 비 줄기는 거세지고

평소보다 빨리 찾아오는 어둠에 맞서 조명이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3박 4일동안 어둠에서 내 두눈을 밝혀준 마들렌랜턴!!!

텐트와 더불어 백패킹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이런 날에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푹 자는게 상책입니다.

비가 그칠 줄 모르니 내 행동반경이 텐트안으로 한정되어 버렸습니다.

 

우중캠핑은

간담을 서늘하게 하거나 마음을 죌 정도로 아슬아슬한 느낌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푹 자서 새벽녘에 나도 모르게 깨었습니다.

여전히 비줄기는 그칠줄 모릅니다. 오히려 더 거세진 듯 맹렬히 비줄기가 내립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아니지만...

믹스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비오는 날 캠핑... 우중캠핑...

텐트속에서 비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모금의 여유는 나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키고 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모기 등... 날벌레와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날이 밝아왔습니다.

밤새 억새게 퍼붓던 비줄기도 그치고... 그 흔적만이 남았습니다.

 

아무도없는 낯선 일본 대마도 넓고 넓은 아소베이파크 캠핑장에서

나 홀로 밤을 지샌 백패킹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벌써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로도... 글로도... 표현하기 힘든...

나의 가슴속에서만 그 실체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인 것입니다.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여 대피소에 왔습니다.

텐트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이제는 다시 배낭을 꾸릴 시간이 다가온 것입니다.

 

 

 

 

오토캠핑장에서 어제와 반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입구까지 아쉬움을 가득 간직한 채 걸어 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도 입구는 폐쇄되어 차량통행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일본 대마도에서의 백패킹 이틀째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마도 백패킹 2일차를 기대해 주세요.

[대마도]3박 4일 대마도 백패킹 준비물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이다.

 

 

 

 

작년 여름에

3박 4일 기간동안 일본 대마도를 백패킹으로 다녀왔다.

 

 나의 첫 해외 백패킹인

일본 대마도 백패킹을 위한 준비물은 어떤 것이 필요할까??

 

 

 

 

1.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해외여행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여권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아실거다.

관광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비자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처음엔 렌트를 하려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두었는데... 대마도에 가보니 딱히 필요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

주로 이즈하라-히타카츠(1일 4회 왕복) 종단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 대마도 여행 사전준비

 

대마도 백패킹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면 무료로 지도와 관광정보 책자를 보내준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커뮤니티 - 자료요청)

 

또한 스마트폰으로 "쓰시마관광안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3. 부산-대마도 왕복배편 예약

 

부산-대마도를 운항하는 선박편은

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비틀호(히타카츠항), 코비호(이즈하라항)이 있다.

 

대아고속해운[오션플라워호(히타카츠항/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JR규슈고속선(주)[비틀호(히타카츠항)] --- 바로가기

미래고속(주)[코비호(이즈하라항)] --- 바로가기

 

왕복배편을 일찍 예약하면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45일전에 예약을 했는데

왕복배편(부산-이즈하라, 히타카츠-부산) : 44,900원

유류할증료+터미널이용료 : 부산 - 6,200원 / 히타카츠 - 500엔

 

 

 

 

4. 엔화 환전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은행별 환율을 검색하여 해외여행전 은행에서 미리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공항이 은행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은행별 환율조회 한꺼번에 보기 --- 바로가기

 

 

 

 

 

5. 캠핑장 예약 및 백패킹/캠핑 준비물

 

일본 대마도의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FAX로 보낸 후 예약확인 FAX를 받아야 한다.

나는 아소베이파크 캠핑장, 신화의 마을 자연공원 캠핑장, 미우다 캠핑장을 이용하였다.

(이용요금 및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수도 시설 등을 잘 확인하자)

 

각각의 예약신청서와 정보는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마도(쓰시마) 부산사무소 --- 바로가기

(메인화면 - 여행정보 - 캠핑장)

 

 

 

 

이젠... 백패킹을 위한 짐을 챙기면 된다.

차근차근... 꼭 필요한 물품으로 최대한 가볍게 챙겨보자.

