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위가 어둠으로 둘러싸여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나 텃밭에 물을 주려고 나왔다. 가로등 불빛이 없었더라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 밤이 한층 더 길어졌음을 실감하고 있다. 물뿌리개로 조금씩 물을 준다. 사흘 전, 고추를 뽑아낸 자리에 무와 상추씨를 뿌리고 쪽파를 심었다. 어느새 흙 속에 묻혀있던 씨앗이 발아해서 새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옥상에서 희미하게 밝아오는 여명을 지켜보며 자연의 신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오늘 나는 개도에 간다. 지하철 안, 남들이 분주하게 출근할 때 나 혼자만이 반바지에 등산화를 신고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있다. 무심결에 나를 훑어보는 눈초리가 사방에서 느껴진다. 추석 연휴 후 첫 출근길이라 그런지 평소와는 ..

여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진남시장에서 28번 버스로 환승한 후 백야항에 왔다. 백야도 여객선 대기실은 백야항 바로 앞에 위치한다. (오른쪽에 공중화장실도 있다) 백야항에서는 태평양해운과 신아해운이 여객선을 운항중이다. 매표는 출발 30분전에 시작한다.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한다.) 태평양해운은 백야항을 출발하여 제도-개도(화산)-하화-상화-사도-낭도를 운항중이다. 유가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었다. 개도까지 기본요금은 4,500원인데 유류할증료 800원이 부과되어 5,300원을 지불했다. 신아해운은 백야항을 출발하여 도(화산)-금오도(함구미)-금오도(직포)를 운항중이다. 개도에서 금오도를 가려면 신아해운을 이용하면 된다. 백야항에서 제도를 거쳐 개도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한다. 개도 화산항에는 개도여객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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