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유럽 2탄 - 20일차(6/15), 프랑크푸르트~라인 뤼데샤임 가기, 뤼데샤임여행, 비스바덴여행
비가 내린다. 열린 창문으로 도로에 차가 지날 때마다 물 튀기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나뭇가지가 꺾일 정도로 휘고 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전 9시 이후부터는 맑아진다는데 지금으로선 전혀 믿을 수가 없다. 주말이라 유스호스텔이 조용하다. 그렇다고 숙박객이 없는 건 아니다. 평소의 시끌벅적함이 사라졌을 뿐 여전히 조식 먹는 사람은 많았다. 외출준비를 하면서 창밖을 응시했다. 먹색 구름이 차차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굳이 우산을 챙겨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일기예보가 맞긴 맞네.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고 중앙역에 왔다. 오늘은 라인 뤼데샤임(Rüdesheim am Rhein)을 가려고 한다. DB 앱으로 검색을 하니 23번 플랫폼에서..
해외여행 · 맛집/걷다 보니 유럽 2탄(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독일)
2024. 7. 10. 00:01