 

 

 

 

나는 블랙야크 패이트 55L 배낭을 사용하고 있다.

4계절 착용하는 4D시스템 어택형 배낭이며, 암벽 및 트래킹에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단 침낭걸이 웨빙과 사이드 스틱걸이가 구성되어 있고, 하단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다.

 

숄더백은 블랙야크 티엘크로스백M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여행뿐 아니라 평상시 크로스백으로 사용한다.

 

 

 

 

텐트는 마모트 라임라이트 2P 텐트를 사용한다.

DAC폴을 사용하여 설치가 빠른 X자 프레임 구조를 가지고 있다.

2인용 텐트로 최소무게 2,097g, 최대무게 2,267g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햇볕이 뜨거워 타프도 생각했지만 무게때문에 과감히 포기했다.

 

침낭은 블랙야크 하이브 350SE 침낭을 사용한다.

보통 침낭 중량의 1/5정도 무게로 비상시, 여행시 휴대하기 좋다.

오픈 지퍼를 사용하여 완전히 펼쳐서 이불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겁지는 않지만 부피가 많이 나가는 매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침낭만 선택했다.

 

의자는 블랙야크 바베큐 미니체어를 사용한다.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야외 등받이의자이다.

 

랜턴은 블랙야크 마들렌랜턴을 사용한다.

쬐그만게 엄청 환하다. 최대사용시간은 8시간이다.

배터리 완충으로 시간도 넉넉하고 삼각대나 셀카봉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랜턴 충전을 위해서는 일명 돼지코(110V 콘센트 어댑터)도 준비해야 한다.

 

블랑켓은 블랙야크 블랑켓(중)을 사용한다.

돗자리, 천막, 비상담요 등 활용도가 좋으며 가볍고 부피가 작아 사용이 용이하다.

비상시 은박면을 안쪽으로 하여 몸을 둘러주면 몸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반사시켜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버너는 블랙야크 14야크파이어스타를 사용한다.

부피에 비해 큰 받침대를 통해 대형 코펠 사용시에도 안정감이 있다.

화구가 커서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며 미세한 화력조절이 가능하다.

 

 

 

 

가스는 밸류마트에서는 부탄가스만 판매되고 티아라몰에서는 이소가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소가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다.

이소가스를 구매하기 어렵기때문에 부탄가스 어댑터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코펠은 블랙야크 14랜드쿠커(5~6인용)와 컬러이중컵을 사용한다.

내식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알루미늄을 엄선하여 사용한 고급형 경질 코펠이다.

후라이팬만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미니 아이스박스가 이번 대마도 백패킹에 효자노릇을 했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회, 신선식품, 맥주 등을 담을 수 있었고, 캠핑장에서는 물을 담는 물통 역할까지 했다.

더운 여름에 떠나시는 분들은 꼭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하다.

 

 

 

 

일본이 라면 천국이지만... 일본어로 된 조리법을 알수가 없기에... 라면을 가져가면 좋다.

육류반입이 전혀 안되기에... 캔으로 된 통조림을 가져가면 좋다.

개인적으로 사케를 별로 안 좋아해서 여행용 소주를 사 가지고 갔다.

그 이외에는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해양성기후라서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자.

특히 오후시간이나 새벽녘에 비가 내리기때문에 우산우비를 꼭 준비하자.

로프가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엔까지 사용하는 일본의 화폐인 엔화를 위해 동전지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티아라몰이나 밸류마트에서 동전을 사용하여 물건값을 아주 천천히 계산을 해도 화내지 않고 기다려준다.

이는 버스에서 동전을 지불할때도 비슷하다.

 

 

 

 

일본 캠핑장 대부분이 해안과 인접하고 있어 습하다.

습하다보니 각종 유해해충... 특히 모기 등의 벌레가 많다.

모기향과 모기약(물린디/버물린)을 준비하는 게 좋다. 구매가능 품목이지만 많이 비싼편이다.

 

그외로... 지퍼백, 물티슈, 부채, 세면도구, 옷가지, 충전기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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